오리알 찜하는 법/ 내가 키운 오리 알 초란으로 알찜 했습니다.
올봄 오리 배누리 농장에 55마리 방사했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25마리 죽고 30마리 살았습니다.
배누리농장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여 농장주변 펜스 설치하고 그 배밭 속에 오리,닭 방사했더니
일거양득으로 제가 득을 보고 있습니다.
오리,닭들은 농장 바닥에 병충을 잡아 먹어 좋고 또 이렇게 유정란 달걀까지 얻어 먹었니 올 한해 키운 보람이 있네요.
그리고 배누리농장은 교육 농장이다 보니 어린아이들이 체험을 오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오리를 무척 좋아 하네요.
내년에는 오리 알들로 빵 요리 체험도 할생각입니다.
▶봄에 오리방사 했습니다. http:// blog.naver.com/sunandstars1/60165248300
오리들이 초란을 놓기 시작하네요.
그데 농장 바닥에 이곳저곳에 놓아 곤란하네요.
포근한 알 놓을 장소를 만들어 주어야겠습니다.
달걀하고 같은 크기이지요.
원래는 오리알이 더 크다고 알고 있는데 아마도 초란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닭 알들도 초란때 아주 작 더라구요.
초란때는 우리가 먹고 조금 지나면 알부화기로 직행 해야겠지요.
건강한 알들이 건강한 오리를 만든답니다.
명란젓 넣고 알찜 했습니다.
생각할수록 신기하네요.
예전부터 꿈꾸어오던 것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내가 키운 오리알로 밥상에 올리고 있으니 ....
오이알 껍데기가 달걀 보다 조금 두껍군요.
명란 알들이 톡톡 씹이는 것이 좋아요.
내가 키운 알들이라 더욱더 맛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가을을 수놓고 있습니다.
청량한 가을 햇살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