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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 조회수 : 1,779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4-08-18 15:24:44
자궁근종이라고 하네요
혹시 수술받아보신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수술은 어느정도 걸리는지,수술후 입원하나요?
수술비는 어느정돈지?...
겁도 나고 걱정이 되네요
아직 아기도 없는데,혹시 문제는 안되는지..
에휴..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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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구가
    '04.8.18 3:55 PM

    작년에 분당 차병원에서 수술을 했더랬죠.
    결혼하고 일년도되지않았고 나이도있고(당시34살) 아이도없어 망설였답니다.
    그래도 자기몸부터 추스리고봐야죠.수술하고 3일만에 퇴원하더라구요.
    의사샘이 빨리 아이가지라고 한번 갖게되면 쉽게 애가 생겨 줄줄이 낳을수있다고 그랬다네요.
    근데 한번 아이를 가지는게 어렵나봐요.아직도 제 친구 아이가 없어 한약을 달고삽니다.
    아무래도 나이가많아그런지 아님 몸이 많이 약해서그런지저두 제친구가 빨리 예쁜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항상 기다린답니다.

  • 2. 천재소녀
    '04.8.18 4:00 PM

    아기가 없다고 하시니 많이 걱정되시겠네요.
    혹의 위치가 안 좋던지 임신에 방해가 되니 수술을 결정하셨겠지요?
    간혹 자궁 근종으로 생각하고 수술을 했는데 자궁선근증이어서 제대로 혹은 떼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어 수술 전 정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요새는 대부분의 산부인과수술이 복강경이 보편적이긴 한데 아직 아기를 낳지 않은 경우의 자궁근종 제거술은 복강경 수술을 정말 잘 하는 분에게 받아야 합니다.
    난소 수술이나 전자궁 적출술보다 더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혹이 크거나 위치가 근층으로 많이 들어가 있으면 상처가 좀 크게 남더라도 깔끔하게 개복술을 하는 것도 나중의 임신까지고려해볼 때 선택할 만 합니다.
    복강경으로 한다면 ( 별다른 합병증 없이 회복이 잘 되었을 때)3-4일 입원하고 비용은 DRG적용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DRG적용이 되는 병원은 당장 수술 비용은 싸지만 유착 방지 등에 필요한 고가의 재료는 쓰지 못한다고 하는 군요.
    대학병원급은 총 200만원정도 드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만약 자궁 근종을 자궁경으로 해서 질로 제거하는 경우라면 입원기간이 좀 더 짧을 수도 있겠죠. 여러가지 걱정이 되신다면 나중 임신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제대로 진료를 받아보시고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무조건 혹이 있다고 수술하라는 병원도 제법 있어서요...).

  • 3. 우니쿠니
    '04.8.18 4:47 PM

    다른 병원도 가 보셨어요?
    저도 7년 전 쯤 병원에서 수술하라고 했는데 안하고 다른 병원에 가 봤더니 할 필요 없데요.
    지금 까지 아무 탈 없어요.

  • 4. 록이맘
    '04.8.18 4:49 PM

    웬만하면 수술 쉽게 권하지는 않는 추세인데....
    임신에 방해가 된다면 해야 되겠지요.
    그런데 윗분 천재소녀님 의견처럼 꼭 최고의 병원서 하세요.

    전 40대 후반이지만 개복 수술 경험이 많아서 유착증세로 엄청 고생햇습니다.(혹시 너무 겁먹지 마시고 이런 경우도 있다는 정도로 알아두세요.)

    보통 첫 수술 잘못시 유착증세가 제일 심하다 하더군요.

    여자들은 혹시 제왕절개술을 할 경우도 생각해야 하거던요.
    그때마다 유착을 염려해야 하기 때문에 잘하는 병원에서 받으셔야 마무리가 좋을 듯 합니다.
    가능하면 하지 않은 방법은 없는지 충분히 상의 하신 후 결정하세요.

  • 5. rosehip
    '04.8.18 4:51 PM

    1년전 자궁 근종으로 수술을 받았어요..
    일단 병원가서 이것저것 검사해보고, 상태를 파악해야 복강경으로 할 수 있을지, 질로 바람을 넣어 할지, 개복을 할지...
    검사를 해야 결정이 됩니다.
    저는 개복수술했는데 수술전 검사 하루반에서 이틀정도 걸리고
    (심전도, 소변, 피, ct, 초음파 등등)
    수술은 2~3시간(사람마다 다르겠죠) 걸리고,
    회복하는데는 역시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주일을 전 후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부인과 병동 최연소(^^)였는데 나이도 나이지만, 본인의 의지나 운동정도,
    건강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오전 7시에 수술하고 10시에 나왔고...종일 자다가 저녁에 억지로 일어나 앉았어요.
    그리곤 다음 날부터 병실 앞 복도 열심히 다녔어요. (줄 주렁주렁 매달고..)
    그리고 병원비는 200여만원 안되게 나온것 같아요.
    아이가 없으시다면 더욱 심도있는 검사가 필요하겠는데요..제가 그랬거든요..
    혹이 어느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난소나 자궁 등을 제거할 수도(!) 있다고 그랬어요.
    물론 검사를 해봐야 아는 것이구요.
    일단 수술하고 나면 조직검사하는데 암이 아니라면 정기적인 검사는 안받고요.
    입원한지 딱 1주일만에 퇴원하고 한달정도 몸조해주고, 잘먹으니깐 이상없어요.
    물론 퇴원하고 병원엔 딱 1번 갔구요.
    결혼해서 신랑이랑 많이 사랑하고 살고, 애기 가지면 재발 안한다고 걱정말라하시데요..
    전 ㅎㅇ대학교 병원에서 했어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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