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와 밤이 유난히 풍년인 올 가을.
가을걷이로 분주한 다람쥐 녀석을 고궁에서 만났습니다.
볼이 터져나갈 듯이 통통한 게, 도토리라도 한 알 야무지게 물고 있는 모양새네요.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점프를!
어디로 사라졌는지, 흔적도 없네요!
그런데, 국수나무 가지가 늘어진 곳에 보이는 저 동그란 검은 것의 정체는?
???????????????
요기로 들어왔다우.
이곳은 다름아닌 나의 소중하고 안락한 보금자리!
아까 물고 온 도토리는 안전한 곳에 잘 숨겨두었으니, 또 주우러 슬슬 나가볼까나...
또 한 개 주웠다!
룰루 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