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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지금이 제 인생의 암흑기 같아요...

... | 조회수 : 4,157
작성일 : 2012-10-07 16:07:25

 

 아기가 지금 9개월 입니다.

 전 직장맘이구요.

 

 요즘 회사일이 바빠서...  방금 출근을 했습니다.

 아기는 아빠가 보고요.

 그런데 자전거로 출근하면서... 출근이 짜증나는게 아니라...

 날씨 좋고, 파란하늘, 바깥공기 들이마시면서... 자유롭다 생각이 드네요.

 옛날이 그리우면서요.

 결혼 전, 아니 최소한 애낳기 전에는 이런게 자유라는걸 모르고 살았는데... 심지어 눈물이 날것 같더라구요.

 저 우울증일까요.. 가을이라 확실히 더 울적한 건 있네요...

 저 너무 감수성이 예민해서 짜증날 때도 있어요... 좀 선천적으로 무덤덤한 성격이면 주변사람이 답답할 지언정 본인은 편하게 살것같은데...

 

 결혼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일도 마음껏하고, 놀기도 마음껏 놀고... 나만생각하면 되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고, 이런 이기적인 엄마 아래 태어난 아들에게 미안해요...

 

IP : 210.94.xxx.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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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4:08 PM (210.94.xxx.89)

    몇년만 참으면 된다고 하시겠지만... 그 때는 제가 늙어있겠죠... 이와중에 둘째를 가져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 예전에는 당연히 둘은 낳으리라 맘먹었지만... 애키우는게... 아니 이런 답답함을 몇년 더 참아야한다는 생각을하니....

  • 2. ..
    '12.10.7 4:16 PM (203.100.xxx.141)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생각합니다.

  • 3. 인생이 그래요..
    '12.10.7 4:20 PM (39.115.xxx.182)

    큰애가 대학3학년, 작은애 고2예요..
    잔 손은 아니지만, 아직도 엄마 손의 곳곳에 필요하네요...특히 작은 놈 학원시간 맞춰 밥먹이고 경우에 따라 실어다 주고, 또 돌아오면 간식챙기고..주말엔 더 바빠요.. 오늘 아침에도 남편과 한강주변 산책나갔다가 아이시간에 맞추느라 서둘러 돌아오는데.. 짜증이 밀려오대요..
    아~~~ 자유로워지고 싶다..
    그러면 늙고 병드려나.. 어쩌나 하는 생각에 맘이 서글펐어요

  • 4. 인생이 그래요..
    '12.10.7 4:24 PM (39.115.xxx.182)

    에고 ..오타 정정합니다
    손의X→손이O ㅋㅋ
    그냥 그러려니 하고 웃고 살자구요

  • 5. 인생이 뭔지
    '12.10.7 4:26 PM (118.219.xxx.237)

    손주 언제까지 봐줘야하는지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 내뺄 수 도없고 저야말로 암담합니다~

  • 6. 그래서 옛날부터
    '12.10.7 4:28 PM (202.138.xxx.132)

    애 낳으면 청춘 끝장 이라고 했죠.
    결혼하면 끝장이 아니라
    애 낳으면 끝장.

  • 7. ...
    '12.10.7 4:56 PM (210.94.xxx.89)

    인생이 뭔지님... 그래서 전 부모님들에게 애 봐달란 소리 못하겠더라구요. 저도 나이들어 봐줄 생각 없구요.
    만약 스스로 봐주신다고 해도, 보육시설 보내면서 보조정도만 도와주십사 할 생각이구요. 지금은 어린이집 보내면서 제가 끼고 있구요.

  • 8.
    '12.10.7 5:24 PM (39.121.xxx.46)

    여ㅖ전엔ㄴ...여자인거 이런건지 몰랐어요.답답해요.정말..딸 싫어요.사는자체가..

  • 9. 제가 딱.
    '12.10.7 5:28 PM (125.188.xxx.85)

    그 시절에 결혼은 미친짓이다, 무자식이 상팔자~이러고 다녔는데...ㅠㅠ
    아이가 좀 크면 나아지려나..
    간당간당 실오라기 같은 희망 품고 살았는데 이건 뭐 끝이 없어요...........ㅠㅠ

  • 10. wisdomgirl
    '12.10.7 5:41 PM (175.115.xxx.164)

    전 애기 안낳으려고 버티기 중입니다...

  • 11. ok
    '12.10.7 6:42 PM (221.148.xxx.227)

    이쁜 아기를 놓고 암흑기라니요....
    더군다나 전업도 아니고 출퇴근하시면서 아이와 떨어진 시간동안
    아기가 보고싶고 그립지않나요?
    아기데리고 저녁에 마트도가고 산책도 가세요. 요즘 날씨도 좋은데..
    아이가 불쌍하네요

  • 12. -_-
    '12.10.7 7:29 PM (220.86.xxx.167)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하루 대부분 회사에서 일해야 하는 직장맘이지만
    내아이를 보는 시간의 즐거움 때문에 사실 돈을 버는거지,
    그게 아니면 회사생활 무용지물일 거 같은데요

    아이에 대한 케어가 힘들다고는 해도 본능적인 즐거움이 너무 커서
    사실 아이하고만 있는 하루는 너무나 활력소가 되던데요..

    몸이 힘든 건 다른 방법을 많이 강구하면 되거든요. 하루이틀 도우미 분 도움을 받는다든지..
    전 일단 아이들 얼굴 보는게 너무 즐겁고 뭘 해먹여도 너무 즐겁던데..ㅠ ㅠ
    회사에서 아무리 성과가 뛰어나고 포상을 받아도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 있거든요..

  • 13. ...
    '12.10.7 8:36 PM (210.94.xxx.89)

    저도 아기 보면 너무 귀엽고 좋은데... 저보고 방끗 웃어주면 피곤함을 잊죠. 잠시는...ㅎㅎ
    사실 하루종일 혼자 봐야할 때는 지쳐요. 아직 어리지만 남자애라 그런지 엄청나게 돌아다니고 호기심이 많아서... 쫒아다니기 힘들어요.

    아기 데리고 저녁에 마트를 가거나 산책을 가라시는 분은... 전 6시 30분쯤 얼집에서 데려오면 8시 30분이면 자기 때문에 먹이고 씻기기 바빠요.

    저도 애가 좀 커서 말도 통하고 어디 데리고 놀러다니고 그럼 더 괜찮아질까 싶어서 기대하고 있어요.

  • 14. 그럴 시기예요
    '12.10.7 8:39 PM (125.135.xxx.131)

    몸매가 변하는 사람도 있고..
    너무 시간이 없어서 밖에 나와서 한번 햇볕 혼자서 쬐면..
    이런 세상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아기 어릴때는 그럴 시기 있어요.
    하지만..것도 금방입니다.
    나중엔 너무 시간이 많아서..아이들이 그리울 때가 올겁니다.

  • 15. 백림댁
    '12.10.7 9:03 PM (87.152.xxx.234)

    음 저도 6개월 남자아기 키우고 있는데, 나름 인생의 수난기라고 느껴요;; 애가 크면 좋아진다는데 과연???? 하고 있습니다 ㅠㅠ 손끝에 물한방울 안 묻히고 공부만 수십년 하다가 외국 나와 집안에 갇혀 이 무슨 일인지!!!

    그래도 님은 커리어가 계속되시니까 부러워요~ 전 이제 남편바라기가 돼버려서 슬픔 ㅠㅠ

  • 16. 공감..
    '12.10.8 1:54 PM (203.241.xxx.14)

    저도 그래요. 진정한 자유가 뭔가 싶네요.
    내가 내시간 맘대로 쓰고 내 몸둥이 맘대로 뒹굴고 싶고 근데 그게 안되죠.
    저도 직장맘에 뱃속에 둘째까지 생겼답니다.
    앞으로 또 2~3년 육아할 생각에 정말 암담합니다. 직장은 어쩔것이며...
    서로 위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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