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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기가 '유당불내증' 이라고 하는데...-

| 조회수 : 1,712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7-25 15:31:12
분유먹고 하루 한번 변보던 아기가
사흘 전부터 분유먹으면 이내 설사를 하거나
변을 찔끔찔끔... 하루 6번 넘게 볼일을 봅니다.
체중도 약간 줄었고 키는 조금  자랐어요.

소아과에 가니
'유당불내증'인듯하다며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양방보다는 한방을 선호하는 편이라
소아전문한의원에 가볼까 .. 그냥 일반소아과 진료를
받을까..  갈등이 생기네요.

잘 낫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이 장염에 잘 걸린다는 말을 들으니
모유를 못먹이는 이 엄마는
아기에게 많이 미안하네요.

도움말씀 주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4.7.25 3:39 PM

    몇 개월인데요?
    너무 어리면, 유당 분해효소 없는 아가용 분유 (락토?) 먹이시구요.
    4개월이 넘었으면, 두유 먹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도 같은 증상이어서, 두유로 바꿨더니, 당장 설사가 멈추더군요,
    글구, 대부분의 아이는 분해효소가 나중에 생긴다네요. 지금은 우유 아주 잘 먹습니다.

  • 2. 가을산행
    '04.7.25 3:57 PM

    만 4개월 + 1주 된 아기에요.
    시중에 나온 '메디락 베베'를 먹이고 있는데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 3. 나나
    '04.7.25 4:18 PM

    아기한테 미안하실 것 가지야...
    동양인들이 서양인들에 비해서..
    원래 선천적으로 유당분해 효소가 적어요.
    그리고 선천적이 아니더라도 어떤 감염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유당불내증이 올수도 있구요.
    일단 소아과에 가셔서 진료 받아 보세요.

    아직 아가라면요,
    유당 불내증용 아가들이 먹는 분유를 주시구요.(우유는 반드시 따뜻하게 해서 주세요)
    커가면서 우유에 대해서 어떤 과민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어느 정도 고칠수도 있어요.
    일단 우유 대신 두유를 주시구요.
    요구르트는 발효된 거라 괜찮아요.
    그리고 커가면서,학교 들어가고 하면,,우유급식도 하고 우유나 유제품을 먹어야 될 일이 생길텐데요.
    그것도 조금씩 먹다 보면 몸에서 자연스럽게 분해 효소가 생길수도 있구요.
    크게 걱정 하시지 않아도 되요.
    제 친구중에 초등학교 때까지 선천적으로 심한 유당불내증이 있던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중학교 때부터 미국가서 살게 되면서 조금씩 우유랑 유제품을 접하게 되니..
    지금은 우유 한잔씩 벌컥벌컥 잘 마시고 건강하답니다.

  • 4. 달팽이
    '04.7.25 5:13 PM

    방법이 있어요
    팔십년대 초반 저의 연년생 아가들도 그랬지요.
    쌀 미음을 묽게 쑤어서, 국물을 체에 받히고, 체위에 남은 건더기들을 주걱으로 누릅니다.
    체밑으로 빠진 건데기를, 밑에 받힌 미음 국물과 섞으면 조금 진해진 쌀미음 국물이 됩니다.
    여기에 분유를 타서 먹이세요. 아가의 변을 보면서 농도를 조정하시면 됩니다.
    젖꼭지의 구멍을 조금만 크게 뚫어 줍니다.(물에 탄 우유보다 약간 진합니다.)
    아가의 변을 보면서 하다가 보면 며칠내로 감이 잡힙니다.
    주의점은
    첫째 미음물이 끓이면, 하루에 한 두번 끓이는데,냉장고에 잘 보관하여 쉬지 않게 할 것
    둘째 젖꼭지의 구멍크기을 잘 조절 할것 (하나만 뚫어봅니다. 망쳐도 아깝지 않게)
    세째 엄마가 힘이 좀 듭니다. (내 아가를 위해서라면...)

    그냥 맹물에 타먹는거 보담은 낫지않을까 또 두유를 먹이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합니다
    서너살때 부터는 시판되는 찬 우유를 많이 먹어도 이상이 없어집니다.
    더 궁금하시면 꼬리말로 달아 드릴께요.
    힘내세요.

  • 5. 가을산행
    '04.7.25 10:22 PM

    jasmine님 아직 제 아기는 이유식을 하지않고 있거든요.
    그래도 두유를 먹여도 괜찮을지요.

    달팽이님... 감사하구요.
    미음은 끓이는 방법 좀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쌀을 얼마나 불리는 지 믹서에 돌려야하는 지 등등...

  • 6. 꽃분이
    '04.7.25 11:25 PM

    유당 불내증이 확실한 걸로 나오면 병원에서 권하는 분유가 있을테니 그걸로 시도해 보세요.
    아기가 너무 어려서 두유는 아직 병원에서 권하지 않을 것 같네요.

  • 7. 은정
    '04.7.26 8:33 AM

    제 아이가 그런데요. 모유와 분유를 먹이는 혼합수유 과정에서 3주째 피똥 싸고 설사 하고 그 난리가 아니었는데 병원 가니 처음엔 장염이라고 해서 항생제 먹이고 그랬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설사도 안멈추고 해서 보니 분유가 맞지 않는 유당 불내증 이어서 그랬던 거에요.. 결국 울 아이는 지금까지 '소이'=콩 분유를 먹이고 있답니다. 요즘은 분유가 맞지 않는 아이가 많다고 해요.. 일동에서 소이 콩 분유 나오니 소아과 가서 처방 받아서 한번 먹여보세요..
    소이가 열량이 분유보다 좀 작다고 해서 이유식을 대신 신경 많이 쓰니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 소아과 가보세요!!!!

  • 8. 쵸콜릿
    '04.7.26 10:50 AM

    씨밀락 아이쏘밀이 좋구요.
    국내 분유회사에서 만드는 분유중에 소이들어간 분유 먹이시면된답니다.

  • 9. 달팽이
    '04.7.26 12:29 PM

    가을산행님

    일반 미음 끓인다하고 생각마시고, 분유를 타야되는 맹물대신에, 쌀 끓인 푹 끓여낸 국물을 쓴다고 여기고 만드시면 됩니다.
    쌀에서 푹 녹아 나온 전분의 성분이 분유와 결합하여, 분유를 소화시켜 내는 것 같습니다.

    가능한 큰 냄비에 (잘 넘칩니다) 물2리터 정도 붓고, 맨 쌀(안 불린 것) 밥 숫갈로 4~5개 넣고 ,강한 불에서 한 번 끓어 오르면 불을 낮추어 ,뚜껑 열어둔채 1시간 정도, 은근히 끓입니다.
    쌀알이 팍 퍼져서 국물이 적당히 나오면 아주 고운체에 거릅니다.
    고운체의 위에 남은 건데기는 버리시던지 아니면 밥주걱으로 슬슬 부벼주변 체의 뒤 편으로
    빠져서 붙여있습니다. 이것을 밑에 받혀놓은 국물과 섞으면 좀 국물이 진해집니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하여 그때 그때 살짝 데워 분유를 타서 줍니다.
    그때 약국에서 파는 분유에 섞는 영양제도 섞어서 타 먹였거든요.
    (요즘 엄마가 아니라서 뭐가 있는 지 모릅니다.)
    복잡한 듯하지만 실패할 셈치고 한 번만 해보시면 아주 쉬워요

    주의점
    첫째 항상 아가의 변을 살펴보세요
    변에 우유가 하얗게 멍울져서 군데 군데 섞여서 나오거나, 상태가 좀 나아지면 설사 비슷하게 섞여서 나오나 보면서, 아가를 키우세요
    어떤 젖먹이 인들, 변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마는, 이런 아가들의 경우는 특히 중요합니다.

    둘째, 차게 해서 먹이지 말고 따뜻하게 해서 우유를 줍니다.

    쌀미음 국물은 엄마가 하면서, 쌀의 양과 물의 양은 가감을 하시면 됩니다.

    비록 유당 소화는 잘 못해내지만 이렇게 먹이면, 아가는 탄탄하게 크고요,건강해집니다.
    아무렴 맹물에 타먹이는 것 보다 훨씬 낫겠지 생각하시고 건강하게 잘키우시길 바랍니다.



    합니다

  • 10. happyrosa
    '04.7.26 3:22 PM

    제 조카도 그랬어요. 그래서 저희 언니랑 형부 달팽이님처럼 쌀미음 끓이느라고
    더운 여름 맨날 고생이었답니다. 겨우 한 주전자 끓여냈는데 언니가 덥히다가
    반은 넘쳐버려서 얼굴 빨개진 형부가 너무나 안타까워 하던 기억이 나네요.
    형부가 죽도록 주걱 누른 거거든요...
    달팽이님 말씀처럼 쌀미음 국물 만드어서 분유먹이세요.
    아유 우리조카도 엄청 까다로웠었는데 지금은 우유도 잘 먹어요.
    날도 더운데 힘내세요...

  • 11. 가을산행
    '04.7.26 3:26 PM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제 아기에게도 효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음끓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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