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뭘사다먹지?

사다먹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알찬 정보와 질문들

홍시만들기

| 조회수 : 5,44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9-29 05:33:39

저어기 어디쯤 나만의 공간에서

주인도 없고 족보도 없는 감을 조금 따왔습니다.

 

좋은것은 골라서 사람이 먹고

대부분은 늦가을 닭들의 간식으로 사용될 것들입니다.

 


과일수확박스에 골판지를 깔고 한켜씩 감을 놓습니다.

 

감이 아직 덜익었죠?

그래도 지금 따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들의 성화에 남아나질 않거든요.

 





벌써 홍시가 된 녀석들은 따로 골라내서 마님께 상납하고

먹을만한 것들은 별도로 봉지에 담아 집으로......

 

이렇게 차곡차곡 감을 쌓은 후에

신문지 한겹 둘러 선반에 얹어놓고 기다리면

얼마간 후에는 맛있는 홍시가 됩니다.

 

저 박스에 담긴 감은 대략 150개정도......

앞으로 요걸 세박스정도 더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 600개정도가 되니

닭들 한마리당 2개정도를 먹일 수가 있겠네요.

 

닭들이 간식으로 홍시를 먹는 사이에

저도 횟대에 걸터앉아 슬그머니 한두개 입에 넣는 맛......

남의 것 몰래 훔쳐먹는 맛도 아주 죽음입니다. ^ ^*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2.10.1 3:21 PM

    닭들이 간식으로 홍시를 먹는 사이에
    저도 횟대에 걸터앉아 슬그머니 한두개 입에 넣는 맛......

    아하하!!!
    그림이 그려집니다.
    닭들과도 교감하는 정겨운 모습이에요...ㅎㅎ

  • 게으른농부
    '12.10.2 7:06 PM

    어릴적 집주변의 감나무에서 감을 따면
    어머니가 이렇게 홍시를 만들어 겨울저녁 간식으로 내주시곤 했었죠.

    닭들이 그깟 감 한두개 먹어서 아니면 밤을 갈아먹여서 건강해 진다면 그건 거짓일 것이고
    그저 때마다 먹일 수 있는 것들을 먹임으로 인해 녀석들도 행복해지고 저도 행복해지고
    그래소 그렇게 행복한 계란이 나왔으면 하는 그냥 바램일 뿐입니다.

  • 2. 수하사랑
    '12.10.7 2:47 AM

    저희집은 바깥 창고에 홍시 만들려고 보관했었는데 저절로 살짝 얼어서 숟가락으로 퍼먹었던 기억이 나에요^^

  • 게으른농부
    '12.10.9 12:12 AM

    카~ 그것도 참 괜찮겠는데요.
    저도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 ^

  • 3. 황금둥이
    '12.10.8 2:44 PM

    우아... 맛있겠어요

  • 게으른농부
    '12.10.9 12:13 AM

    예~ 맛있습니다. ^ ^*

  • 4. 내마음의선봉
    '12.10.8 10:21 PM

    홍시 만들때 좀더 빨리 만들고 싶으시면 아이스박스에 감과 사과 하나만 넣어 두시면
    찰진 홍시 맛을 보실수 있답니다^^

  • 게으른농부
    '12.10.9 12:14 AM

    아~ 그런방법도 있군요. 사과...... 감사합니다. ^ ^

  • 5. bersa
    '12.10.18 9:11 AM

    우와! 대단하세요!!

  • 게으른농부
    '12.10.18 9:23 AM

    올해는 감이 잘되서 생각보다 많이 땄습니다.
    익는대로 닭들 먹이곤 하는데 아직도 천여개가 남았네요. ^ ^

  • 6. 나나잘해
    '12.10.23 11:01 PM

    닭먹이라뇨 ㅠㅠ 제가 먹고 싶네요

  • 게으른농부
    '12.10.24 9:37 AM

    ㅎㅎ 닭장안에 들어가 계시면 접시에 따로 담아서 드릴게요. ^ ^*

  • 7. 아침청년
    '12.10.31 12:22 PM

    헉 그렇게 놓으시면 낭패보실텐데.....

  • 게으른농부
    '12.10.31 6:48 PM

    괜찮습니다. 2-3일에 한번 죄다 뒤집어가며 달구들 골라주니까......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96 선물하기도 좋고, 쟁여놓고 먹기 좋은 쌀쿠키 추천합니다! 위니스 2024.01.09 1,327 0
3395 절편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 파란창문 2023.09.08 1,966 0
3394 이거 밀가루 아니에요~! 2 나약꼬리 2021.05.27 17,009 1
3393 오징어 먹물 어떤 상표 구입하세요? 초록잎 2021.01.29 10,180 0
3392 반찬집 소세지볶음에 후라이 2 뉴리정 2020.12.11 15,570 1
3391 신혼여행에서 오는 데 반찬 뭐가 좋을까요? 은행나무 2020.11.11 12,007 0
3390 청도 씨없는감 마돈나 2020.11.05 10,116 0
3389 대관령 갔다가 사탕 사왔는데 맛나네요 ㅎ 나약꼬리 2020.10.28 13,509 0
3388 감자 샐러드가 라면보다 더 빨리 만들어져요. 2 sunnyrice 2020.09.29 16,754 0
3387 불타는시리즈 컵라면도 맛있네요~ 5 마마미 2020.04.20 13,025 0
3386 혼닭 안에 달걀 냠냠후 2020.04.01 10,963 1
3385 열무비빔면 알차게 먹었네요 ㅎㅎ 2 마마미 2020.03.24 13,576 1
3384 리뉴얼 된 열무비빔면 드셔보세요~~ 3 분홍씨 2020.03.18 12,857 0
3383 조선시대 양반들이 먹었다던 국밥이에요~ 1 leo88 2020.02.20 15,862 0
3382 오랜만에 취향저격하는 라면 나오네요~ 1 마마미 2020.02.11 13,056 0
3381 라면에 숙주 4 아줌마 2020.02.08 12,411 0
3380 코알라님 rn 2020.02.03 8,973 0
3379 매운맛 라면 ㅎ 2 나약꼬리 2019.12.19 10,873 0
3378 쌀구매 문의합니다 5 애플망고 2019.07.05 12,044 0
3377 더울때 간식으로 딱이에요 나약꼬리 2018.08.06 19,911 0
3376 한솔냉면 어떤가요? 1 118D 2018.07.25 12,329 0
3375 테일러팜스 푸룬건자두 어떤가요 !? 정만뎅이 2018.06.11 11,234 0
3374 오늘 아점은 어제먹다 남은 치킨으로 해결~ 비만녀 2018.05.10 11,779 0
3373 오래전에 올린글입니다. 맛있는 유부 판매처 아쉬거나 기억하시는분!!!(((읽어주세요))) 2 제시 2018.03.29 15,617 0
3372 전자레인지로 데워먹는 간편 고등어 추천해주세요 올리브 2017.11.27 12,91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