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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모의 죽음, 엄마에게 알려야할지 말아야할지...고민

| 조회수 : 1,609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7-11 07:41:51
그동안 오랫동안 투병중이시던 큰이모께서 어제 오전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5남매는 모두 어제 문병 다녀왔는데  이 사실을 엄마에게 알려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왜냐면 지난번에 제가 글을 남겼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뇌동맥류로 수술받은지 2주밖엔 안됐거든요.
아직 완전한 상태도 아니고 혈압이 오르면 안되는데 언니의 부고를 들으면 크게 상심하고 슬퍼할것 같아 감히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오래 아프셨기땜에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계시지만....

어차피 몇달동안 숨기진 못할꺼고 며칠 뒤에 얘기할꺼라면 차라리 지금 말씀드려야할지 판단이 안 서네
요.
사촌오빠도 엄마에게 알리는건 우리형제들끼리 상의하라하기도 하고 다른오빤 알리지 않는게 좋겠다고 하기도하고...

나중에 아시면 분노까지 더해져서 더 힘드시겠죠?

어떡할까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들
    '04.7.11 8:25 AM

    전 당분간 알리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저희 엄마도 뇌출혈로 수술하고 거의 한달 가까이 병원에 있었는데 2주 정도면 아직 수술 휴유증도 극복 하지 못하셨을것이고, 마음이 약해 있을때 충격이 될것 같아요.
    한달정도 뒤에나 알려 드리는 것이 좋겠어요.
    나중에 어머니 모시고 산소에라도 다녀오시는것이 어떨까요?

  • 2. 몬아
    '04.7.11 9:38 AM

    참 어려운 문제네요... 일단은 어머님 안정이 중요하니 저도 좀 나중에 알리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어차피 지금아셔도 가보시지도 못하실거고 심적으로 울적해 지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에고 부모님들 모두 건강하셔야 하는데 말이죠.
    저희 친정 아버지도 뇌졸증 증상이 있으셔서 병원에 계신데 걱정이 많습니다. 힘내십시요

  • 3. yuni
    '04.7.11 11:42 AM

    아직 알리지마세요.
    형제를 잃은 슬픔은 지금 듣나 나중에 듣나 마찬가지지만 당장은 어머님 건강이 우선입니다.

  • 4. 현환맘
    '04.7.11 1:01 PM

    어머니께서 쾌차 하신게 아니니 알리지 않는편이 좋을것 같아요.
    돌아가신 분께는 나중에 어머니 몸이 좋아지시면 가뵈도 되지 않을까요?

  • 5. 민쵸
    '04.7.11 1:25 PM

    어머니께서 어느정도 쾌차하신뒤 알리시는것이 좋을것같네요
    나이드신 분들은 주위분들이 돌아가시면 더 힘들어 한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님의 어머님이 빨리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6. 고릴라
    '04.7.12 10:46 AM

    예, 나중에 알리든지 아니면 스스로 알게되실때까지 가만히 있으려고해요.
    이모들도 그러시고 다른 형제들도 생각이 일치하네요.
    모두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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