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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집이 너무 넓어요(자랑 아님)

| 조회수 : 2,397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7-02 02:36:40
자랑하는것 절대 아니에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81년 생이구 곧 결혼 앞두고 있어요(남친두 동갑)
시댁에서 신접 살림 차릴 아파트를 장만해 주셨는데 너무 넓어요 40평이 훌쩍 넘어 갑니다
둘만 살텐데 너무 부담스러워요
청소문제두 힘들것 같구 도우미 아주머니를 쓰고 싶지만
제 나이가 너무 어리니까 사람 부리는 일이 쉽진 않을것 같아요
처음엔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앞서 시작하는게 그저 좋아서 살림 들여놓고 사다 나르고 했는데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너무 답답합니다
게다가 남친이 학교 졸업하고 군복무를 하게 되면 따라가야 할텐데 그럼 몇년 살지도 못할텐데
잔뜩 채워놓은 살림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상동에 문화센터가 어디 있나요?
현대백화점이나 LG백화점 밖에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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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4.7.2 3:00 AM

    오우...절대 채우지 마세요...
    특히 군복무 따라간다면 관사가 나올텐데, 관사로 나오는 아파트 거의 20평도 안되는 경우 많아요...(경험담이에요)
    그냥 깨끗하게 넓게 사시구요, 만약 방이 4개라면, 방 하나는 아예 쓰지말구 닫아두세요...(짐방으로도 쓰지말구)
    일하시기 넘 힘드실까봐 걱정되네요...젊은나이에 집 쓸고 닦느라 청춘이 갈까봐...
    오히려 집이 넓으면 방 하나를 행거 예쁘게 정리해서 드레스룸 만들면 되니깐 장롱 넣지말구요, 소파도 집에 맞추면 군복무 갈때 못써요...짐 많으면 청소할때 더 힘들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 하시는데 짐 늘이는거야 말로 천천히 해도 절대 늦지 않답니다^^

  • 2. 바두기
    '04.7.2 6:56 AM

    제가 근처에 사는것 같아서 알려 드릴께요.
    복사골문화센터는 저렴하지만 일반적이구요, 현대백화점내 문화센터는 타 백화점과 거의 동일이구요.. 그외에 현대백화점 옆에 있는 로담코건물내에 큰 서점이 있는데요 거기서도 간단한 문화강좌가 몇개 있구요, 근처 홈플러스엔 주부강좌가 몇개 있어요.. 글구 시청 근처엔 YMCA가 있어서 일반강좌랑 몇가지 운동 할 수 있구요..
    상동이면 제가 위에 나열한것들과 아주 가까이 사시는 거니까 쉬엄쉬엄 다녀 보세요.. 생각보다 종류가 많답니다.. 그나저나 언제 같은 강좌를 들을지도 모르겠네요^^

  • 3. 김수열
    '04.7.2 10:27 AM

    음, 살다보면 신비롭게도 짐이 늘어나요. 왜 그런지는 묻지 마세요, 저도 항상 궁금합니다.^^
    그냥 그 텅~빈 넓은 공간을 즐기세요. 헤르미온느님 말씀이 맞아요.
    10살 때 부터 "난 나중에 20살 되면 결혼해서 이렇게 이렇게 집꾸미고 살아야지" 이러시지 않았다면, 아직은 님이 좋아하시는 스타일, 취향을 결정하기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생각하세요. 즉, 혹시라도 시댁이나 그 친척분들이 도와주신다고 살림에 대해 한마디씩 하시면 그냥, 네~ 하시고, 천천히 나중에 채우세요. 마사 스튜어트 아니고서야 20대 초반에 그런거 결정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제가 31평에서 48평으로 옮겼는데요, 청소는 포기하고 삽니다. 이런거 말고도 골치아픈 일이 꽤 있답니다. 늘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길...

  • 4. 커피와케익
    '04.7.2 10:44 AM

    절대 살림 채워놓지 마세요..2
    나중엔 취향도 바뀌구 유행도 바뀌구 하는데..고생하십니다..
    시댁 어른들이 혹 집이 휑하다느니 어쩌니 해도
    그냥 미소만 짓고 마세요...
    (다시금 제 아픈 경험이 떠오르는군요)
    글고 도우미 아줌마는 필요하면 부르세요. 그것도 정말 큰 인생 경험이거든요..
    나이는 어려두 한 집안의 안주인이니 이거저거 다 해보셔야 합니다.^^

  • 5. 지나가다
    '04.7.2 11:51 AM

    그런데 또 우리의 문화상, 그냥 이사가 아니고, 결혼하는거면,

    시집에서 뭐 해왔나 보지 않나요?
    넓은집 사줬는데 아무것도 안해오면..
    물론 좋은 시집식구들이라서 이것저것 합리적으로 생각하시면 좋지만.
    또 겉보기하고 다른게 시어머니 속마음이라서..

    평상시 인품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이것저것 잘 따시지며 꼼꼼하신 성격의 시어머니시라면, 왠만큼 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렇다고는 많이 하지는 마시고, 휑한 마루에 놓을 소파정도는 하시는게,,

    비싸지 않은 왠만한 브랜드로 남들 하는만큼은 해가는게..그래도 낫지 않을까요?

    집들이도 하실텐데..
    집이 크고, 살림이 없으면 남편쪽 손님들 올때 ,, 시가식구들 올때..

    집들이 가면 대개 그런것들 보러 오는거니까요,,

    많이 할 필요는 정말 없고, 구색은 맞춰 놓는게 좋은것 같더라고요..

  • 6. 트윈맘
    '04.7.2 12:44 PM

    미리 사도 아까울 거 없는 건...안방 침대랑 서랍장...거실에 소파...애기 낳으실 거라면 천 소파는 좀 그래요...가죽이나 레자로...컴퓨터나 그런 거 쓰실거면...책상이랑 책장...
    넓직하게 쓰세요...벽에 걸 사진이랑 액자도 좀 있어야 하겠고...아참...밥 먹으려면 식탁도 있어야 하겠네요...
    방 한 두개는 비워 두세요...하나는 옷방 쓰시구요...하나는 깨끗이 비워두고 나중에 애기 낳으면 아기방 할거라고 하세요...
    오래 쓰실 거면...좋은 거로 하시라구 하고 싶지만...이사를 자주 하셔야 하면...적당한 거 사시고...나중에 좋은 걸로 바꾸세요...결혼 축하드려요...^^

  • 7. 지연맘
    '04.7.5 10:12 PM

    청소로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두분만 사시는데 너무 쓸고 닦고 하지 마셔요. 넓다고 손걸레 들고 구석구석 다 닦으지 마세요. 조금 시간 지나면 요령이 생기겠죠. 저번에 어떤분이 로봇청소기를 소개한것(살림돋보기)이 탐나는데 가격도 괜찮은듯(30-40만원이었던것 같음)하거든요. 아님 스팀청소기 이런 것으로 일주일에 한번씩만 걸레청소하시고 가끔청소기를 하시면, 청소걱정을 잊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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