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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이한테 과자같은거 사다주는 아빠

| 조회수 : 1,263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06-18 16:55:21
전 정말 싫거든요
저랑 아이 알레르기도 있고해서 왠만하면 과자,초콜렛,햄버거..이런거 안먹이려고 하고있거든요
저도 정말 먹고싶지만 애땜에 참고요
젤 좋아하는 피자도 꾹 참아요
남편은 애를 사랑한다는 핑계로 저녁마다 과자,아이스크림,초콜릿,사탕,젤리..이런걸 잔뜩 사와요
정말 짜증나서 화가 막 치밀어요
애는 좋다고 먹고 남편한테 아무리 말해도 그노무 인간 말을 들어처먹질 않네요.--;;;;
자기나 실컷 먹을것이지 왜 해로운것들을 어린애한테,그것도 알레르기까지 있는 애한테 먹여대는지..
몇번을 싸워도 며칠 뜸하다 또 그러고 또 그러고..
그게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겁니까?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다른 아빠들은 어떠신가요?이남잘 어쩜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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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6.18 5:07 PM

    아이를 많이 사랑하시는데...방법이 좀 ^^
    사오면 애들이 열광하죠...그 맛에 하시는 겁니다 ㅎㅎㅎ
    그 기쁨을 누가 말릴 수 있겠어요.
    울 신랑도 애 좋아한다고 딸기우유 쵸콜렛우유 열심히 갖다 나릅니다.
    아빠있을때 조금 먹이고..다 치웁니다

    퇴근할때쯤 아이시켜서 전화하세요.
    아빠 과일이 먹고 싶포요...사오실겁니다.
    전 그렇게 해요.
    뭐라고 하면 나중에 절대 안할 것 같아서요.
    자꾸 하다보면 메뉴가 과일로 바뀔겁니다.

  • 2. 그럼
    '04.6.18 5:09 PM

    어디서 사오는지 확인한후 다른걸로 바꿔오세요
    가져오자마자 뺏어서 치워놓고...
    아님 보는앞에서 화내지말고 다 까서 쓰레기통에 넣어보세요

  • 3. 마플
    '04.6.18 5:11 PM

    울 신랑 빵쪼가리라도 하나 들고 들어와 봤으면 좋겠구만.....ㅋㅋ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보세요
    과자의원료인 수입밀가루가 얼마나 해로운지 설탕을 과다 섭취하는
    아이들이 폭력적으로 변한다거나 아이스크림등에 들어가는 식용색소의
    위해성등을 올려놓은자료들을 뽑아놓았다가 직접 읽어보라고
    해보세요
    아무래도 잔소리로 치부해버릴때보다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여기82에도 위해식품에대해서 꽤 올라왔던거 같은데....

  • 4. Wells
    '04.6.18 5:21 PM

    아이들한테 무관심한 아빠보다는 좋아보이는데, 문제는 아이가 알레르기군요.
    우리 어릴때 생각해봐도, 아빠가 과일 사들고 오시는것 보다 과자나 초콜렛 사오시는게 더 좋긴 했잖아요. ^^;;

    전, 아이를 시부모님이 키워주시는데 이쁘다고 자꾸 가게 데려가서 껌,사탕,초코렛,아이스크림같은거 많이 사주시니까 신경이 많이 쓰여요. 전 그냥 아이한테 (어른들께 들리게..) 이런거 많이 먹으면 안좋다. 배아프다.. 등등으로 크게 말해주거든요. 그리고 그분들께 하지 사주지 마시라고.. 심하게 말씀 안드려요. 손주 이쁘다고 하시는데 말릴수도 없고 해서요. 그냥, 있는데서 조금만 먹이고 제가 다 숨겨놔요.

    남편분께 계속해서 주의를 주셨는데도, 계속 사오신다면 그 일로 더 이상 싸우지 마시구요.
    그냥 사오는 족족 숨겨놓으세요. 돈이 쬐금 아깝긴 하지만서두..

  • 5. 박상화
    '04.6.18 6:21 PM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라는 제목의 책이 있어요. 얼마전에 2편이 나왔구요.
    그책을 대충 한번만 흝어보면 강심장이 아닌 이상..
    수입밀가루가 방부제 살충제 덩어리라든지. 통조림, 인스턴트 제품의 독성이 얼마나 해로운지가 적나라하게 나와 있어요.

    그래도 먹고 안 죽으면 된거라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사례를 알려드리지요.

    영국에서 실제로 실험해본 건데요.
    인스턴트(과자,음료수,라면..)를 주로 먹는 가정과 홈메이드(집에서 만든 음식만 , 기왕이면 유기농)만은 고집하던 가정이 2주동안 반대로 먹었더래요.

    그랬더니 인스턴트만 먹다가 홈메이드로 바꾼 집 아이들은 저녁에 평소보다 일찍 자고, 때쓰고 짜증을 많이 부렸는데, 현저히 줄었다고 하네요. 물론 처음엔 적응이 안되서 잘 먹지 않았지만 배고프니까 어쩔 수 없이 먹었겠지요.
    그럼 다른 한가족은 어땠을 까요? 평소와 달리 말 안해도 알 수 있겠죠. 늦게 자고 마구 신경질을 부리고...


    그럼 마지막으로 한마디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어렵다는 서울대에 3자녀 모두 보냈어요. 주위 사람들이 다물었겠죠. 비결이 뭐냐고.
    잘 먹이는 거, 엄마표 식단, 그게 전부 였다는거 아닙니까?

  • 6. 잠보
    '04.6.18 8:40 PM

    저희 남편도 애가 열광하는 모습이 재미있는지 종종 그래요. 제가 뭐라하면 더 보란듯이 쥬스먹을까? 아이스크림먹을까? 해요. 다행인건 애를 만날 시간이 별로 없다는거죠.
    쉬는 주말에는 집에있는 불량식품(?) 실컷 먹는 날입니다. 그래도 애를 이뻐하니까 잔소리는 하지않을려고 해요. 요즘엔 tv에서 바나나 농약치는것 보더니 스스로 수입과일은 안먹더라구요. 제가 집에서 과자구워서 내놓으면 달지않아 맛없다고 하길래 들어간 설탕양을 얘기해주면 좀 놀라요. 그러면서 파는 과자의 단맛에는 설탕이 얼마나 들어갔을까 하더라구요.
    너무 거부감 갖지않게 하나씩 차근차근 설득해 나가시는게 중요한것같아요.
    과자,피자,햄버거 같은 것도 아예 안먹는다고 참는것보다는 집에서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혜경샘님 방법으로 닭튀겨보면 사서먹고 싶은 생각없어져요. 피자도 우리밀로 반죽해서 해서 소스뿌리고 치즈올려서 먹으면 파는것보다는 훨씬 좋쟎아요.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지금 아이스크림 만들어보고 있는중이예요. 이렇게 간식거리를 하나씩 홈메이드로 바꾸다보면 사오는것도 줄어들지않을까요. 처음엔 극성이라 생각하는듯한데 아주 조금씩 바뀌어요.

  • 7. 벚꽃
    '04.6.19 9:38 AM

    저도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권하고 싶었어요^^
    전 1편을 봐서 1편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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