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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다리에 쥐나는거요..

| 조회수 : 5,264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6-16 17:31:33
현우때는 거의 막달에 다리에 쥐가 종종 나더니만,,
둘째는 벌써부터 (7개월) 다리에 쥐가 막 나기 시작하네요,,
특히 새벽에요,,
오늘새벽에도 다리에 쥐가 나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올려고까지 했다니깐요,,

다리에 쥐날때 응급처치(?)법이 뭐가 있을까요?
다리가 아니라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종아리에 쥐가 난다는게 더 맞는 표현 인거 같아요,,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다리에 갑자기 힘이 쫙 가면서 ,,, 뭐라 말해야 할지,,
설명을 못하겠네요,,

하여간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리를 들고 잘까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esah
    '04.6.16 5:36 PM

    아궁 고생이 많으시네요.
    잘때 쥐잘나면 베개로 다리 고이고 자라는 말 들은적 있어요.
    발을 심장보다 높이 두면 피가 발끝까지 잘 간대요.
    그리고 큰애 키우면서 시간이 없으시겠지마 임산부 기체조 같은거 틈틈히 하시면 좋을 듯..
    그래도 쥐나면 자다가 꽥~ 소리지르세요. 남편한테 다리 좀 주물로 달라고..저는 그랬답니다. 후훗...

  • 2. minco
    '04.6.16 5:44 PM

    푸우님!!!
    저도 지금 7개월째인데요..
    너무너무 반갑네요..둘째인데다가 첫째가 아들인거까정..
    저도 밤에 자다가 한번씩 쥐가 나서 너무 괴로워요..
    특히 새벽에..
    첫애때는 다리에 쥐나는건 별로 몰랐는데..
    둘째때가 더 힘들고 힘드네요..
    전 직장에 다니는데 낮에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은날 저녁은 다리가 붓는것 같기도 하고
    무지무지 피곤해요..스트레스를 안 받을수도 없고..
    동지를 만나니깐 너무너무 반갑네요..

  • 3. 미스테리
    '04.6.16 6:01 PM

    임신중에 먹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멍멍탕좀 드셔보심이 어떨지...
    저희 엄마가 수영장에 가서 수영할때 가끔 쥐가 나셔요...
    다른방법은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는...^^;;
    그런데 누군가가 멍멍탕을 먹어보라구 해서 속는셈치고 드셔보셨는데
    거짓말처럼 쥐가 안난다 하시더라구요^^
    얼마전에도 오랫만에 수영하는데 쥐가 난다고 드시더니 또 거짓말처럼 담날부턴
    쥐가 안난 다네요^^;;

    그래서 제가 그냥 지나갈리가 없지요~~
    "엄마가 드신건 멍멍탕이 아니라 야옹이 탕예요...그집은 야옹이를 속여서 파나봐..."
    울 엄니 정색을 하시며 "얘는 무슨 고양이냐??"
    전 설명해 드렸지요...
    "엄마가 쥐날때마다 드시면 쥐가 안나잖아~~그러니까 고양이지!!!
    고양이가 쥐잡잖아~~~""
    울엄마 -.-;;

    제가 한의사 친구한테 함 물어보고 다시 올릴께요^^

  • 4. 커피와케익
    '04.6.16 6:10 PM

    흑흑..푸우님도 그러시군요..minco님도.....
    제가 임신 6개월부터 그런 증상이 있어서 별의별 방법을 다 찾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바디필로우나 큰 쿠션같은 거를 다리위에 올리고 자다가
    잠이 들면 신랑한테 살짝 빼달라고 하는 방법 뿐이 없는거 같아요..
    (계속 다리 올리고 자면 백발백중 쥐가 더 잘 납니다...)

    근데 신랑도 곯아떨어지는 바람에 쿠션 빼는 걸 깜빡 잊게 되면..
    으읔~~~새벽녁의 비명이...ㅠ.ㅠ 공포스러울 정돕니다...

    (발올리고 잔지 4개월 째 된답니다...)

  • 5. titry
    '04.6.16 6:12 PM

    임신중에 이걸 먹어도 되는지 모르지만 솔잎가루먹고 이제 쥐는 안나거든요
    저녁에 요그르트하고 같이 1-2ts정도만 한 1주일 정도 먹으니까
    쥐난후 얼얼한것도 완전히 없어지고 ...
    전 체질상 쥐가 잘나는데 작년초에 먹고 지금까지 안나고 있읍니다
    임신충과 상관없다고 하면 해보세요..

  • 6. 달개비
    '04.6.16 6:19 PM

    푸우님!
    제가 그래요.
    저는 임신 아닌데도 종종 그래서 아주 죽을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에 함 올릴까 하고 벼르고 있었지요.
    며칠전에도 자다가 정말 죽을것만 같아서 울면서 얼마나 소릴 질렀는지------
    신랑이 주물러서 겨우 정신 차렸어요.
    그런데 그쪽 다리가 다음날까지 계속 저리대요.
    봄에는 길가다 마비가 된듯 뻣뻣하면서 걸을수가 없어서 당혹스럽기도--
    그땐 한의원에 갔더니 저혈압이라 그렇다고,
    힘든일 하지말고 피곤하지 않게 해라 그러대요.
    이나이에 벌써 중풍증세인가 싶기도 했고 걱정이 좀....*^^*
    그래서 보약 지어 먹었습니다.
    집에는 암말 않고 회사에서 몰래 먹었지요.
    그런데도 여전히 잠자다가 몸전체가 뻣뻣해지며
    몸이 굳는 느낌을 받고 한번씩 쥐가나서 죽을듯 합니다.
    정말 왜 이러는건지 자세히 알고 싶어요.
    병원가서 정밀검사라도 받아봐야 할까요?
    에궁! 도움은 못 드리고...제 얘기만 해서 .ㅠ0ㅠ
    미스테리님! 한의사 친구분께 꼭 좀 여쭤봐 주세요.

  • 7. ...
    '04.6.16 6:47 PM

    달개비님 약국가면 마그네슘+토코페롤이 들어있는 쥐난데 드시는 혈액순환제가 있어요 하나 사드세요 (넘 고생하시는것같아서 ㅠㅠ;;;;) 한달분에 이만원정도합니다

  • 8. 몬나니
    '04.6.16 8:24 PM

    저도 쥐가 잘 나곤 했었어요.. 임신중에... 자는게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쥐나면 소리.....못지릅니다..너무 아파서 비명지를 정신이 없습니다..그저 입벌리고 눈물을 흘릴밖에요... 옆에 자는 남편요? 모르고 자기도 하지만 깨울수도 없습니다.. 몸을 꼼짝도 못하겠더라구요...
    일단 쥐가 나면 발목을 앞으로 꺽으세요.. 혼자서 할수 있으시면 하시구요 안되시면 남편에게 부탁(사전 교욱 시키세요) 하세요.. 이렇게 하면 처음 시작되는 쥐는 거의 잡을수 있습니다.. 신통하게도 가라않더라구요.. 다리를 주무르는것보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그 이후로 쥐가 나는 신호만 오면 발목을 앞으로 꺾었어요... 그 뒤론 쥐로 고생한 기억이 없습니다...한 번 해보세요..

  • 9. 몬아
    '04.6.16 9:23 PM

    저도 그래요.......첫애때도 쥐나서 고생한걸 생각하면 끔찍........ 얼마전에 지금 둘째임신중인데 새벽에 쥐가 나서 아주 혼비백산했습니다. 담날까지 종아리가 아파서 혼났습니다..
    저도 쥐나면 직각으로 꺽겠습니다요......... 지금까지는 다리를 올리고 자는데 ㅠㅠ 겁나서 죽겠습니다...ㅜㅜ

  • 10. 미스테리
    '04.6.16 9:35 PM

    지금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저랑은 아주 친한 친구가 아니라서 거꾸로 알고 있었네요..^^;;
    양의를 하다가 한의가 된줄 알았었는데 한의를 하다가 양의가 되었다네요...^^;;

    그.러.나...
    임부가 보신탕을 먹으면 아주 좋답니다~~
    "쥐"는 피곤할때 많이 생기기때문에 보신탕이 허한 몸의 기운을 도와주기때문에
    "쥐"때문이 아니라 건겅을 위해서 많이 먹으면 좋다네요!!!

    제가 디스크 때문에 잘하는 한의사를 소개좀 해달랬더니 제일 친한 친구가 울 집
    근처에서 한의원을 하는데 한마디 곁들이네요...
    의사와 환자가 맞아야 병이 잘 치료 된다는~~~
    아이도 그렇잖아요...
    확실히 나와 맞는 병원이 있더라고요..^^;;

    울 엄니 경험으론 보신탕이 최고 였습니다...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진 약이 아니니 약보다는 그게 더 나을것 같아요...^^

  • 11. 푸우
    '04.6.16 10:04 PM

    보신탕이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저혼자 먹으러 가기도 그렇고,,
    같이 가자고 할 사람이,,??????
    헉,,,생각좀 해보고요,,

    우선 다리 꺽기 부터 해볼께요,,

  • 12. fanypink
    '04.6.16 10:28 PM

    저도 임신했을때 쥐가 잘 났거든요. 거의 매일요.
    발목을 꺾는것 보다 엄지발가락을 직각으로 꺾는게 더 빨랐어요. 제 경우엔요.
    근데 발목이든, 발가락이든 혼자서 하긴 힘든데...남편분 깨우세요.
    예쁜 아이 낳으시구요~

  • 13. 미스테리
    '04.6.16 10:51 PM

    저도 못먹었었는데 얼마전에 몸이 아파서 눈딱 감고 두번 먹었어요..ㅠ.ㅜ
    맛은 그냥 고기맛이구요...그런대로 먹을만해요...^^

    죽었다 살아나니 보신탕도 들어가더라는...ㅠ.ㅜ

    보신탕은 애완용 개로 만드는거 아니니까..^^;;
    사람몸에 흡수가 그리 잘되고요 여자들에게 특히 좋다네요...^^;;

    뭐 이상하게 생각하면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닭고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드셔 보세요...^^;; (( 저는 그랬음...ㅜ.ㅜ))

    아, 그리고 당근 남편이랑 가셔야지요~~~
    아님 저랑...ㅋㅋㅋ

  • 14. 벚꽃
    '04.6.16 11:46 PM

    그거 방법이 없는거 같던데요^^
    저도 예전에 그래었는데 쥐는 아는데
    힘을 준것도 아닌데 발하고 다리가 힘이 쫙 들어가 있고
    핏줄이나 뼈가 이상하게 쫙- 땡겨지잖아요.

    전 방법이 없어서 그냥 그러고 지냈는데
    몇달동안 그러더니 저절로 없어지던걸요.
    그건 옆에 누가 있어도 도와줄수가 없잖아요.
    고생이시겠어요...

  • 15. orange
    '04.6.17 1:15 AM

    저도 그랬었는데... 그 담날이면 절뚝거리고 다녔어요....
    발가락도 꺾고 종아리도 주물러주고 그랬어요...

    지금도 가끔 스트레스가 많을 때 그러거든요....

    그거 넘 아픈데 푸우님 어쩌나.....

    남편분께 좀 주물러달라 그러세요....
    현우땜에 넘 힘드신가보다....

  • 16. 쌀집괭이
    '04.6.17 2:17 AM

    저도 임신때 쥐엄청 났었는데요..
    첫째때는 발가락 뒤로 꺽으면 되더니
    둘째때는 그래도 안되더군요...
    쥐난게 안풀려서 하루종일 얼매나 아프던지..
    그게 쥐가 난 근육의 반대편 근육을 당겨줘야 풀어지는 거니까
    여기저기 다 당겨보시구요.
    자다가 모르게 근육의 힘이 들어가면 쥐가 나니까니
    피곤한 일하지마시고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하셔야해요..
    우메...어쩌까나....고생이 많으셔서 맴이 아프군요.

  • 17.
    '04.6.17 5:47 AM

    저도 애기 가졌을때 중기 넘어가면서 새벽마다 다리에 쥐가 나서 고통스러웠어요..전 먹는건 아니고, 요가를 권해드려요. 임산부들은 아무래도 움직임이 적기 때문에 운동부족이 되어 다리에 쥐가 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문화센터에 임산부요가 강좌를 다녔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쥐나던게 싹 사라졌어요. 몸도 훨씬 가뿐해졌구요. 출산때도 아주 순산했답니다. 전 다 요가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제 주위에서도 요가나 기체조해서 효과 본 사람들 많아요.

    그리고 응급처치로는, 전 발가락 전체를 뒤로 제낀채 잠시 가만 있거나, 종아리(정확히는 가장 두꺼운 부분 바로 밑)를 열심히 주무르거나 하면 효과 있었어요.

  • 18. 푸우
    '04.6.17 8:43 AM

    앗,, 이렇게 많은 리플이,,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신 대로 ,,, 여러 방법들 잘 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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