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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31개월된 딸아이 젖병떼기 ㅠㅠ;

| 조회수 : 2,548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6-11 09:22:51
   31개월된 딸아이 젖병 떼기가 정말 힘듭니다. 검색창에 보니 많이들 글을 올리셨더군요.

중이염에도 좋지 않고, 치아에도 좋지 않다고...

한번 시도는 했었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휴지통에 과감히 버리고 절대 주지 마라고요.

그날 저녁 목이 쉬어라 한시간 넘게 울더군요. 끝내 빨대로 먹겠다고 약속을 받아내고 빨대를 꽂은 우유

팩을 건넷더니, 이게 어떻게 되는 건지..  빨대를 물고 뒤로 벌렁 눕는 거잖아요. 한통을 다 쏟고 어쩔수

없이 우유병을 줬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더 집착을 하는 거 같아요.


좋은 방법 더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테리
    '04.6.11 9:35 AM

    일단,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젖병을 쓰레기통에 버리라네요!!!
    그리구 절대루 맘이 약해져서 다시 주면 안된다는 겁니다...^^;;;
    한번 다시주면 아이가 젖병생각이 날때 계속 그런 행동을 한다는...
    제가 울 조카 키우다 시피 했는데요 (언니가 선생이라서요~~)
    큰애는 그래서 실패하고 세돌이 넘도록 외출할때 젖병을 들고 다녔지요~
    둘째는 걍 독한맘먹고 18개월에 끊어 버렸어요.
    지금 울 아가도 21개월에 젖병 끊었습니다... 말못할때 끊어야지 힘들다네요~
    빨대를 물고 뒤집어 쏟아도 계속 그렇게 줘 보세요~~
    아마 컵에 담아주면 손으로 밀거나 발로 차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쏟으면 더 못준다하고 간식을 자주 먹이시고요~~
    한 이삼일 지나면 아기가 포기 합니다...자기도 배가 고프니까 할수없이 먹게 되는거죠~
    제일 중요한건 엄마가 맘을 독하게(?) 먹어야 합니다...^^
    이번엔 성공하세요^^

  • 2. 으니
    '04.6.11 9:41 AM

    정말 젖병떼기 넘 힘들었어여...울공주도...
    18개월즈음에 끊었는 데 근 2주일을 보채더라구여...
    저 혈압올라 쓰러지는 줄 알았어여.
    독하게 맘 먹고 젖병 절대 주지 마시고요...
    빨대로 먹일 때 벌렁 누워 먹으려하면 다리에 약간 경사지게 눕혀 엄마가 우유를 잡아주시고..
    간식 자주 먹이세여...
    헌데 울공주는 그렇게 젖병 떼고 나니 우유를 거의 안 먹으려고 하더군여..ㅠ.ㅠ
    28개월차인 지금도 일주일에 1~2개 밖에 안 먹어여...
    아직은 우유로 영양공급을 해 줘얄것같은데...ㅠ.ㅠ

  • 3. 민서맘
    '04.6.11 11:56 AM

    저도 울 민서 한 16개월쯤에 젖병 떼었던것 같은데 전 의외로 쉽게 떼었어요.,
    울민서 8개월까지 젖도 빨고 젖병 젖꼭지도 빨았었거든요.
    제가 퇴근하며 모유물리고 낮에는 젖병으로 먹고.
    그래서 젖꼭지에 대한 애착이 무지 강해 젖병 쉽게 못뗄줄 알았는데요.
    아이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이 젖병은 아가들이 먹는건데, 이제 민서는 아가가 아니니까 젖병에 먹으면 안돼요.
    아가들은 민서처럼 컵에 먹을 수 없어서 젖병에 먹지만, 민서는 물도 컵에 잘 먹지요?
    우유도 물처럼 컵에 먹는거예요" 하니까 네. 네, 네 하더군요.
    이해를 했는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담부터 젖병을 아예 모두 치워버리고
    컵에 빨때 꽂아 줬어요.
    첨엔 배고파 우유달래서 주면 몇모금 빨다가 손으로 툭 쳐서 우유 쏟아버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젖병 절대 안보이고 계속 컵에 주니까 잘 받아 먹더라구요.
    말귀 다 알아들을 때이니까 눈으로 강하게 아이 기선을 제압해서 말씀해 보세요.

  • 4. 미씨
    '04.6.11 12:36 PM

    아...그렇구나,,
    울 애기도 이제 15개월접어드는데,,,,젓병땜시 고민했거든요,,,
    애기들 스트레스 받는다고,,넘 일찍 해주지 말라고 해서,, 어떻게 해야되나,,싶었는데,,
    저도 가능하면,, 컵으로 두유나, 우유를 줘 버릇해야겠네요,,,
    올 여름안에,,젖병끊게 해야겠네요,,,

  • 5. 일단..
    '04.6.11 12:56 PM

    엄마가 맘을 독하게 먹어야 되더라구요..
    울 큰아들은 내가 독하지못해서 36개월이 넘어서까지 젖병물고.. ㅠㅠ
    둘째랑 같이 젖병 빨았어요..
    둘째두 늦은 편이긴 하지만 24개월 지나서 끊었네요..
    어느정도 말귀를 알아들으니까..
    쓰레기통에 버리고.. OO는 아가 아니니까.. 형처럼 빨대로 먹자..
    그렇게 며칠을 했더니.. 둘째는 비교적 잘 따르더라구요..
    쓰레기통에 확실하게 버려버리세요.. 마음약해지지않게..
    애두 빨대물고 벌러덩 누우면 어떻게 되는건지 몇번 해보다보면..
    안하게 될거예요..
    마음 약해져서 주고 또 주고하면 정말 5살까지 물고다니는애두 있어요..

  • 6. 이윤진
    '04.6.11 1:09 PM

    저두 우리 재은이 2돌 지나면서 끊었습니다.
    (눈팅만 자꾸 하고 있었는데, 그새 재은맘이 생기셔서 다른 닉네임 이전에 그냥 제 이름 씁니다.)
    정말로 다른 방도 없습니다. 일단 애의 눈앞에서 젖병을 버리세요. 저는 아예 젖꼭지를 잘라 재은이 손으로 쓰레기통에 버리게 했어요.
    그랬더니, 한 3일밤마다 찾고는 그 다음에는 끝이더라구요.
    다행히 우유도 계속 잘 먹고요. 하루에 한 400정도는 먹는것 같애요.
    주말에 안주기라도 하면 자기가 찾고요...
    젖병 떼기, 정말 엄마가 독한 맘 안먹으면 힘들어요...
    1시간 울리고 나서 가슴아파 주면, 아이는 그 담번에 2시간이라도 울어요.
    단호한 태도가 필요하더라구요.

  • 7.
    '04.6.11 2:30 PM

    우리 주현이는 오늘이 3돌이랍니다. 젖병 귾을까 하다가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친정머머니가 그냥 먹이라고 하셔서요. 않됐다나요? ㅋㅋ

  • 8. 초록지붕
    '04.6.11 4:39 PM

    저희 딸래미 28개월에 끊었어요.
    별의 별 방법을 동원해도 안되더니만..(울고 불고 토하고..난리...)
    어느날..
    집에 멸치 팔러 할아버지가 오셨는데..
    울 아가가 꽤 인상(?)깊게 봤나봐요.
    몇 시간 후 우유병 달라고 할때 "멸치할아버지가 가져 갔다" 이러니까
    그 담부터 찾지 않더라구요.
    특별한 계기를 만들어야 할듯....그게 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 9. 소연짱
    '04.6.11 6:12 PM

    아는분도 경상도 집안이라 그런지 인정사정 볼 것없고, 사정없이.
    육아의 달인이신 분의 비법....

    돌된 아들이 젖병을 찾길래,
    우유를 넣고 젖꼭지 끝을 가위로 자른 후 주었더니
    상상이 가시죠... 다 쏟아져서 젖고 등등
    다시는 찾지 않았다는 군요.

  • 10. 지연맘
    '04.6.11 8:46 PM

    지연이는 15개월 젖병 뗐습니다. 전부터 이유식 해 왔고 해서 그날 밥 차려줬어요. 내리 이틀 반을 굶겼습니다. 저 못댄 엄마입니다. 그후 밥먹기 시작. 이젠 김치, 된장국 무지 잘먹어요. 고기라면 지 혼자 밥한그릇 뚝딱입니다.

    젖병 떼기는 무조건 엄마가 잘 참아야 합니다..

  • 11. 다연이네
    '04.6.11 10:18 PM

    13개월 다연인 아침에 일어나 1번 젖병으로 먹고 낮엔 컵, 빨대로 먹어요. 하도 젖병끊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일찍부터 교육시켰어요. 아침젖병도 안먹일수 있는데 제가 늦잠을 자서 먹이기 편할려고 물려요. 젖병땔땐 우유를 굶겨서라도 끊게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몇일 안먹어도 괜찮으니까 과감하게 시도해보세요.

  • 12. 홍이
    '04.6.12 1:49 PM

    큰애가 23개월이고 작은얘가 6개월인데 작은애 우유먹으면 큰애가 포대기에 싸서 우유먹여달라구 작은애 기저귀갈아주면 큰애가 기저귀가져와서 벌러덩 눕고..ㅠㅠ 기저귀젖병다떼야하는데 미치겠어요 게다가 시모는 귀찮아서도 못떼시는거 같아요(흘리고 젖고하니까)_ 어찌해아할까요!!

  • 13. 쌀집고양이
    '04.6.12 5:57 PM

    어흐흑..우리 모질지 못한 엄마들 동호회라도 만들까요?
    저도 우리 큰애 20개월 다되어서 젖병떼었는데요..
    그것도 12개월부터 의사선생님한테 구박 억수로 맞아왔는데도
    맘이 약해서 잘 안되더라구요.
    미리미리 빨대, 컵 사용을 익숙하게 하는것이 좋은 방법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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