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옷 사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세요. ㅠ.ㅠ

[신유현]

울 딸내미 외출이 잦아지면서 옷을 갖춰야겠는데, 옷값이 만만치 않네요.
이제 7개월이라 딱히 맞는건 없지만, 동대문이나 할인매장에서 산것들은 있어요. 근데, 꽤 산것도 같은데, 나갈떄는 항상 비슷한옷...-_-
딸이라 이쁜것도 입히고 싶은데, 여성적으로 생긴얼굴이 아니다 보니, 치마를 입혀서 나가도 남자얘냐고 꽤 물어보거든요.

보통 사이즈는 어떻게 구입하세요?
전 둘째가 남자얘라는 귀뜸을 받은터라..그냥 맞게 입힐려고 했는데,(사실 겨울옷을 크게 샀다가 결국 맞는옷 한벌로 봄까지 버텼거든요.) 주변에서 말도 많아요. 크게 사라고..
크게 사면 정말 내년까지 입히나요?

그리고 둘째한테 물려줄 생각으로 중성적인 옷을 사기도 하는데, 아기들 옷 입히다 보면 막 묻고 그럴것 같아서..정말 물려입을수 있나요?

요새 잡고 서는중인데, 그러면 얼마만에 걸어요?
11월이 돌이라.. 그전에 걸으면 신발을 사줘야 하나 고민이거든요. 물려받은 125짜리 보행기화가 있구요.(그냥 스니커즈) 밍크뮤행사떄 사둔 겨울신발이 있는데, 그건 안에 털달린 거여서 한겨울에나 신길듯 싶어요.

원피스를 사주고 싶은데, 원피스 사면 자주 입을까요?
안거나 아이랑에 매고 다녀서 원피스를 사면 잘 안입을까바 백일이후엔 한번도 안샀는데, 남대문이나 동대문가니, 이쁜게 많더라구요.
어떻게 갖춰놓으면 나갈때 마다 입을옷 때문에 고민을 덜지...정말 제옷은 사지도 못하면서 아기옷떄문에 머리가 아프네요. ^^;

[쵸콜릿]

우리나라가 4계절이라는게 옷을 사게 만듭니다.
봄 옷은 좀 크게 사면 가을 겨울까지 입힐 수가 있어서
봄 가을에 살때는 크게 살때도 있어요.
하지만 여름옷은 내년 여름까지 꼬박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내년에 또 이쁜 옷들 새로나오구...또 크게 입고 또 일년기다리고...
그러다 보면 아이는 자기 몸에 맞지도 않는 옷만 입게 됩니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지금 여름이니...여름 옷은 이쁜 걸로 잘 맞게 입히세요.

[쵸콜릿]

그리고 둘째가 남자라구요...미리 축하드려요...200점 엄마시네요.
둘째가 남자면 남자아이 옷은 또 새롭게 보인답니다.
딸 입히던거...입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못 입히겠다 그럴 수도 있어요.
둘째 때문에 큰애를 중성이미지로 만들지 마세요 ^^

[꾸득꾸득]

아이가 잘 걷지 못하면 넘어져 다칠수 있으니 치마보다는 바지가 좋구요..
여름에 더울땐 면으로 된 원피스도 좋아요.
여름원피스는 정말 두해 입히기 힘드니 적당히 맞ㄴ느걸로 예쁘게 입히세요..
지후도 돌전후로는 원피스 잘 안입혔는데,,,(남자가 치마 입은거 같아서..--;;)
요즘 아기원피스보면 넘 사랑스러워 요...
정말 둘쨰가 남자아이라고 넘 중성적으로만 입히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스러울수 있어요..^^
그리고 절대 정장풍 원피스말고 면으로된 편안한 스타일 원피스 입히세요..
그래야 자주입히게 되요..^^

[선녀]

제가 아는분이 하시는건데요
www.grimaly.com 이고요
여긴 개월수에 따라 옷이 있어요
신생아부터 24개월까지의 아이옷이 있는데
남자 아이옷보다 여자아이 옷이 훨 이쁘더군요]
전 동생아이 원피스 사줬는데 이쁘더라고요
4~5만원선인것 같아요

[푸우]

전 ,, 선물 받은 옷만으로도 외출이 가능했는데,,
여자아기들 옷 예쁜거 너무너무 많던데,, 꽃무늬 치마,, 원피스,,전 그림의 떡이예요,,
오늘도 동생이 동대문 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
여자아기들 캉캉치마랑 꽃무늬 지지미 원피스,, 너무 예쁜거 많던데,,

여자아이니까 너무 동생물려줄려고 중성적인 옷 말고 예쁜 옷 사입히세요,,
전 둘째가 여자아기라면,,, 진짜 예쁜 옷 많이 많이 사줄텐데,,
오늘도 여자아이 옷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남자아이들이야 맨날 티, 남방, 바지,,,이게 다잖아요,,,

[신유현]

앗.. 저도 오늘 동대문에 갔더랬지요. 거기서 원피스에 혹하기만 하고 결국 사들고 온건 아기자기한 그림그려진 오버롤이네요. ^^;
전 이상하게 선물들이 다 장난감으로 들어와서 장난감살돈은 굳었지만, 옷은 다 사야하는지라 계절이 바뀔때마다 고민하게 되나봐요.
빨리 걸었음 좋겠어요. 걸으면 치마도 입히고..그럴텐데..^^*

[푸우]

유현님,,걸으면 그때부터 고생시작이예요,
저두 걸으면 얼마나 신기하고 예쁠까,,했는데요,,
세상에,, 걷기 시작하니까 어찌나 빠른지,, 손도 절대 안잡고 지가 가고 싶은대로만 가니,,
결굴,, 안고 다니는게 반이랍니다,,
걷고 뛰기 시작할때가 아이들 사고 젤로 많이 나는 시기라네요,,

근데,오늘 동대문에서 여자아기들 입는 쭈글이 미니 스커트 넘 귀엽던데,,
우리 동생이랑 그 치마보고 진짜 예쁘다만 연발하며 아쉽게 왔어용,,

[지윤마미..]

ㅎㅎㅎ다들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저도 딸을 둔 엄마로...처음에 중성적인 이미지를 생각을 했었어요...
혹시 모를 둘째를 위해서..
그런데..시간이 지날 수록 치마에만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딸아이가 좀 늦어 14개월째 걸어다니는데, 요즘 너무 이뻐요....이쁜짓도 많이 하고..
치마 입히니까 더 이쁘고...원피를 저는 많이 입혀요..선물 들어온거 바꿔서도..
보통 선물들어온건 외출복으로 입히고, 여기 저기 얻은옷은 집에서 입혀요..
아기들옷도 장난 아니잖아요...

[plumtea]

저희 아가랑 며칠 차이 안 나시죠? 저도 항상 옷 살 때 딜레마에 빠져요. 동대문은 안 가봤는데 7개월 아가들 입을 옷도 파나요? 주로 어디 가시는지 알려주세요. 저도 가 보게요.

전 저희딸 원피스 잘 사입혀요. 솔직히 기어다니는 일이 주인지라 치마 입혀 놓으면 그냥 웃도리마냥 줄줄 올라가긴 하구요. 아기띠나 슬링할 때는 치마 입히긴 뭣하긴 해요. 그래도 속바지 입혀 다닙니다.

신발은 봄에 산 보행기 신발은 있는데요 정작 보행기 탈 때는 양말 신겨 태우고요, 아직 여름용 신발은 사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아기 옷이 적은 게 아닌데 최소 하루에 두 번은 갈아입으니 옷이 많이 있어야 겠더라구요. 저도 제 옷 고민보다 백화점 가면 아이옷만 뒤지다 오는게 일이에요. 그런데도 나갈 땐 맨날 같은 옷만 입히는 것 같구...에효

돌잔치 장소는 잡으셨나요? 전 아직이에요. 맘만 급하네요. 신유현님 존경스러워요. 몸도 무거우실 텐데 아이 데리고 동대문 가시고요.

[genny]

저두 10개월된 아들옷 자꾸 큰 거 고르다보니 신랑이 뭐라 하더군요.
여아와 남아옷을 같이 입히긴 그럴 것 같아요.
웃분들도 쓰셨지만 여자아이옷이 예쁜 게 휠씬 많거든요.
외출용으로 몇 벌 사시면 어떨까요?

보통 돌 전후로 걷기 시작하던데, 걷기 시작하면 원피스 사 주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안고 다닐 땐 치마가 자꾸 올라가서 불편해 보이던데...

[딸옷]

전 둘째가 딸이라 요샌 이쁜옷 사입히구, 머리 묶었다 올렸다하면서 노는게 넘 행복하던데^^
첫째는 아들이라 옷사러다닐때 재미가 하나두 없었거든요....
딸짱(www.ddalzzang.com) 요기 함 가보세요...
여자아이들 옷이랑 속바지 같은거랑 한꺼번에 구입할수 있어서 좋던데...
그리고 여름엔 편하고 시원한 원피스가 짱! 이예요...
대신 아가가 아직 어리니 외출복용으로 괜찮은거 하나 장만하시구요,
저렴한 종류로 여러개 마련하시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