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수영을 배우고 싶은데......

| 조회수 : 1,861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4-05-21 22:32:10
제가 수영을 배우고 싶은데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아서요.
제가 워낙 운동신경도 없고 겁이 많아서 ...
근데 배우면 재미는 있을것 같고 재미난 운동하나 하고 싶고..
아이가 아기스포츠단을 다니는데 저더러 수영하러가자는 소릴 자주합니다.
작은애도 아기스포츠단을 보낼 예정인데 아이들과 같은 활동 하는 것도 앞으로 유익할 것같고...
두루두루......
저처럼 운동신경없는 분 수영 잘하시게 된분 계신가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벚꽃
    '04.5.21 11:12 PM

    저 진짜 운동 신경 없거든요(자타공인)
    고등학교때는 100m 20초에 끊었구요.
    초등학교때는 자전거 타다가 팔 부러졌구요.
    지금은 애가 소파에서 떨어져도 뻔히 보면서 못받고(이게 얼마나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면서
    또 얼마나 슬로우 비디오로 보여지는지 ...아시는 분들 계시죠?)
    떨어진 후에 손내미는 ...어찌 이리 운동신경이 없는지.

    각설하고
    운동신경 없는 사람은 수영도 좀 진도가 잘 안나가요.
    근데 잘 못하니까 이게 진짜 운동이 돼버려서 뱃살 쏙 빠지고
    팔뚝살이 빠지대요(제 친구는 팔뚝살이 오히려 더 굵어졌다고...)
    그치만 한 일년정도 하니까 몇미터 정도는 간신히 헤엄쳐 가겠더군요^^;

    전 미혼때 다녔는데 저희반에 40대정도의 아저씨 한분이 계셨는데
    이분도 정말 운동신경 없더군요.제가 보기엔 저보다 더 못하는 것 같앴어요.
    그리고 수영복도 연두색 좀 촌스러운거 입은데다 수영도 개구리처럼 해서
    그냥 혼자 개구리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요.

    이 아저씨 정말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고 토.일요일날 수영장에 가보면
    열심히 연습을 하더란 말입니다.
    일년정도후에 저는 아직도 헤매고 있는데 이 아저씨는 꽤 수준급으로
    수영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 아저씨 보면서 느낀것
    못하는 사람도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면 되는구나 하면서 정말
    흐뭇했고 자극을 받았답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아이가 가자고 하면 한번 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2. 모니카
    '04.5.21 11:39 PM

    저는 하는 운동은 없지만
    수영은 어찌 배우게 되어 곧잘 재밌어 합니다.
    처음 새벽반에 나오는데 수영복이 어찌나 어색하고 물이 얼마나 두렵던지..
    하지만 수영 끝내고 샤워하면 느끼는 배의 쏙 들어감.과 숙변보는 재미에
    오히려 좀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나중에 수영자세도 이쁘게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열심히 하세요!

  • 3. 비비추
    '04.5.22 2:07 AM

    늦게 배우면 후회하십니다...
    아이와 함께 공감대도 형성하시면서...
    도전하심이...
    수영사랑! 나라사랑!*^^*

  • 4. 이경숙
    '04.5.22 8:07 AM

    늦게 배우면 정말 후회합니다.
    이왕 배울꺼면 하루라도 빨리 배우세요
    나날이 후퇴하는 운동신경....
    처음에는 물도 많이 먹고 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롭지만 '모두들 그러려니...'하면 됩니다.
    연수반(최고급반) 엄마들치고 배 나온 사람 별로 없던데요.

  • 5. 저도
    '04.5.22 9:40 AM

    수영 강습을 받았었죠.
    방학 기간이라 낮시간이었는데 아주머니들(제가 보기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한)과 학생들이 었어요.
    저요?
    운동신경 영 ~엉 꽝입니다.
    자전거도 못 탑니다.
    아주머니들도 어느 정도 하시는 데 저는 잘 안되더군요. 일단은 물이 무서워서리....
    결국 이래저래 시간만 때우다 끝냈습니다.
    지금도 가끔 꿈속에서 멋지게 수영하는 꿈을 꿉니다.
    저도 수영 정말로 잘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며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잘 될려나.... 쩝

  • 6. ky26
    '04.5.22 10:28 AM

    져두 진짜 운동신경 없거든용
    져 100미터 달라기 하믄 20초는 기본으로 넘구요
    첨 수영시작할때두 강사쌤한테 자세가 이상하다구
    구박 엄청시리 받았구요
    근데 어느 시기가 지나니 놀랄정도로 실력이 늘더라구요
    그러면서 재미 붙여서 더 열심히 배우고...
    아무리 못해두 1년정도는 꾸준하게 하시면
    바다 수영도 가능하구요~

  • 7. 언젠가는
    '04.5.22 5:40 PM

    물만 특별히 두려워하지 않으면 배우실 수 있어요. 물을 가르며 물고기처럼 앞으로 전진할 때 기분 좋아요. 근데 몸이 좀 차거나 천식기 있으면 별로 안 좋다고 해서 전 요즘 쉬고 있어요.

  • 8. 지나가다..
    '04.5.23 10:41 PM

    가을과 겨울사이에 배우시면 좋습니다. 제가 10월부터 낮에 배웠는데요 거의 단독으로 배웠지요. 4명이 등록했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2명만 나오고.. 결과적으로 새벽이나 저녁에 배우는 사람보다 선생님이 봐주는 시간이 길어져서 엄청난 운동치임에도 남들만큼 빨리 배워지더라고요. 나중에는 혼자 배우는 날도 많아지고요. 여름앞두고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9월 지나서부터는 사람이 엄청 줄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6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2 클래식 2024.03.25 105 0
35325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566 0
35324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626 0
35323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330 0
35322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859 0
35321 남도살이 초대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753 0
35320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620 0
35319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1,882 0
35318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036 0
35317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2,369 0
35316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817 0
35315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692 0
35314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320 1
35313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218 0
35312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383 1
35311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198 0
35310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397 0
35309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143 0
35308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1,822 0
35307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2,958 0
35306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885 0
35305 영어원서 함께읽어요(24년 책목록추가) 큐라 2023.11.29 1,628 0
35304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362 0
35303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138 0
35302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1,97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