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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커피 잘될까여?...

| 조회수 : 1,80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5-12 21:24:01
항상 눈팅만 하는 학생이에요.
이번에 대학졸업을 했구요...
부모님이 여유자금이 조금 있어서 가게를 차리려고 하는데 혹시 82님들중에 창업하신분 있으세요?...
별다른 재주가 없어서 그냥 테이크아웃커피점을 알아보고 계시는거 같은데..
부모님이 자금을 담당하시고 제가 주로 운영을 할거 같은데요...

테이크아웃커피점을 많이들 추천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영 포화상태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주변에 테이크아웃이나 창업하신분들 있으시면 조언좀 주세요....

월수익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프랜차이즈가 좋은지 등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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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님
    '04.5.12 9:50 PM

    포화상태이기도 하지만 역시 자리가 중요한거같아요 ...
    어느상권에 어떤 자리몫에 점포를 얻느냐가 중요하죠 ...
    그에 따라 자금도 천차만별일테니까요...

  • 2. 김혜경
    '04.5.12 10:26 PM

    네...상권이 중요할 것 같네요...

  • 3. 노란잠수함
    '04.5.12 10:32 PM

    저희 동네에 테이크아웃이 있는데 정말 잘되거든요
    프랜차이즈를 끼고 있는데 업체는 다빈ㅊ이예요
    주인 아줌마가 싹싹하시구요 커피만드는 솜씨도 좋으세요
    그런데 같은 체인 이라도 다른 점포에서는 그맛이 아니거든요
    프랜차이즈니 뭐니를 떠나서 역시 음식 장사이니 만큼 음식 솜씨가 좋아야 할것 같구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목이 정말 중요해요
    저희 동네의 경우 30대 주부가 많은 대단위 아파트 지역이구요
    -파라솔 아래서 한잔 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수준의
    각급 학교가 많아요-요즘은 중고생들도 커피를 많이 먹는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 언급한 다빈ㅊ는 국내 체인이라서 잔당 가격이 2천원대라
    가격에 대한 메리트도 있는것 같더군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소식 들리길 바래요

  • 4. kay
    '04.5.13 12:36 AM

    글쎄요..
    저희동네는 직장인이 많은 번화가인데 스타벅스나 헐리스,외엔 계속 망하더라구요
    한장소에서 3번 테이크아웃 바뀌는것도 보구요
    내부수리할때 저기 정말 안되는 곳인데 하면서 지나가기고 했고 정말 3-4달만에 라면집으로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아마도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전체적으로 침체된것도 이유중하나라 봐요

    저는 지금 이시기에는 사업안하시는게 낫다고 봐요
    특히 창업하려면 초기자본니 많이 들어갈듯한데 좀 기다려봄이 어떨까요..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맛이 다른곳보다 특별한다거나,,,상권이 아~주 좋다면야 괜찮겠지만
    차분이 더 시장조사 해보시고 신중한결단하세요

  • 5. 허니짱
    '04.5.13 12:59 AM

    테이크아웃 커피 하시기로 결정하셨으면 노란 잠수함님 말씀처럼 다빈*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체인점이다보니 여러곳에서 볼수 있잖아요... 그래서 10잔 마시면 한잔 공짜 마시기가 쉽더군요... 그점 때문에 같은 곳을 찾아서 가기도 한답니다...
    무엇보다 주인분의 품성이 좋아야 할것 같아요... 전 친절한 곳이 더 끌리던데...
    어떤 곳은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더군요...
    다른 곳과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생존 전략인것 같네요... 참고가 되셨으면...

  • 6. 나나
    '04.5.13 2:29 AM

    포화 상태이긴 해도.위치가 좋고.
    커피 뽑는 기술이 좋다면,,괜찮을 거예요.
    정말 성공 하고 싶으시면.
    전문적으로 커피 바리스타 교육도 받아 보세요.
    커피맛이 좋으면 단골확보는 잘 될거예요.

  • 7. 일복 많은 마님
    '04.5.13 10:24 AM

    창업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군요.
    몇몇분 말씀처럼 지금 시기는 창업이 적당치 않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경기가 활황세를 탈 때에는 임대료도 비싸고 적정한 인력 확보나 동종업종 경쟁도 경기 침체기 보다 훨씬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거죠.
    또 어떤 사업을 하건 일정기간 소위 자리 잡는다고 하는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에 저렴한 임대료와 구하기 쉬운 인력 등은 참 좋은 인프라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영학 책들에서는 경기 침체기에 적극적으로 창업을 시도하라는 말을 많이들 하지만 보통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교과서 내용으로 밖에 안 닿지요.
    하지만 제 경험이나 이론에서 보면 용기를 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체인점 사업은 초기에 본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곧 한계가 드러납니다.
    가장 힘든 복병은 원자재의 공급이 한정되고, 그래도 아직까지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세금문제는 상당히 큰 부담인데, 이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굳이 커피전문점을 하시겠다면,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던 커피 바리스타 과정을 체인 본부가 아닌 제대로 된 곳에서 돈을 들여서라도 여유있게 받으시고(세상에 공짜는 없답니다. 체인본부의 교육은 그 이상의 수익을 보고 하는 것임을 항상 기억하셔야 합니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아이템을 몇가지 개발하셔서 시작하셔도 늦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항상 서둘러서 좋은 것은 없습니다. 석달 내지 육개월정도의 여유로 배우고 자리 찾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제가 MBA(국내 대학에서) 할 때가 약 4년 전이었는데, 그 때 한참 테이크 아웃 커피점이 생길 때였거든요.
    동기 중 하나가 이 토픽으로 과제를 했는데, 지금 정도의 시기를 성숙기 내지는 쇠퇴기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시간경과나 업체수, 업체들의 개폐점 양상등에서)
    물론 고작 대학원생 과제 정도였지만, 그 동기는 그쪽 관련된 일을 하고 있던 열정 넘치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떤 업종이 성숙기를 넘어서면 통상적으로 업체간 수준차이가 많이 나게 되어 그 업종에서 메이커가 되어 있는 업체들만 살아남아 지속되는 것으로 가정합니다.
    즉, 만약 이 시장이 성숙기를 지난 위치에 있다고 한다면, 체인점이 아닌 군소업체의 생존은 성공률이 아주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희박한 성공도 있는 법이니까 전문 교육을 받으면서 이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을 해 보시는 것 역시 창업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체인점의 장점은 가격 경쟁력입니다.
    이러한 경쟁력은 제조업 보다는 유통분야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소위 체인 본부들이 말하는 관리의 용이성, 노하우 전수 이런 것들은 시작하고 육개월 정도가 유효기간이고, 혼자 하더라도 한두달 더 헤멜 수는 있겠지만, 체인 계약으로 지고 가야 하는 부담과 비교될 수는 없습니다.
    해서 저는 일단 체인점 사업은 많이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아이템 선정에 있어 전문교육을 받으며 시장 파악과 함께 좀 더 찾아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근무중에 들어왔다가 쓰게 되서 길게 못 썼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8. 롱롱
    '04.5.13 10:28 AM

    다빈* 는 저는 한번도 못본 곳이네요.

    저는 주로 로즈버드랑 콜롬비아를 이용해요.
    로즈버드는 맛은 약간 신맛이 나서 별론데 아이스든 핫이든 카페모카가 1900원이라서 자주 이용하거든요.
    콜롬비아는 맛있는데 지점이 많은거 같지는 않아요.
    요즘같이 경제가 침체되어있을 때 스타벅스나 커피빈처럼 대형화 되지 않은 곳은
    커피값이 2000원대가 가장 적당한거 같아요.

    제가 자주 놀러가는 동네에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한군데밖에 없었는데
    거기는 아이스모카가 3000원 가까이 했어요.
    그렇다고 특별하게 맛있는 것도 아니고..
    워낙 테이크아웃 커피를 좋아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사먹었는데
    그 후에 다른곳이 더 생겨서(게다가 가격도 더 저렴해서)
    이제 거기는 안가요.

    본사에서 상권분석 해주구요,
    제가 한때 해볼려고 생각해봤는데
    과천 정부청사 길 건너편-식당이랑 은행, 병원 등은 많은데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한군데도 없더라구요.
    문정동 로데오거리-여기는 진짜 한군데도 없어요. 쇼핑하다가 쉴 수 있게 테이블 한두개 정도 놓고 하면 잘 될거 같은데.. 네스카페 같은거요.

    그리고 일산도 테이크아웃 전문점 거의 찾기 힘들던데..
    가끔 일이 있어서 가는데 커피 한잔 마시려고 해도 찾기 힘들더라구요.
    호수공원쪽에만 있는지..

  • 9. 저도
    '04.5.13 12:54 PM

    다빈*는 처음 듣네요. -_-;

    윗분들이 다빈*를 추천하시길래.. 저처럼 처음 듣는 사람(시내에서 꽤 노는데도...)도 있다는걸 알려드릴려고 쓰는거예요. ^^;;;;
    근데.. 끝글자가 뭔가요?
    너무 궁금하네요. ^^;;

  • 10. 회화나무
    '04.5.13 8:27 PM

    대구에선 다빈치 많이 보는데. 제가 다빈치 좋아하는 이유는요, 맛은 다른 커피점과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싸다는거예요. ^^ (2천원대 커피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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