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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계란 자랑질......

| 조회수 : 6,09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9-11 20:39:44


누가 그랬더군요.

케이지식 양계가 아니라 최고로 행복한 닭이라고......

 

웃기고 있어~

 

너네들이 진짜 계란맛을 알어?

까불기는...... 

(엄니~    지가 인제 입이 틔었나봐요...... ㅠㅠ)

 

 

 



저어기 몇마리의 닭이 보이시쥬?

수닭의 보호아래 룰루랄라 하는 암닭들......

 

보통 수닭 한마리에 암닭이 15마리......

이게 정석이라고 자랑하는 이들이 있으면

정석수학을 다시한번 필독하시면서 심리학개론도 같이 ......

 

 

달구들 성비가 15:1이니  25:1이니 하는 것은 아예없습니다.

저넘은 넘버 포거나 파이브거나 인디......

(뭐 쟤들은 지들의 삶을 살고 저는 저대로 살다보니...... ㅠㅠ)

 

그저 지금의 제 입장으로 본다면

마누라 대여섯 거느린 저녀석이 부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부담스러워 보이기도 한다는......'

 




얘들이 이렇게 산중을 헤메는 이유는

둘중의 하나입니다.

 

단백질 부족으로 벌레나 개구리나 뱀이나 지네나 닥치는대로 먹을 욕심이거나......

 

 


저렇게 극진한 자식사랑이거나......

 

 

어쩌면 달구들은 자연의 이치를 잘 알면서

스스로 몸을 움츠리는 법을  깨닫는지도 모릅니다.

 

이 오만과 불순스러운 사이비농부와 동업을 하면서

녀석들의 관점에서는 제가 더 불쌍해 보일지도 보릅니다.

 

 

저 바보는 날지도 못하고......

저 바보는 알도 못낳아요......   하고 말입니다.

 

 

우리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인 척 하면서

이미 생존의 본능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빼앗겼을 수도......

 

 

 

 

 

 

 

 

 

게으른농부 (travel67)

충남 공주 정안면에서 자연농업을 배우고 있는 초짜농부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나짱
    '12.9.12 10:05 PM

    저런 달걀은 맛이 어떨찌...먹어봤어야 알지!^^

  • 게으른농부
    '12.9.13 9:26 PM

    글쎄요. 저는 먹거리의 '맛' 은 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맛 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지금도 헷갈리거든요.

  • 2. 베비뿡
    '12.9.12 10:35 PM

    저희도 닭은 키우고 있어서 닭이 많지가 않아서 그리 많이 먹지는 안지만

    간혹 그 먹는 맛이 ㅋㅋ 있어요 ㅋㅋ

  • 게으른농부
    '12.9.13 9:23 PM

    많이 먹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죠.

  • 3. 크리스틴17
    '12.9.13 6:08 PM

    왠지 저 달걀들은 먹으면 안될거 같은^^;;;

  • 게으른농부
    '12.9.13 9:22 PM

    저렇게 몰래 낳아놓은 달걀은 사실 먹기가 그렇습니다.
    어미닭이 품고 있어서 그 안에 병아리가 생겨나고 있는 것들도 있거든요.

  • 4. 오드리짱
    '12.9.13 11:13 PM

    부럽네요 참옛날에는 계란에 밥비벼먹던 기억들 정말 맛있는 계란이었는데요
    요즈음 그런 계란 백화점에서 가장 비싼 계란사서 먹어도 옛날 맛이 안나요 ㅠ ㅠ

  • 게으른농부
    '12.9.15 6:46 PM

    호화찬란하면서 유치스럽기까지 한 광고문구들이 가득한 그 휘황스러운 계란이며 먹거리들이
    진짜 먹거리로는 부족한 점이 아주 많음을 초월해 사람에게 해롭기까지 하다는 ......ㅠㅠ
    옛날 그 계란맛을 아는 분들은 진짜가 무엇인지 구별하는 혜안을 갖운
    참으로 감사해야하는 세대인 모양입니다. ^ ^

  • 5. 엄마의텃밭
    '12.9.14 12:10 PM

    닭들이 참 좋아보여요
    저희도 닭을 몇마리 키우긴 하는데..저렇게 자유롭게 키우지는 못하거든요

  • 게으른농부
    '12.9.15 6:48 PM

    공장사료만큼 먹이의 영양분을 고루 갖춰주질 못해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모가 조금 떨어지고 산란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모두가 사람의 욕심이니...... ^ ^

  • 6. 변인주
    '12.9.15 9:34 AM

    달구들에게 배우는 자연의 순리 와 이치에
    저도 감동먹고
    .
    .
    .
    .
    .
    쓰신 글을 여러번 읽었다네요.

    우리들이 학교에서 배운것이라곤
    달구의 덩만큼도 안되나 봅니다............

  • 게으른농부
    '12.9.15 6:49 PM

    아마 본능위에 지식이 쌓이면서 자라나야 그게 참교육일텐데
    요즘은 그 위에 욕심이 더 쌓이는 모양입니다. ^ ^

  • 7. 몽이사랑
    '12.9.15 10:37 AM

    집에 반려견한녀석이 있는데...
    욘석을 보며 느끼는게 참 많습니다
    누가 만물의 영장이 인간이라고 했던가요?
    욘석을 보고 있으면 그말은 절대 참이 아니다싶어요
    넓디넓은 자연속에서 저리 자유롭게 먹고 놀고하는데 어찌 안건강할수가 있나요?
    초록에 나무가 싱그럽네요~~

  • 게으른농부
    '12.9.15 6:50 PM

    아직도 부족한 점이 참 많습니다.
    언젠가는 야생의 새들처럼 닭들도 그렇게 키워보고 싶어요. ^ ^

  • 8. MamboPia
    '12.9.15 10:45 PM

    저희 친정이 시골이어서 지금도 저희가 일용할 양식을 고생하시면서 보내주시는데, 게으른 농부님 글 보니 저 어렸을 때 시골집에서 기르던 닭들 생각나네요...이른 아침에 엄마가 닭들이 달걀 낳으면 가서 가지고 오라고 형제들 돌아가면서 시켰었거든요...깃털 조금씩 묻어 있고 움켜쥐면 따뜻했던 그 달걀....그 달걀이 먹고 싶네요~~

  • 게으른농부
    '12.9.16 6:52 AM

    닭이 품고 있어서 계란이 따뜻하죠~
    바로 깨서 쭈욱 빨아먹으면 고소한 맛......
    시간되시면 놀러오셔서 계란맛보세요. ^ ^*

  • 9. 직장맘3
    '12.9.17 3:48 PM

    참으로 토실 토실 하네요...
    사위 오심 함~ 잡아보셔요

  • 게으른농부
    '12.9.17 5:36 PM

    허걱~ 딸아이 이제 초등3년입니다. ㅠㅠ
    글구 쟤네들은 주종관계가 아닌 동업자의 지위랍니다. ^ ^*

  • 10. 아침청년
    '12.9.19 11:22 AM

    저도 저런 계란 먹어보고 싶네요!!!

  • 게으른농부
    '12.9.19 7:23 PM

    에휴~ 어쩌나...... 맛보시러 한번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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