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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좌충우돌맘 닉네임대로 정말 좌충우돌 생존기입니다...ㅠㅠ

| 조회수 : 27,200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2-09-10 06:36:54

새로운 글을 쓸 때마다 정말 너무 오랫만이라는 인사를 먼저 드리게 됩니다.

그냥 이 번에는 '저 기억하시죠?' 안 여쭙고 완전 새내기처럼
 철판깔고 오랫만에 미쿡 소식 알려드립니다.


먼저 지난 번 글 올린 이후의 사진들을 살펴보며 미쿡의 봄 소식부터 알려드립니다.

집 앞에 벚꽃이 만개해서 바람에 날릴 때 아...행복이 다른 것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럭키와 광합성 운동도 좀 하고요^^






봄 하면 제가 제일 좋아라 하는 아이리스죠.

이렇게 바라만 봐도 기분 좋은 그런 꽃처럼 저도 그렇게 되야 할텐데 좀 반성이 됩니다...ㅠㅠ



그리고 싱싱한 게 몇마리 사다가

시어머니께서 요즘 한국에서 인기있는 비법이라 알려주신 레시피로 담았는데요

정말 쉽고 짜지도 않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 비법은 간장과 사이다를 1:1 비율로 하는 것입니다.

너무 간단했나요? ㅎㅎㅎ


먼저 게를 깨끗이 씻어 유리병에 담고

생강을 몇 조각 슬라이스하고 마늘 10조각 정도 매운고추 4개 정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간장과 사이다를 끓이지 않고 병에 부어 냉장고에서 2-3일 숙성한 뒤 바로 드시면 됩니다.


아...지금 보니 또 침이 꿀꺽^^



여름방학 해서도 2번의 특별 훈련을 하고 휴가를 나온

둘째 아들이 복귀하기 전 날 제복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 제 몫이었는 데....

기특하고 멋지기만 하니 저는 팔불출이 분명합니다^^


에고...

보고 있기만 해도 멋지구나!!!

니나노~~~~~~~~~~~~~잉^^



어느 날 11학년 (고등학교 2학년) 딸아이 숙제로 

(아니...미국 최고의 과학고등학교에서 그것도 고2 숙제로 이런 걸 내다니...)

미역, 다시마 등 해초류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숙제를

뭘 할까 고민하다 산베이(?...에고 한국말 알려주세요...ㅠㅠ) 만들기로 해서 

딸아이와 한 밤중에 도전해 봤는 데 오~~~호!!




사실은 이렇게 탄 것도 있었지요^^

그렇지만 선생님께 완전 칭찬을 받았답니다.



한국마트에서 삼각김밥 싸는 김을 샀더니 김밥틀도 샘플로 줘서

요즘 완전 베스트 아이템으로 사용 중입니다.

밥을 먼저 깔고 그 위에 남는 여러가지 반찬들을 맘대로 올리고 다시 밥을 덮고 김으로 사면 끝!!

이 날은 김치 돼지불고기 삼각김밥



이렇게 해서 딸아이 도시락으로!!

완전 쉽고 맛도 좋고^^



어느 날 저녁인가 싶은데요 잉글랜드 머핀에다가 간장게장에다...ㅎㅎㅎ

이렇게 먹고 사는 이유가 있습니다...ㅠㅠ

알려드릴테니 잠시만요!!



아...정말 눈물의 겉절이입니다.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김치를 안 먹고 거의 두달을 지냈습니다.

아니...정확히 말씀드리면 김치를 못 먹고 버티다 정말 도저히 안 되겠어서

 버무렸는 데 정말 눈물이 다 나왔답니다.

이 날 저녁을 어떻게 먹었는 지 기억도 안 납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들 보시면서 저희 집

주방이나 그릇들이 또 아들이 다름질하는 방이 그동안하고 좀 다르다...

느끼신 분들이 계셨죠?


아니면 대체 뭐하고 이렇게 오랫만에 보일까...궁금하셨을텐데요


저희 집이....

이사를 한 것이 아니라


.


.


.


지난 3월 14일 저희 집에 불이 났습니다...ㅠㅠ


소방차가 9대나 오고 정말 얼마나 불이 뜨껍고 순식간에 번지는 지

정말 지금 생각해도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교주가 딸아이와 저, 럭키를 피신시키고 자기는 수도로 불을 좀 진정시켜서

집 전체로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미국 집들이

목조라서 생각보다 의외로 피해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집보험을 집에 맞게 잘 들어 놔서

보험회사에서 모든 것을 진행중인데요

공사를 잘 못해서 또 다시 공사를 해야하는 바람에

불이 난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호텔생활을 해야한답니다...ㅠㅠ


처음에는 2개월정도 걸린다고 해서 잠깐 들어갈 싱글하우스 구하기 어려워서

부엌이 있고 복층으로 된 호텔에 머물기로 했답니다.

요리를 해서 먹으면 되겠 지 했는데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집문제를 해결하다보니

요즘은 자연 반조리 음식들과 외식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아침은 호텔에서 먹구요...ㅠㅠ




의외로 미국 학교 음식이 부실해서 딸아이 도시락은 될 수 있으면 싸줄려고 합니다.

밥은 햇반으로 대체.

그래도 이것이 낫다고 하니 어느 정도일 지 아시겠죠?



거의 1-2달은 김치를 안 먹고 살았답니다.

냄새가 나서 민폐를 끼칠 것 같고 집에서 옷 몇 벌만 챙겨나온 상태라

손도 느리고 도구 없으면 음식 못하는

좌충우돌 맘인지라 그냥 참고 살다가

어느 날은 정말 김치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ㅠㅠ

그냥 미친 짓을 좀 해 봤습니다.


옆에 향초를 6개 정도 켜 놓고 말입니다..ㅎㅎㅎ



그 맛있었 던 게장도

호텔에서 해서 햇반과 함께 먹었답니다.






남편이 기분이 쳐진 저를 위해 술 한 잔 하자면서

마늘새우버터구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집 공사가 늦어지고 보험회사가 계속 핸들을 잘못해서

이 날 보험회사랑 엄청 싸웠거든요.

괜히 눈물 콧물 질질....ㅠㅠ





5월 Mother's Day 때 아이들에게 받은 선물입니다.

요즘 제 생애에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


마누라 속상하다고 술 안주 해 주는 교주도 있고,

시카고에서 인턴하느라 떨어져 있지만

매일 동생에게 전화해서 집안 상황 체크하는 큰 아들도 있고,

학교 생활 중에 잠깐 집에 와서 엄마,아빠 챙겨주는 둘째 아들도 있고,

제일 중요한 시간 불편한 곳이지만

묵묵히 대학 준비를 하는 막내 딸도 있고,

늘 우리곁에서 웃음을 주는 럭키도 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투병 중이시지만

저희에게 가장 큰 용기를 주고 계시는 멋진 시부모님도 계시고,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궁금하시다...무슨 일이 있는가....여기저기를 통해 연락을 해 오신

정말 고마운 인연들도 계시니


나의 힘이 아니라 모두의 사랑의 힘으로

이 모든 일이 다 지나가리라.....




그리고 불이 나서 경황이 없는 지라

럭키는 며칠동안 저희와 헤어져 다른 집에서 지내다 왔답니다.

럭키와 함께 머물 수 있는 호텔로 옮기고 나서

럭키를 데려왔는 데 놀랬던 럭키 계속 낑낑거리고

먹지도 않고 잠도 안자고

식구들이 옆에 있지 않으면 바로 일어나고 

그래서 무릎담요에 우리 채취를 묻혀서 주니 며칠 만에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에고...







아침에 안방 문을 점프해서 부셔져라 열고서

활짝 웃고 있는 럭키를 보고 있노라면

그래....우리집 잘 되겠지?

최면을 겁니다.


다...잘...될거야.....




참고로 제가 경황이 없어 제 블로그와 카페를 들어갈 수 없었는 데

하필 해킹까지 당해서 비밀번호도 다 바뀌어지고

일부는 삭제되어

또 쪽지도 다 없어져서 제대로 연락을 못 드렸습니다.


저에게 연락주시고 제가 답이 없어서 서운하시고 오해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해 부탁드립니다.


집에서 물건도 못 가져나오고 또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정말 경황이 없어서

인터넷 접속할 마음의 여유가 정말 없었답니다.


그렇지만 요즘 불이 난 후에 정말 제 블로그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지

예전상태를 증명하라고 하는데 82쿡 이벤트땜새 집안 곳곳 사진을 참 많이도 찍어놨더라구요.

(김혜경쌤 너무 감사드려요. 나중에 진짜 인사드릴께요.)

모든 가전제품, 모든 가구들이 다 망가졌는데 그래도 증명 사진들이 있어서

지금 보험회사와 진행중입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메모하고 사진 찍어서 보관하시는 습관이 있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모두 행복해지세요. 니나노~~~~~~~~~~~~~~~~~~~~^^


(에고...네이버에 아직 익숙치 않은데 카피를 해 왔더니 왜케 넓게넓게 되는지 죄송합니당...해결방법 알려주세요.ㅠㅠ)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좌충우돌 맘
    '12.9.10 6:39 AM

    참...참고로 저희집 집전화와 다음 메일, 블로그, 카페가 아직 되고 있지 않으니 혹시 82쿡으로 쪽지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다행히 82쿡은 해킹을 안 당했더라구요....ㅠㅠ
    좋은 한주간 되십시오.

  • 2. Erinne
    '12.9.10 7:05 AM

    그래도 가족분들 무탈하셔서 얼마나 다행이예요
    집 공사도 잘 마무리되시길 바래요..힘내세요
    p.s따님 요리 숙제 센베이 만든거 아이디어 굿입니다
    미역, 다시마 등 바다해초로 그런 요리를 생각해 내셨는지...
    제가 선생님이었어도 칭찬 만땅 해줬을 거예요

  • 3. 국제백수
    '12.9.10 7:10 AM

    에고 그런 큰일이 있으셨군요.
    그래도 아무도 안다치신것만해도 정말 다행이고 복이십니다.
    미국애들 일 진행하는게 너무 느리죠. 겪어보니 천불이 나더군요.
    그동안 찍어놓으신 사진때문에 거의 그대로 복원이 돼겠네요.
    저는 아직 한국이에요.
    하루빨리 집이 완성되어서 그전처럼 이쁘게 나온 사진 올려주세요.

  • 4. 가을사랑
    '12.9.10 7:10 AM

    좌충우돌 맘 님~저 님 예전 글까지 찾아읽었다던 처자인데 기억하시나요? 많이 뜸하시다 했더니 너무 큰 일이 있으셨군요~ 그치만 모두들 무사하시니 그게 가장 큰 복이네요~럭키랑 함께 모든 일이 잘 해결될거라고 믿어요! 건강 해치지 않게 조심하셔요~

  • 5. 만년초보1
    '12.9.10 7:52 AM

    헉, 어쩐지 뜸하다 했더니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그래도 집이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니
    조만간 훨씬 더 멋지고 아늑한 집이 탄생하겠구나, 기대 됩니다.
    지금은 정신 없고, 힘드시겠지만 바쁜 시간 잘 이겨 내시고
    얼른 돌아오세요~~

  • 6. blue violet
    '12.9.10 8:12 AM

    아유 넘 큰 일을 당하셨네요.
    그래도 이렇게 뵐 수 있어서 반가워요.
    모든 일이 잘 뜻대로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 7. livingscent
    '12.9.10 8:35 AM

    넘 오랜만이시라 반가운 맘에 얼른 글을 읽었는데
    읽으면서 너무 놀랐네요.. 얼마나 맘고생 몸고생이 심하실지..
    저도 이사하면서 두달 넘게 호텔 생활 해봐서 알지만 호텔에서 산다는게 보통 심난한 일이 아니더라구요..
    어찌되었건 부디 집이 마무리 공사 잘 되어서 더 멋진 집으로 들어가게 되시길 바랄게요.
    그래도 햇반에 드신 저 게장은 침 꼴깍입니다^^

  • 8. 예쁜구름
    '12.9.10 8:43 AM

    많이 놀라셨겠어요 @@
    제목만이 아니라 진정 생존기였군요....
    특히 따님의 공부하는 뒷모습.. 너무 대견해뵈구 이쁘네요^^
    힘내시구요, 정리되면 또 소식 올려주실꺼죠?

  • 9. 바다조아
    '12.9.10 8:45 AM

    에고, 이사만 한다든지... 아니 아니 도배 장판만 새로 해도 집이 정신이 없는데
    불이 났다니 얼마나 놀랐겠어요. 그래도 식구들 안 다치고, 보험이 들어 있다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평소에 초긍정 좌~~맘님이시니
    금방 기운차리실 걸 믿습니다. 화이팅..

  • 10. 율리아
    '12.9.10 9:05 AM

    좌충우돌 맘님 글은 빼놓지 않고 읽었는데 안오셔서 블로그에 가봐도 새로운 글도 없고해서 무슨 일이 있나 걱정했었는데,,, 가족들 안다쳐서 다행이고 자기 자리에서 충실한 아이들 보니 대견하네요, 집수리가 새로 짓는거 보다 힘들다고 하는데 일처리가 맘대로 안되니 힘드시겠어요, 이와중에 간장게장에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식사 잘하시고 힘내셔서 집수리 잘하세요, 다행이 보험이 된다니 더 좋게 꾸미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11. 숄숄~~
    '12.9.10 9:13 AM

    많이 놀라셨겠어요 ㅜㅜ 그래도 아무도 안다치셨다니 다행이네요..
    저 어릴적에 옆집에 불났었는데..생각만 해도 가슴이 쿵쾅쿵쾅...
    맛있는 김치 드시고 힘내세요..빨리 마무리되고 집으로 가셔야 할텐데..
    오늘따라 럭키가 엄청 든든해 보여요 ^^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셔요~~

  • 12. 딸낳고파
    '12.9.10 9:35 AM

    에구....큰일 있으셨군요....
    식구들 무사힌게 가장 큰 감사라 생각하고 눈물 그만 지으세요^^
    집이야...천천히...들어가도 괜찮지만...
    만약 사람이 다쳤다면....생각만해도....ㅠㅠ
    저도 둘째 돌잔치를 집에서 하는데....
    그날 불이나서....에휴...119도 오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ㅎㅎ
    다 추억이더라구요^^

  • 13. 유진뽕
    '12.9.10 10:19 AM

    잘될꺼예요.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82쿡 식구들도 있고, 가족과 지인들이 있잖아요

  • 14. 지니제니
    '12.9.10 10:34 AM

    아..그 와중에도 맛있는 간장게장 레시피도 올려주시고.. 고마워요
    일이 빨리 해결되어 홈 스윗 홈에 편안히 지내게 되시길.. ^^ 힘내세요

  • 15. 패랭이꽃
    '12.9.10 10:41 AM

    팬이예요. 그 동안 안보이셔서 뭔 일이 있나 생각했는데 마침 글을 올려 주셨네요.
    근데 집에 불이나면 그 집에서 대박이 난대요.
    오히려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 16. 분당댁
    '12.9.10 10:50 AM

    아이고오...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안그래도 무슨일이 있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얼마나 마음고생 몸고생 많으셨겠어요?
    위의 님들 말씀대로 불난집은 좋은 일 많이 생긴대요...
    늘 건강하시고 더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 17. 하늘재
    '12.9.10 11:04 AM

    니나노~~~~~~~~~
    님의 무한긍정이 느껴져서 제가 다 흐뭇합니다...
    분명 니나노~~ 하실날이 얼마남지 않은듯 하네요!!ㅎ

    덩치에.. 작은 담요에 코박고 잠든 럭키!!ㅎ 안쓰럽지만 웃음이 슬며시 나구요!!
    이렇게 얘기 나눌수 있다는건,, 많이 안정 되셨다는 증거가 되겠죠??

    간장게장 레시피..
    다가오는 추석 명절상에 올려 보겠습니다!!

    제일 부러운건,,,,
    농사 중 가장 큰 농사가 자식 농사 라던데...
    읽는 내내 부러움 가득입니다!!

    암튼 얼른 안정 되찿으시고,,,
    럭키한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 18. princess
    '12.9.10 11:19 AM

    은근히 이따금씩 좌충우돌맘님의 소식이 궁금했었어요.
    너무 뜸...하셔서 바쁘신가보다 했었는데,
    저런..큰 일을 겪으셨네요.
    그래도 럭키랑 가족분들은 다치시거나 하지는 않으신거지요?

    많이 불편하시고,몸과 마음이 힘드실텐데,,,
    기운내세요.
    말씀처럼 모두 잘 해결될거에요.다만,조금 시간이 걸릴뿐!
    다음에는 잘 수리된 집에서 편안한 마음으로,좋은 소식 올려주세요!

  • 19. 크리스티나
    '12.9.10 12:00 PM

    가끔식 좌충우돌님이 궁금했었어요
    어쨰이런일이 ㅠ ㅠ
    토닥토닥::
    멋진가족이있으니까 힘내세요~~

  • 20. 쁘띠
    '12.9.10 12:43 PM

    힘드릴려고 자주 안오는 제가 로긴했습니다
    정말 몸 안 다치신게 감사할 일이네요
    힘든시기 보내고 계신중에도 이리 근황도 올려주시고....
    암튼 힘내시고 좋은 소식으로 또 뵐께요

  • 21. 리본
    '12.9.10 1:17 PM

    모두 무사하셔서 너무 너무 다행이에요....
    다 잘 될 거에요, 힘내세요.

  • 22. 참기름
    '12.9.10 1:28 PM

    그간 안보이신다 했더니 어찌 이런 사고가 있었나요ㅠㅠ
    큰 액땜하신 걸 거에요..정말 모두들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이구 공사가 하루 속히 깔끔히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 해킹한 인간은 길가다 엎어져도 코가 크게 깨질 거에요!!!

  • 23. 홍앙
    '12.9.10 2:05 PM

    에구~~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자주 뵙고 싶었던 분이라 궁금했습니다. 하루 빨리 안정되시길 마음 내어 봄니다. 평안한 모습으로 컴백 to 82cook 기다립니다~~

  • 24. 토끼
    '12.9.10 2:53 PM

    한참전에 쪽지도 안주시고 전화도 안받으신다고 안좋은 글을 봤어요.
    하지만 저는 무슨일이 있을거라고 댓글도 달았지만 이렇게 큰일을 당하셨군요 .
    제가 눈물이 나오네요 .
    저 기억 하실지 모르겟지만 빌보 종지 2개 돈도 안받으시고 보내준적 있지요 .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
    그래도 사람 안다친게 다행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원상복귀 하셔서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래요 .
    게 레시피 감사합니다..
    마늘 10개정도면 게가 몇마리 하셧나요 ?

  • 25. 토비
    '12.9.10 3:07 PM

    하이고,,가족분들도 럭키도 크게 다친 곳은 없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ㅠ.ㅠ
    '집'이라는 한 글자를 말하자면 저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살다 보면 지금의 불행이 나중엔 다행이 되고 하더라구요..
    가전과 집기들은 상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가족들 사이에 뭔가 매우 뭉클하고 단단한! 뭔가를 느끼셨으니 마냥 잃기만 한 것은 아닐 거예요..

    가족분들 모두 뽜이팅하시고 집도 몸도 마음도 잘 회복하시길...그래도 럭키의 웃는 얼굴에 세상 근심들이 다 사라지는 것 같아요.^^

  • 26. jasmine
    '12.9.10 3:34 PM

    세상에....너무 오랫동안 연락 없으셔서 무슨 일 있으신 줄 걱정했어요.
    럭키도 많이 놀랬겠네요. 그래도 담요 배고 자는 모습 보니 안심...
    저는 아드님 다림질하는 사진보고 남자 침대에 흰색 시트를 깔다니 어찌 관리하나했는데...호텔시트였군요.
    빨리 집공사 마무리 되시길....바랍니다.

  • 27. 해밀
    '12.9.10 3:47 PM

    다치지 않고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그 멋진집, 음식들, 아름다운 이야기... 제 기억속에 다 있어요.
    물론 82에도 있구요~
    정말 아름다운 건 좌충우돌맘님과 가족들 이니까
    복구된 집에서 다시 꽉 찬 행복을 채우시기 바랍니다.
    니나노~ ^^

  • 28. 물방울
    '12.9.10 3:49 PM

    그럼요, 다 잘될거예요

    어쩌다 그런일이..
    무사한것만도 얼마나 다행인지..,
    넘 놀래서 제가 다 식은 땀이 나는군요..힘내시고 집수리도 잘 되어서 이제라도
    최대한 빨리 입주하실수 있기를 기원할게요.
    경황이 없을텐데도
    특히 마지막에 주신 정보는 많은이들이 꼭 참고하면 좋을것 같으네요..
    힘내세요....

  • 29. 나나
    '12.9.10 4:46 PM

    너무 큰 일 당하시고, 아직도 고생이시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가족분들의 화합으로 곧 잘 정리된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을거예요. 조금만 더 모두 힘내세요^^

  • 30. yeonseo
    '12.9.10 5:42 PM

    힘내세요^^^^^^
    가족의 사랑을 다시끔 느끼신 것 맞죠?
    나이가 들 수록, 힘들수록, 가족의 힘, 끈이 더 크게 느껴지지요

  • 31. 너와나
    '12.9.10 7:05 PM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고 식구들 다친사람없고 보험으로 처리가 된다니 다행이네요.

    럭키가 있잖아요. ^^
    힘내세요~

  • 32. 오디헵뽕
    '12.9.10 7:15 PM

    큰일 날 뻔 하셨네요. 그래도 다친사람 없으니 천만 다행이구요, 액땜했다 치셔요.
    집수리도 잘되실거예요^^

    그나저나 해피는 날로 살이 찌네요.
    다이어트 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33. 오디헵뽕
    '12.9.10 7:15 PM

    오마나 이런... 해피가 아니고 럭키!!
    죄송합니다 ㅠㅠㅠ

  • 34. 올리브
    '12.9.10 7:29 PM

    럭키의 웃는 입을 생각하며 아무 생각없이 스크롤을 내리다가 화재 이야기에 완전 깜놀했어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보험 잘 들어놓으신 건 다행,
    진행이 더딘 건 안다행이네요.

    남은 공사 일정 순조롭게 끝나고
    다시 즐거운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기원합니다.

  • 35. 웃음조각*^^*
    '12.9.10 8:22 PM

    그동안 좌충우돌맘님 글을 눈팅만 해왔는데 로긴 안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큰일날 뻔 했습니다. 그나마 하느님께서 보우하셔서 가족분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하시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운내시고 얼른 집이 복구되서 행복하고 밝은 가족들의 모습과 맛있는 음식에 관한 글 올려주세요.

    아자아자~~ 파이팅!!(기운내시라고 추천도 꾹!!)

  • 36. 늘보
    '12.9.10 9:03 PM

    얼마나 놀라셨을까..
    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저도 함께 말씀드려요... 모두 잘 될거예요...

  • 37. Gyuna
    '12.9.10 11:07 PM

    어머나..
    그런 큰일이 있으셨군요. 저같음 아예드러누웠을것 같은데.
    장성한 아들들 똑똑하고 지혜로운 따님과 그래도 현명하게 잘 대처해나가시는 모습..참 보기좋네요.
    럭키도 참 많이 놀랬을것 같아 맘이 아프네요..그래도
    든든한 가정이 울타리가 되어 잘 헤쳐나가시는 모습...안심이 됩니다.
    다시 그 아늑하고 포근했던 예전의 멋진집에 들어가시면 또 구석구석 자랑좀 해주시와요..!! 화이팅!!^^

  • 38. FoxyElisa
    '12.9.10 11:23 PM

    다치시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다 잘 해결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 엄마도 얼마전 한국에 있는 집에 불이 나서, 그 마음 조금이지만 헤아릴것 같습니다. 저희엄만 아직도 보험회사와 투쟁 중이세요. ㅠㅠ

    부디 잘 해결되시길...

  • 39. 신통주녕
    '12.9.10 11:42 PM

    어머나.. 가족들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힘든상황에서도, 가족들이 모두 서로 큰힘이 되어주네요~
    다 잘될꺼에요~~

  • 40. 우화
    '12.9.11 1:00 AM

    이런.... 무소식이 희소식은 아니였군요.
    그나마 보험을 확실히 들어놓으셔서 다행이에요.
    저도 급 걱정이 되네요. 어여빨리 개인보험을 들어놔야 할텐뎅~

    집공사가 하루라도 빨리 끝나서 추위가 닥치기전에 입주를 해야할텐데...
    그래도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화이팅~!!

  • 41. 좌충우돌 맘
    '12.9.11 1:34 AM

    ㅠㅠ...
    한분한분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글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은 모든 분들께 댓글을 달고 싶으나 제 상황이....이러하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도 매일매일 식구들 건강하고 또 이번일로 식구들간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 알게되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그런데....정말 미국에 살려면 울화통이 하루에도 수십번 터집니다..ㅠㅠ

    지하실 책꽃이가 4개 있는데요 그걸 두사람이 이틀동안 박스에 옮겨담았답니다.
    다른일 하나도 안하구요...

    모든 거 내려놓고 그냥 제대로 마무리나 잘 해서 하루빨리 들어가 지지고 볶고 그렇게 살게 해달라 바랄뿐입니다. 불났는데 처음에는 속도 없이 청소도 다 해주고, 음식도 다 사먹으니 아...휴가다 생각해야지 했는데 그래도 부족하지만 내 손으로 음식을 해 먹고 청소도 하고 빨래를 캐기고 하는 일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 82쿡 가족들의 안 좋은 일들을 저희집이 다 짊어지고 액땜했으니 82쿡 가족들에게는 좋은 일만 빵빵 터지실겁니다. 불난 집은 더 잘 된다니 제 기운을 사정없이 팍팍 나눠드리겠습니다. 니나노오오오오오~~~잉!

    정말 감사합니다^^

  • 42. 지수맘
    '12.9.11 3:21 AM

    불 난 곳은 뭘 해도 잘 된데요.^^;
    아마도 가족들과 가족들이 다니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다 들 대박 나실꺼예요.

    따님이 TJ 다니면 집이 버지니아 같은신데, 만약 집밥이 드시고 싶으시면 저희 집으로 쪽지 한번 주시고 오세요.
    저희집은 메릴랜드, 버지니아 에서 가까운 메릴랜드 지역 입니다.
    저희도 요즘 이런저런 사정으로 기운이 없는데 님의 불 기운을 가져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우벅~

  • 43. annabell
    '12.9.11 4:39 AM

    세상에 넘 큰일을 겪으셨어요.
    모든것들이 다 제자리로 잘 돌아가고 보험회사와의 일도 잘 처리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긍정적이로 모든걸 넓은맘으로 풀어가시는 두분을 보면서
    참 대단하시다 싶었거든요.

    베푸신게 많으시니 주변에서도 많이들 걱정해주시는거랍니다.

  • 44. 오늘도 행복
    '12.9.11 11:07 AM

    아우~좌충우돌맘님은 이렇게 씩씩하신데
    주책스럽게 제가 눈물이 나네요
    전~~부다 잘 될테니 걱정 마시구요
    종종 틈날때 소식 전해 주세요

    앞으로 행운만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45. 루이제
    '12.9.11 11:11 AM

    늘 명랑쾌활하셨던 그래서 글일 읽는 저희에게 플러스 기운을 왕창 주셨던 분이,
    힘든일을 겪으셨는데,
    아무 도움이 못되드려 죄송합니다.

    가족 모두 다치신데 없이 집만 그리 되셨다니,,얼마나 다행인지...
    한순간 모든 액땜을 하신거라고 믿으세요.

    자주 오셔서, 집이 잘 고쳐지는 모습도 알려주시고,
    가족, 럭키 모두 행복하게 그집에서 식사하시는 사진,
    꼭 올려주세요..

    가슴가득, 사랑과 축복을 보내드릴께요~

  • 46. 딸기연아
    '12.9.11 11:56 AM

    가족들 모두 무사하셔서 다행이네요.
    호텔 생활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시고
    이번에 크게 액땜하셔서 앞으론 좋은 일만 있으실거예요~~

    센베이는 저희 말로 전병이라고 하더라구요.^^;;

  • 47. 티나짱
    '12.9.11 3:45 PM

    럭키...곰돌이인형~^^

  • 48. 시간여행
    '12.9.11 5:45 PM

    애고~~그동안 맘고생,몸고생이 많으셨군요ㅠ.ㅠ
    그래도 자녀들이 엄마를 위로해주니 얼마나 이쁜지 ~안그래도 훈남, 훈녀들인데~^^

    멀리서나마 빨리 입주하시길 응원합니다~!!

  • 49. 멜라
    '12.9.11 6:11 PM

    세상에나!!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상하게도 며칠전부터 좌중우돌맘님이 궁금하더니. 이런 글로 보게되어 안타깝네요.
    잘 정리하시고 다시 오세요!!!!!

  • 50. 백김치
    '12.9.11 9:00 PM

    무엇보다 "니나노오~" 에서 듬뿍 정이 갑니다!
    다아 잊고 즐거운 모습으로 찾아와 주셔요~
    내년 결혼 30주년으로 미국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 51. 보라향
    '12.9.11 9:56 PM

    무엇보다 가족 누구도 다치지 않아서 감사하네요~
    글 보구 집안 구석구석 잠깐 돌아보았네요ㅎ
    함께하는 마음들 받으시고 힘내세요~^^*

  • 52. lake louise
    '12.9.11 11:29 PM

    큰일 당하시고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나마 보험관계일이 잘 풀리게 다행입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힘내세요.

  • 53. 착한여우
    '12.9.11 11:36 PM

    다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늘 눈팅만 하고 가다 반갑고 놀라서;;;

    아무쪼록 집수리랑 다 잘 진행 되시실 바랍니다~
    크게 액땜하신 만큼 앞으로는 님 가정에 행복한 일만 가득할꺼예요~~~

  • 54. Harmony
    '12.9.12 12:13 AM

    정말 힘든시간을 보내고계셨군요.
    저도 전에 제집에 불난적이 있어서 좌충우돌맘이 얼마나 힘드시게 지내실지 절절히 느껴지네요.
    전 그 불로 심장병까지 얻었답니다.
    그래도 전 다행히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위안했답니다. 힘드시겠지만 좌충우돌맘도 그러시겠죠.
    올려주신 사진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김치한접시의 힘이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빨리 집도 수리되어지길, 또 예전처럼 즐겁고 신나는 일상들 사진 올라오기를 기도할게요.

  • 55. 비타민
    '12.9.12 5:55 AM

    세상에나.... 얼마나 놀라셨어요..

    너무너무 힘드셨지요... 그래도... 가족분들.. 무사하신거.. 정말 너무 다행이에요...

    잘 털고 일어나시고, 예전보다.. 더욱 건강하시고, 더더더~!!! 행복만 가득한 가정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56. ron33
    '12.9.12 10:52 AM

    에구, 얼마나 마음고생, 몸고생이 심하셨을까요?
    저도 필라델피아에서 죽 살다가 요 몇개월 동경에 와있는데
    미국생활에서 그런 일 생기면 정말 슬프죠?
    님과 가족들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

  • 57. toto
    '12.9.12 5:32 PM

    숨어있는 팬입니다.
    님의 글을 읽고 저 자신을 돌아볼 때도 많았어요.
    그 때의 충만했던 기운을 다 반사^^;시켜드리오니
    기운내시고 화이팅 해주세요!!!

  • 58. 수늬
    '12.9.13 6:38 PM

    세상에나...아주 힘든일이 있었는데도, 이런 긍정의 좋은 글을 올려주신거에 대해 무한감사드립니다...
    말씀대로 액땜 크게 하셨으니 앞으로
    좌충우돌님 집안에 좋은일만 항상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몸도 마음도 힘드셨으니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쉬엄쉬엄 건강챙기시구요...화이팅입니다~!!

  • 59. 미조
    '12.9.14 9:44 PM

    가족이 모두 무사하니 정말 다행이에요

    모든일 잘 풀리시길 바랄께요~~

  • 60. 게으른농부
    '12.9.16 8:30 AM

    에구~ 큰 일을 당하셨군요. 그래도 사람이 상하지 않았으니 천만다행이네요.
    어서 복구작업이 끝나 고생을 끝내셨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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