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검사에 관하여

[꿀맘]

몇일전에 부인과 검사를 받으면서 유방암 초음파검사도 같아 받았읍니다.
예전에 직장에 다닐때는 매해 건강진단을 직장에서 해줘서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그만두고 나니 내가 내자신을 잘 안챙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1년 반동안 버티다가 받았읍니다.
항상 xray 로 찍다가 초음파를 권해서 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12만원이나요.
차이를 물어보니 아직 젊으니 (32) 굳이 안좋은  xray를 쏘일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몸에 더 안좋다고.
근데 석회질이 보인다며 6개월 후에 더 커지지는 안않는지 확인하라네요. 선생님 얘기로는 커지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하는데.  
영 마음이 찜찜한데 같은 경험이 있으신분이나 또 과연 비싼 비용을 내며 초음파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있으면 답글 좀 달아주세요.

[요리재미]

얼마전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유방암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다시보기를 한번 보세요.

거기서도 엑스레이는 권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엑스레이로 암이 유발되기도 하구요,

우리나라 여성처럼 유방조직이 촘촘하다고 하나 그러면 암조직이 보이지도 않는다구요.

6개월 뒤에 비싸더라도 초음파를 다시 보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 저도 엑스레이 한번 찍었는

데 36살때요. 근데 방사선과 의사가 40넘어서 찍으라고 하던데요. 그러니 초음파를 받으세요.

보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서....

[니키]

저희 엄마도 작년에 유방암 검사하셨는데요...
xray로 봤을 때 혹같은게 잡혀서 초음파랑 조직검사를 하신거였거든요...
저도 자세한건 잘 모릅니다만 초음파가 xray보다는 정확해서 좋은거 같더라구요...
xray는 무언가가 잡히기는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양성인지 음성인지는 구분을 못하는듯해요...
저희 엄만 다행히 유선증이라는 물혹같은 걸로 나타났는데...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은 초음파 검사 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비용이 좀 비싸긴 해도...건강에 관한 거니까...
아까워하지 마시고 정기적으로 검사받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건강관리 잘하셔요~

[야옹냠냠]

저는 검사 결과 아무 것도 안보인다고 해서 석회질은 잘 모르겠고요.

검사 할 때마다 초음파로 했어요. 엑스레이는 유방암 검진에는 적합치 않은 줄 알았는데..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유방암 검진은 어디서 하는게 좋으냐고 문의하니 방사선과를 찾아가라고 추천해주시더군요. 다음에는 종합병원 안가고 방사선과로 가보려고 해요.

[쵸콜릿]

초음파는 6개월뒤에 꼭 받으세요.
석회질이 커지면 석회질이 아니라 종양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3년전부터 1년에 한번씩 초음파 검사만 받습니다.
석회질이 몇개 있어서...

[의사]

유방암검사 전문의는 방사선과의사입니다. 산부인과는 유방암진단과 관계없구요.
유방암검사는 x선 유방촬영과 초음파검사 두가지로 하는데, 20-30대 젊은 여성은 유선이
밀집되어서 초음파검사가 우선이구요, 필요하면 유방촬영도 합니다. 왜냐면, 초음파검사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악성석회화는 유방 촬영에서만 진단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0대 후반의 동양여성은 초음파검사와 유방촬영을 동시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진단의
기본은 유방촬영이고, 초음파검사보다 부정확한 것이 아니고, 젊은여성의 유선이 치밀한 유방에는 초음파검사가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초음파검사는 개인 방사선과의원이 종합병원보다 값이 쌉니다. 가까운 방사선과의원에서
6개월후에 재검하세요. 내용을 보니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경험자]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는 초음파 비용 5만원 받던데요. 아무래도 종합병원은 비싸니까 가까운 산부인과 (요즘은 대형 산부인과도 많아요) 를 한 군데 정해서 다니세요.

[꿀맘]

말씀 넘 넘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