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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릇 질문

| 조회수 : 1,186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4-04-12 10:38:42

안녕하세요. 자꾸 질문만 해서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남아인데요. 학교에서 특기적성으로 플릇시간이
일주일에 두번 월 50,000에 수강이 있는데요. 전교에서 한 열명정도 신청이 되었나봐요.
담임선생님이 전화 와서는 제 아이가 했으면 좋겠다고 딱히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기타 등등 말씀하셨는데 제가 음악에 대해서는 아는게 너무 없어서 지금 아이가
하고 있는것은 바이엘4권 마지막하고 있거든요 요즘 피아노는 기본이라 추가로 하나더 했으면
좋긴 하겠는데 오래도록 할수 있을지 자신도 없구요(제가 지식이 없어서 더 자신이 없습니다.)
혹 플릇을 하고 있는 어머님들 계시면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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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ne
    '04.4.12 11:02 AM

    하핫... 플룻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앞집살던 친구가 초등학교때 부터 시작해서 대학교 4학년인 지금 까지 플룻을 하거든요... 십년 넘게 지켜와본 걸로...(서당개 삼년 정도는 되지 않을지 ^^) 플룻이라는거 자기가 진짜 좋아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거 같아요.

    그냥 특기 적성으로 신청하시려는 거라면 한달에 오만원이면 정말 싸게 가르치시는 거구요.

    아이들에게 악기는 그냥 취미로 가르쳐 주시는게 가장 좋을듯.,,
    그게 진로가 되어 버리면 애들도 힘들고 부모님도 힘들고 그렇더라구요.

    나중엔 악기 한번 바꾸는값이 차 한대 값 들어가고.
    연주회때마다 드레스니 꽃값이니
    레슨 받는것도 한 선생님한테만 받는게 아니라 몇분씩 받아야 하고...
    게다가 플룻은 악단에서 뽑는 명수도 적고.,,

    저 같은 경우는 스스로 음악을 너무 싫어 하는 케이스 거든요,.
    듣는건 진짜 좋아하는데 노래건 악기건...
    피아노랑 바이올린을 좀 오래 했었는데 나중에 지겨워 지니까 손도 못 대겠더라구요.

    남자아이고 아직 어리니까 우선은 시켜 보시구요.
    아이가 좋아하면 계속. 싫어하면 다른 걸로 바꿔주세요.

    참! 장점 하나!!!
    플룻은 부피가 작아서 아이들이 별로 고생 안해요~
    제동생은 맨날 바이올린 들고 다니기 싫다고 학교에 아예 하나 놔두고 다녔는데...
    그건 그래도 낳지...
    첼로하는 애들 보니까 진짜 고생이더라구요.

  • 2. 영우맘
    '04.4.12 11:21 AM

    저희 아이는 4학년 말부터 했는데 피아노는 너무치기 싫어하고 내가봐도 소질이
    없어보였는데 플륫은 좋아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부는 악기는 어느정도
    폐활량이 받춰줘야 하는 것같던데요.....
    2학년은 너무 어리지 않나요. 그리구 학교에서 플륫 배우는 아이들은 진도가 많이 느리고 잘 못 분 다고 하대요. (우리아이 말로는) 한 선생님이 여러명을 가르치니
    자세히 못 가르쳐 준 대요.
    우리아이는 전공하는 학생 한테 집에서 개인 지도 받는 데 빨리 배우는 것같아요.
    저는 그냉 취미로 6학년 말 까지만 시킬 까 합니다.
    제 생각에는 좀 더 큰 다음에 돈이 좀 더 들더라도 개인지도나 학원 보내 심이 어떨지....

  • 3. 배영이
    '04.4.12 11:31 AM

    일단 아이가 흥미가 있으면 시험삼아 한번 시켜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뭐 전문가로 키우겠다는 생각 없이
    취미로 음악이나 소리에 대한 이해 높이는 수준으로요..

    솔직히 상당한 수준급은 안되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음악이
    감성도 키우고 즐거움이나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수단이
    되잖아요..

    전 음악보다는 미술이나 도자기 만들기 등 손으로 뭐 꼼지락
    거리는 걸 더 좋아해여.. 귀로 뭘 듣거나 연주하는 것보다..말입니다.

    바이올린이나 플릇을 해 봤지만 영 끈질기게 당기지가 안아서리..
    바이올린은 목이나 턱이 아프고, 플릇은 손가락이 경직되고, 입술도 아프고,
    피아노가 제일 쉽긴 한데..

    제 남편은 플릇을 중학교때부터 취미로 해왔다고 하고 지금도 늘 연습하는걸 옆에서
    보아왔습니다만 본인이 좋아 하니까 열심히 하게 되고 아마추어 동호회에
    가입해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 모임에 가서 보니 일상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음악이 좋아서 연주를 하고 독학도 하고... 그러더군요..

    처음 시작이니 악기는 그리 비싼걸 안하셔도 될 듯 하구요.
    수강비도 학교에서 단체로 하는 것이라 그런지 싼것 같구요.

    플릇 자체의 수명은 길어야 10년이라고, 자라나는 아이들은
    입술 모양이 크면서 변하게 되면 또 플릇 헤드 쪽을 바꾸기도 해야
    하고, 수준이 향상될 수록 그 악기의 한계가 있으니 또 더 좋은
    악기로 바꾸더라구요..

    남편은 플릇을 한 10년 정도 가지고 있던 것을 한 3년전에 바꿨는데,
    그때 바꾼건 세계 수준급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바꾸었네요..

    그 전엔 중급 정도가 사용하는 것으로 불었고,..
    본인도 벌써 중학교때부터 몇 차례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 4. 리디아
    '04.4.12 12:21 PM

    1385번 글 참고해보세요.

  • 5. 김소양
    '04.4.12 12:54 PM

    우리조카보니깐 학교에서 처음 특기적성으로 시작했는데요. 많은수의 학생들을 한선생님이 가르치다보니깐... 자세도 엉성하고, 쉽게 늘지 않더라구요. 6개월정도 특기적성하다가 학원으로보냈어요. 영 늘지도 않고 해서.. 특기적성보다 학원이 더 빨리 배우더라구요. 악기는 선생님을 통해서 구입하시면 편해요.. 적당한 악기도 추천해 주시구요. 약간 싸게 살수도 있구요.

  • 6. 헛빗
    '04.4.12 1:31 PM

    저라면..하겠네요.
    전 남자가 악기 잘 다루는 거 보면..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던데...어릴 때 배울 수 있는 건 다 했으면 해요. 완벽하게 잘~ 하는 거 그것도 좋지만...다룰 수 있는 악기가 있다는 건..일단 한 수 먹고 들어가는 거잖아요.
    어릴 때..배우는게 좋으니..나중에 영 하기 싫어지만 안하면 되는 거구..

  • 7. 애플민트
    '04.4.12 7:17 PM

    제 아들이 플룻을 하는데, 지금 5학년이에요. 2학년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폐활량이 아직 부족해서, 조금만 불어도 힘들어 할겁니다. 우리 아이도 30분 불고나면 좀 쉬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악기는 기초가 중요한데, 특기 적성에서는 그렇지 못해서리...저도 학원 렛슨시켜요. 제가 전업주부라면 개인선생님 부르고 싶은데요... 어느 정도 기초를 익힌 후, 특기 적성을 해보심은 어떨지...

  • 8. bbbb
    '04.4.12 10:04 PM

    제 아들은 특기 적성으로 첼로를 1년 넘게 배우고 있습니다
    4학년이구요 때로는 집에서 악보보고 연습도 하고있어요
    개인래슨을 받았다면 3개월 수준인것 같아요 (개인적인 판단 입니다)
    순수한 취미 수준입니다 전공 을 목적으로 생각하신다면 말리고 싶네요
    그러다보니 첼로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어요
    욕심없이 즐기는 목적이라면 학교의 특기 적성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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