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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두상...유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 조회수 : 1,534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4-01 16:26:43
저도 유전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저의 친정의 외가쪽 저를 비롯한 모든 동생들이 다 짱구입니다.
제가 서열2위 입니다...위로 사촌오빠 한명 나머지는 다 동생들
울 외할머니가 그 옛날부터 일가견이 있으셔서 이모들이 모두 짱구
그 자식들도 짱구...이젠 저도 엎어재워서 짱구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는 3대가 그렇지만 절대 유전은 아닙니다.
제 위에 사촌오빠만 유일하게 뒷통수가 납작합니다...이모가 안엎었기 때문에
자기아들 뒤통수에 한맺힌 우리 큰이모...자기 손자 열심히 엎어서 키우고 아주 만족스러워합니다.
나머지 애들은 전부 짱구랍니다...애기낳고 저희 이모들이 놀러오시면 애를 무조건 엎어버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키워야 한다...하십니다.

위에 옆으로 뉘이면 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옆으로 뉘이는 것과 엎어재우는 것은 또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옆으로 뉘이면 짱구는 됩니다...하지만 갸름한 얼굴형은 나오지 않습니다.
서양사람들은 얼굴이 원래 좀 갸름하잖아요...이경우는 옆으로 누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것 같은데
동양인들은 넙적한 편이고...제가 아는 사람은 옆으로 뉘었는데 짱구이긴하나 얼굴형은 안이쁩니다.
우리 둘째가 낳자마자 얼굴이 넙적하더라구요.

엎어재우면...짱구도 되고 갸름한 얼굴형도 됩니다.
이유는 엎어재우면 얼굴뼈가 압력을 받아 양쪽으로 눌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옆으로 돌렸을때도 압력을 받지만 엎었을때와는 비교도 안됩니다.
이건 몸소 실험해 보시면 됩니다 .^^;;;

그리고 또 한가지...신생아때부터 엎어줘야 제대로 만들어집니다.
일단 백일 지나고 보면 개인차가 있지만 납작하게 들어간 뒤통수가 제대로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백일이 지나면 대게 뒤집기를 하기 때문에
애들이 편한 자세를 찾아 자기 시작합니다...엎어놔도 아침이면 천장쳐다보고 자기도 합니다.
제 친구랑 제가 애들 키우면서 실험(^^;;;)한 결과로 백일까지는 무조건 엎어야 예뻐진다였습니다.

전 큰애도 엎었구요...짱구고 얼굴도 갸름합니다...부모로써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작은애도 조리원서 2주 있었는데 조리원에서는 옆으로 뉘이더군요.
집에 와서 지금 3주째 엎어키웁니다...울신랑이 고문한다 합니다.
그래도 하지 말라고 안하더이다...작품이 아주 만족스럽기 때문에
제가 엎어키운 큰애와 걍 뉘워서 키운 자기 조카들이 비교되기 때문에

엎어키울때 주의를 많이해야하지요.
바닥도 판판하게 해줘야 하고 옆에서 잘 지켜봐줘야 하고
솔직히 전 잠을 거의 못잡니다...이제 40일 된 애가 혹시라도 고개돌릴다가 코박을까봐.
그래도 부모로서 자식 이쁘게 잘 만들어주는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몇가지 중에 하나다 싶어서 열심히 엎어서 재웁니다.
애뜰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불상사는 절대 없어야겠지요.

근데...잘 키워놨더만...우리 큰애(37개월)가 며칠전에 데모를 하더이다.
자기얼굴이 오이같이 길다고
사과같이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달라구...
울고 불고 뻗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나중에 고마워할 것 같습니다 ^^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애뜰님 말씀에 태클거는거 절대 아니랍니다...오해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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