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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밑반찬으로 차린 밥상^^

| 조회수 : 17,23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9-04 04:40:54

사실 이 사진들이 언제적 사진인지도 모르겠네요^^;;;

카메라 메모리를 털어 보니 이런 저런 사진들이 나오고,

또 컴퓨터 하드에 들어 있는 사진들을 보다보니 저 조차도 이런 걸 해먹었나? 하는 사진들이 보이네요.

묵혀 두었던 사진들이지만 요즘 다 다시 정리 하면서 업데이트 할만한건 하려구요^^

제가 여지껏 했던 포스팅에서 좀 처럼 볼수 없었던 사진들이라 이걸 올려 보려고 합니다.

바로 밑반찬 사진들이에요.

저는 밑반찬을 잘 못하는 사람 이랍니다.

그래서 밑반찬을 포스팅 한적이 별로 없는데요,

친정이 워낙 밑반찬을 안먹는 스타일이었어요.

친정아빠가 밑반찬은 즐겨 하시지 않고

금방 무친 나물 반찬에, 금방 구워낸 생선 한토막, 방금 보글 보글 끓여낸 된장 찌게,

거기다 먹기직전에 갓지어낸 밥....

이런 밥상을 좋아하신 분이시라..

밑반찬을 만들어 봐야 손도 안대시는 분인지라

저희 친정엄마는 밑반찬 같은건 일절 안만드셨어요.

한여름에도 뜨거운 국물이 있어야 밥을 드시는 아빠 때문에 국물이 없는 밥상도 차린신 적이 없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 아빠는 완전 와이프들이 제일로 싫어하는 스탈이셨더라구요...ㅎㅎ

그런 집에서 자란 저도 자연스레 밑반찬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자랐으니

결혼해서도 할 줄도 모르고, 먹고 싶지도 않고~

그러나!! 음식중에 밑반찬을 제일로 좋아라 하는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해 버렸네요..ㅋㅋ

게다가 국물도 별로 안 좋아하는 남편..

그래서 신혼시절엔 밥 때문에 참 많이 싸웠어요.

남편 퇴근시간 맞춰서 이런 저런 요리들을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 놓으면

(그땐 정말 할 일이 하나도 없어서 하루 종일 요리책 보면서 음식만 만들었던거 같아요.ㅎㅎ)

남편은 밥상을 쭈~욱 훓어 보고는

멸치볶음이나 김은 없어??

이러더라구요..ㅠㅠ

하루 종일 요리하고 남편 기다린 새색시 맘이 얼마나 상하겠습니까..

그래서 김도 기름발라 굽고, 멸치볶음도 해 놓고 해도

김 재우기가 얼마나 힘든데 김을 너무 먹어 대는거에요. 그래서 딴 반찬도 먹어가면서 김 좀 아껴 먹으라 하면

삐집니다..ㅋㅋ

또 제가 한 멸치 볶음이 자기가 원하는 맛이 아니라네요..ㅠㅠ

그래서 결심했죠. 하기 힘든 밑반찬 만들어도 결국 좋은 소리도 못들을 바에야

아예 하지 말자..ㅋㅋ

그래서 밑반찬 안해주고, 제 식대로 밥상을 차렸습니다.

찌게나 국 한가지에 야채나 고기류를 휘리릭 볶아서 한 접시 내서 이렇게 밥을 먹는거죠.

만일 이렇게 차려 주면서 멸치 볶음이라도 옆에 내어 주면 울 남편,

다른건 손도 안대고 멸치볶음 하나만 해서 밥 두릇을 먹는 사람이에요.

얼마나 얄밉습니까,,ㅋㅋ

그러다 가~~~~~끔 밑반찬을 해줍니다.

그러면 너무 고마워 하면서 먹죠^^ 그리고 잘 안해주는 걸 아니까 엄청 아껴 먹습니다..ㅎㅎ

제가 너무 못된 마누라인가요?ㅎㅎ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들 중에 밑반찬 사진이 몇가지가 보이네요^^

일단 첫째로 장조림이에요.

다들 장조림은 잘 해드시니 별 특별한건 없지만

장조림국물에 계란도 넣고 연근도 같이 넣어 조렸어요.

때론 그린빈(껍질콩)같은것도 같이 넣고 조려도 맛있더라구요.

연근을 안먹는 남편은 연근엔 손도 안대지만

계란 안좋아하는 저는 연근만 먹습니다^^

장조림 고기는 flank steak으로 사다가 푹 삶아서 다시 삶은 물에

간장, 설탕, 마늘 6-7톨 정도에 생강 2-3쪽 슬라이스 한거 넣고 조립니다.

간장비율은 집집마다 다 다르겠지만 전 계란도 넣고, 또 다른 야채도 넣고 하기에

국물을 약간 싱거우면서 넉넉하게 잡아서 만들어요.

그래서 고기 삶은 육수가 2컵이면 간장은 1/3컵 또는 1/2컵 정도 넣습니다.

여기에 설탕은 넣은 간장 분량의 반 정도를 넣어요.

간장이 1/3컵 정도 들어갔으면 그에 반정도인 1/6컵 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또 깊은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진간장과 국간장을 같이 섞어서 쓰기도 하더라구요.

전 진간장만으로 만듭니다.

고기가 잠길듯하게 간장물을 잡아서 계란과 고기에 간이 잘 베이도록 폭 조려주면 완성이죠^^



미역줄기 볶음.

바닷가 출신인 제 남편은 또 이건 먹질 않더라구요..에혀~~

전 제가 좋아서 이걸 몇번 했어요.

마켓에 파는 염장 미역 줄기를 사다가 찬물에 몇번 헹궈내고 찬물에 담가 짠기를 적당히 빼주시고요,

들기름이나 참기름으로 달달 볶아줍니다.

이때 다진마늘이나, 양파를 채썰어 넣고 같이 볶아 주면 더 맛있어요.

간은 국간장으로만 맞춥니다.

다른 양념 다 필요없어요^^

이렇게만 볶아 놓으면 너무 맛잇어요~~



북어채 무침..

이거 이거 만들어 주면 제 남편 얼굴에 화색이 화~~악 돕니다^^ㅎㅎ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대신 밥을 너무 먹어서 탈이죠.

제 레서피는 형편 없어요..^^;;;

워낙 밑반찬은 잘 안만들다 보니 열심히 해도 맛은 별맛이 없네요.

양념은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미림 1-2큰술,참기름 1큰술

이렇게 넣고 양념 만들어 놓고 북어채는 마른 팬에 좀 볶아서 물기를 말려주고서

불을 끈채 만들어 둔 양념을 넣고 조물 조물 잘 무쳐 줍니다.

잘 주물러 줘야 북어채에 양념이 잘 베이는거 같아요.



북어채와 마찬가지로 남편의 favorite.

양념은 북어랑 같은 양념으로 만들었어요^^



밥상을 차려 봅니다~

남편 혼자만을 위한 다면 다른 반찬 다 필요없이 밑반찬만 주~욱 내어주면 되겠지만

전 그렇게 차리기가 싫은거죠^^ㅎㅎ



간단하게 돼지목살 양념해서 야채 좀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

사실 이것도 제 남편의 favorite중 하나죠.



제 밥상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국물요리.

전 국물없이 밥 못먹는 스타일이라..우리 식구 모두 국물을 먹입니다..ㅎㅎ

된장풀은 국물에 배추 속대를 숭덩 숭덩 썰어 넣고 소고기도 좀 넣어 푹 끓여 내면 너무 맛있어요.^^

이때 전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멸치 몇마리 넣고 국물을 먼저 내요. 거기에 멸치 건져 내고서

소고기 넣고 배추도 넣고 끓여 냅니다.

고춧가루도 좀 넣고 칼칼하게 끓여내면 시원하니 좋아요.



밑반찬 4총사랑 함께~


 

이렇게 밥상을 차려 줍니다.

거의 제 남편 생일상 수준이네요^^

밑반찬으로 이렇게 차려주는 밥상은 일년에 몇번 없거든요^^

평상시 밥상이라면 아마도 저 위에 사진에서 밑반찬들을 모두 없애고,

김치 한두가지에 채소를 곁들인 밥상이 평상시 밥상이죠^^

제 남편 밥그릇에 밥 수북한거 보이시죠?ㅎㅎ

기억은 안나도 분명 다 먹고 한그릇 더 먹었을 겁니다~

그러고 보니 밑반찬 안 만든지 꽤 되었네요.

내일은 남편 좋아하는 멸치볶음이랑 꽈리 고추 좀 조려서 밑반찬을 좀 만들어야 겠어요^^

여름 내내 일이 많아서 제대로 휴가를 내지도 못하는 남편을 위해서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laire
    '12.9.4 4:55 AM

    오오~ 정말 맛있어 보이는 밥상입니다. 항상 감탄하지만 리빙센트 님의 솜씨가 부러워요. 내일은 저도 쇠고기 우둔살 사서 장조림 좀 해야겠네요.

  • livingscent
    '12.9.4 2:08 PM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런 평범한 밥상에 오히려 더 군침을 흘리는거 같아요^^ㅎㅎ
    저도 오랜만에 사진 보면서 저 밑반찬들이 먹고 싶어졌다지요^^ㅎㅎ

  • 2. 고독은 나의 힘
    '12.9.4 10:32 AM

    저도 밑 반찬 안 좋아 하는 남자랑 살고 있어요

    안 좋아 한다기 보다는 냉장고에 몇번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은 잘 안 먹더라구요.. (한대 때려주고 싶죠^^)

    이 (밑) 반찬 문화가... 밥상을 가득하게 해서 좋긴 한데

    너무 여성들의 노동집약적 문화인듯..


    서양식 상차림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가끔 반찬들 죽~늘어 놓고 먹다가 다시 냉장고로 들어가고

    가끔 식구가 아닌 사람들끼리 먹고 나서 남은 것 뒷처리 하기 곤란할때..

    그럴때는 서양식 상차림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한식으로 차리셔도 참 정갈합니다..

  • livingscent
    '12.9.4 2:12 PM

    제 친정아빠와 비슷하신 분이랑 함께 사시는 군요^^ 제 친정엄마가 밥상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잘 보아 왔기에 어떤 심정이신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ㅎㅎㅎ

    참, 우리나라 식문화가 좋기도 하지만 이젠 좀 고쳐야 할 부분도 좀 있는거 같아요.
    주루룩 내놓는 반찬들 좀 줄여야 한다고 보아요..^^
    이건 노동력도 낭비고 경제적으로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우리도 밥이랑 한가지 요리 비스므리 한 음식 한가지..여기에 디저트 한가지 이렇게 식사를 마치면 좋을듯^^

  • 3. 국제백수
    '12.9.4 10:43 AM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음식하는 기분도 나는 법.
    그 사랑이 가득해서 보기가 좋습니다.

  • livingscent
    '12.9.4 2:13 PM

    웬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실천하는 중이라
    아주~~ 싸랑하는 맘으로 밥상을 차립니다~~ㅎㅎㅎ
    너무 이쁘게만 봐주셔서 심히 찔립니다^^;;;;;;

  • 4. 크리스틴17
    '12.9.4 10:46 AM

    저 상차림이라면 밥 두그릇도 뚝딱~ 할 수 있을듯^^

  • livingscent
    '12.9.4 2:13 PM

    원래 밑반찬이 밥도둑이잖아요^^
    그래서 제 남편이 배가 나오나 봅니다..ㅎㅎ

  • 5. Xena
    '12.9.4 5:13 PM

    저 너무 공감돼서 나가야 하는데 급로긴했어요~
    저와 완전 같은 환경에서 자라셨네요. 저도 국물없이는 밥이 안 넘어갑니다. 특히 아침 먹을 때...
    밑반찬은 일단 식은 음식이라 그닥 반기지 않구요, 양식이면 몰라도 한국음식은
    막 해서 뜨끈뜨끈할 때가 젤루 맛있는 것 같아요ㅎㅎ

  • livingscent
    '12.9.4 11:24 PM

    xena님^^ 급로긴 갑사합니다~~^^ㅎㅎ
    저와 비슷한 입맛이시군요, 저도 정말 아침에 뜨끈한 국이 있어야 밥이 넘어가는데~~동지 만난거 같아 반가워요^^
    식은 음식 싫어하는것도 비슷하고, ㅋㅋ 제가 그러니 다행이죠. 남편이 그런사람이고 제가 반대였다면
    남편 시집살이 엄청 했을텐데 말이에요^^ㅎ

  • 6. 요리초보인생초보
    '12.9.4 6:50 PM

    그릇이나 정갈하게 담은 솜씨나 거의 한정식 수준인데요? 가짓수만 조금 늘리시면.
    소고기 된장국 정식 쯤 되겠네요. 눈으로 잘 먹었습니다^^

  • livingscent
    '12.9.4 11:26 PM

    가짓수만 조금 늘리면?? 아웅~~ 그 가짓수 늘리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요~~~~^^ㅎㅎ
    아마도 백반정도?^^;;
    암튼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은혜가득
    '12.9.5 1:33 AM

    리빙센트님은 모든 맛갈나게 차리세요.

    울 집에 사는 두 남자도 일단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싫어라..밑반찬 안 먹어요.
    금방 무친 나물 반찬에, 금방 구워낸 생선 한토막, 방금 보글 보글 끓여낸 된장 찌게,
    거기다 먹기직전에 갓지어낸 밥....

    여자 힘들게 하는 식성이지만..저는 리빙센트님은 한식, 양식가리지 않고 맛갈나게 차려주지
    않는 관계로..조용히 함께 잘 살고 있어요. 그 식성이나 제 솜씨나 서로 이해하면서 살아야죠. ^^

  • livingscent
    '12.9.6 1:48 PM

    남편 입맛은 여자가 길들이기 나름인거 같아요^^ㅎㅎㅎ
    아마 제 친정 아빠도 저희 엄마가 그렇게 맞춰 주시지 않았다면 그 까다로운 식성으로 내내 사시지는 못하셨을거에요.
    은혜가득님도 까다로운 두 남자분들~ 안주인이 해주시는 대로 잘 드신다는거 보면 이미 길이 들여져 있는듯^^

  • 8. blue violet
    '12.9.5 4:54 AM

    남편의 식습관에 관한 이야기라면 할말이 많은 사람중에 한사람이예요.
    울 남편은 꼭 국물이 있어야하고 밑반찬도 좋아하고 고기 나물. ....
    무엇이든지 잘 먹는 나쁜 남편 스타일이예요.
    저도 신혼때부터 음식하는 것을 즐겨서 저녁은 기본으로 두시간 정도 걸려 준비하는데
    아프거나 귀찮을 때는 버릇만 나쁘게 들여놔서
    제가 힘드네요.ㅋㅋ
    멋쟁이 어머님은 요즈음도 건강하시고
    그림 그리시는지요.

  • livingscent
    '12.9.6 1:51 PM

    블루님도 요리하시는거 좋아셨었군요^^
    남편분께서 완전 결혼 잘하셨네요~~^^

    제 친정엄마를 기억하시고 안부 물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 친정엄마는 오십견을 너무 심하게 앓으시면서 그림은 거의 그리시지 못하고 계시네요..
    다시 건강해 지셔서 그림 그리실 날이 오시겠죠^^

  • 9. 스하스
    '12.9.5 6:16 PM

    장조림 참 정갈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여요
    밑반찬 안 좋아하는 남편하고 살지만 서울에서 자취하는 울 딸위해 좀 만들어보내야겠네요
    연근도 같이 먹을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감사~~

  • livingscent
    '12.9.6 1:52 PM

    따님께 맛있는 밑반찬 보내주시면 받는 따님은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제 친정엄마가 반찬 좀 보내주시면 좋겠어요^^ ㅎㅎ
    따님이 부럽네요~

  • 10. 토통이
    '12.9.7 12:51 PM

    으아.. 너무 부러워요
    남편분 식성이 ㅠㅠ
    저희 남편도 리빙센트님 아버님 식성같아요
    냉장고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 건 안드신답니다..
    심지어 찌개도 아침에 먹었던 것 남은 걸 점심에 먹는 것도 싫어한답니다
    항상 갓! 한 반찬만 먹지요. 또 국물도 무조건 있어야 한답니다 ㅎㅎ
    힘들어요 ㅜㅜ

  • livingscent
    '12.9.7 1:35 PM

    제 남편 식성은 여자에겐 참 편하긴 하죠^^ ㅎㅎ
    아마도 저도 친정아빠 같은 남편을 만났다면 지금쯤 머리털 다 빠졌을지도 몰라요 ㅎㅎㅎ
    예전엔 아빠같은 남자 만나서 결혼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ㅋㅋ
    완전 아빠랑 반대되는 남자를 만났어요..하나부터 열까지 다요~~
    그런데 제가 복이 있나 봅니다^^ ㅎㅎ
    살아보니 울 아빠같은 사람이랑은 살기 힘들겠더라구요 ㅋㅋ
    토통이님~ 남편분의 식성을 좀 개조해 볼수 없을까요??
    제가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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