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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피아노 가르치기

| 조회수 : 2,971 | 추천수 : 115
작성일 : 2004-03-17 02:10:07
우리 유신이에게  피아노 학원을 보내 볼까 합니다.
6살 되었는데요, 요즘 피아노 학원을 보니 한글을 모르면 피아노 교습이 안되더라고요.
제가 한 30년전쯤에 배울때는 한글 이론 공부 뭐 그런 것 없이 시작했었던것 같은데요.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는 한글을 모르면 곤란하다고 하더라고요.
문제는 이 녀석이 아직 한글이 완벽하지 못해서 피아노를 시작하지 못하는데, 혹시 일찍 피아노 시키신 분들 계신가요?
그래서 정 안되면 제가 내친김에 가르쳐 보려고도 해보지만 사실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고 이 녀석이 엄마를 우습게 보는지 집중을 안하려고 하더라고요.
어찌할까요?
도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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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민지
    '04.3.17 9:44 AM

    한글을 알아야 시작이 가능하다고 하는 학원은 예전 방식으로 교습하는 곳 같아요.
    요즘은 한글 몰라도 시작할 수 있는 교재가 많습니다.

    요즘은 싫증느끼지 않도록 재미나게 교습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저도 교재 구입해서 집에서 가르쳤습니다.

  • 2. 박가부인민씨
    '04.3.17 10:46 AM

    어릴적(5살) 피아노치기 싫어했던 기억이 있어 우리집 아들녀석은 8살에 시작했습니다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들이 피아노에 관한 관심도 좀 늦는 듯 합니다
    저는 아이가 무엇이든 하길 원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편입니다 내색은 하지 않지만 속은 편치 않지만요 유치원에서 음악연주회가 있었는데 그걸 계기로 멜로디온 하는 친구들을 무지 부러워하더군요 동기부여는 성공적이었고 지금 아주 재미있게 배웁니다
    다행히 예전에 다녔던 어린이집의 음악 선생님께 베스틴 교재로 배우고 있습니다
    예전에 배웠던 바이엘보다 제가 보기엔 베스틴이 더 재밌더군요
    저는 선생님이나 학원을 선택할때 아이들을 돈으로 보는 곳은 절대 보내지 않습니다 이런 선생님을 찾는 것도 무지 힘든 현실이지만요 대부분 학원이 방음장치가 되지않아 자기가 치는 피아노음을 듣기가 어려워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개인적 생각이지만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

  • 3. 푸른바다
    '04.3.17 1:10 PM

    저는요 집에서 가르쳤으면해요 학원보다는 좋을것 같아요 아이도 부담스러워하지않고 일단 선생님과 상의를 할수 있어 좋을것 같아요

  • 4. 빨강머리앤
    '04.3.17 1:30 PM

    제 조카가 6살인데요, 작년에 피아노 시작했거든요.
    학원 두달 다녔는데 다니기 싫어해요.
    이론공부도 그렇고 산만한 분위기에
    실제적으로 레슨시간은 10분내외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과감하게 피아노를 사고
    집에서 하는 레슨으로 바꿨답니다.

    조카도 훨씬 좋아해요.

  • 5. 선생
    '04.3.17 3:48 PM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글을 알고 배우는게 좋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문화센터에서 하는 유아음악은 아이들에게 음악적 재미와 리듬감을 살려주는데 있어 좋은것 같아요
    이경우는 한글몰라도 되지만 본격적으로 악기를 정식으로 배울때엔 한글을 알면 쉽게 이해도 하지만 교재에 설명을 간략히 적기도 하기에 모르면 좀 손해지요
    글구 바이엘 말고는 요새 다양한 교재가 나와 엄마들이 교재선정에 있어 그림도 많고
    짧고 쉽게 빨리 받아들이는 걸 원하세요
    근데 둘다 다 장단점이 있어요
    바이엘은 그림도 별로 없고 좀 길고 또 어렵기도 하죠
    하지만 저희끼리는 그래요
    바이엘 제대로 배운애들이 나중에 기본기가 좋다고요
    새로운교재는 일단 여러가지를 같이 하기에 재미있고 아이들도 그림도 많고 건반자리를
    조금만 외우면 그냥 진도나가기가 어렵지 않아 좋은점 있어요
    근데 그래서 나중에 체르니 들어갈때 분위기 달라지니까 어려워서 힘들어 하는 애들도 있어요
    다 장단점이 있고요 어떤 교재로 배우는가 또는 진도가 어는정도로 빨리 나가는지는
    중요한게 아닌것 같아요
    중요한것은 배우고 있는수준에서 아이가 얼마나 자기 것으로 받아들여서 공부했는냐
    즉 배운수준에 있는 다른곡들을 혼자 서 어느정도는 악보를 보고 칠수 있느냐
    글구 어른이되어서도 배운게 밑바탕이되어 악보 보고 연주할수 있는냐이겁니다
    요즘 아이들은 머리가 좋아서 몇번 레슨받고 선생님이 친느것 보고 외워서 금방치는 애들 많아요
    그래서 진도 는 빠르지만 자기 실력은 아니지요
    엄마들도 집에서 연습을 착실히 시켜주시고 숙제장을 하나만들어 달래서 숙제 내줄때
    이아이가 고쳐야 할 부분이나 중점을 두고 연습시켜야할것을 적어 달래서 봐주세요
    일테면 손목을 너무 내리고 친다든가 흔들고 친다든가 왼손이 좀 연습이 안된다던가
    어느 부분은 좀더 연습을 많이 해야된다던가 머 이런것들이ㅛ
    무조건 연습하지말고 효율적으로 해야 애들도 덜 힘들어합니다

  • 6. 스페이스 걸
    '05.11.25 1:05 AM

    그래도 여러분들 말씀 잘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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