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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분당에서 요가 배울만한 곳.. 어디가 좋을까요??

| 조회수 : 3,262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03-11 19:54:20
아기낳고 요가든 뭐든 운동할것 같죠? 저도 한때 그런 꿈에 부풀었던 적이 있었슴다만...
출산후 2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헬스클럽은 문턱에도 못가봤고요, 찜질방은 신랑한테
미리 얘기해놓고 날짜맞춰 간답니다. ㅠ.ㅠ

저도 직딩이구요, 분당 살거덩요. 방가워요 ^^
정자동이면 저희집이랑 그리 안머네요. 저는 샛별마을이거덩요.

우선 궁금증에 대한 답변부터..제가 지금 사무실인데 막 페이퍼 하나 쓰고 시간이 좀 널럴하여...^^
검색을 해보았슴당.

1. 요가
  - 요가학원 저도 많이 알아봤는데 정자동쪽으론 잘 모르겠구요.
    이매촌에 아파트쪽말구 산이 있는 쪽으로 들어가면 꽤 유명한데가 있어요. 여기 원장님이
    요가로 박사학위까지 받으셨다는데 바로 여깁니다.
    분당요가수련원 http://www.yogakorea.com 시간이랑 확인해보시구요.
  - 또 하스야 요가센터 http://www.hasya-yoga.com  한솔마을에.. 있군요..
  - 또...서현역에 락시웰니스 헬스클럽에도 있구요..근데 여긴 좀 비쌀거예요. 회원제로 연간 몇백만원
    내고 한다고 들었구요.
  - 또...(제가 너무 한심해 보이실지 모르지만 분당구민이니깐...팔걷어 부치고 나섭니당.) 서현역에
    아..건물이름은 잘 모르겠고, 삼성플라자 주차장중 시범단지 쪽 주차장 말구요(씨마를 기준으로 오른
    쪽 말고 왼쪽으로 가면 나오는 주차장 가는길) 그쪽으로 홱 도시면 주차장 도착하기 전까지 건물이
    서너개 나오는데 끝에서 한 세번째쯤 빌딩인가...거기 4층에 요가라고 간판도 있고 창문에도 써
    있거덩요. 삼성플라자 가실때 유심히 눈여겨 보시면 보일거예요. (여긴 제가 등록하려고 가보기까지
    했는데 금액은 싼편이고...분위기는 그다지 우아하거나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 결국 퇴근시간이
    안맞아 못갔습니다.)

2. 아기보는 집

   출산후 휴가가 약 140일 정도 되시니 좀 여유롭겠다 하시겠지만 아이 봐주시는 분은 빨리 정해놓으셔야
  해요. 전 친정부모님이 가까이 사셔도 아기는 못보아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에...또 제가 출산휴가동안
  아이를 키워보니 이것이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친정 부모님께 안맡긴게 다행..

  여튼..미리미리 동네에 방 붙이시구요...저는 32평 이상되는 동에만 붙였습니다. 저는 코딱지만한
  집에 살지만 아이는 그래도 경제적인 부분에 연연 안하시고 사랑해 주실수 있는 집을 찾고 싶어서요.
  (32평 아래 사시는 분들이 못살고 돈에 연연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절대로!!! 요즘은 말한마디 한마디에
   신중해야 되는 세상이라...82쿡 식구들은 이해해 제 뜻을 이해해 주실거라고 믿슙니당..)

그리고 금액은 저는 70만원 드렸는데 분유, 기저귀, 아이 이유식 다 따로 제가 부담했고
수시로 과일이며, 애들 간식 사다드리고 하니까 돈 백만원은 우습더라구요. (아이가 셋...)
저는 일부러 아이들이 있는 집을 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다 큰 집은 어질러질 이유도 없고, 깨끗이
  치우고 사시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어지르는게 부담스럽고요...사람도 나이들면 만사가 귀찮은 법인데
  아무래도 젊은 엄마가 아이한테 눈한번 더맞추고 말이라도 한마디 더해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는집으로 하시면 아기가 말을 빨리 배우고 또래보다 무척 또랑또랑합니다.
   저희애는 돌 전부터 말을 시작해서 지금은 의사표현을 무리없이 해요.
  
  여러집에서 연락이 왔는데 그 집으로 결정한건, 아이들 때문이었어요. 아주머니를 만나뵙기위해
  집으로 찾아갔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예의바른데다 식탁예절도 훌륭했고, 아이를 셋씩이나 낳을
  정도라면 아이에 대한 애정도 크시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그 댁 애들이랑 우리 애기가 형제처럼
  지내게 된게 너무 기쁘고...요즘 외동 아이들이 많아 외로움도 느끼고 자기중심적으로 크기 쉬운데
  그런면을 보완하게 되니 더욱 좋더라구요.

에고..제가 너무 수다를 과하게 떨었는데..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요..궁금한게 있으시면
쪽지나 메일로 연락주셔요.

분당사는 회원님들!!! 저두...번개할때 꼭 불러주시고요, 분당에서 좋은거 있으면 저도 알려주세요.
분당에 10년 넘게 사는데두 아직 모르는게 넘 많거덩요...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마음
    '04.3.12 1:55 AM

    요가수련원 강추!!!
    요즘 한창 메스컴 타는 고려대 원정혜교수도 이박사님 제자예요..

  • 2. 햄토리
    '04.3.12 8:41 AM

    락시웰니스 몇백만원 안내도 다닐수 있어요..^^ 제가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한 1년 3개월 다녔었는데.. 회원 가입비가 좀 비싸구요. 기억은 잘 안나지만 십몇만원 했던거 같아요. LG텔레콤 회원이면 20% 할인해주고, 매 달 15만원씩인데 할인받아서 12만원씩 내면 되구요. 6개월치 미리 내면 LG텔레콤 아니라도 20% 해줬어요.

    거기가 좋은건...그룹엑서사이즈라고 해서 단체운동이 아주 다양하다는 거죠. 보통 헬스 끊으면 지겨워서 몇달은 커녕 한달도 버티기 힘든데. 1년넘게 다니게 된 이유가 다양한 그룹운동 때문이었어요. 요가는 별로 타임이 많지 않구요. 에어로빅이나 Step 운동(요거 아주아주 재밌습니다. 계단같은 박스 하나 앞에 놓고 하는데, 힙업 끝내주게 되죠..ㅎㅎ), 재즈댄스, 힙합댄스, 필라테스, 근력운동 등등 하여간 넘 재밌어요.

    그것도 1년 넘게 하다보니 좀 지겨워져서 전 쉬고있긴 한데...(또 결혼 후 자금압박이 심해서 ㅎㅎ) 하여간 좀 비싼 대신 비싼 값을 한다고 할까.. 그룹운동 싫은 사람은 그냥 혼자 트래드 밀 뛰고 근력운동 하고 자전거 타고 해도 되구요.

    근데 솔직히 발리토탈휘트니스일 때가 훨씬 좋긴 했어요. (발리가 락시로 이름 바뀐거거든요)
    하여간 어쨌든!!! 제가 말씀드리고 시픈 것은....몇백만원 없어도 다닐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서 썼어요..^^

  • 3. 수 엄마
    '04.3.12 9:27 AM

    앗.. 많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휴.. 아기 낳고.. 아기 돌보는 분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다니.. 걱정이네요..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구.. 저와 우리 아기에게 좋은 아주머니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이 따라주기만을 기도해야 겠네요.. 여러 선배 맘님들의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 ^^

  • 4. 쌀강아지
    '04.3.12 10:19 AM

    앗..저도 락시웰니스 다니고싶어요.. 거기 다닐까말까 맨날 구경만가고 가격만 알아보고 결국은 못갔는데.. 햄토리님얘기들으니.. 넘잼있을듯~ 저도 가격알아볼때마다, 내일까지 프로모션있어서 20% 해드려요라는 얘기를 늘 들어요..ㅋㅋ

    그리구, 전 요가라이프(명동)를 다녔는데 이게 분당에도 있답니다.
    http://www.yogalife.co.kr/에 가보셔요..

  • 5. 햄토리
    '04.3.12 10:05 PM

    쌀강아지님...^^ 거기 일일체험 할 수 있으니까 한번 가서 시험삼아 운동해보세요.
    홈페이지 가면 일일체험 쿠폰 있거든요. 공짜니까 해보세요~

  • 6. 샘이
    '04.4.13 5:26 PM

    전 한솔7단지에 있는 복지관에서 화,목 이틀동안 해요.. 강사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좋아요.. 금액도 4만원인가 하구요.. 매달초에 개강하는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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