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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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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우리집 오늘 저녁 밥상

작성자 : | 조회수 : 16,65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8-29 22:15:45




요즘 인터넷 장보기 재미에 푹 빠져서, 마트에는 갈 생각도 안하고 클릭만 해대는데요,
우리 집 근처 마트는 담당직원이 적어서 인지, 아니면 이용자가 많아서 인지,
평일에도 보통 이틀은 기다려야 합니다.

얼마전 같았으면 이틀 기다리는 거 답답해서, 담아두었던 장바구니 휘리릭 비우고 마트로 달려갔을텐데요,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마트 지하주차장을 그 답답함이 싫어서 꾹 참고 이틀을 기다리며 삽니다.
그제꺼 구매한 거 내일이나 되야 받을 수 있는데,
또 필요한 것이 있어서 오늘도 구매해보니 그건 금요일 배송, 그래도 꾹꾹 참고 있습니다.
배송시간이 24시간도 더 남았으면 추가구매하기도 해주면 좋을텐데,
그런건 없는 건지, 아니면 제가 모르는 건지, 암튼 배송비 1천원을 더 물어가며 쇼핑중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배송비 1천원을 내도, 집에서 주문하는 것이 돈이 덜 드는 것 같아요.
견물생심이라고 마트에 가면 필요하지도 않은 거 자꾸 충동구매하게 되는데,
인터넷 장보기는 꼭 필요한 것만 사게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차의 기름도 안쓰고, 주차 스트레스도 안받고, 당분간은 인터넷 장보기에 푹 빠져살 것 같은데요...



그 결과....집에 먹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며칠전까지만 해도 먹다가 조금씩 남은 반찬 이것저것 있었는데,
몽땅 싹싹 긁어먹고, 오늘은 양념해뒀던 불고기 조금, 두부 부침, 김치, 멸치볶음이 전부입니다.





반찬이 이러니, 접시라도 예뻐야죠.
이쁜 접시에 좀 깔끔해보이게 담아 상에 올립니다.




이래뵈도 한우불고기!! ^^

요즘처럼 요리하기 싫었던 적도 없는것 같아요, 아이디어도 빈곤하고...
이게 다 더위 탓이다, 이게 다 태풍 탓이다, 변명도 해보지만 더는 못 버틸듯,
우리 식구들이 봉기를 들지도 몰라요. ^^

어제 밤에 구입했던 식기세척기, 내일 설치해준답니다, 앗싸.
여름에는 그냥 손으로 설거지도 잘 하면서,
식기세척기가 고장나서 쓸 수 없다 하니까 왜 그렇게 손으로 설거지가 하기 싫은 지요.
그릇 몇개나 된다고..^^
그 몇개 안되는 그릇들, 내일은 새 세척기에 돌려볼 수 있을 듯 하네요.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첨밀밀
    '12.8.29 10:25 PM

    저도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대형마트 안가려고 노력합니다.
    집앞 한살림에 가서 필요한 것만 딱 사니 시간도 절약되어서 좋아요.

    한우 불고기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

  • 김혜경
    '12.8.29 10:28 PM

    쇠고기 먹는 횟수를 확 줄이고, 대신 한우를 먹으니, 그렇게 가계에 부담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쇠고기는 자주 먹는 거 좋지도 않다고 하니, 앞으로도 이렇게 하려구요.

  • 2. 김흥임
    '12.8.29 10:41 PM

    ㅎㅎ오늘같은 식탁이 샘이 인간적으로 보여지십니다
    회사에서 여름내 덥단핑계로 게으름피다 살짝 움직여보니 아직은 덥더라구요

    쬐금만 더 게으름피자 합리화했습니다

  • 김혜경
    '12.8.30 9:04 AM

    ^^, 요즘 저희 집 밥상..ㅋㅋ..거의 매일 매우 인간적입니당...^^

  • 3. 쏠라C
    '12.8.30 9:21 AM

    저도 마트가는거 줄이고 대신 일주일에 한번 오는
    먹거리로 어떻게든 꾸려가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소박한 밥상이라고 하셨는데 그릇이 화사해서
    ㅎㅎ 전혀 그렇게 안느껴져요^^

  • 김혜경
    '12.8.30 2:24 PM

    ^^, 늘 반찬 부실하면 그릇 좋은거 쓰는 거..제가 자주 쓰는 수법이지요.ㅋㅋ

  • 4. BRBB
    '12.8.30 10:16 AM

    아무리 이뻐도 쌍둥이들 보는것도 보통일 아니실거예요..그쵸~^^?
    쌍둥이 사진 올라왔나 하루에 한번씩 살펴요 ^^
    식사도 제 기준에선 너무 훌륭한데요? 호호

  • 김혜경
    '12.8.30 2:25 PM

    힘들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가 쌍둥이네 안가는 날이면 집에서 하루 종일 잠만 자는 거 보면 힘이 좀 들기는 하나봐요.^^

  • 5. 진솔자연맘
    '12.8.30 12:00 PM

    산골오지라 마트가려면 큰맘 먹어야해요. 두딸들은 도시의 생활이 아직 남아있어 한번씩 코에 바람을 넣어야 한다나요. 한달에 한번쯤 날잡아 갑니다.
    예쁜그릇 ...갖고싶다 . 워낙 이사를 많이해서 성한그릇이 없어요. 또 워낙 잘 깨먹어요. 손에 참기름이 발렸나봐요 ㅋㅋ.

  • 김혜경
    '12.8.30 2:26 PM

    이사 자주 하시면 안깨지는 그릇이 제일인 것 같아요.
    아무리 잘 싸도 잘 깨지잖아요.

  • 6. 뭉치들
    '12.8.30 4:23 PM

    맞아요. 대형마트 안가고 딱 필요물품사서 먹는게 되려 절약되는것 같아요
    식기세척기 참 요긴한놈이에요
    낼부터 잘 쓰실것같네요..
    그런데 파란접시 넘 멋스럽네요 비싼접시죠? ^^

  • 김혜경
    '12.8.30 9:32 PM

    ^^, 식기세척기에 절반 정도 그릇 채워넣었습니다. 내일 마저 채워서 처녀운전해봐야죠.^^
    네, 그 파란그릇...싸다고는 할 수 없는 녀석이지요.^^;;

  • 7. 푸른강
    '12.8.30 10:42 PM

    불고기 맛나보여요
    그동네는 인터넷 이용자가 많은가봐요
    울동네는 지방 소도시라 그런지 오전에 이용하면 당일 배송이되고 오후에 주문하면 익일배송이에요.

  • 8. 제닝
    '12.8.31 8:39 PM

    근데 인터네수장보기의 단점은... 유통기한. 제가 고를 때보다 유통기한이 언좋게 온 적이 있어 공산품만 사요.

  • 9. darom
    '12.9.2 3:41 PM

    아마 저랑 같은몰 이용하시는것 같은데 배송완료 된 다음날 보면 배송비 천원도 적립금으로 돌려준답니다
    Vip 되면 10 프로 쿠폰도 세장이나 주니까 꽤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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