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중반.. 임신이 잘 안되네요.. 잘되는 방법 있나요?ㅜㅜ

봄날의 곰 조회수 : 31,942
작성일 : 2012-08-29 09:40:15

 

안녕하세요. 82cook님들 ~

임신을 기다리는 35살의 새댁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이 되가는데, 아직 아이소식이 없어서요..

결혼한지 1년 중 4개월은, 신랑이 해외에 있었으니 같이 산지 1년 가까이 되었다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둘다 나이가 있으니 제게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생리주기는 정확하구요.. 얼마전 종합검진받다가 난소쪽에 혹이 있는거 같아서, 큰병원에

진료의뢰서를 써주셨는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문제될만한 소지는 없어보이나, 그때가 배란기에 갔었거든요.. 잘 안보이니, 생리 2번하고 그후에 봅시다 ! 라고 하셨어요..

그전에 임신되시면 태교 잘 하시면 되고, ‘자주자주 남편분과 만나시고, 몸이 약하다고는 하나 예전 6.25때도 애만 잘낳았으니 잘드시고,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조금 마음의 짐은 덜기는 했으나, 저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 / 후배들이 다 임신하니

스트레스는 받게되네요.. 곧 36살이 되기도 하고..ㅜㅜ

저번달은 배란전후로 열심히 하루도 안빼고 했는데.. (것도 힘들더라구요..ㅜㅜ) 오늘부터

생리시작이라 맘이 급 우울..

신랑이 넘 우울해말라고는 하나, 막연히 1년간 열심히 하고있을수만은 없어서..

혹시 정말 다른문제가 있는데 기다리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지금껏 배란일맞추거는 3번맞췄는데 꽝..

우선, 2번은 더 배란일 맞춰보고.. 그후에, 불임크리닉.. 가서 정확하게 검진해보려구요.

그래서, 다른문제가 있어서 안된다면 바로 해결하고, 문제가없다면 더 노력해보려구요.

막연히 열심히만 할 수는 없을꺼같아서요..

그리고..

그전에, 배란일 맞추는거 보다보니..배란테스터기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원포 배란테스터키/임신테스터기‘ ’clear blue 스마일배테기‘ 이런거 사용하시는데,정확도가 99% 달한다니..우선 구매해서 사용해보려구요.

그런데, 아마존싸이트보다보니 'pre-seed'라고 정자의 착상을 도와주는 젤이 있던데..

미국내에서는 많이 사용한다고, 이거 안전한건가요??? 글들이 많이없어서요..

저보다 늦게 결혼한 후배가, 임신해야겠다고 맘먹고 1번에 임신되서요. 배테기와 pre-seed젤을 사용했다고해서요.. 저도 써보려구요..ㅜㅜ

또.. 임신을 돕는것중에.. 복분자/두유/운동이 있던데.. 두유는 콩을 갈아서 마시면되는건가요? 복분자는 술을 말한는건가요? 자기전에?? 1잔씩?? 운동은 걷기..이런 것으로 체력보강하면되구요?

둘다 술을 안먹어서요..ㅜㅜ

 

많은 얘기들을 썼는데.. 요약하자면

1) 서른살중반 부부.. 1년간 열심히 하는것보다, 먼저 양쪽에 문제가없는지 검사후

열심히 하는게 낫겠죠? 시간낭비하는것보다??

2) 배란테스터기, pre-seed젤.. 정확도가 얼마나될까요?

특히, pre-seed젤은 질안쪽에 바르는거라 인체에 무해한가요??

3) 임신을 돕는 것..음식.. 방법..(다리는 매번 침대헤드에 발을 올려놓고, 씻지않고자요..)

등알려주세요..

 

아이를 둘다 좋아하고, 신랑/시댁 스트레스 줄까봐 제게 말은 안하는데...... 언능 아기천사를 갖고싶어요.. 결혼하면 바로 생길줄알았는데..쉽지않네요..ㅠㅠ

보는분들마다, 애기소식 물어보는것도 스트레스구요,.ㅠㅠ

 

IP : 210.183.xxx.10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9 9:44 AM (1.225.xxx.123)

    복분자는 술말고 냉동과일 코너에 복분자 얼린거 팔아요.

  • 2. 조심스레
    '12.8.29 9:45 AM (1.238.xxx.50)

    원글님은 딱히 이상없어 보이는데요, 제 친구도 몇년간 불임이었다가 (임신 잘 안되면 여자들은 자신한테 문제있다고 대부분 생각하잖아요) 남편도 혹시나하고 검사해보니 정자수가 아주 적더래요, 결국 시험관해서 7년만에 딸쌍둥이 낳았어요, 서른중반에..

  • 3. ...
    '12.8.29 9:45 AM (112.220.xxx.124)

    제 칭구 6년만에 이번에 아기 가졌는데요~
    회사다닐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잘 안생기더니
    회사 딱 고만두고 2년인가 먹고 놀고 자고 운동하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아가 생겼어요~
    그냥 맘 딱 놓고 편하게 있어야 생겨요!
    그 친구 님과 동갑이구요~

  • 4. 주위에임신됨
    '12.8.29 9:47 AM (1.240.xxx.136)

    복분자 원액 추천

  • 5. 경험담
    '12.8.29 9:49 AM (115.91.xxx.186)

    일단, 바로 난임클리닉가서 검사 받으세요. 가서 바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하는게 아니거든요. 호르몬검사, 자궁구조이상검사,정자검사 받는 동안엔 배란일 받아서 시도해보게 되요. 그게 1~2달 정도 예요. 그래도 안되면 그 때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들어가게 되요. 이게 시간을 아끼는길.

    개인적으로 노력하실 부분 저는 아이허브에 퍼틸 에이드 먹고 도움 받았어요. 배란 점액이 먹자마자 확실히 좋아지더라구요. 남자용 여자용 사서 남편이랑 같이 먹었어요.
    두유는 하루에 1~2개 먹었구요. 그냥 시중 두유 주문해서 먹었어요. 배를 늘 따뜻하게 하시구요 이게 중요해요. 걷는 운동 30분씩 하시면 나팔관 운동성에 좋고 배를 따뜻하게 해준대요. 이것도 해보세요.
    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도 지어먹었어요. 이건 몇달 먹었죠..
    인스턴트 멀리하시구요. 이것도 엄청 중요해요.

    6.25때랑 다른게 그때보다 화학적 유해물질이 요즘 넘 많아서..전자파 포함. 건강이 그때보다 더 낫다라고 말할순없는거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시면 반드시 좋은 소식 있으실거예요.

  • 6. 구냥
    '12.8.29 9:49 AM (121.166.xxx.231)

    구냥 병원다니세요..

    나팔관이 막혔는지..? 등등..검사한후에..배란일 맞춰주는거는 글케 비싸지도 않으니까...
    이상없나 다 검사하시고 배란일 맞춰서 하는거 한 몇달 해보세요.

  • 7. 구냥
    '12.8.29 9:50 AM (121.166.xxx.231)

    병원에서 알약이랑 초음파로 보고 날짜 주니까...그렇게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8. 병원
    '12.8.29 9:56 AM (175.197.xxx.63)

    저는 31살에 결혼해서 아이가 1년동안 안생겨서 산부이과 가서 검사했습니다.

    보통 기본검사가 3가지 정도 되요. 배란이 되는지, 나팔관이 막혔는지 등이요.

    1달에 1가지씩 3개월 정도 검사하면서 병원에서 배란일 잡아줬는데 나팔관 검사후 이상없어서 더 정밀 검사

    하자는것 너무 힘들것 같아 안했는데 다행이 그 전달에 배란일 잡아준게 성공해서 아이를 가졌어요.

    어찌나 다행이덙요....

    그 이후 둘째가 안생겨서 결국 다시 산부인과 가서 배란일 즈음으로 관계 날짜 받고 생겼어요.

    집에서 혼자 배란테스터기 갖고 하시는 것 보다는 산부인과에서 정확한 검사 받고 하시는게 더 확률적으로

    높다는것 절실히 경험했습니다.

    원글님도 혼자서 해볼 생각보다는 병원에서 부부 모두 이상유무 검사해 보시고 병원과 의논핫길 추천 드립니다.

  • 9. ...
    '12.8.29 10:00 AM (1.244.xxx.166)

    저도 두달 기다리느니 다음 생리시작 3일에 병원가서 호르몬검사부터 해보시길 권하네요.
    보통 호르몬검사..배란초음파....남편검사와 나팔관검사....이런식으로 문제없으면 다음단계 또다음단계로 넘어가요.
    문제발견되면 그 에따른 대응하고요.
    전 배란초음파에서 걸려서 약먹었어요.

  • 10. 서진맘
    '12.8.29 10:18 AM (114.52.xxx.20)

    운동은 꾸준히 하시나요?
    운동 중에도 요가 추천해 드려요
    요가가 몸 전체 순환을 좋게 해주고 특히 여성 생식기 강화(?)에도 좋아요
    제가 35살에 결혼해서 36살에 임신했어요 한약도 먹긴 했지만 요가 덕을 본거 같아요

  • 11. 저도 경험자
    '12.8.29 10:56 AM (180.70.xxx.112)

    저도 1년가까이 기다리다...불임크리닉갔었어요.
    병원가면 일단 1) 초음파로 배란되는 날잡아준다. 그리고 남편이랑 노력한다
    그래서 안되면 2) 클로미펜같은 배란유도제를 먹고 배란날을 잡아준다. 그리고 또 노력한다
    그래도 안되면 3) 나팔관검사한다. 배가 살짝아픈정도. 허나 별거아님. 그리고 다시 배란유도제 먹고 날잡음
    그런데도 안되면 4) 인공수정 권유한다. 그리고 남편 정자검사도 한다.
    그래서 안되면 과배란으로 인공수정 두세차례하고 안되면
    5) 자궁내시경시술도 한다. 그리고 인공수정해본다.
    그런데 안될경우 6) 시험관을 권유한다.

    이러기까지 열심히하면 1년이 지나갑니다.
    별문제없음 그냥 클로미펜만으로 임신되는경우있고...아님 인공수정만으로 해결되기도하구요.
    저는 4번의 인공수정으로 쌍둥이들 낳았구요.
    그냥 병원먼저 가보시는게...마음 초조한것보다 나을수있구요.
    나이있으니...아무래도 노력하시는게 낫구요...
    음식은 두유랑 들깨가 좋다했고....남편은 복분자좋구요....
    그리고 걷기운동이랑 등산하면 자궁이 튼튼해지고 좋아진다고 하대요.
    전 마지막인공수정때 등산 몇번하고 임신됐어요....그게 효과적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임신전부터 엽산먹어주면 기형아방지되니 꼭 먹으시구요. 풍진검사는 하셨죠?

  • 12. 저도요~~
    '12.8.29 10:59 AM (14.50.xxx.40)

    저도 그맘 알아요...저는 초기에 유산을 2번이나 하고 자임이 안됐거든요
    나는 애가 타는데..남들은 아직 몇달 안됐으니 참으라 그러고...웃으면서 맘을 놓으라 그럼 생긴다고..
    세상에 어찌 그와중에 맘을 놓겠어요

    그러다 다행이 이번달에 임신이 되었네요..
    또 막상 임신이 되니 그동안의 애타는 마음이 한번에 사르르 녹내요^^
    원글님도 꼭 그럴 날이 올꺼에요~!!!

    저는 퍼틸에이드(임신에 필요한 종합영양제) 남성 여성용 이랑 엽산800mg, 남편이랑 같이 먹었어요..


    제가 이번달에 임신 될지 모르고 직구로 주문했는데요
    퍼틸에이드 새것(여-포장도 안뜯은 새것, 남-남편이1알 먹었어요)
    클리블루 배란테스터기 새것 있어요..
    아..솔가엽산 800mg(남편이 1알먹었어요ㅜ)도 있어요
    혹시 필요하심 메일(qkrgmltjs1@naver.com) 주세요 저렴하게 드림할께요

    구매하시면 제가 먹던 비타민 e(천연토코페롤- 자궁을 비옥하게 해준대요)와 예전에 쓰고 남은 클리어블루 배테기, 복분자즙등 그외 임신 준비 할때 썼던 것들도 보내드릴께요^^

  • 13. ...
    '12.8.29 11:24 AM (110.8.xxx.97)

    불임검사 중에 나팔관 조영술이라고 나팔관이 막힌 건 아닌지 검사하는 게 있어요.
    그런데 이 검사가 하고나면 나팔관을 뚫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임인 분들 중에 이 검사하고 나서 임신하신 분 여럿 보았어요.
    제 친구 중 하나도 임신안돼서 고민이었는데 이거 하고 나서 바로 임신했구요.
    다만 할 때 정말 아프답니다.

  • 14. ...
    '12.8.29 11:48 AM (221.162.xxx.71)

    맞아요. 나팔관 조영술 진짜 아파요. --;
    저도 일년가까이 병원다니면서 배란검사도 하고 약도 먹고했는데 안생기더니
    맘비우고 직장다닌지 일년만에 임신이 됬어요. 절대로 임신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요.
    맘편하게 가지세요

  • 15. 마음을 편하게
    '12.8.29 12:34 PM (122.37.xxx.24)

    그리고 너무 금슬이 좋아도 잘 안돼요.
    마음을 편하게 갖는다가 일번!

    금방 이쁘고 건강한 아기 갖으실겁니다

  • 16. 임신
    '12.8.29 2:10 PM (110.35.xxx.56)

    제 동생도 결혼 몇년되었는데..임신이 안되네요.
    이 글 한번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

  • 17. 저두
    '12.8.29 11:11 PM (121.125.xxx.149)

    조영술은 딱 아파서 앗 이럴때 괜찮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32 박영선이 오늘 인터뷰했어요? 21:33:10 41
1586731 신심이 좋으신 천주교 신자분 계실까요 ㄱㄴㄷ 21:30:41 56
1586730 네이버 무료 웹툰 추천합니다 1 000 21:29:54 94
1586729 CCA쥬스 어때요? 4 .... 21:28:29 101
1586728 남편이 뭘 사다주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4 .. 21:27:44 364
1586727 성격이 급한게 문제인건지 애가 문제인건지 제가 21:26:17 61
1586726 중앙대 미남 교수 wow 21:26:14 252
1586725 거래 잘 하시는 부동산 사장님 어떻게 알아보나요? 1 월세 21:26:00 111
1586724 자궁근종, 난소물혹 ㅠㅠ 무서워요 ... 1 산부인과 21:25:42 217
1586723 지금 실화탐사대 현주엽 1 가지가지 21:23:46 503
1586722 예금담보대출 받는건 신용도 하락되나요? 궁금 21:23:35 52
1586721 범자고모 말인데요 4 ㅇㅇ 21:23:31 514
1586720 혐주의)구취요~~ ... 21:22:02 222
1586719 너무 큰 깻잎 ㅜㅜ 어쩐다 21:20:42 144
1586718 장승수 변호사랑 예전 나는솔로 영호 변호사랑 닮았죠? .. 21:17:45 197
1586717 요즘 장염이 유행인가요? 1 주부 21:14:48 261
1586716 시터일 하고싶은데 남편이 반대하네요. 13 ㅜㅜ 21:12:32 955
1586715 딸은 평범한데 남자친구가 비주얼이 좋아요 9 .. 21:11:15 918
1586714 암이라고 본인이 떠들고 다니는 지인 3 .... 21:07:13 801
1586713 심장병 노견 강심제를 몇 시간이나 빨리 먹였어요. .. 21:07:11 84
1586712 한동훈조각같다..이런류의 기사 쓴기자를 주진우가 취재하네요 ㅎㅎ.. 9 ㅇㅇ 21:06:24 897
1586711 두근두근… 멋있는 남자를 알게 됐어요… 5 ㅇㅇ 21:01:01 693
1586710 본인이 T인것이 자랑?? 7 ... 20:57:47 706
1586709 샤워도 힐링이네요. 5 흠.. 20:56:51 827
1586708 82 오픈톡 들어오실분 1 우유 20:56:36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