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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월생 자녀, 취학문제 의논드립니다.

| 조회수 : 1,439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4-03-01 21:53:16

>요리들의 고수들만 모이는 곳인듯 했는데..
>가정주부로써 일상생활에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많은 분들의 경험이 담긴 글들을 읽고 많이 느끼곤 했으니까요.
>저희딸은 99년 2월생인지라 내년에 취학통지서를 받게 되지요
>전 딸을 유예시킬생각에 6세반에 유치원 등록을 한 상태입니다.
>근데 그게 딸또래 친구들이 딸의 얼굴만큼 작다는 것입니다.
>키나 덩치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하지만
>부끄럼도 많고 소심하기도 하고 낯도 많이 가려서
>자신감을 많이 키워주고 싶었는데... 이건 저의 막연한 생각일뿐 실수를  하는것은 아닌가 싶네요.
>이럴때 엄마가 흔들림없이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막상 눈으로 현실이 보이니 심적으로 갈등이 되었네요
>딸은 덩치도 있고 노래하기 무용하기도 좋아하구요.
>다만 저보다 잘하는 친구를 보면 주눅이 들어서 기분이 쳐지는듯 하기도 하구요.
>여자아이들은 제나이에 보내도 괜찮다고들 말씀하시는데..
>제가 제아이에게 욕심을 부린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년 유예해서 남보다 더 똑똑할수 있다고 마음속깊은곳에 그런생각을 숨겨둔듯하니까요.
>과연 우리딸을 위한 방법을 찾다가 오히려 더 해가 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최근에 일찍보낸분들 그리고 유예를 시키신 분들
>저에게 많은 글들 올려주세요.
많은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첫애를 학교보내는 초보엄마의 노파심이자 저의 이기적인 욕심이었던것입니다.
많은분들의 경험이 담긴글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저희딸을 좀더 이해하고 배려하고 아이의 높이에 맞출수 있는 제가되어야 겠다고
반성도 해봅니다.
선배님들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82COOK회원님들께 꾸뻑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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