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멀미에 대해서

| 조회수 : 1,894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2-29 12:28:19
안녕하세요?
회원가입은 안했지만 하루에 한번이상은 와봐야만하는 중독자입니다.
어렵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드리는 질문은 제 아이가 이번에 유치원에 들어가는데
유치원 차량을 이용하거든요.그런데 이아이가 멀미가 심해 조금만 차를 타도 힘들어 하는데...가족들과 나들이 갈때는 항상 봉투를 들고 타야하는...
혹 여러 선배님들께서는 멀미약 아닌 ,지속적으로 먹으면 멀미를 예방 할수 있는 그런 방법을 알고 계신가하고...
도움부탁드립니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
    '04.2.29 12:47 PM

    약은 아니구요...
    제가 어릴 때 멀미가 너무 심했거든요....
    주치의처럼 저를 맡아주시던 치과의사선생님이 어린 저한테 가르쳐주신 건데요.
    손바닥 중앙을 아플만큼 꼭 눌러주면 멀미가 덜하더라구요.
    지압의 일종 같은데 암튼 속이 좀 울렁거려도 넘어오진 않고 진정이 되서 지금도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근거가 있는지.. 아님 어린맘에 최면처럼 그걸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지만 제 동생도 멀미가 심할 때 그걸 가르쳐줬더니 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일단 심리적으로 진정이 되면 서서히 멀미 자체도 덜하게 되고 그렇더군요.

  • 2. 익명
    '04.2.29 3:11 PM

    어렸을 때 제가 멀미가 너무 심했어요. 심지어 중학교 때까지 항상 차만 타면 봉투를 들고 탔죠. 차 타고 오바이트 안 한 횟수가 거의 드물정도로 아주 심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항상 심리적인 것 같아요. 오바이트하는 아이도 정말 괴롭거든요. 멀미를 할 것 같고 나름대로 참고 그래도 하고 마는 고통이 보통 아니랍니다. 그러다보니 차만 타면 긴장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멀미를 치료하게 된 계기가 중학교 때 학교 대표로 독서교실을 다니게 되었는데 그때 어쩔 수 없이 멀리 가니까 항상 키미테를 붙이고 다녔어요. 머리카락으로 감추고 독서교실가면 얼른 떼고. 근데 그렇게 한 달을 다니다보니 그 다음부턴 키미테없이도 괜찮더라구요.

    차만 타면 멀미한다는 선례를 깨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꼽에 파스를 붙이는 것도 효과가 있었구요.
    먹는 멀미약은 속이 더 메쓰겁더라구요.
    제 생각하는 소아과 의사선생님한테 상의하셔서
    키미테를 작게 붙이고 타면 어떨까요?
    그리고 아마 한 달쯤 지내다보면
    저처럼 치료가 될 것 같아요.

  • 3. 구름
    '04.2.29 3:44 PM

    샘님~^~
    제 고향 광양~
    제가 놀던 주무대 순천까지ㅋ다녀오셨군요^~^

    제 고향의 기억을 코골이아저씨로 기억하지 마시고
    맛있는 기정떡으로 기억해주셔요^~^

    식어도 맛있는 기정떡
    정말 맛있답니다
    주말 친정엄마 생신에 다섯박스를 맞춰서 먹고
    싸와서 저희집 냉장고에 있어요
    아이들도 맛있게 잘먹거든요^~^

  • 4. 김혜경
    '04.2.29 8:05 PM

    키미테는 너무 많이 붙이지 마세요. 눈이 나빠진대요.
    그런데 그정도로 멀미가 심하면 진찰을 좀 받아보심이...겁 먹지는 마시구요...

  • 5. 빈수레
    '04.2.29 10:56 PM

    일반적으로, 멀미는 몸이 약하거나 허하면 하더라구요.
    몸이 튼튼해지면 멀미도 안해요.

    보통 이런 류는 허약함은 양방보다는 한방이 진료도 잘 해주고 난것 같은데...
    주변에 좋은 한의원있으면 데리고 가 보세요.

    제 경우는 한약 한 재 먹으면 한동안 멀미 전혀 안하곤 했는데...

  • 6. 혜완
    '04.2.29 11:09 PM

    저도 어린 시절 무진장 멀미로 고생했습니다. 중학교때 버스로 통학을 했는데 차타고 가다 멀미가 나면 내려서 걸어 갔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지각도 많이 했지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키미테와 피크닉에프(씹는 멀미약)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키미테는 오른쪽 귀밑에 붙이면 오른쪽 눈이, 반대쪽에 붙이면 그쪽의 눈이 뿌였게 보이고, 씹는 멀미약은 혀가 아립니다. 배꼽에 파스를 붙이거나, 날 밤을 꼭 꼭 씹어 먹는 것이 좋을 듯하며 차량선생님께 부탁드려서 통학차량의 가운데 부분(문 근처)에 앉혀 달라고 하시고, 아이가 멀미를 잘 한다고 말씀 드리면 선생님이 계속 이야기를 시키거나 밖을 보게 해서 멀미를 잘 하지 않도록 도와 주실겁니다.

  • 7. 미네르바
    '04.3.1 12:02 AM

    아이들 멀미는 대개는 기가 허해서 그런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차만 타면 멀미가 심해서 한의원에 갔더니 약을 지어주어서 먹고부터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일회용 양약보다는 한의원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 8. Ellie
    '04.3.1 7:01 AM

    혹시 아이 성격이 굉장히 예민 하지 않나요?
    원래 멀미는 귀에 있는 평형 기관과 시각 정보가 들어맞지 않을때 생기는 겁니다. (눈은 움직이는걸 보고, 몸은 가만히 있으니.. 몸에서 이상을 감지 하는거죠.) 그런데요, 이게 원리는 이런데 실은 심리적인 것이 많이 영향을 받아요.
    예를 들자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타면, 멀미 하게되는것.. 그것이죠.

    아마도, 유치원 다니면서 친구들 사귀는데에 재미 붙이면, 유치원 차만 타면 멀미 안하는 증상을 보일지도 몰라요 ^^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차 타고 가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라는 것을 계속 주입시키면, 멀미 증상 없어질지도 몰라요 ^^

  • 9. 꿀벌
    '04.3.2 10:49 AM

    속이 매우 차거나 허한 아이들같은 경우 심하게 멀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유전일경우도 있구요
    저희 남동생들도 대학갈때까지 멀미를 하더라구요..(아주 심하게 시내를 가는데도 다큰 고딩이 구토를 하는...)
    근데 크니까 저절로 나았답니다
    혹시 먹는 약을 원하시면 보미롱이라고 가루형태로 된 멀미약있습니다
    그걸 소량씩(원래 나와있는 용량보다 적게^^) 차타기전에 먹이시구요
    키미테는 아주 장거리를 갈경우외에는 금물입니다
    특히 7세미만은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하구요(원래 용법이 8세부터 입니다)
    우선 잘 하는 한의원에 한번 데리고 가보세요
    아~ 빈혈이 있는 경우도 멀미 심하게 합니다^^

  • 10. 뚱띵
    '04.3.3 9:14 AM

    저는 멀미를 하루전부터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신경성이 많다는 뜻이죠. 아이한테 차

    탈일이 있으면 미리 말하지 말아 모세요. 그래도 안되면 카페인 성분이 약간있는 (약국에 파

    는 구론산 바몬드 같은 드링커 제) 드링커제를 멀미 특효약이라고 속여 먹여 보세요. 물론 약

    국에는 혼자 들러가서 사야겠죠, 그래도 안되면 수지침에서 알아보시면 손바닥 곳곳에 압봉

    을 붙이는 멀미안녕 자리가 있거든요 거기다가 압봉을 붙이시고, 그래도 정 안되면 멀미약을

    사다가 아주 조금씩만 먹여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360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4 클래식 2024.03.25 659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206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214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606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347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159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908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523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343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3,032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1,038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881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526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12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984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394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606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385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2,052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283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1,035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537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428 0
35301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2,20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