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있었던 봉사 후기를 이렇게 늦게 올린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너무 바빠서 심신이 힘들었답니다. ㅠ,ㅠ
바쁘게 뛰니까 결과도 있었구요...
그 결과를 조만간 자랑후원금에 입금 하도록 할께요*^^*
30차 봉사날... 곤히 잠든 아침에 빗소리가 들리더군요...
비를 좋아 하는 영화배우 카루소님은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아주 곤히 맛있는 잠을 자고 있었어요...
헉!!
저는 깜짝 놀라 발딱 일어나서 대충 씻고 갈비를 굽기 위해 비내리는 속도로 가게로 달려 갔습니다.
그렇습니다. ㅠ,ㅠ 날씨가 좋으면 난곡동 옥상에서 갈비를 구울려고 했던거죠...
그러나 지금에라도 제가 구워서 가야 하는 상황인거죠...ㅠ,ㅠ
갈비를 다 구운후 미리 준비한 냉면 재료들과 함께 차에 싣고 출발합니다.
좀 늦은거 같아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갈비를 다 구워 가니... 그곳에서 조리하는 시간은 벌었다는 안도감으로
내 앞을 진행하는 차의 번호판을 보게 됐습니다.
수십억짜리 번호판?(태국에선) 까오까오까오까오(9999)를 보게 된겁니다.
까오판 까오러이 까오십 까오((구천 구백 구십 구)는 곧 행운인거죠...
오늘 아주 좋은일이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기분이 매우 좋아 졌습니다.
난곡동에 도착 하니 미션으로 준비해 오신 과제물들이 줄지어 있었고 저도 살짝 뒤로 줄서 봅니다.
ㅋ 그리고 제가 검사 합니다.--;;
스콘님 프랑스로 이민 가면서 후원해 주신 애플 노트북입니다.
다른 후원 물품도 있었는데... 오늘은 짐이 많은 관계로 이것만 들고 왔습니다.
미션 과제물 검사 시간이 돌아오자... 갑자기 바쁘신 세분!!
들꽃(난... 이것만 챙기면돼!!)
나미(다솜님!! 우린 설거지나 하자요...)
다솜(나미님 이럴땐 설거지가 대세인가요? 그런데 아직 할게 없어요!!)
나미(훔-,.-;;)
그러신 나미님이 요렇게 쿠키를 만들어 오셨습니다.
의외로 오늘의 메인인 갈비쌈냉면보다 더 이슈였네요 ㅠ,ㅠ
정말 대단한 쿠키 였습니다.
캐드펠님이 준비해 오신 총각김치!!
역시 대단한...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신 맛이였죠!!
들꽃( 저건 내꺼여ㅠㅠ<---침흘리는거임)
이번엔 나미님 대신 캐드펠님이 해 오신 샐러드와 드레싱이예요...
아무도 모르게 제가 준비 해 온 들께 드레싱을 잽싸게 냉장고안에 숨겼다능...^^;;
고추를 썰고 계시며 이 더운 여름날에 군에서 뱅기 끌고 다니느라 고생이 많은 아들을 생각 하시는 캐드펠님...
그래도 155밀 자주포도 아닌 105밀 똥포를 방렬했던 영화배우 카루소님보다는 나아요~ㅠ,ㅠ
똥포를 방렬했던 영화배우 카루소님이 준비 해 오신 냉면 고명들입니다.
건고추를 물에 불려 갈아서 살짝 절인 얼갈이와 무친 겉절이...
소금에 절여 물로 다시 휑군후 꼬옥 짜내고 설탕과 식초로 만든 새콤 달콤 오이무침...
동치미무로 만든 새콤달콤한 냉면무김치!!
그리고 슬라이스한 각종 야채!!
요즘 너무 비싼 배는...
싱싱한 대추토마토와 함께 합니다.
그리고 저만의 비장무기인 비빔다데기... 저한테 검렬받고 있는데... ㅋ 짜고치는 고스톱이예요!!
그 시간 미소님은!?
행복나눔미소(후히히^+++^ 계란아!! 반갑다~^^)
삶은?계란(혹시 그분!?)
행복나눔미소(엉 ㅋㅋㅋ)
삶은?계란(살려쥉!!!!)
캐드펠님은 면에게 스트레스 해소 하는 건가요?
그래도 소네요..해소!!
역시 소도때려 잡수실만 합니다.ㅋㅋㅋ
다솜(나미님!! 우린 언제쯤? 소를 때려 잡수신다는 그 손이 될까요?)
나미(우린 그냥 강아지나 잘 키웁시다.^^;;)
다솜(싫어욧!! 전 꼭 소를 때려 잡을꺼예요!!)
나미(훔;; 그러든가요~ㅋ)
갈비는 아랫층 아이들이 먹기 좋을 크기로 잘라주고 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갈비가 저한테 인사를 합니다.
갈비(고마워요!! 저희들을 구해(구워)주어서요^^*)
카루소(나도 너희들에게 고맙다. 식전부터 땀흘려 보람을 느끼게 해준거~^^)
샐러드도 잘게 가위질 해주고...
윗층 큰아이들에겐 요렇게...
아랫층 아이들에겐 이렇게...
싱싱한 쌈재료도 준비 됩니다.
하여튼 참여해 주신 82님들의 수고로 아랫층으로 출동준비완료!!
이제 더욱더 바빠지기 시작 했습니다.
면을 삶아서 휑구고...
그릇에 올린후 각종 고명들과 함께 올린후... 다시 가위질 해줬습니다.
다솜(과연 이 면발에 소도 때려 잡을 비법이 있는 걸까?)
들꽃(그러다 ㅋ시집가서 남편 때려 잡겠네예~*)
다솜(남편?? --#)
윗층 큰아이들의 갈비도 준비 되고 있습니다.
총각김치를 마지막으로 출동합니다.*^^*
루리는 저에게 특별 주문 합니다.
비빔냉면을 아주 맵게 해 달라네요...
매운거 좋아 하시는 나미님이 들었으면 친구 하자고 했겠다능 ㅋ
나미님 지인의 따님이 함께 했습니다.^^
나단이를 시작으로 아랫층 아이들의 식사도 진행되고...
온유와 진리도 너무 잘 먹습니다.*^^*
은혜(엄마!? 냉면과 갈비가 넘 맛나요!!)
들꽃(ㅋ 영화배우 카루소님의 솜씨란다.)
은혜( 힉;; 안머거!!)
들꽃(이거 다 먹으면 엄마가 쿠키줄께!!)
은혜(알써^^)
카루소(ㅠ.ㅠ)
상희도 잘 먹고 있습니다.
나미(카루소님!!! 잠시만요!!
상희가 저한테 뭐라 하는지 들어 보세요...)
나미(상희야!! 나 예뻐? 안예뻐?)
상희(음.... 안예뻐!!)
나미(우이쒸;; 쫌전에는 예쁘다고 했잖아!)
카루소(큭 나미님!! 당황하지마시공... 상희는 오빠야를 좋아 한답니다.)
나미(ㅠ,ㅠ#)
카루소(상희야!! 오빠야가 예뻐? 안예뻐?)
상희(킥... 안예뻐!!)
카루소(ㅠ.ㅠ 그럼 상희가좋아하는 사진 찍어줄께 예뻐? 안예뻐?)
상희(오빠!! 예뻐!)
ㅋㅋㅋ
"카루소1 vs 0 나미"
정호군의 저 여유로움...
이젠 이곳에서 없어서는 안되겠어요...
최고의 오빠야로 등극 했답니다.*^^*
엄마 아빠가 보여 주는 그 사랑을 정호군은 이곳 아이들에게 실천 하고 있습니다.
2011년 12월 최연소 산타의 빛나는 정호군의 꿈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곳 아기 천사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런 생각과 느낌이 꼭 이루어 질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아랫층과 윗층 아이들이 식사를 마칠때쯤...
저는 잠시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이곳에 도착 하기전에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왔었는데...
구름이 끼긴 했지만 맑아진 하늘은 지금의 우리들 모습인거 같아요...
우리 모두 화이팅!! 한번 하고 재밋고... 즐거운... 행복한 세상을 즐겨 봅시다!!
아이들의 식사가 끝나고 이곳 아이들을 돌봐 주시는 스텝분들의 식사 시간 입니다.
늘 긴장감으로 생활 하시는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 드리구요...
지금 이 시간은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저희가 차린 밥상을 받아 주세요...
냉면 4가지를 골라 먹는 재미...
여러분들에겐 무한 리필 입니다.*^^*
82님들이 만들어 주신 그이름 칼소(카루소)냉면 딸랑 2분이 선택 해 주시고 ㅋ
하지만 정성을 다했습니다.*^^*
82님들의 자랑꺼리로 생겨난 자랑 후원금으로 만들어서 차려진 이번 30차 밥상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밥상은 앞으로100차...200차... 계속해서 이어질겁니다.
봉사에 참여 해 주시고 자랑후원금을 보내 주시고 물품과 늘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 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봉사를 마친후 우리들만의 티타임입니다.
캐드펠님이 냉유자차와 냉매실차를 준비해 주셨구요...
독일의 머핀아줌마님이 보내주신 냉커피와 나미님이 직접 구워 오신 쿠키로 너무나 행복한 마무리를
했습니다.
쌩유~!!
29차 모임후기(82쿡의 일등 사윗감)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302376&page=1&searchType=search&search1=4&keys=5712
자랑후원금 8월 2일까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161603&page=1&searchTy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