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Banner

제 목 : 요즘 뜨는 [가지밥]

작성자 : | 조회수 : 19,01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8-09 19:55:28




가지밥이 82cook에서 공전의 히트를 하고 있는 중에도 전 가지밥이 뭔지 몰랐습니다. ^^;;
저희 직원이,"히트레시피에 가지밥을 올릴까요?"하고 묻는데,
"가지밥이 뭐니??"했는 거 아닙니까?
참 송구스럽게도, 제가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의 많은 부분을 쌍둥이 육아 보조역할을 하다보니,
82cook  소식에 늦었던 거지요.
직원으로부터 가지밥 설명을 듣고, 한번 해봐야지 해봐야지 맘만 먹었습니다.
가지는 진작 사다놓았으나, 못하고 있다가, 결국 오늘 우리집 부엌이 아닌 다른 집 부엌에서 해봤네요.^^


가지가 물컹거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하길래,
혹시나 딸아이가 싫어할 지 몰라서 일단 가지를 팬에 구웠습니다.



가지가 워낙 기름 흡수를 많이 하기 때문에 가지가 좋아할 만큼 기름을 많이 두르면 느끼해서 못먹을 것 같아서,
팬에 기름을 좀 두르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가지 2개를 얹어서 앞뒤로 구웠지요.




기름을 워낙 조금 둘러서, 한면만 기름이 좀 흡수되었고, 다른 한면은 기름없이 구웠습니다.




전기압력밥솥에 물을 조금 잡아넣고,
백미 쾌속으로 돌렸어요.
너무 물컹거리지 않도록이요.




완성될때의 냄새는 거의 콩나물밥 냄새가 났구요,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양념장은 간장, 맛술, 파, 마늘, 참기름, 통깨, 후추, 고춧가루를 넣었습니다.
완성후 맛을 보니, 가지를 넣은 밥, 맞네요.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흐물흐물한 식감때문에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싫어할 듯 합니다.
딸아이는 맛있다고 했지만요. ^^
해보니까 콩나물밥보다 하기 더 간편하고, 먹기 편한 건 말할 나위없고,
가끔 별식으로는 해먹을 만 한 밥인 것 같아요.

이상, 뒤늦은 가지밥 따라잡기 였습니다.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네
    '12.8.9 8:09 PM

    1등이네요... 영광...
    저는 저와 우리 애들이 가지ㅡㄹ 별로 안좋아해서 안해봤는데 선생님두 하셨다니 한번 해먹고 싶네요...^*^

  • 김혜경
    '12.8.10 12:47 PM

    가지를 좋아하시지 않는다면..추천은 안 할게요.
    가지를 좋아하셔야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2. 얼렁뚱땅
    '12.8.9 8:10 PM

    저두 한번 해봐야겠어요.
    텃밭에 가지가 주렁주렁
    맨날 나물만 해먹었네요^^

  • 김혜경
    '12.8.10 12:47 PM

    텃밭에 가지가 주렁주렁이시라니까...가지 말렸다가 나물해먹으면 맛있겠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

  • 3. 놀부
    '12.8.9 9:35 PM

    올여름엔 유난히도 가지를 많이 해먹었네요
    가지밥은 생각도 못했는데 해먹어야 겠어요
    가지가 너무 싼거예요 기다랗고 이쁜 가지가
    가족들이 안먹어도 가지를 건강 차원에서 열나게 먹었거든요

  • 김혜경
    '12.8.10 12:48 PM

    맞아요, 가지가 참 싼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식구도 가지를 잘 먹는 편은 아니어서..ㅠㅠ...

  • 4. momowa
    '12.8.9 10:35 PM

    며칠전 신문에서 선생님 따님 가족을 봤어요.첨엔 아기들이 낯이 익어서 아기들을 보고 알았어요.
    좋은 일에 함께하는 가족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어요.
    가지 좋아하는 저 당장 만들어봐야겠어요.^^

  • 김혜경
    '12.8.10 12:48 PM

    애들은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일이 커졌대요.

    가지 좋아하시면 해보세요. ^^

  • 5. 잠오나공주
    '12.8.10 9:27 AM

    둥이들은 잘 크지요??
    가지밥 저도 해먹어봐야겠네요~
    양념장에 쓱쓱 비벼서요~~~

  • 김혜경
    '12.8.10 12:49 PM

    둥이들...매일매일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 6. 카드생활
    '12.8.10 10:11 AM

    가지밥 한번 해먹어야겠어요.입맛도없고 뭘먹어야될지도 고민인데..

    맛있을거같아요.^^

  • 김혜경
    '12.8.10 12:49 PM

    ^^

  • 7. 물방울
    '12.8.10 11:09 AM

    기름을 넣으련 더 물러질텐데... 하며 읽어 내려갔어요..^^;;;;
    쌍별이들이 이유시기가 지나고 진밥을 먹을때 쯤이면 가지밥 좋을거 같다고 생각해보기도하고....

  • 김혜경
    '12.8.10 12:49 PM

    아...우리 쌍별이 해먹이면 좋겠네요..^^ 그 생각은 못했어요..^^

  • 8. 키위
    '12.8.10 11:31 AM

    저도 가지밥열풍에 한번 해봤는데.. 가지에 물기가 많아서인지 목넘김이 수월하다고나 할까?
    가지 좋아하고 진밥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다고 할맛이네요..

    저는 콩나물밥이 너 나은것 같아요.. 진밥을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소화잘 안되는 사람이 먹으면 소화는 잘될듯 싶어요

  • 김혜경
    '12.8.10 12:50 PM

    네..저도 콩나물밥이..^^

  • 9.
    '12.8.10 12:19 PM

    저희신랑도 가지가 흐물거려서 도저히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물컹거리는 식감이 싫나봐요
    목넘김이 좋아서 노인분들은 좋아할것도 같구요.

  • 김혜경
    '12.8.10 12:50 PM

    남자들 가지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물컹거리는 거 별로 안좋아하잖아요, 우리 집에도 그런 남자가..^^

  • 10. 포도송이
    '12.8.10 11:25 PM

    저는 전기압력솥에
    소고기를 소금간 약간해서 주무른다음 쌀이랑 섞어서 고슬고슬 밥을 지은다음
    다 된밥위에 가지 썰어놓은거 올리고 재가열 두번누르니까
    가지도 익고 설렁설렁 비벼서 양념장해먹었습니다.....

    와 천상의 맛이였어요..
    담백하고 부드럽고 그러면서 깨끗하고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별로 거부감있게 물컹거리지도 않아요)

    태어나 먹어본 맛있는음식 열번째 안에 드는것같습니다
    아주 깨끗하고 맛있었어요...
    밥도 질지 않고 고슬고슬해요.

  • 11. 철이댁
    '12.8.12 8:42 AM

    전 냄비에 기름 두르고, 가지 잔뜩 잘게 깍둑썰기해서 깔고, 찬밥 얹고 전부치고 남은 계란지단 얹어
    약불에 좀 뒀다가 찬밥이 따뜻하게 데워졌을때쯤 휘리릭 볶아서
    양념장 섞어 먹었는데요,
    가지가 그리 물렁거리지않고 참 맛있었어요.
    신기하게도 그 많은 가지가 다 어디로 갔지 싶게 밥은 얼마 안되는데도 밥이 많아 보이더라구요.
    기름이 들어갔음에도 다이어트식을 한듯한 흐믓함이 있더라구요..ㅎㅎ

  • 12. 뉴질마미
    '12.8.12 2:44 PM

    정말퓨전 이네요
    저도 오늘저녁 메뉴로 결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6 2013/12/22 27,251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0,539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3,481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0,443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3,768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042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3,946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3,029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6,261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5,563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1,635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2 2013/11/24 14,005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0,787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031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0,49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2,684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5,628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4,82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9,642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0,77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124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422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5,613
3324 산책 14 2013/11/10 12,700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10 2013/11/09 9,77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