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Banner

제 목 : 재춘이 엄마...

| 조회수 : 3,189 | 추천수 : 98
작성일 : 2010-10-14 01:45:52
재춘이 엄마

윤제림

충북 제천 출생
동국대학교 국문과 졸업
1987년 《문예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
동인으로 활동 중
시집으로 『삼천리호자전거』『미미의 집』『황천반점』『사랑을 놓치다』
『그는 걸어서 온다』 등


재춘이 엄마가 이 바닷가에 조개구이집를 낼 때
생각이 모자라서, 그 보다 더 멋진 이름이 없어서
그냥 `재춘네’라는 간판을 단 것은 아니다
재춘이 엄마뿐이 아니다
보아라, 저
갑수네, 상규네, 병섭이네, 병호네.

재춘이 엄마가 간월암(看月庵)같은 절에 가서
기왓장에 이름을 쓸 때,
생각나는 이름이 재춘이 밖에 없어서
`김재춘’이라고만 써놓고 오는 것은 아니다
재춘이 엄마만 그러는 게 아니다
가서 보아라, 갑수 엄마가 쓴 최갑수, 병섭이 엄마가 쓴 서병섭
상규 엄마가 쓴 김상규, 병호 엄마가 쓴 엄병호.

재춘아. 공부 잘해라



ΜΗΤΕΡΑ, ΦΙΛΗ ΜΟΥ  ΠΑΛΙΑ
((Mother My Old Friend)
ΧΑΡΙΣ ΑΛΕΞΙΟΥ, 그리스

"자랑후원금 10월 11일까지의 내역"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0.10.14 5:26 PM

    시가 참 정겹네요^^
    갑자기 울엄마 생각납니다.

    엄마 마음이 잘 나타난 예쁘고도 정겨운 시..

  • 2. 카루소
    '10.10.18 12:22 AM

    들꽃님! 화이팅!!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103 여기서 추천받은 레깅스 샀더니 팔토시가 왔네요 2 심플라이프 2017.12.12 2,824 0
24102 나무타기 달냥이 5 철리향 2017.12.08 1,015 0
24101 어처구니가 없다 1 도도/道導 2017.12.07 757 0
24100 며칠전 구입한 프로폴리스 리퀴드입니다. 3 얼라리오 2017.12.06 837 0
24099 허상과 실상의 세상 도도/道導 2017.12.06 418 0
24098 미스티의 오해 10 연못댁 2017.12.04 974 1
24097 이 거실장은 어디 걸까요? 오드리햅번 2017.12.04 812 0
24096 한달된 턱시도 작은 고양이 인연 찾아요 (입양완료) 15 소소한삶 2017.12.03 1,412 0
24095 스치는 시간은 저장되고 있었습니다. 도도/道導 2017.12.02 548 0
24094 박스와 의자 서민과 귀족 ...신이야 신??????? (뷰웅.. 4 하고나서 2017.11.30 1,075 0
24093 불쌍한 강아지들 사냥개 안되게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2 ㅂㅅㅈㅇ 2017.11.30 1,195 0
24092 새로운 보금자리 도도/道導 2017.11.30 545 0
24091 무청 시래기 1 도도/道導 2017.11.29 749 0
24090 안타까운 사연의 유기견 ... 임보처 없을까요? 2 양해리 2017.11.27 927 0
24089 고요한 풍요 2 도도/道導 2017.11.27 614 3
24088 울 냥이가 말이죠 9 목동낭자 2017.11.25 1,882 1
24087 가슴 뜨거웠던 '우리들의 촛불'! -고양시 상영 영화 1 bluebell 2017.11.24 402 0
24086 첫 눈오는 날 설시를 만나다 1 도도/道導 2017.11.23 758 0
24085 저장, 수집강박증 식이조절 관련 글쓰신 분~~~ 냥이를왕처럼 2017.11.23 671 0
24084 가을의 온기가 남아 있는 곳 도도/道導 2017.11.22 582 0
24083 즐거워 보이는 가족을 만나다 2 도도/道導 2017.11.21 1,449 0
24082 가을의 복판으로 지나는 길 1 도도/道導 2017.11.18 863 0
24081 오늘 아침에는 상고대가 3 도도/道導 2017.11.17 813 0
24080 섬진강의 아침 3 도도/道導 2017.11.16 902 1
24079 자작나무 숲 1 도도/道導 2017.11.15 1,11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