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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50살,60살이 되면 30살,40살때의 일도 그리운 추억이 되나요?

.. | 조회수 : 2,315
작성일 : 2012-08-06 13:02:08

어제 응답하라 1997을 남편하고 같이 봤어요

저는 33살이어서 그드라마의 주인공과 동갑이어서 정말 그 드라마의 모든게

저에게는 그리운 추억의 고등학교 시절이에요

CF,가요,좋아했던 연예인,드라마 모든게 너무 그립고 좋더라구요

제인생에 가장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같아서요

결혼을 하고 지금 전업주부에요 아기가 없어서 시간이 많구요

고등학교때의 삶은 하루하루가 새로움의 연속이고 친구들과 수많은 추억을 만들고

친구들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정말 사건,사고가 많아서 심심할 날이 없었죠

대학때도 MT를 가고 미팅을 하고 축제를 다니면서 늘 즐거웠고

어학연수를 가서도 늘 새로운 사람들과 알게되고 파티도 하고

20대의 삶은 늘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있고 이벤트가 많잖아요

근데 지금의 삶은 편안하고 여유롭지만 매일매일이 비슷해요

새로운 사람을 알 기회도 거의 없구요..

근데 18살 시절이 제게 돌아가고 싶은 추억이 되는 것처럼 제가 나이를 더 먹어서

50살이 넘어가면 지금의 제 이순간도 그리운 추억이 될까요?

나이가 있으신분들께 궁금해요..

 

 

 

IP : 58.141.xx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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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usdn0824
    '12.8.6 1:05 PM (121.183.xxx.215)

    그나이가되면
    보통자녀들커가는거보며
    가정생활에즐거움을얻지않을까요?

  • 2. *.*
    '12.8.6 1:16 PM (119.200.xxx.248)

    제나이 50중반..20년전 우리딸 예쁘게 머리빗겨주고 예쁜옷입히고 흐뭇해하고 또래엄마들과 수다떨고 같이모여 놀고....그땐그게 별것아닌 일상였는데 지금..그때가 좋았다 싶습니다...딸도커서 곁을 떠나 두부부만..아이도커가고 집도 늘려가고했던 한참시절30대가 그리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 3. 저도
    '12.8.6 1:21 PM (121.186.xxx.222)

    아이 이쁜옷 입히고 이쁘게 머리빗겨주고
    새로운 단어들 말하고
    커가면서 보여주는 날마다가 경이로웠고

    알뜰하게 계획세워서 적금도 들고
    여행도 가고
    첫차 샀을때
    첫집 샀을때
    너무 좋아서 잠도 오지않아
    한밤중에 동네 한바퀴 돌고 오던 그시절들이 그립네요




    날마다가 경이로웠던 커가는 과정들이 가슴속에
    남아있는 그시절 추억들이 좋네요

  • 4. ...
    '12.8.6 1:47 PM (111.65.xxx.115)

    그럼요.
    지나간 것은 다 추억이 된답니다.
    전 아이 초등 저학년때 액자사서 벽에 상장 두줄로 쫙 걸던 때의 기쁨
    그리고 아이 머리 디스코머리로 땋아주고 지그재그로도 땋아주고 하던 일
    아이 유치원 재롱잔치 갔을때 아이가
    "우리 엄마다! 우리 엄마다! " 하면서 친구들한테 자랑했을 때의 기쁨
    또 아이가 아파트 다니며 조그만 들꽃들을 뜯어서
    수줍게 "엄마 드리려고 갖고 왔어요." 하면서 꽃다발을 내밀던 일이 기뻤어요.
    눈온날 아파트 언니들 따라서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서 눈밭에 러브스토리 찍고왔다고도 했었지요.
    또 초등 저학년때 과일사고 케잌사고 떡볶이 사고 쥬스사고 해서 엄마 생일상 차려주던것도 생각나고요...
    지금은 둘다 20대 후반 직장인이 되었네요.

  • 5. 지금의 님 나이도
    '12.8.6 1:52 PM (211.36.xxx.62)

    언급하신 나이대의 누군가에겐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이었을거에요.

  • 6. 콩나물
    '12.8.6 2:02 PM (218.152.xxx.206)

    댓글들이 하나같이 넘 아름답네요.

    저장해서 보려고 댓글 남기네요~

  • 7. ^^
    '12.8.6 2:20 PM (92.74.xxx.174)

    저 님보다 4살 많은데도 33살 추억많은 나이입니다. 그 때 캐나다로 어학 연수 갔었거든요. 캐나다는 언제나 마음의 고향이에요. 분명 맘고생한 때도 있었는 데 그 조차도 33살의 내 아름다운 기억들임.

  • 8. hoony
    '12.8.6 2:26 PM (49.50.xxx.237)

    그럼요. 지나고보면 그 시절이 다 추억이지요.
    힘들었으면 힘든대로 좋았으면 또 좋은대로
    다 그리워요.
    아이들이 재롱부리던 그 시절이 가장 그립네요.
    특히 딸아이가 아빠한테 부리던 애교나 재롱은
    정말 평생 효도를 그때 다한거같아요.
    아빠 일찍 들어오게 만들던 딸아이가 이젠 skype도 귀찮아하네요. ㅠㅠ

  • 9. 가로수
    '12.8.6 6:03 PM (221.148.xxx.199)

    내나이 쉰 다섯...
    지금 이순간도 행복했던 추억의 순간으로 기억되리라는 걸 알기에
    소중하게 여기려 한답니다
    좋은 시절 잘 보내세요

  • 10. 당연한거아닐까요?
    '12.8.7 2:58 AM (122.35.xxx.79)

    애둘에 허덕이는 저를 보는 50-60대 어머님들 ...
    저를 보는 눈빛들이 말해주고 있어요...
    그때가 아이들 제일 이쁘고 귀엽고 행복할때라고요...

    사실 전 하루하루 악에 받혀서 으윽으윽 괴로워하고 있지만서도 ㅎㅎㅎ
    예전엔 그런 얘기 들으면 반론제기하고 싶었는데...
    이젠 반정도 수긍할려고 하는거 보면...애들이 좀 커서 여유생겼나 싶은 생각도

    현재가 과거가 되면...힘들고 아프고 치열했던거 다 날아가고 이쁜것만 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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