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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만약 자발적?으로 가난하게 산다면 어떨까요?

만약 | 조회수 : 12,567
작성일 : 2012-08-04 00:31:14
예전에 아마존의 눈물 보고 충격을 받은게 그 나라 사람들은 몇개 안되는 물건으로 살더라고요.

맘 이라는 세계 엄마들에 대한 책을 흘터보니 사람사는데 그렇게 많은 물건이 필요하지 않겠더라고요.

내가 갖고 있는 가방 갯수. 신발 갯수까지 외우고 싶지 않아도 너무 적어서 갯수까지 알 정도면..뭔가 마음의 평화가 올것 같아요

요즘 대한민국에서 몇개의 물건이면 살 수 있을까? 이게 너무 궁굼한데 이걸 실행해 보면 미친짓일까요?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서 물건을 사 모으지 않은지 한참 되었네요
똘아이 같은 짓일까요?
IP : 211.60.xxx.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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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4 12:32 AM (121.162.xxx.165)

    미친짓입니다;;

  • 2. 평소
    '12.8.4 12:33 AM (211.60.xxx.86)

    갖고 있는 가지수를 의도적으로 줄여 봤는데

    제가 갖고 있는 물건의 항목을 만들어 엑설로 가지수른 정리해 보고 싶어요

    강박증 인가요? 저 같은 생각해 보신분들 계세요?

  • 3. ,,,
    '12.8.4 12:34 AM (119.71.xxx.179)

    저도 그런생각해요. 물건에 매여 살고있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ㅠㅠ

  • 4. 좋죠
    '12.8.4 12:34 AM (112.149.xxx.61)

    의미있을거 같아요
    나쁠거 없지요
    본인에게도 지구에게도..
    비운만큼 마음의 평화가 올것 같다라는 원글님 생각도
    어렴풋이 알거 같아요..그 느낌도

  • 5. ㅁㅁ
    '12.8.4 12:35 AM (115.136.xxx.29)

    왜 미친짓인가요?? 아주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해요 자원과 환경을 위해서도 그렇고요 저도 최소의 물건으로 살고싶어요 한 사람이 쓰레기를 얼마나 내는지...

  • 6. 존심
    '12.8.4 12:35 AM (175.210.xxx.133)

    뭐가 미친짓이라는 건지...
    리영희선생이 하이씽킹 심플라이프라고 했습니다...
    좋은 사고이지요...

  • 7. 아..
    '12.8.4 12:39 AM (211.60.xxx.86)

    해 봐야 겠네요.
    평소 숫자를 세는 강박증이 있어서요.

    제도 또 헤가닥 더위를 먹었나 싶어서요
    용기내서 해봐야 겠네요

    애들 물건 제외하고요
    그릇이나 숟가락 대접. 수건 이불 갯수는 세워보고 싶었어요!

  • 8. ;;;
    '12.8.4 12:40 AM (59.15.xxx.61)

    저는 가끔 내 가 죽으면 이 물건들을 다 어쩔건가...하는 생각을 해요.
    누가 버리고 가져가고...
    그렇다면 지금 내가 버리고 누구 줘버릴까...

  • 9. 예..
    '12.8.4 12:41 AM (211.60.xxx.86)

    나중에 완성되면 올릴께요..

  • 10. 좋은 생각
    '12.8.4 12:41 AM (220.93.xxx.218)

    마르크스는 사치는 가난에 못지 않게 나쁘며, 그리고 우리의 목적은 많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많이 '존재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소유 보다는 나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11. 님 나인가?
    '12.8.4 12:42 AM (175.197.xxx.205)

    저는 5년전에 15평 오피스텔로 독립했어요
    그런데 이사하고 보니 짐이 너무 많은거예요
    그래서 서서히 짐을 줄여 나갔어요
    책이 500권에 옷이며 구두는 30컬레정도였고 화장품은 사과박스로 2박스..
    정말 필요한거 외엔 구입안하고
    벼룩시장에 내다팔고
    지금은 짐이 반으로 줄었어요
    그런데 더 줄일려구요
    짐이 줄수록 더 편하고 행복해요
    통장도 엄청 두둑해졌구요

  • 12. ..
    '12.8.4 12:42 AM (110.14.xxx.9)

    옷장정리하면서 옷걸이에 걸린 남편옷 내옷 세본적있어요. 남편게 더많았어요!

  • 13. ..
    '12.8.4 12:43 AM (116.33.xxx.154)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저도 돈 좋아하고 집착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죽을 때쯤 되어서

    가장 먼저 마음에 생각나는게 뭘까...

    청년시절에 완전히 사랑하지 못했던 마음, 충만하게 사랑받았던 기억, 가족들과의 추억, 어린 시절의 행복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내일 모레 죽을 수도 있는데 아 내 샤넬 가방, 그 때 얼룩을 묻히지 말았어야 하는데..
    아... 내 못 다 신은 지미츄 슈즈들...이러진 않을 거 같네요.

  • 14.
    '12.8.4 12:45 AM (211.60.xxx.86)

    맘이라는 책에서 본인은 행복하데요
    자기 자랄때는 브라우스 한개로 살았는데 본인 딸은 블라우스가 3개나 되고 신발이2개라고요.

    충격받았어요.

  • 15. ...
    '12.8.4 12:47 AM (211.194.xxx.99)

    생각하면서 말하면 자신에게도 이웃에게도 바람직할 텐데요.

    처음에는 사람이 물질을 소유하지만, 나중엔 물질이 사람을 조정하겠지요.
    이렇게 말하는 제게도 쌓여만 가는 책과 음반과 dvd가 제 주인노릇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 16. 갸쏭
    '12.8.4 12:51 AM (175.113.xxx.247)

    음...줄이기...마음처럼 쉽지않더라구요~원글님 홧팅입니다!

  • 17. 좋은 생각
    '12.8.4 12:57 AM (220.93.xxx.218)

    전에 비구니스님이 있는 절을 다녀온 적 있는데 이불과 책, 좌식책상, 찻잔, 승복 밖에 없는 단촐한 방을 보니 마음이 참 포근해지더군요.

  • 18. 얼음동동감주
    '12.8.4 12:57 AM (219.240.xxx.110)

    내일 안입는 옷들부터 버려야겠네요...

  • 19. 그건
    '12.8.4 1:01 AM (1.177.xxx.54)

    없으면 없는대로 ㅍ편한세상이 와요.
    저는 다큐보는거 좋아하거든요
    아프리카 오지.저 산골 오지.뭐 이런곳에 사는 사람들 나오는 다큐보면 저렇게 없이도 사는구나.
    행복하구나 싶었더랬죠.
    그래서 왠만하면 견딜려고 해요
    제습기 광풍이 불어도 없으면 없는대로 습기제거하는 방법을 귀찮지만 터득하게 되구요
    어쨌든 집에 뭔가 큰 물건이 들어오는걸 자제하려고 해요
    김냉도 살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결국 안사고..뭐 저는 친정이 너무 가까워서 도움을 좀 받긴하네요.
    부엌에 물건놔두는 장도 다 없앴어요
    그릇도 최소화 하구요.
    실제 내가 쓰는 그릇수는 너무나 미미하더라구요.
    잘깨는 버릇이 있는지라 더 그렇기도 하구요.
    가방도 두어개정도 번갈아가면서 써요.
    배낭은 좀 많은게 우리애 안쓰는거 제가 다 쓰는지라..
    옷도 우리애 안입는옷 운동할때 항상 입고 씻고 해요.
    어차피 운동복은 매일매일 빨아야 하니 좋은거 살필요도 없더라구요.
    무조건 가짓수 적게 입니다.
    제가 바빠서 이쁜거 아름다운거 감상할 시간도 없고
    집 둘러보면서 물건 이쁘게 놓고 행복감 느낄 시간도 없더라구요
    항상 내 집은 잠만 자는곳이다 이런 인식이 있어요.
    집도 클 필요가 없구나 싶은.

  • 20. ...
    '12.8.4 1:05 AM (125.177.xxx.151)

    근데 그게 우리나라는 조금 힘들거 같아요!~~
    사계절이 있어서 간절기옷, 여름옷, 겨울옷
    이불도 거의 3계절 필요하고
    계절이 나뉘어 있으면 짐이 자연스레 좀 많아지는 거 같아요~~

    그냥 제 생각요

  • 21. ..
    '12.8.4 1:08 AM (119.67.xxx.202)

    저도 팔거나 나눠주고 살림 줄이고 싶은데
    파는 것 그것조차도 귀찮네요.

  • 22. 렌탈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잖아요
    '12.8.4 1:14 AM (211.207.xxx.157)

    요즘 책은 빌리기 시작 했고
    한복도 대여해서 입고
    남과 쉐어도 하고 그러니, 받기도 많이 받고.
    텅 빈 공간이 중요해요.
    우리나라사람들은 비쥬얼을 중시하니 사람들이 옷을 포기하긴 힘들거예요.
    대우를 그지같이 받을테니.

  • 23. 예..
    '12.8.4 1:20 AM (211.60.xxx.86)

    부끄럽지만 저소득 아이 금전 지원도 해 보려고요. 네이버에 저소득 방과후 콩으로 후원하면 된다고 하네요.

    미혼모. 저소득 아이 방과후

    관심있던 곳에 매달 소액으로 라도 해 보려고요. 사는게 허무해서요

  • 24. 원글님 지지합니다
    '12.8.4 1:31 AM (112.119.xxx.50)

    저는 홍콩에서 사는데요,
    여기가 워낙 땅이 좁다보니 집이 콩알만해도 랜트비가 한 달 300이 우습게 넘어갑니다
    이런집에 살다보니 한국서 오면서 정말 살림 처분 많이 했어요.
    그릇도 딱 으리 식구 쓰는것+ 아주 조금의 여유..
    전자렌지, TV 없구요, 오븐도 망설이다 안가지고 왔는데, 무쇠후라이팬에 엔간한 요리 다 해먹고
    조리기구는 최대한 간단히.. 전기밥솥 없이 식혜도 해먹고요
    후지나 샴푸등도 사다 쟁이는거 없이 떨어져서 꼭 필요할 때 쇼핑하기..

    그런데 옷장과 신발장은 터져나갈것 같네요.. ㅜ.ㅡ
    물론, 한국에 비하면 턱없이 작은 사이즈이긴 합니다.

    암튼, 본의아니게 몇 년간 심플하게 살아보니 소유의 과다와 행복은 결코 비례하지 않다는거
    이거 하나는 확실히 깨닫습니다

  • 25. ..
    '12.8.4 1:32 AM (175.197.xxx.205)

    저도 유럽배낭을 40일 했는데
    투명 비닐파우치에 샘플 크기긴 하지만
    샴푸,린스,클렌징,스킨,로션.에센스,아이크림.....암튼 바리바리 넣어둔걸 호텔에 놔두고 온거예요
    다음날 저녁에 짐풀다가 알았네요.이미 국경은 넘었고;;;
    제가 가져온건 샘플 크기고,다시 다 구입할려고 하니까 짐이 한보따리고요
    그래서 딱 세개로 보름쯤 벼텼는데 물비누+수분젤+자외선차단제요
    그런데 피부가 더 좋았어요
    그때 구입한 제품이 잘 맞았을수도 있지만 저에겐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그후 몇가지 더 추가했지만 여행후 제주위에 물건들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 26.
    '12.8.4 1:50 AM (211.60.xxx.86)

    맛아요
    제멋이에요
    소비해야 경제가 돌아간다니
    관심있는 분야 후원하려고요.

  • 27. ..
    '12.8.4 3:03 AM (121.129.xxx.158)

    좋은 생각이예요 저도 간소하게 사는것에 매력을 느껴요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는 물건들이 우리 주위에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많이 갖고 너무 많이 알아서 정작 중요한것에 더 집중하기가 어려운것 같기도 해요

  • 28. ..
    '12.8.4 3:42 AM (125.176.xxx.4)

    근데 물건의 갯수를 적게 가지고 산다는 것이
    가난한 건가요? 그냥 적게 소유하는 라이프스타일같은데

  • 29. .....
    '12.8.4 5:15 AM (115.136.xxx.88)

    뭐가 미친짓인지2222...전 그릇이고 옷이고 신발 악세사사리등 모든 살림살이가 많으면 짐스러워요...발목 잡혀 어디든 가볍게 떠날수 없을 것 같고...책을 좋아해 많던 책도 정리하고,내 취향 성향과 다른 책은 그때 그때 정리하고....아뭏든 법정스님 얘기처럼 소유가 적으니 정신 세계가 자유롭고 가벼워요.홀가분하단 얘기죠..더불어 물건에 대한 애착이 덜해지니 내가 필요한거 외엔 안살려고 하죠...고가 명품에 대한 의미도 없어지고..

  • 30. .....
    '12.8.4 5:40 AM (115.136.xxx.88)

    위에 어떤님 글 보고 제 엄마가 생각나서요..따로 살지만 엄마 세간살이가 어마어마 해요..엄마 돌아가시면 누가 치우나...진작부터 그 생각이 ...아직 젊으신데...저도 기력 딸리는데..사람 사서 제다 갖다 버려야지 생각하고 있어요..자식 입장에서 것도 큰짐이네요...

  • 31. 오오
    '12.8.4 6:47 AM (203.152.xxx.140)

    작년부터 저의 화두가 바로 살림 줄이기입니다.
    내년 6월에 이사해야하는데 그때까지 안쓰는 물건 처리하고 가벼워지는 게 목표에요.
    너무 많이 이고지고 살아서 제 인생까지도 무거워지는 느낌이었거든요.
    원글님 함께 화이팅해요~!

    (첫 댓글이 미친댓글. 원글님 지못미ㅠ)

  • 32. 살림줄이고 싶은데..
    '12.8.4 8:46 AM (218.234.xxx.76)

    저는 잘 못버립니다. 30년된 블라우스도 가지고 있어요.(물론 그 블라우스를 리폼해서 민소매로 만들어 입습니다만..) 게다가 가장 큰 욕심은.. .'가구'입니다. 이쁜 가구만 보면 또 사고 싶어요. 미치겠어요, 아주..ㅠ.ㅠ 차라리 옷욕심, 가방욕심이 나은 거 같아요. 덩치 큰 가구 욕심이 있는 건 정말 안좋아요.
    여기에 같이 사는 엄마는 소형가전 욕심이 많습니다. (전 그런 건 욕심 없거든요. 믹서기 없이 그냥 채칼 하나면 된다 주의라서..) - 두 모녀가 합치니 집안이 빵빵합니다...에휴...

  • 33. 이해가 안되서
    '12.8.4 9:31 AM (39.119.xxx.100)

    이건 물건 줄이기를 말하는거지 자발적 가난이 아닌데요?

  • 34. 은호
    '12.8.4 9:33 AM (182.211.xxx.7)

    40년동안 침대가지고 살았는데 이사하면서 접이식 매트리스를 샀는데 아주 편합니다. 식탁 없애고 조그만 접이식 상을 써도 될 것 같나는 생각이 요즘엔 듭니다. 소파도 담에 이사갈 때 없애려고 하구요, 근데 컴이랑 TV는 없애기 힘드네요

  • 35. ............
    '12.8.4 9:38 AM (59.4.xxx.19)

    뭐가 미친짓이라는건지 저도 모르겠어요.우선 소유욕이 없어지니 좋던데요.집도 깨끗해지고
    어지간해서는 짐 안들입니다. 저희집에 들어오는물건들은 생필품과 식품이에요
    또 살때는 심각하게 고민또고민하죠

  • 36. 그래서 저는
    '12.8.4 10:02 AM (182.218.xxx.186)

    사은품 안받아요.
    샘플도 안받구요.
    백화점 사은품도 생필품으로 받아요.
    혹해서 받고나면 처치곤란이더라구요.

  • 37. 빈자의 삶
    '12.8.4 10:36 AM (121.130.xxx.228)

    정말 가진거 아무것이 없이 살아도 행복을 느끼고 실천하며 사는분들 많으십니다

    이세상 물질이 다가 아니란걸 일찌감치 깨달으신 분들 빈자의 삶을 실천하고 사십니다

    죽을때 십원한장 가지고 갈수 없다는걸 다들 알잖아요

    빈자의 삶은 최소한의 것들로 준비하고 항상 사색과 명상이 동반되는 정신적 평안을 얻는 삶인거죠

    준비되셨다면 그리 사시는것처럼 일생의 참된 복은 없을겁니다

    문제는 정신이 동반되야하고 정신적 길을 계속 닦아가야한다는거지

    그냥 물건들을 단순하게 줄이고 산다고 가난하게 청빈하게 사는 삶은 아니라는겁니다.

  • 38. 물건들이 아주 잘 만들어지면
    '12.8.4 11:03 AM (121.88.xxx.153)

    여러개 필요 없을거란 생각은 들어요.
    기대 이하인 물건들 사서 돈이 아까워서 , 버리지도 못하고 다 가지고 살다보니 짐만 늘어요.

  • 39. ....
    '12.8.4 11:51 AM (112.121.xxx.214)

    저도 자발적 가난에 마음으로 동의하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그런데 관심을 가지면, 돈도 많이 벌 필요가 없더라구요.
    물건 사는데 쓰는 돈이 확 줄고...물건이 줄면 집도 줄일 수 있거든요...

    그런데...이걸 전혀 이해 못하는 남들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어야 해요..
    맨날 저옷이야...하고 무시하는 남들 앞에서 당당해지는거..저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 40. ..
    '12.8.4 12:40 PM (180.69.xxx.60)

    훌륭하시네요..나이들수록 주변도 생각하고 내몸 사는 지구도 생각하고 이렇게 사는게 바람직한 방향이겠죠. 어른답기도 하구요. 또 배우고 갑니다.

  • 41. 멋님
    '12.8.4 12:40 PM (125.177.xxx.83)

    예전에 와인애호가 한 분이랑 이야기 나눈 적 있는데 와인 따면서 라벨 모으는 게 취미였었대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게 다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스님 방처럼 단촐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와인 라벨, 코르크 마개 같은 거 다 버리고 방은 될 수 있으면 스님 방처럼 비우며 사신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이 유명한 도예가 남편이신데...인사동에서 갤러리 하면서 사시는 분인데 원글 읽으니 그 분 떠오르네요.

  • 42. 6학년 4반.
    '12.8.4 1:24 PM (113.131.xxx.84)

    34평에서 42평으로 이사할 때 5톤트럭 하나.-아이 둘 대학입학한 뒤임.
    여기서 11년 살다 48평으로 이사-5톤트럭 하나.
    지금 아파트 수납공간이 많아서 물건 늘어날까봐 왕 걱정입니다.
    오늘도 짐정리 했어요.
    제가 재활용의 여왕(우리집에서..ㅎㅎ)이라 그래도 조금씩은 낑궈 둡니다.
    청소가 힘들어지면 작은 곳으로 이사할 예정인데,
    그 땐 왕 줄일 생각입니다.
    자식들 괴롭히지 않으려고요.

    부처님께 기도합니다.
    걸을 수 있을 때 죽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 43. **
    '12.8.4 1:41 PM (116.34.xxx.197)

    저도 요즘 모든게 짐으로 늦껴져 줄이고 싶은데..못 버리는게 병인것 같아요.
    초등 두아이에 50평인데 이집 이사 들어올때 5톤에 2톤으로 왔어요

    아이들 크고 나면 신랑이랑 둘이서 뻥 뚤린 원룸에서 살고 싶어요.

  • 44. ㅋㅋㅋ
    '12.8.4 1:51 PM (119.71.xxx.179)

    저도 지금집은 창고로쓰고 오피스텔 하나 얻어서 단촐하게 살고싶네요

  • 45. ~★
    '12.8.4 3:15 PM (211.246.xxx.216)

    저도 요즘 비우기하고있어요.
    육개월이상 안쓴건 가차없이 버리구요.
    아이들 장난감, 옷들,안쓴 그릇...
    비우니 집도 넓어지고 심리적으로도 가벼워지고..
    아직 버릴게 더 많아요. 원글님도 화이팅~!!!

  • 46. 어느 분
    '12.8.4 3:23 PM (175.210.xxx.38)

    어머님이 자식들 다 출가하고 남편까지 돌아가시니 계속 물건을 버리더래요
    나중에 짐 된다고,,,,,,,,,,
    원래도 한깔끔 하셔서 유난떤다 싶었는데,,,돌아가시고 나니 너무 감사하더래요

    뭘 버려야하나 그냥 둬야하나를 고민할 필요가 없게금 해놓으셔서,,,, ~

  • 47. 좋은생각
    '12.8.4 3:36 PM (118.44.xxx.229)

    좋은생각입니다
    저는 덜벌고 덜쓰고 사는거에 대해 고민중이예요..^^;;

  • 48. 저도
    '12.8.4 4:36 PM (175.112.xxx.159)

    스님방처럼 아주 정갈하게 깔끔하게 치워진 그런방에서 살고 싶어요...이것저것 너무너무 많은 물건들을 보면서 너무 답답하고요....오래도록 쓰지 않았던 물건들까지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 욕심이 너무 많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무슨 쓰레기들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비닐 봉투도 두식구 사는 집인데도 장난 아니게 나오네요....이런 게 다 어디로 갈까 싶어서 지구에게 많이 미안해져요....될 수 있으면 물건 안사고 싶어요.있는 걸로도 충분한데 요즘 사람들은뭔가를 소비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세뇌가 되어 있는지 꾸준히 뭔가를 사들여서 쟁여 놓더라고요....소식하고 물건에 대한 집착 버리면 아주가볍고 자유로워져요....이사갈 때 맘이 복잡해지고 머리가 무거운 건 소유한 물건이 많아서겠지요.....단순하게 사는 사람들은 이사도 금방금방 가더라고요....저기 가진 것 별로 없는 나라 사람들 이사 다니는 거 보면...저도 그렇게 살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사람이 사는데 뭐가 그렇게 많이 필요한지 모르겠어요..욕심 욕심..

  • 49. 거의 쓰지않고
    '12.8.4 4:37 PM (175.112.xxx.159)

    사는 사람들은 돈 버는데 그렇게 애쓰지 않고 즐기면서 살고요.....쓰는게 없으니 돈에 대한 집착 같은 게 없더라고요....

  • 50. 최근 나온 책
    '12.8.4 4:42 PM (1.227.xxx.196)

    중에 100개가지고 살아보기인가.하는 책이 있더군요
    님 말에 정말 공감하구요 그런 결단 부러워요 너무 많은 물건에 치여서 어쩔땐 애물단지가 될 물건을 사느라 전전긍긍하며 돈을 벌기도 하죠 스마트폰이라 하고 싶은 말이 잘안되네요

  • 51. ..
    '12.8.4 5:19 PM (112.152.xxx.23)

    미국어학연수 갔을때..토론수업중.. 우리가 가치를 두고 사람을 평가하는 많은것들..명품이나 패션.. 날씬한 외모.. 이런게 티비나 잡지같은 매체에 의해 알게 모르게 가치있는것으로 세뇌되고 있다는...어떤 발언..
    어린나이에...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그이후로.. 물건 구매할때마다.. 과연 꼭 필요한건지. 있으면 좋아보이고..괜찮아보여 사는건 아닌지 생각은 해보게되는데...
    그래도 뭘 사서 쌓아두는 안좋은 습관은 없어지질 않네요 ..
    뭘 쌓아둬야 심리적 안정감이 드는건지 ㅜㅜ


    자발적으로 심플하게 사는건.. 가난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쓸모없는것에 둘러쌓여 사는거 보다 환경적으로나 가치있는 일인거같아요. 대신 당당함이 필요할듯요~

  • 52. 똘똘이
    '12.8.4 5:25 PM (59.27.xxx.105)

    멋지십니다.

    내가 좀 있다고 함부로 사고 버리는 것은 사회적 범죄라는 생각입니다.

    언젠가부터 좋은 물건 정갈하게 오래오래 쓰는 분들이 멋져보이더라구요.

    사실 생각은 이렇지만 실행하는 것은 정말 어렵구요ㅠ.ㅠ

    그래서 님의 결단이 아주 멋져보입니다. 홧팅

  • 53.
    '12.8.4 5:32 PM (180.70.xxx.48)

    물건 사는거 정말 귀찮아해요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다 주의죠
    울 신랑 필 꽂히면 바로 검색들어가고 사야해요 ㅠㅠ
    사지말자하면 히스테리가 장난아니죠
    작은 집에 없는게 없어요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할판이죠
    사실 전 치우고 정리하는게 싫어서라도 살림 많은게 싫거든요

  • 54. 이런글
    '12.8.4 6:04 PM (211.234.xxx.236)

    너무좋아요.
    연예인신변잡기,날선 글, 날선댓글들 공해속에서 지쳐가는82

    이래서 오게되나봅니다.
    일하느라 마음 깨끗이 씻고만 갑니다

  • 55. ...
    '12.8.4 9:22 PM (1.225.xxx.161)

    저장합니다.
    원글님 제발 지우지 마세요~

  • 56. 칠산
    '12.8.4 9:24 PM (119.199.xxx.43)

    심플한 라이프죠 요즘은 물건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다 못해 홍수를 이루는데 정말 좋은 물건을

    사서 오래도록 쓰고 그럼서 덜 소비하고 만족할줄 아는 삶은 참으로 멋지고 환경에도 좋고 복짓는겁니다

    이렇게 살다 보면 어느순간 돈에서 좀더 자유로워 지고 맘도 넉넉해 지더라고요 요즘처럼 소비만능주의

    사회에선 쉽지 않은 길이기에 인격 수양이고 경건한 삶의 한 모습이라고도 볼수 있죠

  • 57. 이렇게
    '12.8.4 10:23 PM (211.234.xxx.236)

    좋은 의견나누기에
    왜 또 혼자서나 생각할 남에 대한
    주관적인 험을 이야기하시는지 정말 싫군요

  • 58. 저도
    '12.8.4 11:27 PM (211.246.xxx.168)

    참여하겠슴.
    우선 저 케리어 바퀴 고장난거 수선해서 써야겠어요. 옆 지퍼는 수선비가 비싸서 그냥 꿰메서 막아버리던지하고.

  • 59. 김밥고양이
    '12.8.5 12:00 AM (175.202.xxx.48)

    박수 쳐드립니다. 저도 위에 여행 다녀와서 생활이 간소해졌다는 분들 말씀에 공감해요. 평소에도 물건 쌓아 놓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조금 긴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집에 와 보면 우리집에 물건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건이 적으면 확실히 마음이 편해져요.

    심플 라이프 응원합니다.

  • 60. 안그래도
    '12.8.5 12:09 AM (203.226.xxx.17)

    요즘 제가 하던 생각이었는데..
    스님방이라.....좋네요

  • 61. 곧 이사함
    '12.8.5 12:59 AM (121.140.xxx.119)

    가을에 15평이 채 안되는 주택에서 34평 아파트로 이사할 예정인데요..
    아파트로 가면 그동안 다 망가진 가구며, 가전들이며 다 바꾸고 쇼파와 침대들은 새로 사야지 싶었는데
    예전에 새똥님 글을 읽고, 또 오늘 이 글을 읽으니
    짐을 늘리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감사해요..
    콘도 같은 집... 절의 선방... 같은 집에 살 기회다 싶은 것이 설레이네요..^^

  • 62. 달그림자120
    '13.11.11 11:27 AM (14.51.xxx.71)

    자발적 가난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63. 저도
    '14.1.27 1:31 AM (121.169.xxx.156)

    자발적 가난,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이 글 안지우셨음 하는 바램이예요~~ 물질에 집착하는 나를 보며, 반성하면서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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