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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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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판교 운중동 까페 랄로 -- 대실망 ㅠㅠ

| 조회수 : 8,49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7-30 18:07:21
매일매일 폭염이라... 밥하기가 싫어.. 맛집검색만 하고 있네요.. ^^;;; 

오늘 점심에는 판교 운중동 운중호수(?.. 혹은 운중저수지?) 옆 까페랄로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근처..) 

우선 도착해서 외관의 느낌은 아주 좋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섰을때까지도 아주 좋았지요.. 
탁트인 전망이 아주 좋더군요.. 

문제는 약간 늦게 가다보니 1층은 만석이라.. 아래층 창가자리를 안내받아 앉고 나서부터예요.. ㅠㅠ 

그쪽 자리는 야외테라스를 실내처럼 막은 것 같은 자리인데... 
아주 불쾌하고 머리를 지끈지끈 아프게하는 냄새가 나더군요.. ㅠㅠ 
에어컨이 틀어져있기는 하지만 많이 시원하지도 않았고... 

그 알 수 없는 냄새가 너무 역해서... (구토를 유발하는 냄새 ㅠㅠ) 
도저히 이 냄새를 맡으며 식사를 알 수는 없을 것 같은데다.. 
머리가 너무 아파져서.. 자리를 옮기겠다고 얘기하니..  

그게 아크릴 냄새라면서... 못참겠으면 옮기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그 창문들이 유리가 아니고 아크릴인가봅니다... ㅠㅠ) 

그 냄새의 원인을 알고 있고... 그로 인한 불만접수가 많나본데... 
다른데도 아니고 음식점에서... 그걸 바꿀 생각을 안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암튼...  
저희가 시킨 것은.. 
아라비아따와 해물이 들어간 오일파스타(부...로 시작하는 스파게티였는데.. ㅠㅠ 잊어버렸네요...) 
식전빵과 샐러드 커피가 함께 제공되는 세트였어요.. 


한 줄 후기는... 
다시 갈 일은 없겠구나... 였습니다.. ㅠㅠ 


상세후기는... 

아라비아따는... 
소스가 너무 짠데다가 소스 양이 너무 많았어요. 
맛도.. 좋게 보면 평균... 솔직히 말하면 평균이하... 
집에서 시판소스 사다가 만들어도 나올 맛... 
대학가 앞 저렴한 스파게티집 정도의 맛... 일부러 찾아갈 맛은 아님.. 
심지어 그 가격을 생각하면.. ㅠㅠ  
그냥 경치값이려니 생각하면 될 듯... 


해물오일파스타는... 
일단 비린내가 확.. ㅠㅠ 
해물 자체의 신선도가 아주 떨어지는 건 아니었는데...  
조리를 잘못한건지.. 비린내가 심하더군요...  

그렇다고 해물 자체가 아주아주 신선한건 아니었어요.. 
모시조개와 바지락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이름모를 큰 조개(홍합처럼 길쭉하게 생겼는데.. 홍합은 아님)... 조금 비렸고.. 
결정타로는... 새우, 오징어가 많이.. 심하게 비렸어요... 

새우를 좋아해서 잘 먹는 편인데...  
어떤 종류의 요리가 됐든.. 이렇게까지 비린 새우는 처음이었어요.. 

배가 심히 고파서 먹었지.. ㅠㅠ 그거 아니었음.. 그냥 나올뻔 했음...  
아니 배가 고픈데도... 그렇게 심하게 배가 고픈데도... 맛이 없게 느껴지면.. 어쩌자는게냐.. ㅠㅠ 

식전빵은...
식전빵이 그리 맛있다고 블로거들이 써놨던데.. 
이 양반들이.. 맛있는 식전빵을 못먹어봤나.. 싶더군요.. ㅠㅠ 
심히 뻣뻣해서... ㅠㅠ 저희는 남겼어요...  
점심이 좀 늦어져서 무지 배고팠는데... 그랬는데도 안먹히더라구요.. 헉... 
(이 집이 베이커리를 겸하고 있어서... 원래는 밥도 먹고 빵도 사오려다가...  
식전빵 먹어보곤... 그냥 패스~~) 



샐러드는...
여기서 먹은 음식 중엔 

샐러드가 제일 나았음요.. ^^;;

오렌지인지 유자인지를 넣은 것 같은 소스였는데... 
소스가 좀 많이 달았던 것과... 야채 물기를 좀 더 뺐으면 좋았겠다... 싶은 것이..  약간 불만이긴 했지만.. ㅠㅠ 
그래도 샐러드가 제일 나았음요... 


피클은.. 
너무 달고 너무 시고... 한개 먹어보곤 안먹었어요.. ㅠㅠ 
(울 시어머니께서 인터넷보시고 생전 처음 만들었다고 주신 피클이.. 이백만배 맛있어요 ㅠㅠ) 


커피는...  
음... 
그냥... 어제 마신 던킨커피가 더 맛있었습니다.. 
대학가 앞에 2000원짜리 커피.... 딱 그 정도 맛이었어요.. 
(심지어.. 대학가앞 2000원짜리.. 잘만 찾으면 맛있는데 ㅠㅠ) 


제가 너무 악평을 썼나요... 

하지만.. 블로그에는 너무 칭찬일색이라... 
그 많은 블로거가 다 협찬받고 쓰는 것도 아닐거고... 
이렇게까지 칭찬이 많으면 기본은 하겠지.. 싶었던 건데... 
완전 대실망이라...  

이런 후기도 용기내서 써봅니다..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념이
    '12.7.31 3:13 PM

    저는 그 악명높은 5월 5일? 6일에 가서 먹었어요..
    맛은 머 그냥 저냥했는데....
    가격대비 마이 아깝긴 했던 기억이...

    저는 그 옆에 도토리 집 그런데서 차라리 밥먹고 커피나 먹으러 갈껄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걍 경치 구경하러 가는데인듯이요.

    빵은 나름 특이하긴 했는데... 저는 식빵 사와서 애들이 잘 먹었어요(저는 못먹어봤네요)
    그런데 엄청 비쌌던 기억은;;;;; 나네요 ㅎ

  • 2. 카드생활
    '12.8.1 10:05 AM

    외관만보고 들어갔다가 낭패본적 많이있지요...완전 짜증나 .ㅜㅜ

  • 3. 꿀꿀이맘
    '12.8.1 10:28 AM

    분위기만 봐서 다 괜한은건 아니더라고요 참조가 되엇네요

  • 4. moonbeam
    '12.8.2 11:37 AM

    저도 블로그에 소개된 것보고 갔다가 정말 실망했어요.
    음식맛은 별로구 시끄럽고 서빙도 엉망이라 다신 가고 싶지 않습니다.

  • 5. ^^~
    '12.8.2 6:29 PM

    원글님 평 완전 동감이요=.=
    특히나 직원들...교육도 안받나봐요. 웃는 얼굴 아무도 없구 나갈때 인사는 기대도 마세요.
    13명 단체가서 식사 마치고 커피 리필 웃으며 부탁했더니 차라리 돈을 더 내라하던가하지...매니저말투 자선배푼다는 식으로 말하고는 한테이블 네명당 한잔씩 받아 자기 컵에 나눠마셨어요 -.-;;

  • 6. 요요
    '12.8.4 1:40 AM

    뉴욕 카페 랄로는 정말 멋진데... 이름이 아깝네요

  • 7. beluca
    '12.8.8 6:36 PM

    근데 그 악취 나는 아랫층 특히 테라스에서 식사하고 차 마시는 손님들이 더 대단해 보여요.
    아무리 풍광이 좋고 분위기 좋으면 뭐하나요,전 눈을 뜰수도 없던데.
    참을 수 있는 체질이 따로 있는 건가 싶어요.

  • 8. 딸기가좋아
    '12.8.8 6:54 PM

    저와같은 생각이신 분들도 많군요..

    그러게요.. 아래층 테라스.. 악취에 눈뜨기도 힘든데 ㅠㅠ
    덥긴 또 얼마나 더운데요 ㅠㅠ 겨울엔 무지하게 추울듯요..
    거기서 식사하고 데이트하고...
    저도 참고 앉아계신분들.. 대단해보였어요 ㅠㅠ

    심지어.. 그 가격대 음식점에서 셀프서비스 ㅠㅠ

    정말 다신 안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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