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Banner

제 목 : 여전히 매식(買食)으로~

작성자 : | 조회수 : 12,68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7-29 21:56:11




여전히 저희 집은  매식(買食)입니다.

점심에는 냉장고에 남아있던 밥 한그릇 전자렌지에 데워서 있는 반찬으로 때웠는데요,
저녁은 남편이 비빔밥을 사먹자 하네요.

저희집 근처에 비빔밥을 꽤 괜찮게 하는 식당이 있어요.
거기서 먹으면 놋그릇에 담아서 제법 근사하게 해주는데요,
낮에 잠깐 딸네 쌍둥이 봐주러갔다오다가 미리 전화로 비빔밥 포장주문했고,
바로 받아서 가져왔는데요, 이집은 이렇게 줍니다.


비빔나물, 밥, 국, 물김치, 김치, 고추장..
비빔나물은 큼직한 용기에 담아주기 때문에 바로 밥을 여기다 쏟아서 비비면 되니까 설거지도 수저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저녁을 때웠습니다.


그런데, 언제까지나 이렇게 때울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김치냉장고 안에 며칠전에 사다놓은 삼겹살과 닭가슴살이 있어요.
김치냉장고 안이라고는 해도 날씨가 날씨인지라 얼른 해먹어야해요.
내일쯤은 닭가슴살 삶고, 해파리도 손질해서 냉채를 한접시할까 생각중인데요,
이게 요즘은 늘 생각뿐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마음은 요리를 할 것 같은데, 막상 불앞에 서면..ㅠㅠ...




큰 맘 먹고, 내일은 요리를 좀 할까 하고, 육수 올려놓았습니다.
냉동실을 뒤져보니 그동안 모아놓은 황태 대가리 다섯개가 나옵니다.
황태 대가리에 양파, 파, 다시마를 넣고 끓이는 중입니다.
이 육수에 도토리묵과 참기름 양념한 김치 올려 묵국수나 시원하게 해먹어볼까 하구요.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12.7.29 10:09 PM

    세상이 대체 얼마만큼 더더 좋아질까요
    저 아가들의 자유로운 물속 몸놀림이라니

    뽀송한 젖내음도 풍기는듯하고
    이뽀요 ^^

  • 김혜경
    '12.7.29 10:17 PM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수영한다더니 가르쳐준 사람도 없는데 아기들이 바로 발을 놀려서 자유롭게 다니는 걸보고 깜짝 놀랐어요.
    얼마나 예쁜지...^^

  • 2. 예쁜솔
    '12.7.29 10:18 PM

    어머~~~아가들 사진!!!
    지난 번에 늦게 로긴했다가 못 본 사진 때문에 서운했는데
    오늘은 실컷 쳐다보며 이뻐하고 있어요.

    울 동네도 먹을만한 집이 있으면 좋으련만...

  • 김혜경
    '12.7.29 10:21 PM

    저희 동네에도 그리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저 집이라도 있는 것이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사먹지요. ^^

  • 3. narie
    '12.7.29 10:35 PM

    (봤다 아기들 사진!) ^^ 넘 귀여워요. 저희 아기도 하나 사주고 싶네요.

  • 김혜경
    '12.7.29 11:31 PM

    ^^, 너무 큰 아기들보다는 작은 아기들이 쓰는 튜브인 것 같아요.
    잘 알아보고 사세요. ^^

  • 4. 왕돌선생
    '12.7.29 10:36 PM

    진짜 귀엽다...

  • 김혜경
    '12.7.29 11:32 PM

    귀엽기는 한데 예쁘지는 않나봐요, ㅠㅠ, 업고나가면 다들 아들이냐고..
    분홍옷을 입고 나가도 아들이냐고 하고, 분홍색으로 도배한 유모차를 타고나가도 아들이냐고 하고..ㅠㅠ...

  • 5. 샐리맘
    '12.7.29 11:13 PM

    드디어 저도 봤어요! 맨날 뒷북이어서 넘 아쉬웠는데
    뺨토실한 아기들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 김혜경
    '12.7.29 11:33 PM

    ^^, 많이 컸죠??
    뺨이 토실토실해서 정말 예뻐요.

  • 6. 놀란토끼
    '12.7.29 11:22 PM

    이 더위에 아가들도 많이 힘들텐데.. 너무 행복해 보여요~^^ 이뽀라~~~^^*
    혹시 선생님~~비빔밥집 어딘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지요??
    밥 한끼하고나면 너무 지치는데... 2박3일 캠프다녀온 초등학교 4학년 짜리 아들녀석이 캠프장 밥 맛없어 쪼금 먹었다고.. 집밥이 먹고 싶었다 하네요..집밥만 좋아하는 남편도 덥다고 나가먹자하는데... 그래도 비빔밥 먹고 싶어요~~^^

  • 김혜경
    '12.7.29 11:35 PM

    놀란토끼님 댁에서는 좀 멀 것 같요.
    여기는 홍은동 사거리에 있는 수라면옥입니다.
    댁에서는 서오릉에 있는 '연'이나 '주막'이 더 가까울 듯 한데요, 나가서 드실 수 있다면 이곳 연이나 주막 추천합니다.

  • 놀란토끼
    '12.7.30 1:10 AM

    감사합니다^^주막은 너무 정신없어서요.. 그리고 제가 일주일에 한번 홍제동 갈일이 있어서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 김혜경
    '12.7.30 8:57 AM

    아, 홍제동 가실 일 있으면 이용해보세요.
    비빔밥이 제법 괜찮아요. ^^

  • 7. july
    '12.7.29 11:27 PM

    아가들이 너무 귀여워요~~
    낼모레 백일되는 사랑스런 우리 조카도 하나 사줘야겠어요~~넘 더웠는데 사진보고 시원~~ 해진 느낌이예요^^

  • 김혜경
    '12.7.29 11:35 PM

    백일되는 아기라면 잘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 ^^

  • 8. 보미
    '12.7.29 11:48 PM

    어머^^~ 귀여워요. 보기만 해도 행복이 마구마구 쏟아집니다.
    아기의 시원한 웃음이 이 극심한 무더위를 한방에 싹 날이네요^^*

  • 김혜경
    '12.7.30 7:50 AM

    ^^, 요즘 이 아이들 때문에 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9. Heaven
    '12.7.30 12:10 AM

    애기들 너무 예뻐요~^^*
    남자애같다고 하는 건 순전 머리카락 때문인거 같아요
    저희딸도 분홍으로 도배하고 나가도 아들인가 묻는 분들이 많더라구요ㅜㅜ
    머리카락 길고 숱도 많아지면 더 이뻐질 거애요
    하지만 선생님 눈엔 지금도 최고루 이쁘시죠?^^

  • 김혜경
    '12.7.30 7:51 AM

    큰애는 머리가 짧아도 여자아이같은데 작은애는 좀 시원시원하게 생겨서 그런지...^^
    그럼요, 그래도 제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이쁜 아이들이지요.^^

  • 10. 해바라기 아내
    '12.7.30 10:16 AM

    저희 큰 딸 애기때 머리가 딱 둘리에 나오는 희동이 머리였거든요.
    나가기만 하면 사람들이 어찌나 아들이냐고 물어보던지...
    그래서 제가 고안해낸 것이 분홍 핀을 꽂아주는 거였어요.
    그랬더니 마트 아주머니 유모차의 제 큰 딸을 보고는 "사람들이 하도 아들이라고 하니까 니네 엄마가
    핀 꽂아줬구나~" ㅠㅠ
    지금은 13살인데요... 저야 엄마니까 객관적인 눈이 없어 예쁘다고 강력하게 말은 못하지만요,
    어쨌든 확실한 건 사람들이 천상 여자애라고 할만큼 얼굴은 정말 여성스러워요. ㅎㅎ
    걱정마세요. 애기때 남자애 같았던 애들이 크면 예뻐진대요.

  • 김혜경
    '12.7.30 1:45 PM

    그러지않아도 이제부터 업고나갈때 헤어밴드를 꼭 해줘야하는 건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

    허긴 쌍둥이 어멈도 어렸을때 남자아이같았는데 지금은 아주 여성스럽죠. ^^

  • 11. 누리맘
    '12.7.30 10:17 AM

    혹시나 하구 들어왔는데, 전 왜 아가 사진이 안 보일까요??

  • 김혜경
    '12.7.30 1:45 PM

    좀...늦으셨어요...^^;;

  • 12. 방울방울
    '12.7.30 10:48 AM

    ㅎㅎ 저도 아쉽네요 그 사이 지우셨나봐요

  • 김혜경
    '12.7.30 1:45 PM

    네...잠시만 올려뒀더랬어요.

  • 13. 가능성
    '12.7.30 2:39 PM

    아기 못봐서 아쉽네요.

    그런데, 저 비빔밥이 참 편리해 보이긴합니다마,,,, 일회용그릇을 저리 막 사용하는것을 씁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6 2013/12/22 27,253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0,541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3,483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0,444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3,769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042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3,946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3,029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6,261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5,563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1,635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2 2013/11/24 14,005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0,787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032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0,49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2,684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5,628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4,82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9,642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0,77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124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422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5,614
3324 산책 14 2013/11/10 12,700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10 2013/11/09 9,77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