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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래도 당신이 가신다면...

| 조회수 : 3,089 | 추천수 : 243
작성일 : 2010-05-20 01:54:08






이 여름날 당신이 가버린다면
그건 태양을 가져가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여름 하늘을 날던 모든 새들도 함께요
우리 사랑 새록새록 새롭고 우리 가슴 높이 뛰던 때에
낮은 짧고 밤이 길던 때에
그리고 달님이 조용히 서서 밤 새 노래에 귀 기울이던 때에
당신이 가버린다면, 당신이 가버린다면, 당신이 가버린다면  


하지만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면, 멋진 날 만들어 줄 거예요
여태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다시 없을 그런 날을
우린 태양을 타고 항해할 거예요, 비를 타고 달릴 거예요
나무들에게 말을 걸고 바람을 찬미할 거예요
그래도 당신이 가신다면, 나 이해할 거예요
다만 내게 손 안에 가득 찰만큼의 사랑은 남겨 줘요
당신이 가버린다면, 당신이 가버린다면, 당신이 가버린다면  


당신이 가버린다면, 가야한다는 거 알지만
이 세상엔 믿고 의지할 게 아무 것도 남지 않아요
그저 휑하니 빈 공간만 가득한 빈 방처럼
지금 당신 얼굴에 보이는 그 공허한 표정처럼
그렇게 해서라도 당신 곁에 머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내 기꺼이 당신 그림자의 그림자라도 되었을 거예요
당신이 가버린다면, 당신이 가버린다면, 당신이 가버린다면


If You Go Away - Damita Jo

"If You Go Away-Dusty Springfield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롤
    '10.5.20 2:05 AM

    맞아요.
    태양이 사라진 것 처럼 암흑이네요.
    가지 못하게 단단히 잡아야죠. 그게 지금 해야할 일......

    .... 조금 있다가 만나러 갑니다... 근데 제대로 뵐수나 있을지...

  • 2. 들꽃
    '10.5.20 3:29 AM

    으흑.....
    또 아픔이 밀려오네요.
    노대통령님 뵈러 봉하 갈 날이 이제 다 되었네요.
    그리운 분,, 아까워서 너무 가슴 아파요.

    카루소님.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이 노래를
    그분 생각하며 들으니
    더욱 더 가슴에 깊이 들어옵니다.
    아까운 너무 아까운 그분과 함께 이 노래가..

  • 3. 지금해피&풍요
    '10.5.20 3:48 AM

    뜨거운가슴이 답답해서 .. 목구멍으로 허이허~이 토해봅니다..그립습니다...

  • 4. queen
    '10.5.20 12:46 PM

    또.. 눈물이 핑그르.. 도네요..
    넘 보고싶군요...

  • 5. phua
    '10.5.20 12:47 PM

    이틀이면 우리... 만나서 저 곳을 다시 가겠지요?

  • 6. 들꽃
    '10.5.20 1:02 PM

    phua님~
    저는 82버스는 안 타고 가지만
    같은 일정으로 봉하에 갑니다.
    그날 가서 뵙고 인사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82분들도요~

  • 7. 다잘될거야
    '10.5.20 1:09 PM

    하지만 태양은 절대로 지지않습니다..
    잠시 가리워지는것이지요.
    다시 반드시 떠오를것입니다...찬란히~~~!! 말입니다..

  • 8. 지중해
    '10.5.20 2:54 PM

    절절 합니다.
    홀로 가신 그분 생각에.....
    빈 자리가 너무 크네요.

  • 9. 라일락
    '10.5.20 6:10 PM

    카루소님 감사드려요~!! 저 심장 멎는 줄 알았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젼의...Damita Jo...
    어디서 이렇게 귀한 음악을 찾으셨는지요
    이 곳이 노짱님에게 적용이 되니 더욱 애절하게 어울립니다..

  • 10. 헤이걸
    '10.5.20 9:25 PM

    어제 한명숙님 82쿡 인증샷 보는데 노통님 노래가 나왔거든요...
    아직 암 것도 모르는데... 공부를 아~주 많이 해야 우리 노통님을 제대로 알 것 같은데 그냥 눈물이 막 흘렀어요.
    아직 아이가 어리다는 건 핑계일까요?
    저도 언젠가는 행동하는 82님과 함께하기에 부끄럽지 않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카루소님, 오늘 음악도 멋져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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