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섬집아기...

| 조회수 : 4,787 | 추천수 : 542
작성일 : 2010-05-17 01:42:42


리차드 용재 오닐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라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들려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사진작가 : 도도(이상중)님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이네
    '10.5.17 1:47 AM

    우~와~ 클래식을 듣는 것 같은 색다른 분위기의 섬집아기네요~
    제가 좋아하는 곡인데...^^ 덕분에 잘 듣고 갑니다...감사합니다(__)

  • 2. 들꽃
    '10.5.17 1:55 AM

    아~ 이 노래...
    아이 어렸을 적에 자장가로 자주 불러주었던 노래에요.

    꼬물꼬물 귀여운 아가를 잠 재우기 위해서
    가슴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면서 불러 주었던......

    좀 자라서 울 아이도 잘 따라 불렀고
    요즘도 제가 가끔씩 즐겨 듣곤 합니다.

    용재오닐의 비올라 소리가 가슴을 파고드네요.
    좋은음악 올려주신 카루소님 감사해요^^

  • 3. 들꽃
    '10.5.17 1:56 AM

    앗~
    일뜽 하신 진이네님 너무 오랜만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 4. 캐드펠
    '10.5.17 2:14 AM

    아~ 이 노래...2=2=2
    저두 이 노래 제 아이들 어릴때 자장가로 많이 불러줬어요
    큰아이는 좋아라 하면서도 어떨땐 슬프다고 눈물을 글썽거리던 기억이 ㅎ~
    비올라 소리가 애잔하니 가슴을 적시네요.

  • 5. intotheself
    '10.5.17 2:32 AM

    요즘 용재 오닐의 연주를 자주 듣고 있는 중인데

    섬집 아기마저, 역시 하면서 듣고 있어요.

    그런데 카메라에 담긴 금요일에 올려주신 용재 오닐의 겨울 나그네

    여러 사람들이 듣기엔 지난 글이라 어려울 것 같아서 아깝습니다.

    그러니 카루소님, 따로 올려놓으시면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 6. 주니엄마
    '10.5.17 9:59 AM

    이 노래만 나오면 눈물이 나는 사연이 있습니다.
    우리아이 초딩 2학년때
    제가 많이 아파서 밥도 못먹고 누워있었는데
    고사리손으로 밥도 챙겨주면서 먹어야 약먹는다고 하고
    먹고나니까 주무시라고
    그 손으로 엄마인 제 등을 토닥이며 이 노래를 불러주더군요
    비올라로 들으니 더 애잔하고 그때가 생각나 마음이 아립니다.

    갑자기 학교가서 수업중일 아들이 보고 싶습니다.

  • 7. 캐롤
    '10.5.17 2:25 PM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게 되네요.
    오랜만에 듣는....
    저희 아이들은 아빠 목소리로 더 많이 들었던 동요예요.

  • 8. 방울토마토
    '10.5.17 4:59 PM

    토닥~토닥~
    듣고 들어도 또 듣고 싶어지는 자장가~
    비올라 소리가 마음을 울립니다.
    너무 좋습니다.
    카루소님 행복하세요*^^*

  • 9. 푸른소나무
    '10.5.17 6:09 PM

    저도 이 노래 큰 애가 아기일 때 자장가로 참 많이 불렀어요.
    부르고 또 부르다 보면 나도 몰래 콧등이 시큰해지며 눈물이.....
    가사가 너무 애잔해서 그랬나 봅니다.

    비올라로 듣는 섬집아기도 가슴에 오래 남네요.
    좋은 음악 들려 주셔서 감사해요~~

  • 10. 마실쟁이
    '10.5.17 9:57 PM

    많은 분들이 애기 재울 때 불렀듯 저도 울 강거니 안고,업고,재울 때 많이도 불렀답니다.
    가사 때문인지 멜로디 때문인지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카루소님 오늘도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 11. clara
    '10.5.17 11:07 PM

    잠 잘 때 엄마가 항상 불러주셨어요.
    섬집아기와 모짜르트 자장가를 불러주셨던 게 생각나요*^^*

  • 12. 카루소
    '10.5.18 2:28 AM

    진이네님, 들꽃님, 캐드펠님, intotheself님, 주니엄마님, 캐롤님, 방울토마토님,
    푸른소나무님, 마실쟁이님, clara님!! 감사합니다.*^^*

  • 13. 봄사랑
    '10.5.18 3:14 PM

    울 아이 돌전후,,재운다고 업고 이 노래 불러주면,,
    그 어린것이 슬프게 느껴졌는지 훌쩍훌쩍 울었답니다..

  • 14. 좋은소리
    '10.5.18 3:39 PM

    아..오늘 분위기와 너무 어울리네요..
    감사해요...한참을 듣다가 갑니다..

  • 15. 아기별
    '10.5.18 5:25 PM

    너무 좋네요.
    cd 구해야 겠습니다.^^

  • 16. 카라멜
    '10.5.18 8:01 PM

    아....그냥....눈물나네요....
    전 어린 시절이 갑자기 그리워지네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나의 어린 시절, 부모님의 젊었을때 모습들....
    다시 한번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카루소님.....오늘도 역시나 감동이네요...

  • 17. 카루소
    '10.5.20 2:44 AM

    봄사랑님, 좋은소리님, 아기별님, 카라멜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616 잘 가꾼 봄이 머무는 곳 도도/道導 2024.04.18 27 0
22615 민들레국수 만원의 행복 시작 알립니다 유지니맘 2024.04.18 136 1
22614 세월을 보았습니다. 4 도도/道導 2024.04.17 151 0
22613 이꽃들 이름 아실까요? 3 마음 2024.04.16 200 0
22612 3월구조한 임신냥이의 아가들입니다. 9 뿌차리 2024.04.16 1,192 1
22611 새벽 이슬 2 도도/道導 2024.04.16 132 0
22610 월요일에 쉬는 찻집 4 도도/道導 2024.04.15 295 0
22609 믿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2 도도/道導 2024.04.14 173 0
22608 유종의 미 4 도도/道導 2024.04.13 259 0
22607 복구하면 된다 2 도도/道導 2024.04.12 480 0
22606 새롭게 극복해야 할 나라 8 도도/道導 2024.04.11 420 0
22605 날마다 예쁜 봄 날 6 예쁜이슬 2024.04.10 609 0
22604 오늘은 청소하는 날 2 도도/道導 2024.04.10 458 0
22603 야채빵 만들었어요 2 마음 2024.04.09 657 0
22602 오전 자게에 올라온 발효빵이네요^^ 4 가비앤영 2024.04.09 695 0
22601 참 교육 2 도도/道導 2024.04.09 204 0
22600 위례광장 왕관쓴 조국 24 쭌맘 2024.04.08 2,474 0
22599 응급실 (낚이지 마세요) 2 도도/道導 2024.04.08 499 0
22598 자목련 봉우리 2 예쁜솔 2024.04.07 369 0
22597 스카프하고 봄나들이 나온 강아지 9 은초롱 2024.04.06 847 0
22596 고양이... 따라와요? 따라가요? 2 양평댁 2024.04.06 787 0
22595 어울림 2 도도/道導 2024.04.05 299 0
22594 알타리 김치 5 마음 2024.04.04 759 0
22593 말 없는 관객 2 도도/道導 2024.04.04 389 0
22592 보지는 못했지만 2 도도/道導 2024.04.03 39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