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인견 이불~!

| 조회수 : 11,52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7-21 16:58:05

 

 

(사진은 세탁 후, 하룻밤 덮었더니 주름이^^;)

 

어린이용 인견이불 보고나서, 갖고싶은 마음에 만들어 본...

인견이불 -100% 손바느질- 입니다.

만들고나서 너무나 뿌듯하여
부끄럽지만 사진 올려봐요.

그동안 바느질 이력은 중학생 이후로 작년에 보온물병 주머니 2개 만든게 전부.
이렇게 큰 건 처음이에요.

인터넷 찾아보니, 퀸사이즈용 인견이불은 잘 없어서 혼자 디자인 구상했어요.
한 2일 동안 그렸다 지웠다...

인견원단 사는 것은, 동대문과 인터넷을 고민하다가 인터넷 구입으로 결정.
흰색원단 + 무늬원단, 바늘, 퀼팅용 실 이렇게 구매했어요.(완전 초보티 나죠? ^^)

바느질은 박음질로.
시접처리는 쌈솔 or 브랑켓 스티치.
시접처리는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을 열심히 찾고 또 찾아서 결정했어요.

인터넷 없었으면 어쨌을지 ^^;

신랑이 저 혼자 바느질 하고 있는거 안좋아하고 직장도 다니는지라 거의 신랑 없을때 밤마다 붙들고 했어요.

그래도 신랑이 이 여름 가기전에 덮을 수 있냐고 약올렸는데, 다행히 여름은 다 지나가지 않았네요 ^^

자세히 보면 그닥 기성제품 티는 안나지만,
한 작품(?) 만들어냈다는게 이렇게 기분 좋을줄 몰랐어요,

사진실력도 바느질 실력도 부족하지만
이 기쁨 공유하고싶어서 올려봅니다-

(주변에 바느질의 기쁨을 공유할 사람이 없다는ㅠㅠ그래서 이렇게 주절주절 말이 많았사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향
    '12.7.21 6:34 PM

    너무 예쁘네요. 더구나 손바느질로 하시다니 대단해요. 저도 원단 인터넷으로 주문해 이불이랑 커텐 등등 많이 하는데요. 이왕이면 재봉틀도 장만하세요. 의외로 쓸 일이 많답니다. ^^

  • 기념일
    '12.7.21 7:02 PM

    따뜻한 칭찬 감사해요~
    한 3년 손바느질 해보고, 꾸준히 제 취미로 자리잡으면 재봉틀을 장만하려구요.
    지출은 천천히 - 라는 가내 규칙이 있어요 ㅋ

    이거 만들고나니 또, 거위털 이불 커버가 만들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하네요 ^^ㅋ

  • 2. 홍앙
    '12.7.23 10:59 AM

    저도 같이 묻어 갑니다. 이런 저런 일들이 정리되고 마음도 함께 고요해 지고 싶어서 손바느질 시작했네요. 저도 님 못지 않게 초보라 매트리스 커버와 짜투리로 베게잇까지 이틀에 걸쳐 완성했네요. 님보다 더 초짜라 사진 올리지도 못하지만 나름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만들면서 무슨 드라마 여주인공이 옛여인들이 바느질을 한 이유는 바느질이 멍~~떼리는데 좋은 방법이었겠다는 대사를 들으면서 웃었네요. 근데 이 바느질의 문제점은 직딩이라 저녁엔 일찍 자야 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앉아 있게 되니 아침 조기 기상에 살짝 지장이 있을 것 같지만 .... 나름 마음은 조용해 지네요.

  • 기념일
    '12.7.28 12:03 PM

    멍때리는데 좋은 바느질, 네 동감이에요! ^^
    홍앙님께서 뿌듯하다는 거, 그것도 동감이에요!

    매트리스커버 말씀하시니 저도 또 다른거 만들고싶네요-

    댓글을 넘 늦게 달아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글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3. 방울방울
    '12.7.30 7:56 AM

    와우..인견이불 이쁜 거 찾기 힘든데,,
    파는 이불들보다 훨씬 이쁘게 잘 만드셨어요.. ^^

  • 기념일
    '12.7.31 11:37 PM

    감사해요 ^^ 정말 최고의 칭찬이라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 4. 꿀꿀이맘
    '12.7.31 10:32 AM

    첨이라시지만 넘 잘 만드셧네요
    저도 겨울 이불 만들엇봣지만 정말 힘들어서 엄두 못내엇는데 정말 잘 하셧네요
    저도 함 인견이불 시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 기념일
    '12.7.31 11:42 PM

    감사합니다! ^^

    인견 원단이 고정이 잘 안되니까 조금 힘들더라구요,
    삐뚤빼뚤해도 해놓고나니 폼이 나서 안심했어요 ^^;

    그리구, 요즘 열대야인데도 인견 이불이 있으니 좋더라구요 ^^

    꿀꿀이맘님도 생각이 현실이 되시길 바랄게요 ^^ㅋ

  • 5. 알뜰똑순이
    '12.8.1 4:33 PM

    손재주가 부럽습니다. 저는 어머니 도와 줄 때 하도 욕을 먹어서 엄두도 못내용

  • 6. 4각4각
    '12.8.7 9:58 PM

    인견 ~~구깃한 느낌이 더 멋스럽네여~~~ 너무 시원해보여요~~^ ^

  • 7. 민규서원맘
    '12.8.14 5:06 PM

    저도 인견이불 덥고자는데 시원해요~

  • 8. 빌보짱
    '12.8.19 12:17 PM

    여름엔 인견이젤이더라구요~

    하나사까하고있었는데만들어야겠네요좋은정보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48 자투리천을 활용한 가방 만들기 3 얼렁뚱땅 2024.10.18 3,328 0
2847 나의 외도... 뜨개 15 wooo 2024.10.14 3,309 0
2846 풍납뜨개 도깨비 모입니다.^^ 2 Juliana7 2024.08.27 5,102 0
2845 똥손 프로젝트 11 wooo 2024.06.08 6,081 0
2844 프리스쿨 학년말 선물 2 학교종 2024.04.20 5,791 0
2843 가방만들기에서 생활형소품 만들기도 시도 4 주니엄마 2024.01.07 11,117 0
2842 겨울이 와요. 6 wooo 2023.10.17 11,255 1
2841 매칭 드레스 3 학교종 2023.10.08 11,616 1
2840 누가 더 예뻐요? 20 wooo 2023.08.11 17,045 1
2839 에코백 꾸미기 4 anne 2023.08.02 14,041 1
2838 오! 바뀐 82 기념 실크 원피스 아가씨 7 wooo 2023.07.10 16,781 1
2837 가방장식품(bag charm)이 된 니퍼의 작은 인형 10 wooo 2023.04.06 14,409 1
2836 봄과 원피스 18 wooo 2023.04.05 12,798 2
2835 지난 겨울 만든 가방들 그리고 소품 9 주니엄마 2023.03.16 12,753 2
2834 아기 가디건을 떴어요. 6 쑥송편 2023.03.14 10,161 1
2833 늦었지만 3 화안 2023.02.14 6,297 2
2832 개판이 아니라 쥐판입니다 ㅋㅋㅋ 18 소년공원 2023.01.20 12,257 2
2831 디즈니 무릎담요 - 코바늘 뜨기 12 소년공원 2023.01.11 9,270 1
2830 가방 만들기 8 얼렁뚱땅 2022.12.20 7,440 2
2829 크리스마스 리스 2 wooo 2022.12.18 5,565 2
2828 나의 인형들 11 wooo 2022.10.03 8,560 1
2827 여름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 16 소년공원 2022.06.20 18,397 0
2826 만들기와 그리기 14 wooo 2022.05.29 13,938 0
2825 5월의 꽃들 8 soogug 2022.04.29 14,253 1
2824 1/24 미니어처 서재 만들기 9 wooo 2022.04.17 16,673 1
2823 미운곳 가리기 2 커다란무 2022.04.12 15,725 0
2822 니퍼의 작은 인형 21 wooo 2022.02.21 16,215 1
2821 가죽 가방을 만들어 보았어요 3 그린란드 2022.01.26 18,568 1
2820 새로운시도 1- stumpwork(입체자수라고 하긴엔... 6 wooo 2022.01.18 16,201 1
2819 도마와 주방장갑 걸기 4 커다란무 2021.12.03 21,011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