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은 영계에 인삼을 넣어 끓여먹는 삼복의 보양식이고,
백숙은 큰 닭을 끓여 고기는 고기대로 뜯어먹고 국물에 찹쌀밥을 넣어 죽으로 먹는 가정 별식입니다. 

백숙은 식당에서 판매하듯이 죽 따로, 고기와 국물을 따로 큰 그릇에 담아내가면 식구들이 식성껏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삼계탕은 5호(500g)의 작은 닭을 사용하고 백숙은 8호(800g) 이상의 닭을 사용합니다.
요즘은 경계가 무너져 작은 닭을 이용한 영계백숙을 만들기도해요.


재료 (4인분)

닭 2마리, 마늘 2통, 찹쌀 1컵(240㏄), 황기 3뿌리, 가시오가피 2뿌리, 물 3ℓ

 



만드는 법

1. 물 3ℓ에 황기 3뿌리, 가시오가피 2뿌리를 넣고 끓여요.
2. 닭의 꼬랑지 부분 튀어나온 것과 날개끝부분을 잘라낸 후 뱃속에 마늘을 1통씩 넣어요.
3. 찹쌀은 씻어서 베보자기에 담아요.
4. 황기 육수가 펄펄 끓으면 닭과 찹쌀주머니를 넣어서 끓여요.
냄비 두께에 따라 다른데 두꺼운 냄비 기준으로 40~50분 정도 걸려요.
5. 상에 낼 때는 찹쌀밥은 따로 담고 닭과 국물을 한그릇에 담아서 내요.

Tip!!

※ 불린 찹쌀을 넣으면 나중에 국물이 넉넉하고, 안불린 걸 넣으면 국물이 적어집니다.
※ 요즘 값이 그리 비싸지 않은 전복 몇마리를 넣으면 더욱 훌륭한 가족보양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