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한우 사골국 400인분, 기증할 곳 어디 없을까요?

| 조회수 : 4,35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7-19 23:55:09

홍성한우 농가에서 400인분 기증을 받았습니다.

1팩에 2인분씩 포장되어 있는 사골국입니다. (그러니까 총 200 팩)

사실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밥차 끝나고 대표님께서 좋은 곳에 쓰고 싶다고 연락을 해주셔서

지난 번에는 와락으로 연결을 해드렸습니다.

그냥 와락이 와락! 떠오르더라구요. ^^

그쪽이랑 연락을 해서 반은 와락에서 소비하고, 반은 희망식당에서 소비하는 걸로...

그렇게 흐뭇하게 결론을 냈는데,

이번에 또 400인분을 기증하고 싶으시답니다.

여름이라 사골국 소비가 많지 않은데다가

포장 과정에서 공장 측 실수로 유통기한이 2년 정도로 찍혀야 하는데, 6개월로 잘못 찍혀 나왔다는군요.

그래서 유통기한이 8월말까지로 되어 있답니다.

실제로는 내년까지도 끄떡 없는데, 일단 그렇게 되어 있어서 받는 곳에서도 얼른 소비해야 할 듯 합니다.

(개인이 소비하면 모르지만, 기관이나 단체에서 받는다고 하면 어쨌거나 식품위생법을 준수해야 하니까요)

 

 

1팩에 2인분 단위로 포장되어 있는 제품이고,

무항생제 한우 사골과 잡뼈를 반반씩 넣어서 만든 거랍니다.

홍성한우, 풀무푸드에서 나오는 제품입니다.

(생협에도 납품되는... 검색하면 나오니 참고 하시길...)

 

 

판매를 해서 기금을 만들던지, 음식 기부를 하든지 알아서 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어디 의미있고 좋게 쓰일 곳 없을까요?

동생의 사회적 식견이 짧아서 와락 이후로는 짱구가 돌아가지 않네요.;;;;

어디가 좋을지 온니들이 의견 좀 주세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이뻐
    '12.7.20 12:54 AM

    장터에서 파시면 좋을 것 같아요~

  • 2. 경민맘
    '12.7.20 9:31 AM

    저도 판매하시는데 한표요~~
    금방 다 팔릴거 같아요.
    저희가 소비하는거면 유통기한도 상관없을거 같구요.

  • 3. 올리브
    '12.7.20 9:31 AM

    와락이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지원 단체라 콜트 악기가 떠오르네요.
    여기도 콜트 악기 쓰는 음악인들이 방송에서 가끔 이야기해주지만
    여기도 사장이 요지부동인 곳이라 해고자들 트라우마가 큰 사업장이예요.

    연락해보고 일부는 현물로, 대부분은 판매해서 기금으로 지원하면 좋을 거 같아요.

    요즘 노인빈곤문제가 워낙 심각해서 독거노인들 부식으로 기부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
    알아보면 기증할 곳이야 많겠죠.

    벙커1에서 모였을 때 의논들 해보고 방향 정해서 하시면 될 거 같아요.

  • 4. 올리브
    '12.7.20 9:32 AM

    콜트 악기 최근 소식입니다.
    http://blog.naver.com/ulpangman?Redirect=Log&logNo=70141266368

  • 5. 오랫동안
    '12.7.20 11:22 AM

    도움이 필요한 곳은 정말 너무 많죠?
    와락도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이고...쌍용차도 그렇고 강정마을 지키시는 분들도 그렇고....전북대 청소 노동자분들도 마찬가지고.......

    발전님 항상 넘 감사해요!!!!!

  • 6. 또르르
    '12.7.20 12:50 PM

    사회 복지센터 소개해드릴까요?
    불우아동 재활해주는 복지센터예요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

  • 7. 햄톨네
    '12.7.20 2:12 PM

    8월 4일 토요일 벙커원에서 영화 26년 후원을 위한 아나바다 프리마켓을 여는데 여기서 판매하고 기부하는 건 어떠세요
    http://bunker1.ddanzi.com/Notice/1548

  • 8. 허브
    '12.7.20 2:27 PM

    장터에 판매를 해서 기금을 모으는게 좋을것 같아요..

  • 9. 푸른바다
    '12.7.20 9:06 PM

    와락에 한번 더 주면 어떨까요?

  • 10. 미모로 애국
    '12.7.20 9:53 PM - 삭제된댓글

    카루소님께 연락드려서 이번에 가시는 봉사 때 소비하는 것도 좋고,
    그곳에만 몰아서 드리기는 양이 좀 많으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기관을 통한 독립미혼모분들은 어떨까 싶어요.
    얼마전 남자의 배신으로 느닷없이 미혼모 되신 분 만났는데 아이 키우면서 먹을 것도 제대로 못 챙겨먹어서
    정말 피골이 상접... 했더라고요.
    그렇다고 시설같은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니 누가 그렇게 시간걸리고 손가는 음식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미혼모들이 혼자서 아이데리고 경제적으로 쪼들리면서 아등바등사는데 눈물나더라고요.

  • 11. ...
    '12.7.22 5:53 PM

    민들레 국수집도 한 번 생각해 주실래요?
    그 곳도 전국각지에서 올라온 선물(?)들과 후원금으로 이어가는
    식당인데 일단 한번 검색이라도...^^

  • 12. ...
    '12.7.22 5:53 PM

    인천 동구에 있어요.

  • 13. 냠군
    '12.7.26 8:56 PM

    엄청나네요 ㄷㄷㄷ 좋은곳에 쓰이길!

  • 14. 아가둘맘
    '12.7.29 1:46 AM - 삭제된댓글

    저도 장터에 파시면 구매할거예요.
    울 아가들이 좋아하거든요...

  • 15. 카드생활
    '12.8.1 1:08 PM

    판매하신후에 그기금으로 후원하심 좋을듯해여..

  • 16. 발상의 전환
    '12.8.2 2:47 PM

    ----------------------------------------
    이번에는 파업 2000일이 넘어가는 콜트콜텍 노조원분들께 연결해드렸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알려 주신 곳들 참고하겠습니다.
    돕고 싶은 곳은 많은데 능력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 17. 돼지부부
    '12.9.10 10:11 PM

    아...먹고싶다... 저처럼 불쌍하게 라면먹으면서 자취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기부받나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132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4 클래식 2024.03.25 540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041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049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529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216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037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823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358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255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2,851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977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831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468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363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837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341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548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320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1,987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204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995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491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356 0
35301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2,14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