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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누가 오시려고...

| 조회수 : 3,061 | 추천수 : 150
작성일 : 2010-02-11 03:10:02
누가 오시려고

백무산


봄비 무연히 내리네
땅속뿌리들 뒤척이게 해놓고
달뜬 흙냄새 아득히 들판에 풀어놓고
빗줄기 싸리비 다발로 정결하게 들판을 쓸어놓고
물안개 하얀 손길에 산허리 뒤척이게 해놓고

왜 이토록 비워두셨는지요
왜 이토록 비워두셨는지요

어쩌자고 이 마른 기억의 자갈밭에
숨은 낱알 하나 두근거리게 하고
저리 빈 것들은 다
어디서 불러내셨나요
어쩌자고 저리 들판 가득 펼쳐놓으셨나요
비워 이토록 두근거리게 하셨나요

누가 오시려고
누가 오시려고 이토록
비 가득 비워놓으셨나요




Patricia Kass - Fatiquee D'Attendre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ROL
    '10.2.11 3:31 AM

    빠져들게 하는 노래네요.
    새 순 돋는 소리가 들릴 듯 했던 포근했던 어제 날씨와 잘 어울려요.
    봄에 대한 기대로 마음이 환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골 아이였던 저는 이맘때면 느끼는 봄내음이 있어요.
    오랜만에 그 느낌을 상기하게 해주는...... 멋진 노래와 시 감사합니다.^^

  • 2. 카루소
    '10.2.11 3:39 AM

    칭찬받는 쉬운댓글(칭찬받는 쉬운요리 패러디)...

  • 3. 캐드펠
    '10.2.11 3:50 AM

    글쵸 CAROL님!!
    저는 몇번이나 듣고 또 듣고 있어요.
    사진이랑 올리신 시 그리고 노래가 참 잘 어울리죠.
    저두 봄이 올 때 즈음에 아리하게 나는 흙 냄새
    코 끝에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 이런 봄내음이 그리워요^^*~

  • 4. 카루소
    '10.2.11 3:59 AM

    오늘은 2등이 쏜다~>

  • 5. CAROL
    '10.2.11 4:03 AM

    캐드펠님 안녕하세요~~
    저도 계속 듣기 하고 있어요.
    이 가수의 새로운 면을 보는 것 같아요.
    봄 내음 느끼러 지리산 한 번 가실까요?

    앗~ 제가 뉴스 속보에 나온 겁니까? ㅋㅋ

  • 6. 캐드펠
    '10.2.11 4:05 AM

    ㅋㅋㅋ~
    이 뭥미?
    카루소님~~~
    언제 규칙이 바꼈나요?
    암튼 자리만 펴시면 기꺼이요ㅎ~

  • 7. 보리
    '10.2.11 12:28 PM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목소리를 가진 여자 같아요.
    그녀만의 독특한 음색도 비쥬얼도 부러운데요.

  • 8. 안나돌리
    '10.2.11 8:26 PM

    詩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호소력짙은 음색에 빠져 듭니다.

    어제 오늘의
    비와 눈내린 날의 분위기 그대로네요~~ㅋ

  • 9. 카루소
    '10.2.12 3:32 AM

    CAROL님, 캐드펠님, 보리님, 미모로 애국님, 안나돌리님!!
    감사합니다.*^^*

    미모로 애국님은 진정 애국을 하시네요~ㅋ

  • 10. 카루소
    '10.2.12 3:37 AM

    댓글에 사진을 올리시려면 원글에 올리시는 링크 시키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는 빼세요!

  • 11. 미모로 애국
    '10.2.12 7:57 AM

    이런 귀한 정보를 저에게 흘려주시다니, 너무 감사해요.
    얼른 후루룩 담아갑니다!!

  • 12. 들꽃
    '10.2.12 10:30 PM

    노래가 좋아서 몇번이나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누가 오실까요?
    조금 있으면 봄님이 오시겠죠~^^

    카루소님~ 음악 고맙습니다~^^

  • 13. 카루소
    '10.2.13 1:26 AM

    미모로 애국님, 들꽃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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