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가 슬피 우네...ㅠ,ㅠ;;

1.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어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잣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의 아가씨가 슬피 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2.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여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지금의 제 나이와 같은 나이에 홀연히 제 곁을 떠나신 아버지께서는
남인수의 노래를 무척이나 좋아하셨습니다.
아버지 손을 잡고 가서 샀던 분홍색 샌들이 아직도 기억 납니다.
이런 음악은 어디서 가지고 오시는지...
저 시절에 태어나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capixaba님^^ 아버지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군요..
울 아버지께서도 이 노래 참 좋아하세요.
이별은 아쉽고 가슴 시리는 아픔이예요.
잠시동안의 이별이던 영원한 이별이던...
좋은 사람과는 이별없는 만남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들꽃님~~~
이전에 탈퇴라고 표시된 닉을 보고 좀 서운했어요.
인사한 적은 없지만 편안한 느낌을 주시고 주옥같은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던 분이셔서요.
다시 마님으로 나타나셔서 정말 반가워요.
이별의 부산정거장이 안나옵니다~~~~~~~~~~~~~~~~~
울작은 아부지께서 즐겨 부르셨던 노래네요.
CAROL님!! 들꽃님 께서는 누구가 무지개를 태워서 대치마님으로 나타나셨대요^^*
capixaba님, ,CAROL님, 들꽃님, wrtour님, 캐드펠님!! 감사합니다.*^^*
CAROL님 방가워요^^
캐드펠님^^ 다음에 한번만 더 집 나가면 아예 호적에서 빼버린대요~ㅋㅋ
ㅋ~ 들꽃님!! 누가 그런데요?? 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