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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제 목 : 휴가철 바닷가 피서지에서 조심할것 삼바리 [데트라포트]

| 조회수 : 2,30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7-08 22:09:27

예전에도 이글을 올렸는데 조금 수정하여 올립니다

오늘 포항 송도해수욕장 장사해수욕장 화진해수욕장을 둘러보고와서

뉴스보니 강원도에서 파도에 익사한사고가 나오내요

서해 남해는 잘모르지만 동해안을 조금 알기에 글올립니다

동해바다에는 파도가 심하니 항구마다 방파제밖 바다쪽으로 
큰 삼발이[데트라포트]를 차곡차곡 길게 쌓아놓았다
남해바다 서해바다도 마찬가지다
원래 삼발이표면이 매끄럽게 만들어져 있어
파도가 철석거리면 청태가 붙어 눈에 안보여도 표면이 매우 미끄럽다
모르는 사람들은 방파제 보강용 삼발이위를 대수롭게 생각하지않고 펄쩍 펄쩍 뛰어서 건너다닌다
그런데 이 삼발이는 크기가 매우크고 높이가 2층집높이 정도인데
얼기설기 쌓은사이가 미로같이 복잡하다
발이 미끄러지거나 헛디뎌서 밑으로 사람이 떨어지거나 빠지면
밑에는 발붙일곳이 없고 미로 삼각지역이라 혼자서 빠져 나오기란 불가능하다
아니 떨어졌다 하면 중상 아니면 사망이다
떨어진곳이 물이면 바로 익사했버린다
대부분 떨어지면 몸이나 목이 삼발이 삼각진곳에 끼어서 구조하기도전에 죽어버린다
어부현종이사는 항구에도 사진찍힌 이 삼바리에서 그냥 구경한다고 돌아다니다 실족하거나
낚시하다가 미역을 줍다가 떨어져서 죽거나 다친사람이
1년에 평균 5-10명이상 죽는사고가 발생했는데
요즘은 2-5명으로 줄어들었다
때로는 많이 다쳐서 119 에 실려간사람도 있고 시체도 못찿을때도 있었다
5년전 우리 처남도 바로 이 삼발이에서 낚시질하다가 떨어져 3일만에겨우 시체를찿았다



2달전에 어부인 친구도 미역줍는더고하다가 떨어져 죽었습니다

도회지 사람이나 내륙에 사는 사람들이 바닷가에 피서가거나 여행가면
너울성 파도가칠대 구경한다거나 낭만을 즐긴다고
갑자기 집채만한 파도가 넘친다는것을 생각하지않고
긴 방파제를따라 위험한줄도 모르고 들뜬기분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거나 걸어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큰파도는 이런 특성이있다
보통 어부들이 파도는 삼형제가있다고 말하는데
큰파도가 밀려왔다 물러가면 뒤따라 2번째 파도가 밀려온다
 2번째 파도가 물러가면 연달아 다음에는 더큰파도가 들이닥친다
이렇게 파도 3지기가 연거퍼 덮치고나면
그다음부터는 작게 작게 아주작게 파도가일다가
다시 크게 크게 더크게 파도가 밀려온다
이렇게 잔잔할때 사람들이 아무생각없이 파도를 무시한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위험한줄도 모르고 
우쭐한 마음으로 파도치는 방파제끝으로 나갔다가
파도에 휩쓸려들어가 변을 당하여 사람이 죽기도하고 실종되기도한다
바다는 사람들이 모르것이있다
몇년전 서해바닷가 방파제처름 갑자기 예고도없는 해일이 일어나 인명피해가 나기도한다
수년전에 직접보고 구조하로 갔거나 구경만한 일이있었다
파도가 가끔 방파제를 넘어어오는데
자가용차가 방파제끝으로 들어가는걸보고 겁도없이 들어간다고 걱정스레  보고있는데
파도에 휩쓸려들어가  구조하지도못하고 물속에서 시체도 못찿은적이 있는있다
못들어가게 만류하는데도 촌사람이라고 무시하고 남녀 연인인지 손잡고 방파제를따라 들어가다
갑자기 태산같은 파도에 휩쓸려 들어가는것을 직접 2번을 목격하기도 했다
이렇게 휩쓸려들어간다는것은 살아날 확율은 없다

동해안 바닷가 모래백사장은 서해처름 믿믿한 경사가 아니고
파도가치는 바로아래에 급경사로 움푹하니 홈이 파져서 사람키보다 더 깊다
그리고 조금더 나가면 말탕이라는곳이 있는데
그곳은 사람목이나 허리가 나올정도로 얕아지기도한다
헤엄못치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자칫잘못하여 자주 익사하기도한다
우리 딸아이도 물에빠져 어푸어푸 하는걸 건져낸적있고 익사한사람도 가끔봤다
그런데 파도가 높을때는 사람들이 파도타기를한다
물의힘은 대단하다
물을 물로 보았다간 목숨을 잃게된다
파도가 밀려왔다가 내려갈때는 물 모듬이라는것이 생기는데
엄청 강력한 힘을 갇는다
큰파도때는 사람이 파도 가까이 갔다가 사람힘으로 지탱하지 못하고 물로 빨려들어간다
사람이 파도에 말려서 몇번 딜딜 곤두박질치게되면 물을먹게되고 정신없다
이때 자칫하면 물살에 빨려들어가 바다로 밀려나가게 되는데
대부분 이안류라는 물조류에 먼바다로 빨려나갈때가 많아
이때 익사자가 자주나오는데 가끔 시체도 못찿을때도있다

물속지형은[깊이와 경사도] 바로 뒷쪽 육지를보면 알수가있다
육지쪽 암벽이나 산이 높고 절벽이면 반대로 물속도 똑같이 금경사로 깊다고 보면된다
바닷물이 접한곳이 바위나 산이높으면 물속도 암초로 급경사로 물이깊다
육지가 믿믿하니 벌판이면 물속도 믿믿하니 얖은수심이 멀리뻩쳐있다
바닷가 바위많은곳에서 발을 헛디뎌 물에빠지면 물깊이가 매우 깊은곳이 많으니 조심해야한다

바닷가에 가면 배를타고 낚시질을 할때가 있는데
이때는 대부분 양식장이나 정치망 어장줄에 배 모야줄[밧줄]을 바짝 당겨서 매어 놓고
  고기를 낚는다
그런데 동해바다는 물조류가 갑자기 급물살로 변하여
양식장이나 정치망이 물속으로 순식간에 빨려들어가는수가있다
이렇게되면 배도 딸려들어가 낚시하다가 물에빠져 죽는예가 가끔있었다
이것을 방비하기위해서 밧줄을 넉넉하게주어서 묶고 낚시를하며
잘 드는칼을 배앞 밧줄옆에 준비해두었다가 
급할땐 밧줄을 빨리 잘라버리면 배가 물속으로 딸려 들어가는걸 막을수있다

나는 조업나갔다가 급세를[북동풍] 만나 갑자기 큰파도가 들이닥쳐와서
항구앞 입구까지 왔으나 파도가 항구입구를 꺽어써서
항구안으로 들어가지를 못하고 몇시간을 바다에서 빙빙 돌아다니다가
파도가 좀 낮아진틈을 이용하여 항구로 잽싸게 들어온적이 있다
10여년전에  피난오던 작은배가 항구입구에서 파도에 파도타기 하듯이 뒤집히는걸 뱃머리에서보고
형님뻘 어부들과같이 급히 배를타고나가 사람을 구조하고 배도 인양하였던적이있다
그리고 조업하다가 파도를 만난 혼댕구리[저인망]배들이
항구입구에까지 쫒겨와서 항구입구에 파도가 꺽어치니 들어오지못하고
항구밖에서 빙빙돌며 파도를 재서 들어오는데
파도를 몇재기 들이맞아 배가 비슴히 기울어 전복되는줄 알았던때가 몇번있었는데
정말 아슬아슬 가슴철렁 숨막히는 가슴 조였던때가 얻그제같다

동해바다는 북동쪽이나 서쪽 산밑에 흰색이나 붉은색 구름이 몽실몽실 떠오르거나
검은뭉게구름이 빨리 밀려오거나 빙빙돌면  급세가 터질 징조다
구름없는 마른하늘에 외번개가 번쩍하고치면 급세가 터져내려올 징조다
북동쪽 하늘밑 바다수평선밑에 구름이 끼었던것이
갑자기 파란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들릴때는 급세가 터져내려온다
이것을 보는순간부터 30분-1시간이내에 강한바람이 쌔~~~~~~~~~애~~~~~~~~
소리와함께  급세가 들이닥쳐 배운항이 어렵다
이때는 배속력을  낮추어 파도에 밀리듯이 천천히 뒤받이 항해를 하여야한다
속도를 높히면  물귀신하고 친구를 하기쉽다

82쿡 회원님모두 올 여름휴가를  가족모두 무사히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어부현종 (tkdanwlro)

울진 죽변항에서 조그마한배로 문어를 주업으로 잡는 어부입니다 어부들이 살아가는모습과 고기들 그리고 풍경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유~
    '12.7.9 4:56 PM

    삼바리가 미끄럽군요

    글 보니 무시무시 진짜 빠지면 미로찾기 일거 같아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 yava
    '12.7.10 8:06 PM

    바다 좋아하고 특히 바다 낚시 좋아하는데요.
    정말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천천히 잘 읽었고요 친구에게도 알려야겠어요.

  • 3. 내이름은룰라
    '12.7.11 4:43 PM

    저희 신랑이 동해 바다낚시를 종종 갑니다
    전 낚시 취미가 없어서 따라가질 않아서 잘 몰랐던 내용이네요

    무섭군요
    물을 물로 보지 말아라....

    테트라포트 위험하단걸 몰랐던 아줌 큰 도움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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