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전차를 타며 과거를 느끼다.
동대문에서 전차를 타고...
종로를 향했습니다.
전차는 상일학원을 지나가고...
도로앞 모퉁이를 돌아오는 조지훈 시인... 안성에서 올라온 박두진 시인을
만나러 금붕어 다방으로 들어가네요...
낙 화 ( 落 花 ) - 조지훈
꽃을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오니
꽃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
차창밖 금붕어 다방에선 브람스의 헝거리 무곡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헝가리무곡 제5번 / 브라암스(BRAHMS)
(Hungarian Dance N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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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꽃
'09.8.29 9:38 PM금붕어 다방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아주 멋집니다^^
헝가리 무곡 5번 너무 좋으네요..
경쾌한 음악에 고개가 끄덕끄덕~~~
잠시 후 조용하게 흐르는 음악
그러다가 또 경쾌한 음악이 이어지고~~~
금붕어 다방에서는 설탕 듬뿍 프림 듬뿍 넣은
달달한 양촌리 커피가 맛있겠죠?
전 블랙을 더 좋아하지만
왠지 금붕어다방 가면 양촌리 커피를 마셔줘야 할 것 같아요...
카루소님 덕분에 팝송을 많이 알게 되더니
이젠 또 클래식을 좋아하게 되네요^^2. 캐드펠
'09.8.30 2:38 AM제 기억엔 "낙화" 저 시 고등학교때 국어시간에 외워서 낭독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금붕어다방과 헝가리 무곡이 묘하게 어울리네요.
카루소님이 올리신 사진 때문인가봐요.
들꽃님 글땜시 좀전에 커피 탔어요. 양촌리 커피로^^*3. 소꿉칭구.무주심
'09.8.30 4:42 PM현실에서 뚝 끊겨 한참 뒤돌아본 세상 함께 합니다^^
4. 슈퍼줌마
'09.8.30 7:00 PM흑백사진이 제 마음을 추억으로 향하게 하네요..^^
5. 카루소
'09.8.30 7:20 PM들꽃님, 캐드펠님, 소꿉칭구.무주심님, 슈퍼줌마님!! 감사합니다.*^^*
6. 이규원
'09.8.31 7:58 AM카루소님~~~
저 전철이 아닌 이 전차 실제로 타 보았답니다.
아마도 국민학교 시절인듯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칼라사진보다 흑백사진을 좋아하는데
잊고 지냈던 옛날생각이 새록새록 나서
카루소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7. 카루소
'09.9.1 12:20 AM이규원님!! 10월중 축일이 있으시죠??
제가 적지만 그날 많이 축하해 드릴께요*^^*8. 들꽃
'09.9.1 8:47 AM축일 저도 달력에 동그라미 그려뒀지요^^
9. 이규원
'09.9.1 11:27 PM카루소님, 들꽃님 감사합니다.
제 본명이 좀 특이하답니다.
헤드비지스입니다.10. 카루소
'09.9.2 1:12 PM이규원님!! "헤드비지스" 기억할께요*^^*
11. clara
'09.9.9 10:32 PM제 mp3로 자주 듣는 음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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