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시장..

[무수리]

일본의 남대문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우에노 시장을 금요일날
갔다 왔습니다.
진짜 싸더군요..ㅎㅎ

꽁치 7마리 300엔 ,갈치가 한무더기에 1000엔 보통 슈퍼에서 180엔에 파는 카레
105엔..모밀국수 100엔 ..
한국보다 더 싼거 같습니다.
꽁치 사고 갈치 사고,단무지,과자,국수,치즈,카레 잔뜩사고 마지막에 게살
통조림 3개 한 묶음을 1000엔에 샀습니다.
잔뜩 샀는데 4000엔(한국돈으로 40000원) 정도 밖에 안 들었습니다.
일본은 워낙 유통구조가 복잡해서 같은 물건도 가게마다 가격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집앞의 슈퍼는 깔끔하고 좋은데 너무 비싸서 되도록 이용을 자제하고
간만에 시간을 내서 우에노 시장을 갔다 왔는데 역시 싸고 푸짐합니다.
한국이건 일본이건 재래시장 뒤지는게 제일 실속 있는것 같습니다.

갈치는 양은 많은데 냉동이라 맛이 좀 떨어지길래 처음에만 구워먹고
다음날부터 무 깔고 지져 먹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지 좋아하더군요
청양고추가 없어서 미제 매운고추 통조림(노란색) 뜯어서 다져 넣었드니
그럭저럭 청양고추 흉내는 낼수 있는것 같습니다.
꽁치는 고추장, 간장 섞은 양념장 만들어 지져 먹을 생각입니다.
냉동실에 꽁치,갈치 가득 얼려 있으니 마음이 든든 합니다.
처음 사본 게살 통조림은 뜯어서 전이나 해먹을 생각입니다.
한 일주일은 반찬 걱정 없을것 같습니다.
괜히 부자된 느낌 주부이신 분들은 아시죠 ...
냉장고가 차 있으니 괜히 부자 된것 같습니다.^^

[블루스타]

진짜 싸네요.아이들옷이나 아이용품 피죤제품등등은 어디서 사세요? 저렴하면서 이쁜 거 어디서 사야할지 저도 알려주셔요~^^ 그리고 한가지 더, 일본백화점 지금 세일기간인가요? 질문이 넘 많네요

[무수리]

아가짱 홈포라고 아마 아실 겁니다.
보통 여기 엄마들은 거기가서 아이들용품을 구입하는데 저는 그냥 별로 였구요.
(그래도 일본 다른데보다는 확실히 싸더군요)
보통 통신판매로 아이들 옷을 구입하던데 저는 일본에서 파는 아이들 옷은 별로더군요
한국 남대문표 아동복이 제일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용품을 사시고 싶다면 아가짱 홈포를 추천해 드리구요.
지금 일본백화점은 세일 기간이 아닙니다.

[참나무]

우에노에 박물관이 있었던 거 같은데 맞나요?
몇 년전에 다녀와놓고도 거기 박물관 이름이 뭐였더라.. 이러고 있네요.
지하철 역 광장이 아주 넓어서 좋았던 곳인데요.

[배영이]

저두 여러 차례 갔었던 곳인데..

하지만 한번도 장을 본 적은 없었네요..

그곳이 그립네요..

큰 공원 분수대가 있지요.. 거기서 사진도 찍고,
근처 식당에서 돈까스도 사먹고 했는데..

[나나]

우에노에 있는 시장이면,,아메요코초인가..
거긴가요...배낭여행가서,
눈으로 구경 실컷 했었는데..
우리나라랑 물가수준이 돌아다니면서 본 곳중에 제일 비슷하거나..
저렴해서 좋던데요..다시 배낭여행 가고 싶어요~

[simple]

게살 통조림 전으로 드시긴 좀 아까울거 같아요^^
중식당 가면 게살로 슾 해서 주잖아요..그거 맛있던데..
그렇게 해서 드시면 어떨까요?*^^*

[김혜경]

무수리님, 동경통신이 좀 뜸해서 기다렸어요...생선값은 진짜 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