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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내에게도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 조회수 : 3,619 | 추천수 : 125
작성일 : 2009-07-26 22:54:55



내일입을 와이셔츠를 다려놨는지 안다려 놨는지
신경도 안쓰는 아내는...

아마 애인을 만나면
그의 날개같은 와이셔츠와 넥타이에 찬사를 보낼것이다.

결혼한 이후로
한번도 아침에 내옷을 챙겨주지 않은아내
아마 그 애인에게는 넥타이를 매 줄 것이다.

가끔 혼자서 조용히 있고싶을때
아내는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보며 애인이 생겼냐고 묻는다.
아마 그남자가 그랬다면..
그녀는 조용히
그가 말할때까지 기다려 줄 것이다.

만약 그 남자가 좋은애인 이였다면
모든것을 다 이해한다는 얼굴로
아내의 애인인 그 남자는 아내에게 이렇게 가르쳐 줄것이다.

어떻게 남자를 이해 해야 하는가를...

연속극에 나오는 그런여자가 세상에 없듯이
연속극에 나오는 남자도 진짜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음을...
그녀를 위해 자기의 사업도 팽개치고
하루 24시간 그녀만을 생각하는 그런남자는 세상에 없음을
장모님과 처가를 위해
아들보다 더 잘하는 남자가 연속극에만 나온다는 사실을...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같은 근육질과
헤리슨포드같은 지성과 열정이 영화속에만 존재한다는것을
그 남자는 그녀에게 가르쳐 줄것이다.

세상의 모든남자는
나와같은 평범하고 아둔하지만
가정과 자신을위해 곡예를하는 이기적인 존재라는것을...

어느날...
아내가 갑자기
나를위해 화장을 하고
내가입을 와이셔츠가 있나를 검사하며
내일 메고갈 넥타이를 챙겨 놓는다면

어느날 갑자기
아이들에게 그들이 보고싶은 영화를 영화관에 함께가서 같이보고
그앞에서 파는 팝콘과 아이스크림을 자애롭게 웃으며 사준다면....
아침에 예쁘게 세수하고 내게 아침상을 차려 준다면
자기전에 샤워를 하고 샤워코롱을 몸에 살짝 바르고
얇은 속옷을 입고 잠들어 있다면.....
나를위해 향수를 한 병 사다 화장대에 놓아 준다면...

난 알아 챌 것이다.
그녀의 외도가 끝났음을.....
그리고 그녀를 돌려 준 그 남자에게 감사할것이다.

                      좋은글에서...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루소
    '09.7.26 10:57 PM

    Dmitri Shostakovich : Jazz Suite No.2 - Waltz 2
    쇼스타코비치 왈츠 재즈 모음곡 2번/리처드 용재 오닐

  • 2. Clip
    '09.7.26 11:58 PM

    저 영화에서 중년의 귀부인들의 대화중에, 사랑으로 결혼하는 걸 두고 유행에 뒤떨어졌다고
    말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였어요.

    젊은 남자의 품에서 춤추던 저 여인은 사랑 때문에 어린 아들과 떨어져서 살아야했고,
    마약게 찌들어 살다가 결국은 비극적인 삶을 마감했죠.

  • 3. 미실란
    '09.7.27 9:13 AM

    카루소님!
    그렇군요.
    그래도 그녀가 좋은 외도를 통해
    가정을 다시 지켜 간다면 한 번쯤 권해 봐야겠네요..
    속이 좀 상하겠지만...
    세월 앞에 삶이 지쳐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청포도 익어가는 7월도 한 주가 최 남지 않았네요.
    8월에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좀 더 희망이 넘쳐 나길
    소망해 봅니다.
    섬진강 깨끗한 여울물가에서 농촌희망지기 농부..

  • 4. 보리
    '09.7.27 10:26 AM

    안나 카레니나인가요?
    카루소님, 소재가 다양해서 늘 새롭네요...^^
    기다리기 지루할 만 하면 짠~ 하고 나타나 주시는 카루소님...
    더운 여름이 이제 시작이라고 하니 땀띠에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면서
    여기 자주 오시는 거 잊지 마세요~~~

  • 5. nayona
    '09.7.27 10:31 AM

    안나까렐리나....
    잘못된? 결혼 생활이 얼마나 나를 죄이는지는 사랑받고 싶은 여자이고 싶은 그 마음은...
    다 이해하지만....
    여자만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살아야하는 그 굴레가.....

    무엇보다도 확실한 내거가 가장 나에게 중요하고 필요하다는걸 안다면...

    답은 자기가 찾아야하는것이고....정답이란 인생에 없으니...

    전에 드라마에서 본건데.....바에서 남자가 어느 여자를 유혹하는데 아주 쉽게 일사철리로
    나가더니 그게 부부가 재미로 한 연극이더라구요.
    그렇게 살아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지만....
    흘깃 울 남편 사진을 보며 바에서 꼬시고 싶은 남자....일까나...쳐다봅니다.
    자기...미안해...난 바에서 절대 자기를 꼬시고 싶잔않을것 같아.....
    내 눈빛은 좀 더 영계에게로...?
    푸하핳.....

  • 6. 좋은소리
    '09.7.27 10:35 AM

    저도 남편이 내 애인이다 생각하며 살려구요..

  • 7. 탱여사
    '09.7.27 12:38 PM

    내 눈에서 나의 옆지기님의 모습이
    희미해질 날이 있을까?

    "내 눈빛은 좀 더 영계에게로...? ' ^----------------^

    음악감상 잘 하고 갑니다. ^.~

  • 8. spoon
    '09.7.27 3:46 PM

    음...
    좀 찔립니다... ^^;;


    애인이 있는 아내가 아닌
    인간적인 아내로서....
    외도가 꼭 사람과의 관계를 말하는건 아니죠...

  • 9. gondre
    '09.7.27 5:03 PM

    저도 안들려용..
    대신 용재오닐 cd 틀었어요..ㅠㅠ

  • 10. 들꽃
    '09.7.28 1:21 PM

    오리언니가 다시 친절하게 올려주셨네요~
    집에 오자마자 82줌인줌부터 들어왔어요~ㅎㅎㅎ
    직업병인가봐요~
    제가 입원했던 병실에 췌장암 수술 받으신 분이 계셨는데
    퇴원해서 나오면서 한참 동안 손을 꼭 잡아드렸어요..
    그분께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시면서
    저보고 "이렇게 착한 사람도 있구나. 잊지못할 것 같아~"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분에게 "얼른 퇴원하셔서 멋진 옷 차려입으시고 서울거리 힘차게 다니세요~"
    기도중에 기억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너무나 여윈 작은손을 놓고 오는데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그분은 많이 아프신지 항상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셨거든요.
    모두가 아픔으로부터 벗어났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음악 들으러 왔다가 글이 길어졌네요..ㅋㅋ
    너무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카루소님 오리언니 고맙습니다^^

  • 11. 카루소
    '09.7.28 8:53 PM

    clip님, 미실란님, 보리님, nayona님, 좋은소리님, 탱여사님, CAROL님, spoon님
    gondre님, 오리아짐님, 들꽃님!! 감사합니다.*^^*

    들꽃님!! 수술받으시느라 고생하셨네요...
    더욱 건강한 모습의 들꽃님을 환영합니다.*^^*

  • 12. 여진이 아빠
    '09.7.28 9:01 PM

    비오는 날
    이 음악은 넘 가혹해요..
    우이씨~
    오늘도 막걸리 먹으로 고고..

  • 13. 카루소
    '09.7.28 9:13 PM

    여진이아빠님!! 계신그곳에는 비가 내리나보네요~ㅎ
    윗 벨벳해바라기에 왈츠곡으로 댓글 달아놨답니다.*^^*

  • 14. 이규원
    '09.7.28 10:37 PM

    저는 용재오닐님을 보면 가슴이 괜히 짠해집니다.
    그 어머님도요...

    용재오닐님 너무 멋져요.

  • 15. 보리
    '09.7.28 11:06 PM

    들꽃님, 어디가 아프셨어요? 수술받고 병원에 누워있는 시간이 얼마나 외로운지 저도 경험해
    봐서 아는데, 퇴원하셨다니 반갑고 축하드려요...
    앞으로는 더욱 행복하게 사시길 빌어요~~~

  • 16. 들꽃
    '09.7.28 11:27 PM

    보리님 고맙습니데이~ 제가 쪼매 부실해서 그랬는데 앞으론 안아푸고 건강할거예요~
    모두들 건강 잘 지키며 살자구요^^

  • 17. 카루소
    '09.7.28 11:45 PM

    여진이아빠님, 이규원님, 보리님, 들꽃님!! 감사합니다*^^*

  • 18. 엉클톰
    '09.7.31 3:31 PM

    좋은글에 태클은 아니구요, 단지 남자를 겪어보고 돌아와서 잘해준다면... 겪어보지않고 잘할순 없나요~!!! 즐거운 오후시간 되세염....

  • 19. 카루소
    '09.8.2 10:55 PM

    ㅋ~엉클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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