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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만원으로 스테이크상 차리기

| 조회수 : 9,66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6-26 16:54:42
으아으아으아으아~~~~
오랫만이야~~~!!!!!!!!!!!!
스테이크~~~!!!!!!!!! 보고싶었다고~~~!!!!!!!!!

ㅎㅎㅎㅎ

제 치료때문에 아직 익히지 않은 고기/생선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스테이크...
쳇...
퍽퍽하게 먹느니... 안먹고 말테다~~!!

뭐... 이런 쓰잘데기 없는 고집을 피우고  있었지요...

의리를 지켜라 남편~~!!
이러면서 남편도 못먹게 하고.. ㅋㅋ

그러다가... 지난주...
뭐... 어찌어찌 하다보니... 고기를 들고 서 있더군요.. ㅠㅠ

결과는... ㅎㅎㅎ




오늘 구운건 채끝...

이거 한덩어리가 딱 만원이더군요.. ㅠㅠ
2인분이니 2만원 ㅠㅠ

이 사진은 제 접시...
뭐.. 그래도 아직 미듐을 먹을 순 없어서 웰던으로다가.. ㅠㅠ

올리브오일 살짝 발라서 호박이랑 양파도 굽고, 소세지도 하나 곁들였어요 ^^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

1. 요리하기 30분 전에 냉장고에서 고기를 꺼내세요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리고, 30분간 실온에 고기를 두세요

2. 달군 그릴 팬(그릴팬이 없으시면 그냥 후라이팬에 하셔도 좋습니다.)에
고기를 앞/뒤 각각 1분 30초씩 굽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절.대.로. 고기를 여러번 뒤집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시간엄수!!! 타이머 필수~~!! 입니다...

칙 고기 올리는 순간 타이머 스타트
삐리릭 거리면 고기 뒤집고 다시 타이머 스타트
삐리릭 거리면 내리기 

3. 접시에 담고 2분 정도 그냥 둡니다.
(육즙이 퍼지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4. 맛있게 먹습니다 ^^


오븐에도 해보고.. 생선구이기에도 해보고... 그랬는데.. 그냥 그릴팬이 제일 나은듯요...

여기서 1분 30초는 미듐 기준입니다...
좀 더 레어에 가깝게 하고 싶으시면 1분 정도
웰던에 가깝게 하고 싶으시면 2분 30초 내지 40초 정도..

다만 2분 30초~40초 하셔도... 98% 정도만 익습니다.. ^^;;
가운데 약간은 붉은 기운이 남아있는데... 피가 흐를 정도는 아니예요...
그것도 싫다 하심... 3분 정도 하시면 될 듯 한데.. 그러면 고기가 너무 퍽퍽해요.. ㅠㅠ

저는 어쩔 수 없이 2분 40초로  했지만.... 이것도 많이 퍽퍽 했거든요.. ^^;;;;;




고기만 먹긴 심심해서 토마토샐러드 곁들였어요..

저는 샐러드할 때 양상추 대신 로메인상추 쓰거든요...
양상추가 비싸기도 하고... 잘 물러서요...

로메인상추 + 오이 + 토마토 + 발사믹소스

간단하니 만들기도 편하고.. 그러니까 자주 만들게 되니 좋네요 ^^



처음엔... 한끼에 2만원이나 쓰다니... 덜덜덜~~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나가서는 2만원으로 스테이크 1인분도 못먹잖아요...

남편 고기 두덩어리에 저 한덩어리... 일케 해도 3만원...
그래봐야 평일 점심 호주산 스테이크 1인분 값인데...
집에서 하면 그 돈으로 2인분에 한우로 먹으니까...
가끔은(그래도 가끔이어야 해요... 출혈이 커요 흑흑...) 할만하네요 ^^


스테이크가 어려운 것 같은데 사실 고기만 좋은거 사오면 가장 간단한 요리 중 하나 같아요...
(특히 저희는 소스도 따로 안하거든요... 밑간 할 때 소금/후추 넣은거면 끝~~!!)
이제 외식할거면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거 하고.... 스테이크는 집에서 하기로 결정~~!!

나름.. 저렴한 (ㅠㅠ) 한 끼였습니다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느리게
    '12.6.26 6:18 PM

    알뜰하고 부티나는 한 끼였네요^^

  • 딸기가좋아
    '12.6.26 9:12 PM

    아이쿠.. 부티까지는 아니구요 ^^;;;;
    알뜰...하다고 해야겠죠? ^^

  • 2. 18층여자
    '12.6.26 10:10 PM

    이승기 이윤석 저리가라 하는 데이터 요리네요 ㅋㅋ

    저는 오늘 저녁 돼지 항정살 구워먹었어요.
    쫄깃쫄깃 맛나더군요

  • 딸기가좋아
    '12.6.26 10:55 PM

    ㅎㅎㅎ 데이터요리...

    타이머가 필수인 요리...
    스테이크
    냉면
    라면
    ^^;;;;

    저희집 타이머가 절대 없어서는 안될때... 입니다.. ㅎㅎㅎ

  • 3. 게으른켕거루
    '12.6.26 10:18 PM

    넘 보기 좋으네요. 저도 가끔은 썰고 싶어요. 와인 한잔과 함께.

  • 딸기가좋아
    '12.6.26 10:55 PM

    아아아아... 와인.. ㅠㅠ
    요즘 알콜은 절대 안되기때문에.. 못먹고 있어요.. ㅠㅠ
    와인까지 함께면 딱인데.. 흑흑...

  • 4. 고독은 나의 힘
    '12.6.26 11:41 PM

    아.. 저 시간 적어두어야 겠어요..

    그런데 스테이크 두께에 다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암튼.. 점점 맛의 영역을 넓혀가시는 군요.. 축하드립니다..

  • 딸기가좋아
    '12.6.26 11:50 PM

    아.. 두께가 있군요.. ^^
    1.5~2 cm 정도의 고기 기준이예요.. ^^

    스테이크집에 가면 더 두꺼운 것도 나오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파는 고기는... 보통은 거의 이 두께로 팔더라구요.. ^^

    ㅎㅎㅎ
    맛의 영역...
    이제 조개나 새우도 풀리긴 했지만.. 그래도 이쪽은 많이 조심하고 있는 중이고...
    회는 아직아직 멀었지만..
    이만큼 풀리니 정말 살것같아요.. ^^

    스테이크 미듐으로 먹는 그날까지~~ 고고고~~~
    맛의 영역...
    이제 조개나 새우도 풀리긴 해

  • 5. 나우루
    '12.6.27 11:42 AM

    ㅎㅎ 보통 코스트코에서 파는 엄청 큰 고기 덩어리는요.(두께 한 3~4cm)
    강불에 달군 팬에.
    앞으로 4분 뒤집어서 3분 정도 해야 미디움레어정도 되드라구요~~

  • 딸기가좋아
    '12.6.28 9:32 PM

    그렇군요...
    저는 보통 2센티 정도 되는 고기를 쓰거든요.. 2.5정도까지는 이 시간이면 되요.. ㅎㅎ

    더 두꺼우면.. 익히기도 어렵지만... 돈이 넘 올라가서 ㅋㅋㅋㅋ

  • 6. 강혜경
    '12.6.28 11:10 AM

    저희 아이들도 저리 해주면 너무 좋아라해요/

    멋진 상차림...좋아용~~~

    질문이 쬐끔 있어서 쪽지확인쫌 해주시면 감사드릴꼐요~~

  • 딸기가좋아
    '12.6.28 9:34 PM

    아이들있음.. 진짜 집에서 해줘야지요...
    먹성좋은 아이들.. 매번 밖으로 나가긴 힘드니까요...
    칭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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