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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년대 드라마 추억해봐요..

파일럿 조회수 : 12,932
작성일 : 2012-06-14 23:33:55


제가 대략 90년대부터 사춘기였던지라..

그때부터 드라마에 빠져들기 시작했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가끔 생각가는 몇몇 드라마들이 있는데..

한번 적어보면..


90년대 초반 (거의 90년이나 91년 이었을 거에요..) 에 MBC에서 했던 '파일럿'

최수종, 한석규, 채시라, 김혜수, 신은경 등이 나오고

파일럿, 스튜어디스들이 나오는 드라마라..

어린 마음에도 호기심에 푹 빠져서 봤던것 같아요.. 


그때만 해도 최수종과 채시라가 톱일때라.. 둘이  주인공이었고

김혜수도 살짝 조연이었죠 ( 원래 최수종과 채시라가 커플인데 김혜수의 등장으로 삼각관계가 되었었던것 같아요)


그때 한석규가 최수종의 단짝 친구로 나왔었고.. ( 이 드라마 뒤에 서울의 달인가에서 엄청 떴죠..)

신은경도  채시라 친구 스튜어디스였어요..


주제가도 기억에 남습니다.



두번째 기억에 남는 드라마는.. 

일요 아침 드라마 '짝'

공교롭게도 이 드라마도  주인공들이 승무원이고 김혜수가 나오네요.. ( 사춘기 소녀의 로망이었을까요??)

안재욱, 김혜수, 이민영등등이 나왔었고

같이 승무원 생활을 하면서  한 집에 모여산다.. 뭐 이런 설정이었던것 같은데..

일요일 아침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 주말드라마였던 '아파트' 도 기억에 남아요..

같은 아파트 아래윗층 사는 사람들의 에피소드였던 것같은데

채시라, 최진실, 변우민 등등이 나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전체적으로 꽤 유쾌했었던 드라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대략 이 정도가 기억에 남는데..

다른 분들은 90년대 드라마중에서 아직도 가끔 떠올리시는게 뭐가 있는지.. 


우리 한번 나눠봐요..^^







IP : 112.152.xxx.174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14 11:39 PM (121.145.xxx.84)

    초3때 봤던 여명의 눈동자와 그 뒤에 방영된 아들과 딸이요

    그러고보니 그때 채시라가 탑이긴 했군요^^ 김희애씨도 유명했고..그때만 해도 한석규씨는 신인 이었던거 같네요..

    그리고 제목은 기억 안나는데..유인촌씨 나오고..유인촌씨가 노비로 나왔나?? 역사는 흐른다 말고
    또 사극 하나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요 제목이..

    하희라씨 나온 "먼동"도 기억나네요.. 뭐 파일럿 ,마지막 승부, 그대 그리고 나, M, 거미, 첫사랑, 젊은이의 양지 등등..이제는 제가 30대네요..ㅠㅠ

  • 2. 예감
    '12.6.14 11:42 PM (175.206.xxx.120)

    물론 주옥같은 드라마 많았지만
    97년도인가? 감우성 이혜영 주연의 예감 참 재밌게봤어요..화장품회사 말단직원 이혜영 없으면 그 회사 돌아가지 않았던 ㅋㅋ
    거기서 월드스타 (?)김윤진 처음보고 상큼했던 기억이..

    그리고 또 감우성 김민선(지금 김규리) 주연 현정아 사랑해..
    설정이 참 재밌는 드라마여서 첨에 넘 재밌었는데 뒤로 가면서 약간..ㅠ 암튼재밌었어요...

  • 3. 그때
    '12.6.14 11:42 PM (121.145.xxx.84)

    이혜영 아주 잠깐 반짝!!떴던 기억이 나네요..엊그제 같은데..헐..97년도였나요??

  • 4. 저도,
    '12.6.14 11:43 PM (222.232.xxx.29)

    저도 파일럿이요.
    주제가도 아직 생각나요. 정연준인가? 업타운이었던 가수가 불렀었는데.
    김혜수 씨 헤어스타일이 너무 예뻤구요.

    여자의 방 - 고현정, 이미숙, 배종옥
    이상하게 그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을 동경하면서 봤었어요.
    결혼도 안하고 즈그들끼리 잘 사는 모습이 부러웠었나봐요.

    우리들의 천국 -
    장동건이 신인으로 나왔던 시즌 말고
    홍학표, 염정아 나왔던 시즌이요.
    다른 내용은 하나도 생각 안나고, 염정아가 복학생(요즘에 사극에 나오는 아저씨)의 매력에 자꾸 끌리는 부분만 생각나요.
    중학생으로 보이는 듯한 쌍둥이형제(그 중 한명은 이민우였나요? 쌍둥이 아닐지도..)도 있었구요.
    그 주제가도 생각납니다.
    "기다려~" 요렇게 시작했었던 '아껴둔 사랑을 위해'.

  • 5. 원글..
    '12.6.14 11:44 PM (112.152.xxx.174)

    아 맞다.. 저도 감우성 참 좋아했었는데.. 감우성이랑 김규리랑 나왔던 드라마 저도 기억납니다..

    M이 대박이었죠.. 그 목소리..ㅋㅋㅋ

  • 6. 그리고..
    '12.6.14 11:45 PM (121.145.xxx.84)

    사랑과 결혼이였나..

    이영애 김혜수 김희애 이렇게 직장여성들 나오고..쥬얼리정이랑 그때는 파격적인 정사신이 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갑자기 뜬금없이 돌아가신 "변영훈"씨도 기억에 남네요..저 어릴때 진짜 좋아했었는데..

  • 7. 나거티브
    '12.6.14 11:45 PM (125.181.xxx.4)

    파일럿은 92~3년 일 거예요. 모교가 너무 일제 시대에 지은 건물을 뜯고 새 건물을 올렸는데, 드라마 촬영하고 싶다고 왔다가 교장이 허락 안해줘서 못했어요. 김혜수가 잠깐 왔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보고 저는 못봤어요. 막상 드라마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주말 아침에 뒹굴뒹굴하면서 짝은 열심히 봤었고, 남자셋여자셋도 한동안 열심히 봤고, 장동건이 주인공 친구로 나오던 대학생들 이야기도 기억나요. 주인공은 김찬우였던 것 같네요.
    엑스파일과 트윈픽스도 밤에 부모님께 꾸중 들어가며 열심히 보았는데, 트윈픽스는 중간중간 못본 게 많아서 아직도 스토리가 연결이 안되요.

  • 8. 별은 내 가슴에
    '12.6.14 11:46 PM (211.201.xxx.60)

    그거 보려고 미친듯이 집에 뛰어가고
    드라마ost 사고 좋아라했던 기억이 나네요

  • 9. 폭풍의 계절도 기억나요
    '12.6.14 11:47 PM (121.145.xxx.84)

    고 최진실씨랑 김희애씨랑 같이 성장했는데..돌아가신분..임성민씨랑 엮이면서..;;

  • 10. 박정란 극본이였는데
    '12.6.14 11:47 PM (116.120.xxx.67)

    엠사 주말극. 목욕탕집 남자들이랑 붙어서 조기종영한...
    이영애랑 조미령이 여고생... 정준호가 뿔테안경 쓰고 기타 치던 대학생 큰집오빠였고...
    난 목욕탕집남자들 안보고 이 드라마 봤는데... 헐... 조기종영을.. 뙇!!!!!
    이진우가 목욕탕집남자들에 나오는데 이 드라마 찍어서 밉보여 인도로 발령나서 하차했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 11. 80년대인가요..
    '12.6.14 11:49 PM (175.206.xxx.120)

    사랑이 꽃피는 나무..도 생각나네요
    넘 오래전인가요..ㅠ
    최재성 최수지 최수종 이미연..
    너무 재밌고 매 에피소드마다 나름 교훈도 주고..
    생각나는것 중에 안정훈인가 그집 아들이 시험기간에 공부한다고 각성제 넘 많이 먹어서 기절했었나..암튼 그런 에피소드 기억나고..
    최수지가 거기서 참 이뻤던 기억나네요..^^

  • 12. 원글
    '12.6.14 11:49 PM (112.152.xxx.174)

    맞아요.. 남자셋 여자셋도.. 어찌 보면 시트콤쪽의 원조죠.. 거의 최초로 20-30를 타겟으로 했던..

    이의정 생각난다..

    순풍산부인과도 생각나네요.. 송혜교..그땐 참.. 개념없어 보였는데.. 그러고 보니 송혜교도 참 잘 컸네요..^^

  • 13. 정준호랑 조은숙이랑
    '12.6.14 11:50 PM (121.145.xxx.84)

    사랑하면 안되는데..조은숙 엄마가 이효춘..정준호 아빠가 박영규였는데..

    그 드라마 이름이 뭐였나요?? ㅠㅠ

  • 14. --;;
    '12.6.14 11:50 PM (61.98.xxx.233)

    엄마의 바다..고소영이 톡톡 튀던 연기가 인상적이었씸...매번 월욜아침마다 엄마의 바다 얘기였죠 ㅋㅋ

  • 15. /ㅇ
    '12.6.14 11:50 PM (211.208.xxx.149)

    천사들의 합창이요 ㅋㅋ 히메나 선생님 나오고 중학교때인데 애들이 막 거기 캐릭터들 따라하고 그랬는데
    흑인 시릴로 의 난 그냥.. 이거 생각나네요

    맥가이버요 !!!!!!!!!!
    진짜 이때는 외화 재미있는거 많았는데 말이죠
    브이 에어울프 에이 특공대 키트
    그중에 갑은 맥가이버 ㅎㅎㅎㅎ

  • 16. 흐핫
    '12.6.14 11:52 PM (211.33.xxx.70)

    앗 저 '폭풍의 계절' 쓰려고 들어왔는데 윗윗님 반갑습니다~! ^^
    어렸을 때 이 드라마를 얼마나 몰입하면서 봤는지 모르겠어요.
    흡입력도 대단했는데 한 회 분량도 짧았어요.
    드라마 끝나면 꼭 시계보면서 길이 체크를 했거든요 ㅎㅎ
    임성민씨 돌아가셔서 너무 안타까운데 정말 멋진 배우였어요.
    최진실씨도 그렇고..
    홍주로 나왔던 김희애씨 연기도 잊을 수 없고..

    임성민씨 하니까 이 분이 나왔던 KBS 대하드라마 '노다지'도 기억나네요.
    김진태씨가 주인공이고 아들 세대로까지 넘어가면서 얘기가 진행되었는데
    너무 재밌게 봤었거든요. 나중에 형제 지간인 최재성씨와 임성민씨가 남북으로 갈려서
    서로 총 겨눴던가..

  • 17. 전거짓말
    '12.6.14 11:53 PM (115.139.xxx.35)

    전 거짓말요.
    배종옥, 이성재, 유호정 나온..
    노희경작가...
    대사 하나하나 참 마음에 남았던 드라마였는데..
    양재동 빌라촌이 이성재, 유호정 집이었는데, 제가 다 커서 직장이 그근처였어요. 일부러 그 집앞으로 돌아 걸어다녔었어요. ㅎㅎㅎ

  • 18. 폭풍의계절 광팬
    '12.6.14 11:55 PM (121.145.xxx.84)

    *^^* 저도 반가워요..혹시..홍주 어릴적 엄마가 "김성령" 키워준 아빠가 "최종환"씨 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그때 초등학생이였는데 너무 몰입해서 보았네요..ㅎㅎㅎ 그때 김희애씨 역할이
    은근 못됬는데 몰입되가지고..

  • 19. 홍주엄마는
    '12.6.14 11:57 PM (116.120.xxx.67)

    김성령 아빠는 윤동환 키워준 큰아버지는 한인수 큰엄마는 박혜숙씨였던 거 같아요. 큰 오빠가 전광렬 아니였나요?

  • 20. ...
    '12.6.14 11:58 PM (14.46.xxx.165)

    저는 질투요...최수종 최진실 주연~ 최진실 넘 깜찍 예뻤었음.,

  • 21. 친아빠는 윤동환인데
    '12.6.14 11:59 PM (121.145.xxx.84)

    그 홍주엄마 피신했을때 어릴적 키워줬던 사람은 누군지 기억이 안나서요..
    가끔 쓸데없는게 미친듯이 궁금한데..ㅠㅠ 다른건 님이 써주신게 다 맞는거 같아요^^

  • 22. 흐핫
    '12.6.14 11:59 PM (211.33.xxx.70)

    아! 반갑습니다^^
    홍주 엄마는 김성령씨가 맞고요,
    키워준 아빠는 정동환씨였던거 같기도 하고
    악;;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ㅠㅠ

  • 23. 파일럿
    '12.6.15 12:00 AM (14.52.xxx.59)

    덕분에 그해 항공대학 입결이 확 높아졌다고 하지요
    면접때 왜 이 학교왔냐 물어보면 다 파일럿 보고 왔다고 ㅎㅎ
    근데 일드 굿럭 보면 파일럿은 정말 연애질만 열~~심히 하더라는 ㅠㅠ
    그때 승무원으로 이경실씨 나와서 연기 잘했어요
    채시라는 그 자만에 찬 영어 불어발음이 조금 괴로웠던 기억나구요

  • 24. 진짜 옛날 작품
    '12.6.15 12:00 AM (121.145.xxx.84)

    회상하다보니..고인들이 너무 그립네요

    임성민 최진실 여운계님 등등..옛날의 금잔디에 나왔던 이낙훈 할아버지도 기억납니다..ㅠㅠ

  • 25. 해리
    '12.6.15 12:00 AM (221.155.xxx.88)

    저 위에 '박정란 극본이었는데' 님.
    저도 그 드라마 봤어요. 조기종영돼서 진짜 황당했는데 제목은 '동기간'.
    손창민, 이미연, 선우재덕 나왔던 한국판 '빙점'도 재미있었고

    최진실, 최수종 나온 '질투' 인기 대단했잖아요!!!
    최진실이 이병헌이랑 같이 나온 '사랑의 향기'도 초반의 이들 사랑이 참 풋풋했어요.

  • 26. 아가야놀자
    '12.6.15 12:01 AM (112.186.xxx.217)

    정준호, 조은숙 나온 드라마는 아름다운 죄에요. 엄정화도 나왔었죠. 엄정화가 감옥에 있던 씬부터 시작됐던것 같고
    이영애, 조미령은 여울목 아니었나요? 저도 약간 봤었는데 조기종영 ㅎ
    전 홍리나 나왔던 '미망'?인가가 살짝 기억나네요

  • 27. 심은하 예뻤던
    '12.6.15 12:01 AM (124.61.xxx.25)

    M이요. 진짜 몰입해서 봤네요. 어쩜 청순하면서도 그리 매력있었는지
    아직 M 주제가 생각나요. 여자가수가 부른~
    그리고 그대 그리고 나 정말 가족드라마로서 잼났었어요.
    김혜자 딸로 최진실 나올때 얼마나 귀여웠는지.....

  • 28. 저도요 "미망"
    '12.6.15 12:02 AM (121.145.xxx.84)

    그 자꾸 무거운거 들라는 할머니 완전 호러였는데..ㅎㅎ 김수미였었던가요?? 기억이..;;

  • 29. 흐핫
    '12.6.15 12:02 AM (211.33.xxx.70)

    아~ 윤동환씨 맞네요!
    큰오빠로 정보석씨가 나오고
    그 상대역으로 도지원씨가 나온거 같아요.

  • 30. 해리
    '12.6.15 12:03 AM (221.155.xxx.88)

    그리고 우리에겐 '모래시계'가 있었습니다. ^^
    엄청난 인기의 '사랑이 뭐길래'도 있었지요.

  • 31. 저는
    '12.6.15 12:03 AM (210.206.xxx.69)

    아들과 딸이요.
    후남이가 엄마가 한번도 계란을 주지않아서 계란먹을 줄모른다고 울면서 처음으로 할말 다하는거보고 펑펑 운 기억이..
    그러나 현실의 저는 무남독녀였네요.ㅎ

  • 32. 질투
    '12.6.15 12:04 AM (211.224.xxx.193)

    전 뭐에 미쳐서 막 빠지는 스탈이 아네요. 아무리 재미있는 책도 꼬박 새워서 읽진 않아요. 근데 최진실 나오는 질투는 진짜 저거 보려고 하던거 막 마치고 집으로 부랴부랴 갔던거 같아요. 최진실,최수종 나왔었는데 그 노래가 너무 좋았어요. 일본노래 표절한거라 나중에 조금 바꿔 나왔는데 그 전 노래가 좋았어요.

    그리고 배용준 첫 데뷔작 사랑의 인사...배용준이 너무 상큼하게 나왔고 배용준 그 친구분..요즘도 가끔 조연으로 나오던거 같은데 그 사람이랑 비교돼서 더 상큼했어요. 그리고 여기도 음악이 좋았어요. 클래식 음악였는데

    세번째는 장동건, 심은하 나오는 마지막 승부..심은하 귀가 특이하다며 봤던 기억 어려서 볼때도 참 예뻤어요.

    그리고 미스코리아 오현경이랑 김민종, 그리고 다리저는 아버지 김영철(적도의 남자의 진노식) 나오던 드라마..것도 기억에 남아요

  • 33. 깍뚜기
    '12.6.15 12:04 AM (110.70.xxx.147)

    댓글보니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딱 떠오르는 드라마는

    역시 '서울의 달'
    그리고 묘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던 황인뢰 연출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가 원작이죠)
    박철, 옥소리, 이진우, 김남주 나왔던 '영웅일기'... 이 때 박철과 옥소리의 미모는 최고였는데 ㅠㅠ

  • 34. 질투
    '12.6.15 12:04 AM (175.161.xxx.132)

    질투
    이 드라마 첫방영되고 난리가 났던 기억이...
    저 그때 재수생이었는데, 우리 엄마도 드라마 너무 재미있다며 같이 보도록 허락해주셔서
    10시만 되면 온가족이 거실에 모여 질투 보느라...ㅎㅎㅎ
    다음날 학원가면 질투 얘기로 다들 난리가 났었어요^^

  • 35. 동기간 맞아요.
    '12.6.15 12:05 AM (116.120.xxx.67)

    동... 동인데...
    동행? 동???뭐였지 엄청 고민중이였는데...
    밤잠 못 잘뻔했는데 고맙슴돠!!! ㅎㅎㅎㅎㅎ

  • 36. 진짜 서울의 달도!!
    '12.6.15 12:05 AM (121.145.xxx.84)

    그때 김원희씨 신인이였는데..ㅎㅎㅎ

    그러고보니 히트작에는 거의 채시라씨가 있네요..;;^^

    의가형제도 기억납니다

  • 37. 느낌
    '12.6.15 12:07 AM (27.117.xxx.129)

    질투는 나왔고
    느낌이 없네요. 이정재랑 우희진이랑 손지창 김민종 이본????....
    일회 이회 이렇게 나오는 걸 첫느낌 이런 식으로 나와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젊은이의 양지도 엄청 몰입해서 봤었어요. 이종원 좋아하는데.. 짝에서 건더기씨로 나왔던 맞죠? 가물가물
    그 이후 정말 매번 배신전문으로만 나와서 슬퍼요.

  • 38. 그리고
    '12.6.15 12:07 AM (210.206.xxx.69)

    제목이 뭐였더라..
    정혜영과 한재석 그리고 최진실과 변우민이 나온거같기도하고..
    극중 정혜영이 죽었던거같고...또다른 남주 이름이 한새였어요

  • 39. 모래시계
    '12.6.15 12:07 AM (116.120.xxx.67)

    그 시절 광주엔 에스사 방송이 안나왔어요.
    방송하고 담날 비디오테잎 비디오가게서 빌려다 봐야했어요. ㅎㅎㅎㅎㅎㅎ 완전 해외교포수준이였다능....

  • 40. 깍뚜기
    '12.6.15 12:08 AM (110.70.xxx.147)

    참, 이은미씨 '기억 속으로'를 히트시켰던 드라마, '모래 위의 욕망'도 기억나요.
    미국 배경도 인상적이었고... 출연진도 빠방했죠.
    이덕화, 황신혜, 신애라, 박상원, 이응경

  • 41. ...
    '12.6.15 12:08 AM (58.143.xxx.178)

    마당깊은 집
    우리들의 천국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창밖엔 태양이 빛났다
    내일은 사랑
    사춘기
    모래시계
    아스팔트 사나이

  • 42. 이덕화씨가 이응경씨
    '12.6.15 12:10 AM (121.145.xxx.84)

    절벽?인가 밀어버린게 모래위의 욕망인가요?? 그것도 초딩때 너무 충격적으로 봤는데요..ㅠㅠ

  • 43. 원글
    '12.6.15 12:12 AM (112.152.xxx.174)

    댓글들을 보다가 '임성민' 이라는 이름이 많이 등장해서 검색해보니..

    정말 추억의 얼굴이네요.. 기억속에서 잊혀질뻔한 이름이었어요..

    이 분도 참 부드러우면서도 은근히 남성미가 있었던것 같은데..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안타까워요..


    그리고 진짜 90년대는 채시라, 최수종, 최진실의 시대였네요..

  • 44. 정혜영 죽은 드라마
    '12.6.15 12:12 AM (116.120.xxx.67)

    재즈.
    억새풀인가... 미국이민간 세대 얘기.
    김미숙이랑 이영하 이민 가서 아들 둘 키우는데
    하난 공부 엄청 잘하고 둘짼 문제아 되고... 문제아아들이 손지창이였던 거 같아요.

  • 45. 질투
    '12.6.15 12:13 AM (39.119.xxx.135) - 삭제된댓글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거야 내가 지금 여기 눈 앞에 서있는데
    날 너무 기다리게 만들지마 곁에 있을 거라 생각하지마...

    전 이 드라마 안봤는데도 주제가는 알아요.

    좋아했던 드라마는 옥이이모.. 김운경 작가 최고예요.

  • 46. ...
    '12.6.15 12:13 AM (58.143.xxx.178)

    종합병원

  • 47. 아 그리고
    '12.6.15 12:15 AM (121.145.xxx.84)

    쿠숑 최민식씨 나왔던 드라마 이름이 뭐였나요..그거랑..억새풀이랑 서울뚝배기 기억나네요..
    그때 같은 나이대면서 귀여워했던 양동근씨가..지금은 남성미가 가득..;;;;;;;;

  • 48. 그립다...
    '12.6.15 12:15 AM (125.180.xxx.79)

    최진실, 최수종이 나왔던 거의 최초의 트렌디 드라마격인
    질투...최고였죠!
    그당시 비디오로 전편 다 녹화해서 소장했다가
    몇년 뒤 회사입사에서 동기와 선배들께 빌려줘서 인기 좀 끌었었죠^^
    다시 봐도 최진실은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웠는데..ㅠㅜ

    그리고 전도연이 최진실 동생으로 나왔던
    사랑의 향기도 기억에 남고요...

    이영애, 김상경 나왔던 초대도 넘 좋았어요.

    그리고 90년대 방점을 찍은 드라마.
    노희경 작가의 거짓말.
    주옥같은 드라마가 어디 한두편인가요...

    김수현작가 드라마들은 다 좋았죠.
    특히,
    작별, 산다는 것은...같은 드라마들이
    제겐 특별했어요.

    그 외에...
    마당깊은 집
    산너머 저쪽
    이런 드라마들도 생각나네요^^

    얘기하다보니 다시 보고싶네요.

  • 49. ..
    '12.6.15 12:20 AM (210.206.xxx.69)

    뜬금없는 이야기지만...김주승과 황신혜씨가 나왔던 첫사랑이라는 드라마가....아닌가..

    다 짬뽕이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그러고보니 80년대드라마인것같기도하고

  • 50. 티엔미미
    '12.6.15 12:21 AM (180.230.xxx.151)

    저는 감우성 채림 나왔던 사랑해 당신을 요~제가 그때 고3이었는데 드라마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극중 채림에 감정이입했었어요~ㅋㅋ

  • 51. ...
    '12.6.15 12:23 AM (175.126.xxx.10)

    우리들의천국 맨첨엔 문성근씨랑 배종옥씨 나왔던거 기억하시는분 계세요? 배종옥은 사는집 딸이었고 문성근은 노동운동하던 역이었던것 같은데 둘이 좋아하지만 배종옥 아버지가 반대했었던...잠시 나오다 최진실.홍학표 나오는 내용으로 바꼈던것 같아요.그때 문성근씨 대사중 배종옥 아버지앞에서 사회주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라고 하던거 아직도 기억나요.
    마당깊은집도 생각나네요. 거짓말도 잘봤던 드라마구요.
    그치만 제최고의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 52. 최민식씨
    '12.6.15 12:26 AM (61.77.xxx.144)

    쿠숑인가 나왔던것 야망의 전설인가 유인촌 , 황신혜, 이휘향 나온던 드라마요...

  • 53. 무동이네 집
    '12.6.15 12:26 AM (122.32.xxx.129)

    전무송씨 사위 된 김진만씨 어릴 적에 쫑이..?라고 불리던 여자아이랑 알콩달콩 어린 사랑 하는 얘기가 간질간질 귀여웠던 무동이네집이요.
    어느날 둘이 기차 타고 하루 놀러 갔다가 밤이 늦었나 기차가 끊겼나 소동이 벌어졌는데 그날 아이들이 갔던 국수역이 데이트 코스로 완전 떴던 기억이 나요 ㅎ
    당시 패셔니스타로 뜨던 싸가지 없는 누나 김은정도 뭐하나 궁금하네요.

  • 54. 아가야놀자
    '12.6.15 12:28 AM (112.186.xxx.217)

    아들의 여자요. 채시라, 차인표, 고소영, 정보석 나온거요.
    채시라가 댄서로 춤을 추는데 어찌나 민망스럽던지 제 몸이 다 꽈배기가 되었드랬죠.
    완전 몸부림 수준이었는데 기사에서는 춤 잘 춘다고 어찌나 극찬을 해대던지. 훗~
    김민종, 김영철이 다리 절며 나온 드라마는 머나먼 나라에요
    김희선이 주인공. 김민종이 쫓아다니는데 한 번 쳐다봐주지도 않고 경멸하듯 했죠
    김민종 아버지가 김영철씨로 세탁소를 하구요, 김희선이 연예인이었던 것 같은데
    어려울 때마다 김민종이 도와주고 나중엔 김희선 대신 칼에 찔려 죽었을거에요
    김희선은

  • 55. ...
    '12.6.15 12:28 AM (175.126.xxx.10)

    근데 댓글 속에 나오는 드라마들이 거의 기억나는거 봄 어릴때 드라마 엄청 봐시나봐요..이제삼십중반인데..--;

  • 56. 아가야놀자
    '12.6.15 12:28 AM (112.186.xxx.217)

    그제서야 사랑을 느끼고 울고불고 하는. .

  • 57. 이미숙씨
    '12.6.15 12:37 AM (119.149.xxx.221)

    장희빈..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 58. ..
    '12.6.15 12:45 AM (175.118.xxx.84)

    파일럿은 93년도에요. 그때 고삼이여서 ^^
    고개숙인 남자도 기억나에요.
    h2o, 최민수, 이한용
    정석원이 주제곡 불렀던 연이이란 주말 드라마도 있었네요. 신애라 김주승, 이효정(이 분도 이젠 아버지로 연기하세요 세월 빠르네요.)
    호스티스였던 조민수가 성공하는 드라마도 있었고.....
    우희진이 휠체어타고 이미숙도 같이 나온 것도 있고 제목이 기억 안 나네요

  • 59.
    '12.6.15 12:48 AM (125.176.xxx.196)

    사랑을 그대 품안에

    차인표 너무 멋있고 신애라도 귀엽고 둘이 너무 잘 어울렸던..결국 결혼하공 ㅋㅋ

    최진실 최수종 질투도 완전 재밌게 봤어요..그때 최진실 옷 입는것도 너무 이쁘고 귀여웠는데 ...진실이 언니

    보고싶네요 ㅠㅠ

  • 60. 이자크
    '12.6.15 12:50 AM (182.218.xxx.252)

    노희경작가의 거짓말도 좋았지만 저는 내가 사는 이유가 더 좋았어요
    손창민이 건달로,이영애가 술집여자로 나왔었죠
    이민영씨가 소리를 듣지못하는 장애인으로 나왔었구요
    김현주,강성연도 나왔었는데..젤 기억에 남은 인물은 노희경 작가의 단골배우인 나문희씨가 연기한 숙자역할이었어요

  • 61. 쓸개코
    '12.6.15 12:50 AM (59.9.xxx.143)

    연애의 기초는 기억안나시나요?^^
    새를 무서워하는 여배우로 나왔던 김혜수
    작가였던 김희애,
    이글아이 이종수가 신인으로 .. 김혜수를 납치했던걸로 기억해요.
    재밌었어요~

  • 62. 윗님 최진실 옷 얘기 하시니
    '12.6.15 12:50 AM (122.32.xxx.129)

    그때 최진실이 입어줘서 떴던 브랜드 비바유,저한텐 넘사벽인 디자인이었지만 정말 예뻤죠^^

  • 63. 스뎅
    '12.6.15 12:53 AM (112.144.xxx.68)

    김운경 작가님의 '도둑의 딸','파랑새는 있다''형'
    한석규 이승연 주연의 '호텔'
    김수현 작가 고현정 손창민 나왔던 '작별'

  • 64. 쓸개코
    '12.6.15 12:57 AM (59.9.xxx.143)

    참 젊은이의 양지도 재밌었어요. 제가 무척 좋아했는데..
    사북탄광촌의 젊은이들의 사랑과 성공.. 머 그런내용이었는데
    하희라가 지고지순하게 한남자만 바라보는 여자로..
    그 한남자가 이종원이었구요.(참 대사할때 입술이 안움직여 복화술하는거같아 좀 답답햇네요^^;)
    결국 하희라를 버리고 부잣집친구(배용준)의 여동생인 박상아를 선택하죠.
    조금 모자란 남동생 홍경인
    작가가 꿈이었고 그 꿈을 이뤄 배용준과 영화를 찍게된 전도연(하희라 동생)
    배용준의 나중에 밝혀진 배다른 여동생 이지은(소매치기)
    이종원만 바라보던 하희라를 연모하던 허준호
    박상아 대사는 거의 계단을 내려오며 "인범씨"가 주였던것도 기억나구요 ^^
    참 슬펐어요.

  • 65. ...
    '12.6.15 1:15 AM (175.126.xxx.10)

    내가사는 이유. 숙자...정말기억에 남는 연기였어요.언니로 김여옥씨였구...구멍가계주인 장용아저씨도,늙은 작부 윤여정씨도 기억나네요.마지막 장면도.앵각나구요.

  • 66. 더불어숲
    '12.6.15 1:18 AM (210.210.xxx.103)

    전 당시 배용준 홀릭이라서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파파, 사랑의 인사 다 그립네요.
    아직도 여름이면 전설의 고향 뺨치던 심은하의 M 생각이 나요.
    마지막 승부부터 시작해서 청춘의 덫까지 심은하의 시대였네요 그때는.

  • 67. 쓸개코
    '12.6.15 1:23 AM (59.9.xxx.143)

    아 분례기 기억하는분 안계실까요??
    뒷간에서 낳아 분례라는 이름의 딸 그엄마가 윤여정이었구요
    노름에 미처 소도 팔고 딸도 팔아버린 아버지가 윤문식씨였어요.^^
    윤여정씨가 낡은고쟁이입고 남편 노름하러 못나가게 바짓가랑이 잡고 울고 그랫죠.
    그딸은 아버지 노름에 한쪽눈이 안보이는 남자에게 시집갔는데
    그집이 가관이었어요.
    무슨병인지 항상 배가 만삭인 시할머니(여운계)
    시어머니(나문희)는 무슨연유인지 남편둘을 데리고 살구요
    동네 미친여자로는 양금석씨가 나왔는데 누구애인지 모를 아가를 낳고
    갑자기 정신이 돌아오죠.
    결혼할때 상여집에서 옷을 갈아입어 이미 불길함을 암시했는데
    그 딸은 미친여자 양금석과 운명이 바뀌어버려요.
    양금석이 정신이 돌아오며 그 주인공 딸이 미쳐버리죠.
    나무하러 산에가서 동네 아저씨한테 겁탈도 당하고요..
    모든연기자들의 연기가 대단했던걸로 기억해요. ^^

  • 68. ..
    '12.6.15 1:26 AM (203.100.xxx.141)

    원글, 댓글 보니.....추억에 잠기다가 급우울해지네요.

    내가 너무 멀리 와 버린 느낌...ㅠ.ㅠ

    다시 돌아 가 보고 싶네요....타임머신이 있다면.....

  • 69. 요즘
    '12.6.15 1:27 AM (116.42.xxx.12)

    김남주 보면서 저도 90년대때 그녀가 나온 드라마들을 생각했는데요.
    어린 제게 완전 여신으로 보여서 김남주 나오는 드라마는 매번 챙겨봤다는ㅋㅋ
    모델이라는 드라마를 장동건 한재석이랑 같이 나와서 정말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구할 수만 있다면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나더라구요.
    장동건도 그 땐 서늘하고 차가운 분위기의 나쁜남자가 정말 잘어울렸어요. 의가형제 때도 그렇고
    김남주가 변우민 임상아랑 나온 남자대탐험이라는 드라마도 재밌었고
    이미숙 김원희 윤해영 이나영이 나와서 자아를 찾아가는 퀸이라는 드라마도 좋아했구요.
    손지창 이정재 김민종 우희진 나온 느낌이라는 드라마도 기억에 남네요.
    그때의 드라마들이 지금 드라마들보다 훨씬 다양하고 진지한 얘깃거리가 있었어요.

  • 70. ..
    '12.6.15 1:36 AM (211.246.xxx.35)

    저기 위에 어느 님께서 말씀하신 여울목은 심은하, 손지창, 심은하동생으로 김경아인가 나왔던 주말 드라마였어요. 조기종영 됐죠..?

  • 71. 꼬맹이일때부터
    '12.6.15 1:38 AM (182.218.xxx.192)

    드라마에 심취해 있던 제가 재밌게 봤던 것 ,,,,
    지금 댓글에 없는거는
    LA아리랑 , 우희진이랑 손지창 김민종 나왔던 느낌,
    육남매 글구 차인표가 다리밑의 거지로 나왔던 왕춘삼, 허준, 한지붕세가족^^,
    또 아빠때문에 어쩔수없이 봤던 제5공화국 시리즈~~
    아~~ 그리워요^^

  • 72. ..
    '12.6.15 1:38 AM (175.118.xxx.84)

    남자대탐험 전 ost 가 좋아요.
    다시 너를 닮아가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성현아도 나오죠. 추적자에 손현주 친구분 만두로 나오고 ...
    아 눈물 나올려 한다.
    기억들은 다 엊그제 같은데 드라마가 15년도 넘었네요 15년,,,,,,,,

  • 73. ...
    '12.6.15 1:51 AM (222.232.xxx.29)

    '생인손' 기억하시는 분 계실랑가요?
    여자주인공이 죽어라 고생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안나오는 여주인공.

    박상원의 '인간시장'은요?

  • 74. 봄밤
    '12.6.15 1:58 AM (121.166.xxx.87)

    황인뢰 연출작을 참 좋아했어요.
    사춘기,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창밖엔 태양이 빛났다. 연애의 기초 , 꽃을 든 남자...

    그러다 노희경의 거짓말을 보고는 완전 홀릭해 대본파일을 구해 읽고 또 읽고 했었죠...
    저 당시엔 드라마 홈피에 다시보기랑 대본보기도 있었어요.
    그래서 대본속 지문을 읽고 작가의 의도와 연기자의 표현을 내 관점으로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 ㅎㅎ

  • 75. 봄밤
    '12.6.15 2:19 AM (121.166.xxx.87)

    아, 맞다. 창밖엔 태양이 빛났다란 드라마를 보고는 나보코브의 원작을 구해 읽기도 했었네요.
    그리고 황인뢰피디가 연출한 단막극, 곰스크로 가는 기차, 이상향을 찾아 기차를 타고 가다 간이역에 내려 그곳에서 여인을 만나 결혼해서 자리잡고 살며 항상 가지못한 그 도시를 그리는 남자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드라가 기억에 남네요. 배경도 내용도 좀 몽환적인 느낌이 강했었어요.

    그리고 베스트극장에 늪이라는 작품... 외국에서 상도 받았죠. 박지영이 바람핀 남편에게 복수하는... 예상을 뒤엎는 내용이었다는 기억은 나는데 정작 내용은 잘... 이렇게 즈저리 주저리 적다보니 제가 꽤나 오타쿠 같네요 ㅜㅜ

  • 76. ...
    '12.6.15 6:00 AM (195.83.xxx.110)

    좀 뜬금없지만, 댓글보다가 생각났어요
    A특공대 대장님이 젊은시절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남자 주인공이었던건거 혹시 아세요
    바바리코트입고 처연한 표정으로 비오는 날 뉴욕 뒷골목에서
    오드리햅번과 쓰레기통 뒤지며 고양이 찾던 장면..
    정말 상큼하고 핸섬했는데...
    노년의 마초캐릭터의 대장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 77. 여명의 눈동자
    '12.6.15 6:04 AM (160.133.xxx.228)

    반올림,
    엄마의 바다(고소영나왔지요),
    목욕탕집남자들,
    사랑을 그대 품안에(저 고 3때 이거 때문에 애들 난리났어요. 차인표가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면서 신애라를 확 들어올린 날이었나.. 암튼 그 회를 한 때가 중간고사 첫날이었거든요.. ㅋㅋㅋ)
    불새(이영애하고 이경영주연).
    그리고 엠본부에서 하던거 베스트극장인가 베스트셀러극장인가 있잖아요. 단막극으로 이거저거 보여줬던 거.. 그것도 잘 봤는데..

  • 78. ,,
    '12.6.15 7:37 AM (175.118.xxx.84)

    이덕화 황신혜 나왔던 드라마는 본부인이 원미경인데 이덕화가 황신혜랑 바람피는 걸걸요

  • 79. 위에 쓸개코님,
    '12.6.15 8:39 AM (119.17.xxx.14)

    분례기 제가 중학생때 소설로 무지 반복해서 읽던 작품이에요~.
    작가가 방영웅? 잘 기억은 안나지만, 책이 얼마나 재미있던지, 나중ㅇ에 드라마로 나왔을땐 저만의 캐릭터가 다 잡혀있던지라, 좀 어색하기까지 했던 기억이 나요.
    저는 집에 오빠가 보던 창작과 비평에서 분례기 읽었었어요.
    너무 문체가 재미있던 기억에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 80. ...
    '12.6.15 8:48 AM (211.40.xxx.139)

    질투 정말 좋아했구요.
    김희애 하희라 자매로 나온거 뭐죠? 그당시 정말 감각적인 드라마였는데..엄마가 김혜자였구요.

  • 81. ^^
    '12.6.15 8:59 AM (125.130.xxx.27)

    김민종 김희선 주연의 머나먼나라, 미스터Q

  • 82. 뭐로
    '12.6.15 9:23 AM (110.12.xxx.230)

    아들괴딸과 붙어서 장렬히 산화한 "사랑을 위하여요".
    옥소리 강석우 강문영 한진희 송채환등이 나왔던 정통 멜로드라마였어요.
    옥소리와 강석우의 이별씬은 정말 아직도 잊히지 않는 장면이었죠. 그리고 세월이 많이 흘러 각자 가정을 가지고 어느 레스토랑에서 재회하여 눈빛으로만 나누는 인사 씬도 기억에 남구요.
    울 식구들은 다 아들과딸 본다고 해서 재방송 챙겨 보느라 힘들었다는.
    그리고 또 내인생의 콩깍지요. 제가 그 즘 학번이거든요.
    약간 뮤지컬 스럽기도 하고 하여간 요즘 유행하는 구십년대 중반학번 이야기죠.
    운동권 끝물도 살짝 보이고 삐삐랑 등등 정말 재밌게 봤어요.

  • 83. 봄밤
    '12.6.15 9:38 AM (121.166.xxx.87)

    ... 님.
    김희애랑 하희라 나온 드라마가 주찬옥 극본 황인뢰연출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예요.

  • 84. ...
    '12.6.15 9:39 AM (211.208.xxx.149)

    배종옥씨랑 쿠웨이트박 나왔던 왕룽일가도 있네요 ㅎ
    박인환 아저씨셨나..

  • 85. ...
    '12.6.15 9:42 AM (211.208.xxx.149)

    그러고 보면 우리 초등이나 중학생때 고등학생때 드라마 엄청들 봤네요 ㅋㅋ
    이러면서 우리 애들은 자라고 안보여 주고 ㅎ

  • 86. ...
    '12.6.15 10:30 AM (211.109.xxx.184)

    최진실 최수종 질투요~ 어릴때 재미있게 본 기억이

  • 87. 싱고니움
    '12.6.15 11:05 AM (125.185.xxx.153)

    제가 86년산인데 기억나는게

    걸어서 하늘까지, 목욕탕집 남자들(이거 지금 이한우에서 이참된 뭥미가 외국인사위로 나오던거 맞죠? ㅠㅠ ), 파랑새는 있다(절봉이 최고...ㅎ 이상인씨 고대 나온거 듣고 놀랐음...무술인 이미지만 강해서..),젊은이의 양지(매번 꼭꼭 챙겨본 기억은 나는데 기억이 잘...) 딸의 선택(이건 짧은 드라마였는데 미혼모가 되겠다는 딸을 지지하던 엄마가 감동적이었음...), 사랑해당신을(채림나오던거) 짝(이거 하고 나서 일요일 아침에 사랑의스튜디오 하던것도 기억남 ㅎㅎ 김혜수가 그때도 있었네요 ㅎㅎ), 사춘기(정준나오던거..정준 요즘 뭐하죠 ㅎㅎ) , 용의눈물(뭘 안다고 1회부터 끝까지 아빠랑 같이 봤음..되게 재밌었는데...마지막회에서 태종우의 유래까지 설명하고 끝...), 오래오래 하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ㅎㅎ(신곡리 사람들의 정겨운 삶...이런 얼어죽을! 하던 할아버지 ㅋㅋ 재밌었는데.) 아 그리고 최고 정점 찍는 '애인!!!!' 유동근 아저씨 나오던...ㅋㅋㅋ
    용의눈물에 나오던 아저씨가 저기도 나온다! 했던 기억이..ㅋㅋ 드라마 노래 가사...아이 오유~~~(이 말 뜻을 이 어린이는 고딩 가서야 알게 됩니다...ㅠㅠ) 저는 그때 드라마 보면서 드라마 주인공의 집에 전시된 멋진 어항들을 보며 나중에 돈 많이 벌어 저런 네온사인 켜지는 멋진 어항을 집에 들여야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불륜은 별로 생각도 없구...ㅎ 아는만큼 보이죠...;



    정도네요...이거 말고도 더 봤는데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
    아 그런데 도대체 저는 어린게 무슨 텔레비전을 이렇게 많이 봤죠? ㅠㅠ
    드라마만 나열했는데 이정도네;;;우리 엄마의 양육을 점검해야겠음 ㅎ;;

  • 88. 쓸개코
    '12.6.15 12:09 PM (210.107.xxx.101)

    119.17.xxx.1님 진짜 절절하니 재밌죠!
    검색해보니 소설도 대단한 평가를 받았었나봐요.^^
    생각난김에 구입해서 읽어봐야겠어요.~

  • 89. 불새
    '12.6.15 12:47 PM (122.40.xxx.15)

    저 위에 정혜영이 죽는 걸로 나오는거... 아마 휠체어에 있었죠..?
    그거 불새...인데..

    저도 오히려 90년대에 드라마 많이 봤나봐요..;
    어째... 중 고등 공부할 시기였는데..ㅎㅎ

  • 90. 늦었지만
    '12.6.17 2:01 PM (211.33.xxx.70)

    생인손 기억합니다~! 주인집 아기랑 자기 아기랑 바꿔치기했던.
    주인공이 한애경씨인가 그랬어요. 엠비씨 드라마에서 곧잘 주연으로 나오셨는데 결혼하면서 은퇴하셨나봐요. 이 분이 나왔던 추석특집극도 기억해요. 농촌총각 3명이서 짝 찾아서 고군분투하는 건데 너무 재밌게 봤어서.. 박영규씨가 대학동창 한애경씨랑 잘 되던게 기억나네요.

    분례기도 기억하고요. 당시 신인이던 신영진씨 너무 좋아했어요.
    한데 갑자기 안나오시다가(나중에 얘기 들었는데 좀 힘든 일이 있으셨던 듯)
    태왕사신기에 누구 엄마로 짧게 나오시고 그 뒤로 드라마에서 모습을 보이시더라고요.
    분례기도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사랑을 위하여는 보신 분들마다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그러네요.
    저도 좀 봤는데 어렸을 때라 왜 저럴까 이해를 잘 못했죠. 그래도 보면서 너무 슬펐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옛날 드라마 중에 명작이 많았어요.
    요즘은 재벌 아니면 드라마 쥔공하기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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