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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후 진짜 농부로서 벼를 팔러 갔습니다. 가슴이 시려 눈물이 났습니다.

| 조회수 : 2,310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8-10-22 06:13:44
어제 난 생 처음으로 농부로서 개인적으로 지었던 농사의 절반을 팔러 나갔습니다.
   RPC에 순번을 2시간이 넘도록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경운기를 가지고 쌀을 가득실고 오는 농부님들의 얼굴에는 그 누구도 미소가 없었습니다. 2시간 동안 많은 농부님들이 제게 와서 "당신도 농사를 진짜 짓네요? 뭐 하시려고 반듯하게 자란 분이 이런 일을 시작하신데요? 등등....50마지기 소작으로 지으신 농부가 오른 비료값, 농약값, 기름값, 전기세, 인건비등으로 고작 남은 것은 800만원(제대로 들어서 적은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이랍니다. 물론 본인과 가족의 인건비는 빼고요. 자식 대학 등록금....아무튼 그 분들의 상황과 농정 그리고 현장의 분위기와 실체는 너무도 힘겨워 보입니다. 태풍도 없었습니다. 추수때 비도 오지 않았습니다. 황금들녁은 풍년으로 기뻐 춤출 수 있는 어떤 분위기도 볼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농촌 어떤 방법으로 희망을 찾아야 할까요? 그저 위기가 기회라고 외치고 있는 정치인들과 경제학자들의 연설에 희망을 가져야 하는지요?. 순번을 기다리며 수매를 마치고 돌아 온 시간이 9시가 넘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직원들과 삼겹살에 맥주 한 잔 하고 돌아왔습니다. 2대 3대를 물려 줄 그런 농촌을 꿈꾸며 실천하려고 하는 제게 농부님들의 현실이 제 가슴을 후벼 파는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어느 곳에선 간 희망의 불씨가 지펴지고 있으리란 생각을 하며, 또 한 번 기운을 차리고 새벽공기를 마시고 엇 그제 황금들판 이었던 그 들판이 지금은 횡하고 고즈넉한 늦가을 들판을 걸으며 희망을 찾아 걸어 보았습니다. 잘 해 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황금들판에 꿈과 희망을 심고 가꾸며 꿈의 열매를 딸 수 있는  그리고 농부님들과 진정으로 미래에 지금보다 더 나은 농촌에서의 행복한 삶을 나누기 위해 더 노력하는 젊은 농부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82cook 회원 여러분들 농촌과 환경이 살아야 진짜 행복한 국가이며, 또한 그래야 나라가 산다는 생각 함께 나눴으면 합니다.

2008년 10월 22일 섬진강 깨끗한 여울물가 새벽들판을 다녀오면서 이동현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정
    '08.10.22 8:46 AM

    농부의 딸로 자란 사람이 지나다 들립니다. 너무 가슴이 짠하여.....
    님과 같이 희망을 지피고 있는 분이 있기에 내일은 밝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지혜를 내시어 밝은 농촌을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어디선가 보니 귀농하신 분들의 년간 소득 통계가 도시 근로자 평균보다 높게 나와 있기에 아마도 우리의 농촌도 나아질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동현님 화이팅~~~~~~~우리농촌 화이팅~~~~~

  • 2. 미실란
    '08.10.22 8:56 AM

    청정님! 님의 응원과 화이팅이 저와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어 미래의 우리 먹거리를 지키는 농촌에 불씨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해요.

  • 3. 은파각시
    '08.10.22 9:04 AM

    제주에서 귤농사를 짓고있는 농부에 각시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비 덕분에 이 좋은 시간 잠시나마 여유를 가져봅니다.

    마실란님...
    가슴이 답답하고 멍해짐을......
    하여도 우리는 땅을 지켜야 하겠기에 어렵지만 희망을 용기를 가져봅니다.

    대한민국 농촌을 위하여 아자!!!!

  • 4. 수짱맘
    '08.10.22 10:09 AM

    미실란님~ 안녕하세요.
    저도 농부의 딸로 태어났고 지금은 시아버님께서 농부이십니다.
    미실란님 글을 읽으니 저도 가슴이 시려오네요.
    지지난주에 한우농가를 하시는 시아버님을 뵈었는데
    뵐때마다 점점 주름의 골이 깊어지셔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미실란님이 꿈과 저의 꿈도 같네요.
    힘내십시오.^^

  • 5. 미실란
    '08.10.22 10:15 AM

    은파각시님, 수짱맘님! 답 글 감사합니다. 오늘은 타들어가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위한, 특히 농부들의 타들어가는 가슴에 희망의 단비를 하늘에서 내려 주시네요. 대한민국 국민의 3분의2가 할아버지까지 농촌에 고향을 둔 사람이라고 합니다.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봅니다. "윤봉길의사의 농민독본중에 제 아무리 상공업나라고 바뀐다 해도 변치 않을 생명 창고의 열쇠는 이 지구 어느 나라의 농부가 지켜갈 것이라는 말씀과 철학 맘속에 담고 농촌에 희망의 불씨 지피는 선도자 되도록 저와 우리가족 그리고 82cook 회원님과 농촌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노력했으면 합니다. 이동현

  • 6. 진이네
    '08.10.22 11:09 AM

    미실란님^^ 아자~ 힘내세요~~~

  • 7. 상구맘
    '08.10.22 11:15 AM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게 아픕니다.
    2차 산업, 3차 산업도 중요하지만 1차산업 절대적으로 무시되면 안 됩니다.
    식량전쟁. 그거 무서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도 밀려드는 수입산에...더더구나 중국산에 우리의 식탁은 위협을 받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어찌 농.어민들을~~~
    농지에 대한 규제마저 풀어줘 버리고...

    저는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만 자라 농사를 지을 줄은 모르지만
    저희 시부모님은 논농사,밭농사,과수농사를 지으세요.
    멀다는 핑계로 도와드리지는 못하고
    애쓰신 먹거리들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먹고만 있지만
    나중에는 저도 농사를 지을것입니다.

    미실란님도 큰 뜻을 품고 귀농하신걸로 아는데
    그 뜻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 8. 미실란
    '08.10.22 11:16 AM

    고맙습니다. 하늘에서 비를 내려 준 덕분에 오늘 제가 오랫만에 컴 앞에 앉아 지나온 일들과 앞으로 일들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요즘 농촌이야기를 블러그를 통해 조금씩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게을러서, 육체가 피곤해서 관리하지 않던 블러그에 이제 몸으로 맘으로 다가 온 일들을 써 내려갈 채비를 합니다. 여러분들의 희망 메세지 많이 남겨 주세요. 참고로 blog.daum.net/seomjinriverstory를 개설했답니다. 농민들에게 여러분의 희망 메세지 전하겠습니다. 이동현

  • 9. 어부현종
    '08.10.22 12:25 PM

    미실란님 햄내세요 그래도 농부들이 농토를지켜야 앞으로 닥쳐올 식량전쟁에 우리들을 지켜줄수가 있습니다
    저도 10여년전에 논을 사놓고 농사짓다가 농비도안되어 그냥묵혀두고있습니다
    요즘 말많은 직불제는 신청도 안하고요
    식량전쟁 머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농부들얼굴에 미소가 지으지길 바라겠습니다

  • 10. J.N.
    '08.10.22 5:19 PM

    여기에다 풀어 놓으셔도 꽤 팔리실텐데요..
    한번 믿음을 주시면 가격이 비싸도 또 찾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사정만 된다면 직거래 많이 이용하고 싶어요

    힘내세요..

  • 11. remy
    '08.10.22 5:56 PM

    그래도 쌀은 수매를 해주네요..
    올해 우리동네 호박과 풋고추는 2번씩나 산지패기가 되었습니다.
    한박스당 인건비도 안나오는 4,000원, 7,000원에 수매를 해서 빈 공터에 쌓아 썩혀버렸습니다.
    4,000원, 7,000원도 특상품일때 이야기고 상품이나 그 이하는 받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배추와 무는 밭에서 썩어갑니다.
    농협을 통해 보내도 서울에서 배추 한박스에 3,000원씩이니 보내면 손해죠..
    올해는 유독 작물 구분없이 온 동네가 다 폭삭입니다..

    주부님들..
    어려운 농촌 걱정되시면 많이 많이 사다드세요..
    인구가 준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전반적인 농산물의 소비가 뚝 떨어졌는지....
    경매사들 말로는 많이 사들이고 싶어도 자기들도 시장에 내놓으면 팔리질 않는데요..
    비싼 농산물들도 아닌데 쌀, 오이, 고추, 배추, 호박등 아주 평범한 농산물인데
    작년에 비해 가격이 거의 1/3으로 뚝~ 떨어져버린게 이해가 안된다고.....

    집에서 밥 좀 해드세요... 주부님들........^^;;

  • 12. 쟁기.
    '08.10.22 9:26 PM

    농촌에서 꿈을 일구는 젊은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힘내시고 꼭성공 하시길 기원합니다.

  • 13. 미실란
    '08.10.22 10:22 PM

    어부현종님, 진이네, 상구맘, 호박꽃, JN, remy, 쟁기님! 님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 응원은 저 혼자에게 온 응원이 아니란 것 잘 압니다. 오늘 제가 힘들었던 맘 모두 가시는 것 같습니다. 세상은 항상 정직하고 노력하는 자를 알아준다는 사실...이곳 82cook에서 또 한 번 알고 감동 받았습니다. 이 응원이 곧 저와 농촌을 생각하는 젊은 농부들에게 힘과 용기임이 사실입니다. 이 응원 힘 받고 내일도 모래도 징검다리 하나 하나 놓고 강을 건너겠습니다. 님들의 사랑을 안고 오늘 편안한 잠자리에 들 것 같습니다. 이동현

  • 14. 세옹지마
    '08.10.23 2:28 AM

    몇년 되셨나요 앞에 분들이 조언하신 것 처럼 떄를 기다려 보세요 저도 농사를 지어서 식당을 합니다 1년 2년은 돈이 생기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시간이(사람에 대한 믿음) 필요합니다 내가 진실하게 살면 돈은 따라옵니다 돈을 먼저 생각하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항상 웃고 양보하고 하면 기회는 여러번 옵니다 저는 열심히라는 말 싫어합니다 열심히에는 자연주의가 아닙니다 저는 게으런농부를 추천합니다 저희 가게는 줄을 서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농사는 대량생산 보다 소작농을 택하세요
    앞으로 대세일 것이고 소작농은 몸과 투자가 안정적입니다 지금은 저농약으로 하지만 저의 목포는 유기농입니다 올 해 밭에서 풀을 뜯어다가 나물로 나갔더니 손님들이 극찬을 하고 저도 장이 엄청 좋지 안하 매실차를 다로 살았는데 풀을 먹고 병까지 고쳤습니다
    힘들 떄 세옹지마를 생각하세요 경북 구미시 형곡동 순희할매집 010 2366 1365
    오늘 처음 들어온 신입생인데 농사 관련 내용이 없어서 서운하던 차에 이글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지금 식당들이 위기가 왓습니다 '소비자고발'에서 한식의 문제점을 보도하여 입맛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면 안됩니다 소비자의 기호가 달라지는 한국의 음식문화가 나와야합니다 이정도에서 멈추면 국민들간 불신만 커지고 외국에까지 우리의 한식이 발을 붙일 수 없습니다

    반찬이 많이 나가는 것과 리필문화가 사라져 일본처럼 주고 받는 것이 정확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의 지나친 요구로 결국은 량보다 질이 떨러지는 재료가 들어 가게 됩니다
    어른들이 변해야 우리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이 바뀔수 없습니다

    다음에는 분명히 화확조미료가 이슈가 될것이고 먹거리는 소작농으로 갈 것입니다

    자본주의 강대국 미국을 보지 말고 인간중심주의 유럽과 일본 선진국을 배워야합니다

    찌짐이 피자 보다 못 할까요 찌짐 전문점, 소면전문점, 국 전문점 등 여러가지 전문식당들이 생겨나야하고
    앞으로 또 직적 식당에서 조리하지 않는 음식들도 인기가 떨어질 것입니다

    유기농, 소작농, 우리지역 농산물을 알아 주는 소비자들이 나올 것입니다

    님을 지금 부터 준비하면 됩니다 힘내세요 저를 보면서 희망을 가지셔요 가족도 잘 먹고 우리 국민들도 잘 먹는 농사를 짓는 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곧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15. 깨비
    '08.10.23 12:14 PM

    올해 대풍이란 말 듣고 농산물 가격 또 떨어지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그렇군요..
    저야 농촌출신도 아니고 농업의 농자도 모르고 사먹기만 하는 소비자지만, 돈으로 배불릴 수 있는것은 아니란 생각을 합니다. 먹거리 구입할때마다 제가 구입할 수 있는 먹거리가 있음을 감사드리지요..
    마음만 있을뿐 실제로 도움되는 건 하나도 없는 소비자라 마음만 아픕니다..
    농사 지으시는 여러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 16. 미실란
    '08.10.23 9:15 PM

    세옹지마님 조언 잘 받겠습니다. 깨비님! 님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이 곧 기쁨입니다. 농촌 산골 소년으로 태어나 개들 데리고 산에 올라 들판과 강 바다를 바라보며 큰 꿈을 꾸었습니다. 농촌에 희망의 청년이 되겠다구요. 그래서 농대와 농학석사 그리고 문부과학성 국비유학을 통해 생명농업에 대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생들을 가르치며 지냈습니다. 그러나 남을 가르치기 전에 내가 진짜 농부가 되어 현장에서 실패와 성공을 느껴 보겠다고 들어 온 농촌...많이 부족하고 많이 힘이 듭니다. 맨몸으로 농사를 지으며 농산업 연구개발 가공기업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떠난자리(폐교)도 어렵게 구입하여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을 만들어 가며 다시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웃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중간 역할을 할려고 노력합니다. 여러분들의 응원이 저를 현재까지 버티게 하며, 또 희망이야기를 쓸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조언에 힘입고 행복한 잠자리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있어 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 먹거리가 풍요롭고 건강하고 사람과 자연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서로 돕고 노력해 주세요...2008년 10월 23일 섬진강 깨끗한 여울물가 미실란에서 이동현 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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