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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30대, 40대가 자식 도리를 바란다는 거 자체가 바보같은 발상이예요.

자식 도리?? 조회수 : 11,315
작성일 : 2012-06-11 13:19:24

요즘에도 보면 밑에서도 봤듯이,

 

먹고 살기 힘든데 용돈 달라고 한다며 시아버지 밉다고.. ㅎㅎ 일부러 안준다고 하고 그런 아들, 며느리도 많고요.

명절에 일하는거 불합리하다고 다들 난리잖아요. 이런 저런 일 만들어서 안 하고 싶어하고요.

뭐 열심히 묵묵히 일하고 도리를 다 하는 자식들도 많겠지만

뭔가 하는 듯 해도 뒤에서 그 불합리성에 치를 떠는 사람들도 참 많아요.

 

사실 자식들에게 집 해줬다고 해서 집이나 재산 받은 자식들이 받았으니 더 자식 노릇 해야지

혹은 안 받았으니 난 안해도 되.. 꼭 그런 것은 아니잖아요.

재산 받았어도, 난 다른 형제 보다 못사니까 내가 받는 것이 당연하고 의무는 나눠서..

혹은 안 받았어도, 내가 다른 형제 보다 넉넉하니까 나 할 도리는 해야지 뭐 이럴 수도 있고요.

 

지금 젊은 사람들이 늙어서 노인될 시점이 되면.

자식들도 뭐 받고, 뭐 하는 거 부담스럽고 차라리 아무것도 안 받고 노후 대책이나 알아서 잘 하시기를 바랄 듯 해요.

그리고 자식 도리라는 거 자체가 거의 없어질거 같고요.

제사니 뭐니 이런것도 죽고 나면 사실 별로 의미 없고요. (중요시 여기는 분도 있겠지만)

 

자식 도리를 바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고요.

 

앞으로는 자식들 결혼하기 전까지 교육이나 잘 시키고 내 노후대책이나 잘 해놓고,

다커서 독립한 자녀에게 뭔가를 바라는 거 자체가 불가능할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집 안받으면 도리 안해도 되죠? 이런 질문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어차피 집 받았다고 해서 별시리 큰 도리를 할 만한 사람도 없다고 보기때문에.. ㅎ

 

앞으로는 그냥 서로 자기 살 길 알아서 마련하고, 자식들과 부모들이 독립적으로 사는 게 좋은 방향이 아닐까 해요.

뭐 해주고 나서 서운하니 마니 할 것도 없고요.

저도 아들 있어서 시어머니 될거 지만 며느리가 집 안 받으면 도리 안 해도 되죠? 뭐 이런 식으로 나와도 땡큐고요.. 어차피

바라는 것도 없기 때문에..

뭐 바랄게 있어도 솔직히 내 자식에게 바랄 거 같고요.

서로 안 해주고 안 받고 최대한 독립적으로 살기를 바래요. 지금도 그런데 앞으로는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질거라고 생각해요.

IP : 211.215.xxx.84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음
    '12.6.11 1:22 PM (128.134.xxx.2)

    점점 비즈니스 관계가 되는거 같아요. ㅠㅠ

  • 2. 원글
    '12.6.11 1:23 PM (211.215.xxx.84)

    별로 비즈니스 관계라기 보다는요.

    그냥 합리적으로 변해가는 거죠. 동물의 세계에서도
    새끼 키우다가 다 크면 내 쫓고 알아서 서로 살잖아요.

    뭐 그렇게 되는 거죠. 서양처럼..

  • 3. 샬랄라
    '12.6.11 1:23 PM (39.115.xxx.98)

    그 어떤 세상이 와도
    농사 열심히 지은 분은 가을이 풍요로울 것입니다.

    그것이 동물이 아닌 인간이 사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4. 원글
    '12.6.11 1:26 PM (211.215.xxx.84)

    자녀가 어릴때는 자식을 낳은 것에 대한 의무로서 해주는 것이죠.

    자녀들은 원해서 삶을 선택한게 아니잖아요. 부모가 낳았으니까 태어난 거지..

    그런 의미에서 결혼하기 전까지, 혹은 독립하기 전까지는 부모로서 뭘 바라지 않고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키우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기쁨으로써 그 혜택을 봤잖아요. 그럼 된 거 아닐까요?

  • 5. ....
    '12.6.11 1:27 PM (210.107.xxx.193)

    도리도리 하는데요
    자식한테 나중에 보상받으려고 키우는거 아니지 않나요??
    자식이 노후대책도 아니고...

    저는 제 자식이 용돈 준다해도 안받을꺼예요
    그 돈으로 자기네들끼리 더 재밌고 즐겁게 살아 행복한 모습을 보는게 저는 더 행복할 것 같은데요

    내가 너희를 이리 키웠으니 너희도 나에게 보답해라! 이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내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게 효도라고 생각해요

  • 6. 관계라는게
    '12.6.11 1:27 PM (14.37.xxx.240)

    상대적인거지...일방적인게 아니니까요...
    안받고 않주겠다는데..뭐가 이상한건지...
    않주고도 받겠다고 부득부득 우기는게 이상한거에요...

  • 7. ..
    '12.6.11 1:27 PM (220.149.xxx.65)

    나중 되면 변할 거라는 말...

    글쎄요.. 저 30대 후반인데, 저 어릴 때 그랬죠
    우리가 자라서 엄마가 될 정도면, 그 때는 불합리한 시집살이 없어질 거라고
    물론, 많은 부분 불합리한 것들 없어져가고는 있지만요

    더욱 이상해진 현상은,
    오히려 여성들이 남자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종속되는 경향이 더 짙어진 거에요

    남자 경제력, 남자네 집 경제력에 비이성적일 정도로 집착하고
    자신들 스스로가 먼저 딸보단 아들 낳길 바라고
    그래야 시집에서 인정받는다고 하는,
    그런 2,30대 여성들도 많아졌어요

    이건, 발전하는 게 아니라 거꾸로 가는 현상이기도 해요

    물론, 이런 것들이 돌고 돌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는 해야겠지만요

  • 8. ...
    '12.6.11 1:29 PM (222.237.xxx.202)

    우리나라사람들이 유난히 주고받는거 좋아하는거같아요.
    제일 흔한게 축의금,부조금,그 외 경조사 개인적으로 정말 짜증나는 우리나라 문화중 하나에요..

  • 9. 원글
    '12.6.11 1:32 PM (211.215.xxx.84)

    고졸하고 학비 끊고 다 끊는 게 사실 진짜 합리적인 거긴 한데

    우리나라가 외국보다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잖아요. 취업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고요.

    그런 의미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위해 좀 더 희생하는 거죠. 좀 더 나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라고..

    물론 그건 부모의 선택이어야 될 거고요. 뭘 바래서 해주는 게 아니라

    그냥 자식이 좀 더 나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뭔가 댓가를 바라고 교육 시킨다면 나중에 자식이 원하는 만큼 해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분명 배신감에 치를 떨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뭐 본인만 손해죠... ...

    솔직히 요즘 젊은 아들 며느리, 딸 사위도 받은 거에 비해 별다른 도리 안 하잖아요..

    앞으로는 그게 더 심해질거란 거죠..

    바라거나 말거나 자식들은 도리를 할 생각이 없는데 부모가 바래봤자 무슨 소용 있겠어요?

  • 10. 원글
    '12.6.11 1:34 PM (211.215.xxx.84)

    연인관계나 인간관계에서도 그렇듯이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고 손해죠 뭐..

    부모 자식간에도 부모가 당연히 자식을 더 사랑하니까 부모가 손해...

    어느정도는 손해 볼것 감수해야죠.

    자녀들에게 뭐 바랠 필요 없고요.

  • 11. ..
    '12.6.11 1:38 PM (211.253.xxx.235)

    결국 원글님 결론은
    우리나라가 서양보다 힘드니까 자식에게 해줄 건 다 해주고 그 댓가는 바라면 안된다.. 인 듯.
    내리사랑이라서 부모가 손해볼 건 감수해야하고...

  • 12. 정말
    '12.6.11 1:40 PM (14.37.xxx.240)

    외국처럼 딱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자식들 다 독립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들... 정말 이상하긴 합니다...
    자식이 독립할려고 하면 징징대면서 못하게 막고..결혼후에는 또 간섭하고...
    이건 결혼하면서 돈 한푼 않준경우든 아니든..마찬가지 현상이니..문제긴 하죠..
    자식들 문제가 아니라..우리나라 부모들 참 문제 많아요!!!

  • 13. 과연님
    '12.6.11 1:40 PM (211.215.xxx.84)

    과연님 글을 좀 제대로 읽으심이..

    자식들에게 도리를 바랄 경우 배신감에 치를 떨게 될 거라는 말이죠.. ㅡㅡ

    댓가를 바라고 키웠을 경우에 한 해서요.

    당연히 댓가를 바라지 않고 키우는 거 자체에서 기쁨을 얻으며 그걸로 됐다는 의미로 키운다면
    배신감이니 뭐니 서운하니 마니 그런 생각도 없겠죠.

    해주다 보니 노후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뭐 자기 손해인거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 ㅡㅡ

    자기 노후준비부터 해놓고 그러고 남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녀를 지원하건 말건 그건 선택이라는 거죠.

  • 14. ...
    '12.6.11 1:41 PM (218.38.xxx.23)

    원글님 말이안되는게 누리나라 경쟁이 치열하니끼 대학졸업할때까지 다해주면 부모는 퇴직해야하는데..

    먼돈이 있어요?

    우리나라 30~40대가 노후도 빵빵히하고 애들교육도 시킬정도로 넉넉한가요?

  • 15.  
    '12.6.11 1:44 PM (183.102.xxx.179)

    애들이 원해서 자기가 대학 가겠다고 한다면 네가 알아서 가라고 하지만,
    솔직히 말해 엄마나 부모가 원해서 보내는 거지 애들이 원해요?

    아래 글 중에 아이가 부모 앞에서 자살했다는 집도
    엄마가 바라는 대학 못 갈 것 같다고 자살했다잖아요.
    그 아이가, 엄마는 괜찮다고 하는데 혼자 대학가겠다고 날뛰다 죽은 거 아니잖아요.

    대학은 부모가 가라고 압력 넣고 사교육으로 애 들들 볶아놓으면서
    나중에는 너 좋으라고 보냈으니 돈 내놔라? 적반하장도 이 정도면 답이 없는 거죠.
    그 대학 그렇게 좋으면 엄마가 가라고 하세요.
    자기도 못 갈 대학 애 보내려고 잡으니 참....

  • 16.  
    '12.6.11 1:45 PM (183.102.xxx.179)

    부모가 노후 준비 위해 대부분의 애들 다 고졸로 끝내면
    경쟁 치열해질 것도 없어요.
    어차피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은 경쟁이 안 되구요.(그건 전세계가 마찬가지)
    지금은 가난한 집들, 중산층들끼리 경쟁인데
    그런 사람들이 자식 대학 진학에 손 놓으면 자연스럽게 해결되요.

  • 17. 과연님
    '12.6.11 1:45 PM (211.215.xxx.84)

    뭐 저는 부모님께 받은 이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월 생활비 넉넉하게 보내드리고 재산이니 뭐 그런거 바라지도 않고.. 암튼 그렇지만

    제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주변에서는 그러지 말라는 식으로 말이 많거든요.
    암튼 제가 볼때는 요즘 젊은 사람들도 이율 배반적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요새도 그런데 앞으로는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덜 할리는 없다고 생각되고요.

    그런 의미에서 자녀들에게 자식도리니 뭐 그런것 바래봤자 별로 할 리도 없고
    본인만 마음 안 좋고 손해가 될 거란 의미죠.

    그냥 서로 합리적으로 안 주고 안 받기 하는 게 최선이고
    그래도 자기가 노후대책이 되어 있는 한에서,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기꺼이 댓가없이 해주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그때는 베풀어도 되겠다는 의미였죠.

    그런 의미에서 " 집 안 받으면 도리 안해도 되죠?" 라는 며느리들의 물음 자체도 넌센스죠.

    앞으로는 며느리가 별다른 도리 같은걸 할 것 자체를 바랄 수도 없는 사회가 될텐데요 ㅎㅎ
    집을 해주건 안 해주건 간에요.

  • 18. 자식독립못하게
    '12.6.11 1:45 PM (14.37.xxx.240)

    막는건 오히려 우리나라 부모들이죠...
    막상 고등학교 졸업하고 독립해서 집 나간다 하면..징징대면서 붙잡고 난리부르스 떨거면서... ㅋㅋ

  • 19. 원글님
    '12.6.11 1:47 PM (203.142.xxx.231)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도 양쪽 부모 생활비 대는 불쌍한(?) 맞벌이지만, 여기 보면 부모자식관계가 결국은 돈에 얽힌 관계가 되는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 20. 원글
    '12.6.11 1:49 PM (211.215.xxx.84)

    참 답답하네요..

    노후대책 안하고 교육시켰다고

    너무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노후 챙겨줄거 같나요? 자식들이?? ㅎㅎㅎ

    요즘 젊은 사람들도 그러기 싫어하는데 앞으로 그러겠어요??

    일단 자기 노후부터 챙겨놓고 남는 돈이 있으면 자식들 교육시키거나 해야죠.

    아님 더 벌던지 노년에도 퇴직 않고 벌던지요.

    키우면서 자식들에게 물어보세요.
    "노후 대책 안시키고 교육시켰으니 내 노후 책임지겠냐고?"

    과연 선뜻 책임지겠냐는 대답이 나올까는 의심스럽네요. ㅡㅡ

  • 21. ㅇㅇ
    '12.6.11 1:49 PM (211.234.xxx.128)

    그러게요
    서양보다 살기힘드니 취직할때까지 뒷바라지 다해주고
    결혼시켜놓으면 바라지도 말라..
    취직하기도 힘든사회죠?
    그럼 부모들은 그런사회서 대학까지보내놓고 결혼자금까지
    해주는데 안힘드나요?
    자식들만 힘들고 부모는 돈이남아돌아 뒷바라지하는지..

  • 22. 원글
    '12.6.11 1:50 PM (211.215.xxx.84)

    그니까 받는 사람은 받는 거라면 무조건 좋아하니까.

    기대심리를 갖고 줄 거 같으면 차라리 안 주는 게 낫다는 거죠.

    그건 주는 사람이 판단하면서 줘야 할 부분이고요.

    받는 사람이 받고 나서.. 아 내가 받았으니 난 뭐뭐 해야 되.. 이런 생각을 꼭 하느냐
    그건 아니란 거죠.. ㅡㅡ

  • 23. 그러니까
    '12.6.11 1:50 PM (119.70.xxx.201)

    부모가 자식한테 주는 돈이 대가성이냐 아니냐가 갈리네요.

    어떤 부모는 대가성이다, 어떤부모는 대가성이 아니고 내 만족에 주는거다.
    대가성 돈은 안받는게 좋지요.

    그리고 자식은 낳았으면 키우는게 당연하지요.
    그 기준이 어디까지인 줄은 모르겠지만 자립할 정도로까지는 키워야겠지요.
    고등학교까지가 자립이냐, 대학교까지가 자립이냐, 유학까지가 자립이냐는
    부모의 능력과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거고
    자식의 생각은 또 부모생각과는 별개겠지요.
    그러나 통상적으로 대학까지 라고 생각하는 거죠~

    대학 이후 부모한테 지원 하나도 안받는 자식은
    솔직히 기본도리 하기에도 벅차요.
    진짜 기본도리만 바라셔야 될듯.. 대신 부모님 노후준비는 알아서 잘 들 해놓고..

    자식보다는 노후준비가 우선이니, 노후준비가 자신 없으면 자식 수를 알아서 조정하시고..

  • 24. 윗님
    '12.6.11 1:57 PM (211.215.xxx.84)

    그렇다면 이렇게 똑똑한 원글님은 부모에게 뭔가 해줄 마음이 없는걸 아는데,
    도리가 싫으면 자식으로써 받는 권리도 포기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게 뭔 소리임미..ㅡㅡ 제가 난독증인가요?

    저는 제가 할 만큼 다 하고 (양가 월 100씩 보내드림)
    별거 받을 생각도 없어요.위에도 써놨지만..

    제가 그런 마음이라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의 일반론을 얘기하는 거죠.

    제가 난독증인지 윗님이 난독증이신지?????ㅎ

  • 25. 받는게 당연하다
    '12.6.11 1:59 PM (119.70.xxx.201)

    고 생각하는 건 양심 없는 자식들이나 하는 소리고요.. 그건 그 부모가 잘못 키운거고요.

    원글님 말씀하시는 건
    자식입장에서는 부모가 돈을 주면 넙죽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하고 받는 것이 사람의 기본 심리고
    (노후준비도 안된 부모 돈을 받는 다면 그건 도둑놈이고, 노후준비 되어 있는 부모라서 준다하면 고맙게 받는 거죠. )
    그렇게 자식한테 줘 놓고 대가 바라려면 아예 주지 않는게 서로한테 좋다는 거고
    자식 성공보다는 노후준비가 우선되어야 된다는 거죠.

    그리고 자식 교육 때문에 노후준비가 안됬다고 하는 건 자식 탓할 일이 아닌 거 같아요.
    그건 부모가 더 벌었어야 됬거나, 교육비를 줄였어야 됬거나, 자식수를 줄였어냐 됬거나 겠지요.
    물론 살다보면 이런경우 많아요. 주위에도 많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자식한테 내 남은인생 책임져라 할 수 있을까요?

  • 26. 윗님
    '12.6.11 1:59 PM (211.215.xxx.84)

    낳았으니 자녀를 부양하는 건 당연하고요. 단 그것은 독립을 못하는 시점까지인거죠.

    왜냐면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니깐..무능력자가 제대로 스스로를 부양을 못해서
    생명 유지와 발전자체가 안되는데 그런 무능력한 생명을 낳은 것은 부모잖아요.
    그게 부모의 책임이라는 거고요.

    독립을 할 수 있어서 스스로 설 수 있으면 더이상 부모가 뭘 해줄 의미는 없는 거죠.
    왜냐면 옆에서 도와주지 않아서 스스로 생명활동과 그의 연장을 할 능력이 생겼으니까요.

    낳았으면 평생 책임져야 한다는 게 일반론이 아니라

    낳았으면, 생명을 탄생시켰으면 스스로 할수 있는 자력이 생기기 전까지 부모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자연에서의 일반론이예요.

  • 27. 누가들으면..
    '12.6.11 2:01 PM (14.37.xxx.240)

    결혼하면서 다들 자식들한테 한 재산 떼어주는것처럼 말하면서 부모만 일방적으로 희생하는것처럼
    말하는데..이보세요..자식들도 힘들어요...결혼전에도 독립할라치면 울며불며 매달리면서 독립못하게 막고
    현실은 결혼하면서 자식에게 돈 한푼 못주는 못사는 서민이 더 많은게 사실이에요..
    본인들은 돈이 많아서 한 재산씩 팍팍 떼어주나봐요..ㅜㅜ
    이보세요..먹고살기 힘든건 자식들도 마찬가지에요.. 거기다 용돈주는게 도리라니.. 헐...
    님이 그렇게 산다고 남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건 아니에요..

  • 28. ..............
    '12.6.11 2:09 PM (1.177.xxx.54)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건 당연한거고.그 당연한건 자식이 받아야 하지만 자식은 부모에게 줘야 할 필요는 없다.
    한국이란 사회는 경쟁사회이므로 더 잘되라 하기 위해 서양보다 더 많은걸 자식에게 베풀어야 한다.
    자식은 이런 힘든 사회에서 사니깐 그건 당연한거다.
    부모는 이런 힘든사회에 아이를 낳았으니 받을생각은 절대 하면 안되고 아이가 잘사는것만 바라면 된다.
    이 논리인거죠?

    원글님은 자식에게 맘껏 줄수 있고 노후준비도 알아서 척척대는 부모가 아닌 경우의 수는 전혀 읽으려 하지 않네요.
    대한민국 임금체제에서 자식에게 원하는건 다해주고 자기 노후준비 잘 되어 있는 가정은 상당히 상위층이며 확률상 적은 수의 사람들입니다.

  • 29. 흐...
    '12.6.11 2:11 PM (1.240.xxx.245)

    점점 부모자식이 남남이 되고 냉랭한 관계가 되가는듯...
    자식한테 주고싶은 부모맘이 있는건데...그거 부담스러워 안받고싶다는 자식...
    서로 안주고 안받기...그냥 받고 잘할수도 있는거잖아요..
    너무들..너는너 나는나...네요..

  • 30. ㅋㅋ
    '12.6.11 2:11 PM (210.216.xxx.144)

    지금 세대는 돈을 워낙 좋아해서요, 그리고 많이들 쓰고 살아서 자식 보조해주기 힘들걸요?

  • 31. 원글
    '12.6.11 2:12 PM (211.215.xxx.84)

    그니까 전 제가 할 도리는 하되 자식에게 뭘 바랄 생각은 없어요.

    그냥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른 부모들도 뭔가를 바라고 키운다면 나중에 분명 자기 마음만 아플것이 뻔하니까..
    그러느니 자기 형편껏 아이 수를 조절하든지, 돈을 벌든지 노후대책을 세우든지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32. 그래서
    '12.6.11 2:14 PM (14.39.xxx.90)

    장기적으로 볼때 우리도 프랑스처럼 대학교육 무상으로 해야 하는거구요.
    노인복지 수준이 유럽에 비해 턱없이 낮은 이유가 한국의 남다른 '효'사상 때문인걸 알아야 돼요.
    기초노령연금 몇 만원 주고, 나머진 자식들 책임으로 돌려도,
    국가의 복지정책을 원망하는 목소리가 없어요. 부모부양의 굴레, 가난의 굴레가 대물림 되죠.
    복지수준이 향상되기 까지는 모두 끼인세대...희생당하는 세대입니다.
    부모부양의 짐은 지면서 자식에게는 부양을 기대할 수 없는 지금 우리들 말이죠.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은 2-30년 후에
    키워줬으니 노후책임져라...이러실 분들인데...뭐,어쩔 수 없구요.
    저는 일단 부모님부양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내 노후와 자식교육 둘 다 책임지려구요.

  • 33. 자식에게 투자?
    '12.6.11 2:14 PM (119.70.xxx.201)

    자식에게 투자해봤자 자식이 배당을 주는 것도 아니고 이자를 주는 것도 아니고...
    투자라는 개념부터 잘못됬고요

    자식교육을 시키면 노후대비가 안된다..
    노후대비 될 만큼 자식교육 시키고 자식 낳고 해야죠.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
    자식 교육 덜 시켜야죠.
    자식 교육 더 시킨다고 해서 교육비 회수할 수 있을까요?
    회수하려면
    1. 자식이 성공해야 된다.
    2. 자식이 인성이 착해서 부모한테 보답할 줄 안다
    3. 그 배우자도 인성이 착해서 이에 동의한다
    세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되는데요....

    만약 교육시켰는데도 자식이 별볼일 없다면
    그땐 교육비 본전도 못건져요.

  • 34. watermelon
    '12.6.11 2:17 PM (121.140.xxx.135)

    글쎄요. 노후대책 잘 세운다는 가정하에 얘기하시는 듯한데
    노후대책이 생각만큼 잘 세워질까요? 백살까지 살면서 과연 자식들 도움 하나도 안받고 살 수 있을까요?
    죽기전 거동도 못할때 자식들 도움으로 편하게 가는 것도 바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큰소리 치지 말아야 할 듯 합니다.

  • 35. ...
    '12.6.11 2:17 PM (58.126.xxx.25)

    고등학교 의무 교육만 시키고 나머진 너 알아서 살아라 하면 좋아할 자식 거의 없을 걸요. 당장 다른 집하고 비교해서 부모가 나한테 해준 게 뭐 있냐며 평생 인연 끊을려고 들 듯. 대학교육에 결혼까지 시켜줘도 맨날 뭐 해준 거 없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많잖아요.

  • 36. 뭐 사람 살다보면
    '12.6.11 2:26 PM (119.70.xxx.201)

    노후 준비 다 해놨는데도, 몸이 아파 계획이 틀어졌다거나 사기를 당했다거나 불이 났다거나 한다면, 자식한테 기댈 수 밖에 없겠죠. 그럴 경우에는 자식한테 짐이 되어 미안하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거고 자식도 힘은 들지만 내 부모니 어쩔 수 없다. 자식된 도리를 해야지 하고 맘 먹겠죠 (정상적인 경우. 예외 케이스는 수도없이 많겠지만 그건 토론해 봤자 의미가 없죠)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자식 낳았으면 최소한의 노후대비는 해 놓고 자립할 정도까지만 교육시키고 더 해주고 싶으면 더 해주되 대가성으로 돈 줄바엔 주지 말아야 된다 (친구한테 돈 빌려줄땐 받지 않을 각오로 줘야 된다고 하잖아요 ㅋ) 이거죠.

    물론 자식된 입장에서는 받은 거 없어도 나를 낳고 길러준 사람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도리는 다 하고 살아야 된다 이거고요.. 물론 부모가 노후대비가 안되있다면? 그럼 어쩝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다같이 오손도손 가난하게 살아나가는 거죠. 자식된 도리로써 어쩔 수 없는 일....

    그런데 부모가 자식한테 당연한 듯 내가 너 낳고 길렀으니 너는 내 노후를 책임질 사람이다 이러면 환장할 일...

  • 37. ㅇㅇ
    '12.6.11 4:30 PM (121.140.xxx.77)

    사실 21세기 현재 상황에서는 애를 안낳는게 최선이죠.
    지구 인구가 70억입니다.

    조만간 100억 넘어가요.
    어떻게 살건가요??

    그냥 메뚜기 이상급증처럼 왕창 늘어났다가 다 떼로 죽어가게 보나요??


    애를 낳지 말고, 이왕이면 그냥 혼자 사는 사람들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쓸데없이 결혼 안해도 될 사람, 결혼하면 안될 사람들이 다 결혼하고,,

    애를 절대 낳아서는 안되는 사람들이 다 애를 낳는 지금 이 상황은 반드시 변해야 해요.

    아울러 그렇게 인구가 줄어든다고 해서 싼 노동력 부족으로 외국 이민 들여오자고 떠드는 넘들도 다 손 좀 보구요.

    그렇지 않으면 지구 전체적으로 인구수가 줄리가 없죠.
    한쪽은 열심히 줄이는데 한쪽에서는 미친듯이 씀풍씀풍 낳아대니까요...
    그렇게 왕창 낳은 애들을 스스로 줄인 곳으로 보내니 결국 계속 늘어나겠죠.


    82가 앞장서서 독신주의 확산에 이바지 합시다.
    진심입닏.

  • 38. ㅇㅇ
    '12.6.11 4:32 PM (121.140.xxx.77)

    예전에 미국에서 TV를 보는데,,
    부모가 사는 집을 은행에 차압당해서 쫓겨나더군요.

    결국 다른 주에 사는 딸네 집으로 가서 거기서 사는데...
    딸이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아무 대책도 없이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느냐고요....
    그때가 부모가 딸집에 들어온지 한달 정도 되던 때인데.....

    암튼 그런거죠.

    역시 최고의 삶은 스스로 혼자 열심히 벌어 자기 죽을 때까지의 노후 보장을 스스로 하는거죠.
    그걸 국가나, 혹은 자식에게 떠맡기지 않고 사는 삶.

  • 39. 자식의 도리?
    '12.6.11 6:20 PM (182.218.xxx.186)

    다른 것은 몰라도
    내 부모가 찬밥 먹을 때 내가 더운 밥 먹으면서 죄송하고 미안한 것....
    그게 자식 도리 아닌가요?
    전 내 입에 고기 들어갈 때 내 부모님은 뭘 드실까? 한번 살펴보는 것....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자식 기를 때 미안하고 더 해주고 싶고 그랬잖아요
    내 아이들도 우리에게 같은 마음이었으면 하는데 과욕일 겁니다

  • 40. 쓸개코
    '12.6.11 7:00 PM (122.36.xxx.111)

    샬랄라님 댓글 좋네요^^

  • 41. 그런데
    '12.6.12 3:04 AM (69.112.xxx.50)

    외국은 고등학교 졸업만하면 학비 용돈 생활비 다 끊는다는 건 어디에서 한 조사인지 모르겠어요.
    저 미국사는데요.
    왠만한 집들 중 대학학비 용돈 생활비 다 대주고요. 차까지 사주는 집도 비일비재해요.
    20대에 벤츠급 타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게 다 자기가 벌어 사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
    안계시죠?
    결혼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집사는데 돈 보태주는 집도 많고 웨딩드레스도 부모님이 해주시는 집도 많고 그래요.
    물론 벌어다니는 사람도 많죠.
    우리나라는 그런 학생이 5%미만인데 서양은 20%만 된다고 해도 많은 숫자니까.
    그렇지만 서양은 다 그런다. 는 고정관념 좀 버렸으면 좋겠어요.

    자식에게 금전적으로 희생하기로 치면 서양도 우리 못지 않아요.
    그럼에도 자식에게 줬으니 나중에 봉양받는다. 는 생각 없어요.
    자식을. 어린이를 잘 키우고 위하는 건 책임이고 의무지
    그게 나중에 돌려받기 위한 투자??? 의 개념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자식에게 투자한다. 는 이 표현부터 없어져야할 거 같아요.

  • 42. 11
    '12.6.12 3:52 AM (1.231.xxx.137)

    윗분 절대 동감이요.
    그리고 부모는 나중에 늙으면 시설에 .,,,
    어찌됐건 며느리한테 그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풍시는 없어졌으면!!!

  • 43. ...
    '12.6.12 4:04 AM (66.183.xxx.117)

    해준거 아무것도 없이 식모 처럼부리고 화풀이 폭행 일삼다가 나중에 도리 요구하는 미친 부모도 있는걸요. 전 원글님의 사고 심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북미쪽이라 그런지 이 사고 너무 당연해요. 누가 나아달랬나요. 본인들이 나았으니 당연히 성인때까지 책임 져야하고 그 다음은 알아서 하라 풀어줘야줘.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지 물고기를 잡아서 갖다 주니 뭐... 점점 나약해 질 수 밖에. 모두는 아니지만 많이들 그러는 것 같아요. 요즘 대학생들 보면 기가 막혀요. 너무 다 해주기를 바래요. 강하게 키워야 나중에 성공해서 부모들 돌볼 생각이나 하겠죠. 선진국... 서유럽쪽도 ..특히 프랑스는 16세 이후면 무조건 나가야된데요. 저도 한국인인지라. 이건 좀.. 너무하다 싶은데 --; ... 암튼 동유럽계랑 동양쪽은 정말 너무 심해요. 부모님이 아이를 돕는게 아니라 바보를 만든다는 느낌.

    원글님 제안 합리적이에요. 본인이 원했으니 책임지고. 독립시켜서 강하게 키우고, 그리고 노후 대책 알아서 하고 건강히 사시고. 그게 아이들에게도 부담이 없겠죠. 지들 몫이야 지들이 챙기면 되고, 부모님 건강하시고 노후 대책 다 되어있으면 부담이 없어지니까요.물런 그렇다고 선물 같은거 생까게 4가지 없이 키우시면 안되겠지요. 근데 독립적으로 키운 집들 보면 아이들 다 잘하던데. 제가 단편적인 예만 본 것 일 수도 있지만요. 요즘 20-30초반대 보면 정말 생각해볼 만한 문제 같아요.

  • 44. jk
    '12.6.12 4:34 AM (115.138.xxx.67)

    너님들은 김대중 언냐에게 그리고 쿡민연금에 감사해야함......

    지금 5-60대 어르신들이 골때리는 세대가 된게 어찌보면 한쿡 경제가 발전한게 그분들 때문인데
    막상 제대로된 노후대책없이 경제만 발전시키고 애들을 키웠음...

    근데 그나마 지금 3-40대 이후로는 많은수가 쿡민연금을 받기 때문에 지금처럼 심하게 자식세대에 의존하지 않아도 됨

    사실 지금 5-60대 이상이 젤 불쌍함..
    가장 고생 많이 하고 가장 보답받지 못하는 세대임...
    노후까지 바쳐가면서 자식부양을 했지만 막상 자식들은 이제 점점 나몰라라 할거고..

    그나마 40대이하는 국민연금 의무가입이니 그 이하의 세대들은 부모부양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움...

    아무리 생각해봐도 김대중씨는 한쿡의 최고 정치가였다는 생각밖엔...
    저런 분이 좀 더 빨리 대통령이 되었어야했는데...
    딱 하나 맘에 안든건 전대갈 풀어준거...전대갈은 평생 감옥에 가둬나야하는뎅... 쩝...

  • 45. 맞아요
    '12.6.12 10:33 AM (203.142.xxx.231)

    저도 아들하나 있는데 집안받고, 도리 안하겠다고 하면,, 얼씨구나 할겁니다.
    대신 다 쓰고 죽어야죠.
    뭐 부모자식관계가 돈으로 계산되는 관계는 당연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받는데도 줄수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서요

  • 46. 어제
    '12.6.12 10:49 AM (112.170.xxx.17)

    나는 꼽사리다 들었더니 제윤경 대표가 나오대요.
    노후를 생각하는 사람들 꼭 들어보세요.
    그렇게 겁내면서 벌써부터 자식 부담줄 필요는 없는 듯.
    그리고 서양에선 고등학교만 마치고 부모가 내보낸다.. 중산층 이상이면 말도 안 되는 얘기구요. 우리나라도 하층에선 자식 스무살만 되도 경제적 지원 딱 끊는 가정 많아요. 그런 부모들이 돈 없으니 나이 들 수록 자식 도리 운운 하지요.

  • 47. ..
    '12.6.12 10:50 AM (14.52.xxx.192)

    자식을 키워 줬으니 당연히 자식에게 노후를 보장 받아야 겠다는
    채무관계가 되면 안돼죠.
    물론 생활이 힘들어 자식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시댁하고 밥을 먹으면 100 이면 100 저희가 꼭 돈을 내야 하고
    (시아버님에게서 밥값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한번이라도 밥값을 내겠다고 하면 덜 서운하고 덜 실망스러울거 같음)
    저희는 시댁 이사할때 몇십만원어치 바리바리 집들이 선물을 했는데
    저희 이사할때는 아가씨네랑 함께 오면서 빈손으로...
    (하다못해 몇만원짜리 크리넥스나, 세제라도 사오셨으면 덜 섭섭할텐데)

    처음에는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받는걸 당연하다 생각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이 떨어져요.

  • 48. ..
    '12.6.12 11:14 AM (14.52.xxx.192)

    미국은 나라에서 노후대책을 해줘요.
    한국은 돈 없으면 나이들어 살기 힘든거 같아요.

  • 49. 원글님
    '12.6.12 11:19 AM (211.200.xxx.37)

    왜 이런 글 올리셨는지 이해 됩니다
    저두 82
    어제 올라 온 글에 댓글 올리지는 않했지만
    할 말 많더군요..
    다만
    82는 특수상황(?)입니다
    평범한 일반 소시민들은
    적당히 부모에게 효도하고
    댓가 바라지 않고
    제사 싫고 귀찮아도 당연 의무로 감수하고
    시댁 부모 형제와의 사이도 매끄러운 가정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82 오른쪽 베스트 댓글 없어져야 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잇는데요
    82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생각이 아닌
    시댁 형제등 꺼끄러운 사람들이 글올리고 동조 댓글 올리기때문에
    차라리 무섭습니다
    의무는 져버리고 권리만 주장
    본인들은 평생 늙지도 시부모 되지도 않을 것 처럼
    아니 본인들은 아주 좋은 부모 될거라고 생각 하겠죠..
    82는 딸만 낳은 부모가 최고입니다
    아들 낳으면 아마존의 어느 여전사들처럼 강물에 띄워 보내고
    아들 사교육 좋은 것 좋은 옷 노.
    아들은 거친 들판 야생마처럼 그냥저냥 키우다 장가 보내자구요
    남의 집 딸 좋은 일 그만 시키고
    어차피 장가 보내면 마음데로 보기도 힘든 아들이고
    손주도 허락받고 봐야 된다는데
    애지중지 그만 좀 하자구요
    아들은 적당히 대충..

  • 50. 별바다
    '12.6.12 11:37 AM (223.195.xxx.35)

    원글님 의견 찬성합니다.
    자식 교육 시키느라 자신의 노후 대책을 못 세워놓았다는 건..
    100% 자기 탓이죠.
    그만큼 경제 여건이 안 되면 애를 낳지 말던가요.
    경쟁 치열한데 자원은 없는 이런 나라에서 애 키우려면
    마음가짐이 굳세야 하는데
    남들 다 낳으니까...시집에서 낳으라니까..남편이 낳자고 하니까
    무작정 낳는 사람들.. 나중에 고생할 겁니다.

    근데 이미 지구 인구 70억인가요?
    이제는 독신도 애국하는 거네요

  • 51. 어느부모도
    '12.6.12 12:01 PM (112.221.xxx.206)

    자식에게 기대고 살고 싶진 않을거예요 자식 낳아서 잘키우고 싶고 지원 많이해줘서 잘 키우고 싶죠 노후대책도 잘 해놓고 싶구요 돈없음 돈벌면 된다구요? 그런데 그 돈이 내가 벌고싶은만큼 벌어져야 하는데 다 그렇게 원하는만큼 벌어서 살고 있진 않잖아요. 저도 자식이 있고 부모님이 있지만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하는걸 보면서 어찌 나몰라라 하나요!자식에게 바라고 안바라고는 부모 생각인거 같구요 자식이 부모를 어떻게 생각하는냐에 따라 노후에 생활이 달라지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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