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마마 입니다.
밥이 없어도 든든하고 영양가 있는 한끼 식사가 되는 미역 들깨 수제비
오랜만에 가족들 모였을때 끓여봤어요.
국물이 더 진하고 고소하여 보양식을 먹는 기분입니다.
믹서에 갈고 받히고 하는 일이 번거롭긴 하지만 어르신들 모임이나
엄마들 모임에 만들어 내 놓으면 최고의 요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몸에 좋다는 들깨를 쌀과 함께 통채로 갈아 국물을 받쳐
미역국을 끓여도 되고 감자국을 끓여도 맛있는 보양식 먹거리가 됩니다.
수제비와 미역을 먹기 보다는 국물을 먹기 위해 만든 들깨 미역수제비
진하고 고소한 들깨 국물맛에 반하실겁니다.
덤으로 감자까지 넣으니 그 맛이 가히 일품입니다.
들깨 미역 수제비 어른 6인분 양 재료는
들깨 150 g/ 쌀 반컵 /불린미역 400g / 밀가루 5컵/ 물 1컵 반/ 다시마 1쪽/
소금과 간장 또는 액젓 다진마늘 조금 필요합니다.
미리 미역도 불려놓고 쌀도 불리고 밀가루 반죽도 해 놓았습니다.
밀가루 5컵을 반죽하여 무게를 재어보니 780g 정도가 나옵니다.
즉 성인 1명당 밀가루 반죽이 130g 정도의 양이 됩니다.
여기에 감자며 미역이 들어가니 넉넉해 지겠죠?
밀가루 반죽은 미리 치대어 냉장실에서 1시간 이상 숙성시켜두었어요.
다시물을 끓이지 않고 이렇게 다시마를 30분 정도 담가두었다 물을 사용할 겁니다.
쌀과 들깨를 넣고 약간의 물을 부은 뒤 믹서에 몇 번씩 갈아주고 국물을 받쳐주었습니다.
두 세번 이상 이렇게 물을 받아가며 들깨 국물을 받아냈습니다.
감자 1개도 얇게 저며 미역과 함께 약간의 다시물에 팔팔 끓여준 뒤 수제비를 떠 넣어주세요.
감자와 수제비가 익어갈 무렵 들깨받힌 물을 넣고 팔팔 끓여주는데
국물이 진하므로 바닥이 눌어붙을 수 있으니 국자로 살살 저어주셔야 합니다.
마지막에 약간의 마늘과 간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끝!
이렇게 넓은 냉면그릇에 담아 상에 내면 되겠죠.
수제비와 미역 감자 들깨 국물의 조화!
보기만해도 건강해 지지 않으세요?
별미 음식으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