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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황석어와 한판 뜨기..

| 조회수 : 6,06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6-02 20:03:41

나님은 아무래도 성질이 이상함.. 두 식구라 많이도 안먹고 ..남편은 젓도 싫어 함...그래도 요즘 잡힌다는 황양을 데불고 토요일 오후를 즐기기로 했다...원조 아님...애들 다 큰 거임...ㅋㅋ나는 일 벌리는 뇨자...

목포에서 올라온 황석어 반상자다. 싯다가 찍은거라 저양의 대략 다섯배 정도되는 양...은은한소금 물에 싯엇다...계랑은 불가능 했다.내 저울이 맛이 갔고...맛이간 저울을 돌린다 해도 용량이 모자란다...그냥 한판 뜨자....의욕만 충만한 뇨자

조기 새끼 같지만....얼굴이 섬세하게 틀리다..조기가 날카로워 보이는 데 반해 이놈은 얼굴선에 둥실하다..저 긴놈은 뭐야....게랑...새우랑..저놈이랑 .... 황양 외도 한겨?

고무 장갑과 앞치마... 수술 입실 하는 의사처럼 손들들고 한포즈 했음........ 사진은 찍지 못했다.나 미친뇨자 아님..그냥...앞치마에 뱃살 가려진 뇨자

한때깔 하지예~~~ 어허 목포 출신이랑께..전라도 남자랑 살면서도 사투리 지역 구별을 절대 못하는 뇨자랑께롱롱

나는 할수 있다 하고 대충 대충...소금을 친다...지가 뭐 상하겠어? ㅋㅋ

 

소금 양은 생선의 10% ~25% 사이 입맛 대로 인거 같다.

병은 소주로 닦아 내고

몇번 담아 본 결과 짜면 달여서 액젓으로 먹고 안짜면 소금 더넣고 ..완전 주먹구구로 사는 뇨자

아직 웃 소금을 지르기전...제법 많이 작은 놈들을 골라서 작은 병에 다시 체우고 실험 삼아 냉장고에 넣기로 햇다. 어느게 더 맛있을까?

언젠가 멸치 젓을 달랑 일키로 담아서 뽑은 액젓을 두고두고 국간장 처럼 사용 햇는데 깊은 맛이 일품....이놈은 나중에 육젓을 건저 무쳐먹고 남는 건 김치 양념용으로 만들어야지...

머리를 딴다... 왜?

몇마리 잡고 피 보면서 머리를 땄는데...이거 꽤 힘드네

봤음?? 게도 있음.ㅋㅋ 저놈도 먹어버릴꺼얌

머리를 들쪽으로 잡고 비틀면서 똭....하면 내장중에 맛없어 보이는애들만딸려 온다..비늘을 칠필요없다.

그까이꺼 대충 손으로 문지르며 싯는다...팔뚝 지못미.........

한 번더 똬~~~똭... 역쉬 여봉이 찍어주니 과정 샷도 찍을 수 있다.

미안 미스 황...너의 알 지못미

한 손으로 밀가루를 개면서 한손으로 밀가루 칠을 해준다..나 쉐프인가봐

튀겨튀겨....기름이 아까워서 작은 냄비...여러번 튀겨야해..내몸만 힘듬

여보 기름 많이 써도 되게 돈 마뉘 벌어 와.....

           밀가루에 물과 소금 후추 그리고 달걀하나 풀어 걸쭉하게 만듬 단, 너무 휘젓진 안음...어디서 본건 있어서 ㅋㅋㅋ

1차 튀김..색이 곱다. 흐흐흐..

재벌 튀기니 때깔이 더 곱다..

이거 완전 맛있음...뜨끈한 살이 입에서 녹아 없어짐...울신랑 저 접시에 무려 세판 가득 맥주와 흡입...ㅋㅋㅋ 완전 맛있어 수고 했어 미스황

또 뭐하고 노나...

이번달..또는 다음달 퀘스트..

마늘 장아치 담기

양파청 담기

양파 김치 담기

ㅋㅋㅋ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12.6.2 9:19 PM

    또 뭐하고 노나 ㅎㅎㅎㅎ 유쾌해요
    침 질질 흘리다 갑니다

  • 김명진
    '12.6.3 10:13 AM

    진짜 맛있었어여. 뼈도 부드러워 뱉을 일도 없고 고소 하고 살은 녹고요. 함 해보세요.

  • 2. 말랑제리
    '12.6.2 9:35 PM

    으와. 저도 담구고 싶어요.
    엄마손이십니다. 너무 멋져요. 튀김도 환상입니다.
    맛있죠? 부러워요.

  • 김명진
    '12.6.3 10:14 AM

    젓은 과연 성공할지...두두둥....모르겠어여.
    튀김 정말 맛있어여. 이따가 친정 가서 먹으려고 손질 한 애덜 델꼬가요.

  • 3. 미도리
    '12.6.3 9:31 AM

    와!!! 정말 환상이에요. 튀김도 그렇고 젓갈도 든든하식ㅆ어요~~ 며칠전에 시엄니께서 원형 그대로의 조기를 가져 오셔서 생전처음 머리따고 비늘치고 내장빼면서 씨껍하고 궁시렁궁시렁 했는데~~ 생각나네요^^

  • 김명진
    '12.6.3 10:14 AM

    해보면 쉬워요. 직접 하는게 더 꺠끗하고 선도 좋은 생선은 부산물도 버릴께 없어요.

  • 4. 오지의마법사
    '12.6.3 5:04 PM

    재미있을 것 같아요~ㅋㅋㅋ
    양손사용하면 쉐프님 맞아요~

  • 김명진
    '12.6.4 10:44 AM

    감사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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